[수능 D-12 선물고르기]다양한 수험생 선물 선보여…

수학능력시험(17일)이 10여일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험 준비에 찌든 수험생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기억에 남으면서도 실용적인 선물을 해보면 어떨까.

▼ 禪食-총명탕-전통차등 다양 ▼

▽건강식품〓수험생을 위한 선물이라면 뭐니뭐니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단연 인기.

E마트에는 ‘수험생을 위한 한솔선식’(1만4500∼3만5000원)이 나와있다. 찹쌀과 현미 검정깨 율무 등 25가지 잡곡류가 혼합돼 집중력을 높여주고 면역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 E마트측 설명. 현대백화점에서도 16가지 곡물을 배합한 ‘수능선식’(2200g)을 4만6000원에 팔고 있다.

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총명탕’은 구기자 연자육 녹차잎 인삼 감초 등 한약재가 들어 있어 머리를 맑게 하고 정신집중에 도움을 준다는 제품.

롯데백화점에서는 8가지 한약재 각 130g씩 섞어 6만7500원(하루 2회 40일분)에 판매하고 있으며 유투존에서는 탕약상태로 한병에 5000원에 판매.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을 돕는 전통차도 수험생 자녀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선물. 킴스클럽 서울점에서는 수험생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보조식품 모음전’을 열고 소화기능을 돕는 현미녹차(80티백 3400원)와 꿀 솔잎차(1150g 1만6000원)를 판다.

▼ 따뜻한 타이즈내의 골라볼만 ▼

▽보온소품〓입시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보온 소품을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얇으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타이즈식 내의는 여학생은 물론 남학생들의 보온내의로 적합하다. △보디가드 1만9800원 △제임스딘 2만5000원 △오엑스 1만9800∼2만7800원.

방석이나 덧신 보온물병 등을 미리 준비하면 수능당일 시험장에서 추위에 떨지 않고 긴장감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방석 1만5000∼2만5000원 △쿠션 2만∼3만5000원 △덧신 4500원 △보온물병 1만5000∼4만원.

보온제품 이외에도 해태마트 서울본점에서는 숙면을 돕는 맥반석베개와 참숯베개를 각각 1만2500원에, 발바닥 지압매트를 4800∼5700원에 판매한다.

▽아이디어상품및 이벤트〓수험생들이 잠시 머리를 식히며 웃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상품도 봇물.

▼ 수능팬티-도끼엿등 긴장 해소 ▼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아기미이라 그림에 ‘열심히 풀자’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수능팬티(8800∼1만200원)을 비롯, △‘잘 찍으라’는 도끼엿(1500∼3000원) △‘젖먹던 힘까지 내라’는 젖병엿(1500원) △거울 엿 포크를 한데 모은 ‘잘 보고 잘 찍어라 세트’(7000원) 등 다양하다.

한편 수험생을 겨냥한 이벤트도 많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는 5일 수능 예상문제집을 현대카드 소지자 선착순 2000명에게 무료배부하며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은 9일까지 매일 200명씩 수능 핵심예상문제집을 나눠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도 5,6일 이틀간 매일 1000명에게 예상문제집과 최종마무리 요약집 등 2권을 무료로 준다.

또 삼성플라자 유투존에서는 수능합격기원 상품을 구입한 고객으로부터 자신의 예상수능점수를 응모받아 수능결과 발표후 맞춘 수험생 500명에게 장학금 1백만원씩 총 5억원을 지급할 예정.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