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주곡 1위, 클레이더만의 '아드린느를…'

  • 입력 1999년 10월 21일 19시 10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은 프랑스 연주자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로 나타났다. 이는 KBS 2FM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오전 11시)가 9월 중순부터 한 달간 청취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세기에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의 집계 결과.

‘아드린느…’는 78년에 발표된 노래로 전 세계적으로 3000만 여장이나 팔렸다. 클레이더만은 ‘로맨스의 왕자’로 불릴 만큼 감미로운 연주가 특징. 그의 연주곡 ‘가을의 속삭임’도 이번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2위는 게오르그 장피에르의 플루트 연주곡 ‘외로운 양치기’가 차지했다.

가장 좋아하는 연주음악가로는 케니 지, 최고의 한국인 연주음악가로는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사람’의 김현식이 각각 뽑혔다. 방송은 25∼31일.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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