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운행 6월 1일부터 전면 재조정…호남지역 증편운행

  • 입력 1999년 4월 30일 19시 45분


철도청은 열차운행 시각을 전면 재조정, 6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정되는 열차의 승차권은 8일 오전 9시부터 발매된다.

또 호남 전라 장항선 열차가 대폭 늘어나 호남지역 여행길이 편해지게 됐다.

조정내용(서울역 출발·평일 기준)을 보면 대부분 노선의 첫차와 막차를 제외하고 경부선 새마을호는 매시 정각, 무궁화호는 15분과 45분, 경부선을 통해 포항 울산 마산 진주 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30분에 출발한다.

호남선 목포행은 매시 5분, 광주행은 25분에 떠난다. 전라선은 매시 50분에, 장항선은 40분에 열차가 떠난다.

또 호남지역에 하루 1편씩 추가배치되는 열차는 △호남선의 경우 서울∼광주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서울∼목포간 무궁화호 △전라선(서울∼여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장항선(서울∼장항) 새마을호.

광주에서 강릉이나 경주로 연결되는 주말열차가 첫선을 보인다. 광주∼강릉간의 경우 광주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10분에 출발, 강릉에 다음날 오전 6시32분에 도착한다. 강릉에서는 열차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5분에 출발, 광주에는 오후 7시40분에 도착한다.

〈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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