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설문]청각장애인 『영화-연극 보고싶다』

  • 입력 1999년 4월 15일 20시 07분


젊은 청각장애인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피자헛이 지난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서울지역 만15세 이상 29세 이하 청각장애인 1백6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가장 희망하는 활동은 영화감상(31.3%)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극관람(24.4%) 비디오감상(13.8%) 전시회관람(8.1%) 운동경기관람(8.1%)의 순. 이들은 특히 외국영화와 달리 한국영화에서는 자막이 나오지 않고 연극에서도 수화통역자가 없어 관람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화통역자나 자막이 나오는 뉴스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TV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박정훈기자〉 hun3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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