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 쓸지마세요』…화장품으로 피부 매끈하게

  • 입력 1998년 12월 23일 19시 41분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두꺼워지고 하얗게 일어나기도 하는 때. 각질이 쌓이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피부색이 칙칙해 보이고 피부 자체도 거칠어져 화장이 들뜨게 된다는 것이 화장품 전문가들의 설명. 따라서 노화된 각질은 적당한 주기를 두고 제거해야 한다는 것.

각질제거는 세안제와 관련이 많다. 세수할 때 노폐물과 함께 각질이 떨어져 나간다. 그래서 알갱이를 이용해 각질을 떨어뜨리는 스크럽타입이 가장 먼저 개발됐다. 나드리화장품의 ‘사이버21 젠틀 포밍 스크럽’(1만5천원)과 태평양의 ‘아이오페 젠틀 훼이셜 필링’(2만2천원)이 대표적. 노폐물과 함께 각질을 제거하는 팩타입도 나와있다. 또 대부분의 팩제는 이같은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에센스타입이 인기. 세안후 스킨을 사용하기 전에 화장솜에 에센스를 덜어 피부결에 따라 닦아내면 각질이 자극없이 부드럽게 제거된다는 설명. 일본의 가네보에서 ‘페어크레아 파워 오브 클리어’를 출시한 뒤 국내에도 에센스타입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피어리스의 ‘드방세 클리어 비타 필링 컨트롤 세럼’(2만원)과 나드리의 ‘사이버21 케라토 클린’(2만원), 아모레의 ‘마몽드 브라이트닝 세럼 BHA’(2만5천원)가 있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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