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 해킹방지 사이버 쇼핑몰 개설

  • 입력 1998년 11월 4일 19시 00분


마스타카드가 해킹등 보안문제를 완전 해결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개설했다. 마스타카드인터내셔날코리아는 4일 전자상거래의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인 SET(Secure Electronic Transaction)를 적용한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개설,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서비스는 5개월동안 국내 2천여명의 마스타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성공적일 경우 내년 3월부터 본격 상용화한다.

이 쇼핑몰은 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로 거래대금을 지불할 때 안전을 보장해주는 SET란 보안체계를 채용한 가상장터. 비씨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LG카드 한국통신 쌍용정보통신 삼성물산 한솔텔레콤 LG소프트 한국사이버페이먼트 등 10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인터넷 전자상거래는 그동안 거래대금을 지불할 때 신용카드 암호 등 개인정보가 해킹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보안문제 때문에 활성화하지 못했다.

마스타카드는 “국제표준 규약에 맞는 SET서비스를 활용하면 인터넷 전자상거래시에 해커로부터 거의 100%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다”고 설명.

마스타카드의 전자상거래 이용을 원하는 마스타카드 회원은 전자상거래추진협의회(02―730―1221)로, 가맹점 참여는 한국사이버페이먼트(02―730―4560)로 문의.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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