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독립운동가에 덕산 이원대선생 선정…보훈처

  • 입력 1998년 5월 31일 20시 40분


국가보훈처는 31일 일제시대 중국 화북지역에서 무장독립투쟁을 전개한 덕산 이원대(德山 李元大·1911∼1943)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중국의 난징 상하이 등지에서 민족혁명당 특파공작원으로 활약하던 선생은 1938년 창설된 조선의용대 제3지대에 편성돼 일본군과 40여회가 넘는 전투를 치렀으며 1943년 산서성에서 격전을 벌이다 붙잡혀 고문 끝에 32세로 순국했다.

정부는 77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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