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문화재]1924년 설립 인천 우체국

  • 입력 1998년 4월 4일 07시 53분


인천시지정 문화재 제8호인 중구 중앙동 인천우체국은 1924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당시 유행했던 절충주의 양식으로 건물 입구 양쪽에 큰 기둥을 세웠으며 하단에 화강석을 쌓고 그 윗부분은 모르타르로 마감, 전체적으로 석조모양을 갖추고 있다. 지상 2층, 연면적 6백59평 규모. 6·25때 지붕 일부가 파괴돼 보수작업이 이뤄졌다.

‘인천우체사’는 1895년 중구 경동에 사무실을 내고 우편업무를 시작했으며 1924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현재 인천우체국은 우편물을 분류할 장소가 부족할 정도로 건물이 비좁고 낡았다.

우체국측은 송림동 옛 인천의료원 부지로 우체국을 옮길 방침이지만 인천시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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