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첫 승용차 「ＳＭ５」 １７일 발표회

삼성自「SM5」

삼성자동차가 사업진출 3년여만에 첫 승용차 ‘삼성SM5’ 개발을 끝내고 17일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삼성측은 이에 앞서 11일 경기 기흥 중앙연구소에서 SM525V(2천5백㏄) SM520V(2천㏄) 두 차종의 차량제원과 성능을 언론에 공개했다. 닛산과 기술제휴로 연구개발비 2천1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삼성SM5 시리즈는 품격과 안전을 중시하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정통세단 스타일. 삼성은 전모델에 첨단 알루미늄엔진을 탑재, 가볍고 순간발진력과 가속도가 뛰어나면서 저소음 고성능 고연비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삼성자동차는 이 모델을 올해중 8만대를 생산할 계획. 가격은 SM525V 2천5백만원, SM520V 2천만원, SM520 1천5백만원대로 책정했다. 할부금리는 다른 자동차업체와 같은 수준으로 적용할 예정. 시판개시일은 3월5일.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