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종잡을 수 없는 날씨도 새해에는 「계절 감각」을 되찾을까.
동아일보사와 기상청이 공동주최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우리고장 날씨 알아맞히기 큰잔치」 3차 문제인 「98년 1월1일의 날씨」에 대한 독자응모가 쇄도하고 있다.
1,2차 문제와는 달리 ①눈 ②비 ③없음(맑음 흐림 등) 중 하나를 선택하는 형식이어서 호응이 높다.
기상 전문가들은 『12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늘고 있어 새해 첫날에도 눈이나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 1월1일에도 부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렸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통계를 보면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오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93∼96년 1월1일에는 전국 어느 지역에도 눈이나 비가 관측되지 않았다.
응모는 서울 수원 춘천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제주 중에서 한 곳을 골라 예상되는 날씨를 엽서에 적어 보내면 된다. 예를 들어 서울〓없음, 대전〓눈, 제주〓비 등이다.
3차 응모마감은 20일. 응모엽서에는 당첨사실을 연락할 전화번호를 함께 써야 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12일 공개추첨해 13일자 동아일보에 발표한다.
당첨자 중 대상 1명에게는 지펠냉장고, 1위 2명에게 29인치 명품컬러TV, 2위 3명에게 마이캠비디오카메라, 3위 4명에게 미니미니스테레오, 장려상 30명에게 마이마이카세트를 상품으로 준다.
▼응모엽서 보내실 곳〓110―757 서울 종로구 송월동1 기상청 예보관리과
▼문의〓02―722―7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