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기/생활용품]승용차 안전용품 어떤게 있나?

  • 입력 1997년 11월 13일 07시 28분


아이를 승용차에 태우고 운전할 경우 신경쓰이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은 안전. 급정거나 추돌 등 돌발사태에 대비해 어린이용 안전의자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엔 유아의 안전을 위한 특수벨트도 나왔다. 젖먹이를 안전의자에 앉혔을 때 목을 가누게 하는 제품도 나와 있다. 급정거 때 아이가 좌석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아이가 뒷자리에서 놀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있다. 냄새 없이 소변을 응고시켜주는 「신식 요강」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유아용 승용차용품은 백화점 대형할인점 자동차용품전문점에서 살 수 있다. 비엠상사(02―249―4281)와 휘닉스유통(02―679―4216)에서는 전화 한 통이면 집까지 배달해준다. 비엠은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PC통신을 통해 유아용 승용차용품을 소비자권장가보다 20∼30% 할인해 판다. PC통신에선 「GO BM」을 치면 화면이 뜬다. ▼안전의자〓안전벨트로 의자를 고정시키고 어린이는 안전의자에 달린 벨트를 매도록 돼 있다. 안전의자를 고를 땐 △높낮이 조절 장치 △의자를 앞뒤로 돌릴 수 있는 장치 △보호대를 앞뒤로 이동하는 장치 △머리보호를 위한 완충장치 △허리 충격완화 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압축 스티로폼 제품은 철제봉이나 강화플라스틱 제품보다 가벼워 운반이 쉽고 시트가 파손됐을 때 파편으로 상처를 입을 염려가 없다. 국산은 6만∼15만원. 수입품은 13만∼34만원. ▼목받침〓목을 가눌 수 없는 영아를 안전의자에 앉혔을 때 목이 뒤로 젖혀지는 것을 막아준다. 유모차에서도 쓸 수 있다. 롯데 그레이스 블루힐백화점 등에서 YK물산 제품을 7천원에 판다. ▼안전벨트〓안전의자는 좌석공간을 많이 차지하는데다 아이들이 매기 싫어하는 단점이 있다. 예일에서 만든 안전벨트는 기존의 성인용 안전벨트에 연결해 쓸 수 있어 실용적이다. 3만원. ▼안전놀이방〓급정차시 아이가 굴러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뒷좌석과 앞좌석 사이의 공간을 메우는 매트다. 동일카테크의 제품은 앞좌석의 뒷부분에 걸게 돼 있다. 2만8천원. ▼소변응고제튜브〓승용차 안에서 어린이가 소변을 볼 때 사용하는 「변형 요강」. 바닥에 응고제가 있어 소변이 굳는다.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처리돼 있다. 3개들이가 2천7백원. 모닝벨사에서 전화주문(02―869―2775)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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