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이트]탤런트 김정민과 세 여고생

  • 입력 1997년 6월 10일 07시 47분


『오빠는 청바지가 더 어울려요』 촬영을 앞두고 평소 친하게 지내는 팬들의 한마디에 탤런트 김정민이 그자리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MBC 「세번째 남자」의 순진한 미소년 차호태역, EBS 「인터넷 정보사냥」의 「인터넷자키」를 맡고 있는 김정민의 여의도사무실을 찾은 학생들은 여의도고교 2학년 김현정 조현실 권보영양. 이들은 『친오빠 같다』 『친근감이 있다』 등 여러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다 좋다』는 결론으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방송국과 가까운 곳에 사는 이들은 지난해부터 TV에서 김정민의 모습을 보고 사무실을 방문, 김정민과 친하게 지내오고 있다. 『벌써 2학년이에요. 대학입시 준비가 부담으로 다가와요』 학교 이야기가 나오자 경제 국사 영어 음악 등 좋아하는 과목들이 화제에 올랐다. 연세대 전산학과에 다니는 김정민도 『고교시절 과학과 물리를 좋아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친구들을 보면 학원이다, 야간자율학습이다 바쁘게들 지내요. 저희들도 마찬가집니다』 한달에 한 두번 학교에서 집에 가는 길에 잠깐 김정민의 사무실을 들르는 것이 그들의 큰 기쁨. 김정민은 『학교생활에 지장만 없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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