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레포츠/황수관]헬스-등산등 1주에 3∼5번 운동

  • 입력 1997년 6월 5일 08시 19분


『인간도 동물인 이상 죽을 때까지 적당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최근 안방극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황수관 박사(52·연세대의대 교수). 성인병과 운동처방 분야의 권위자인 그가 밝힌 「운동철학」은 이랬다. 그래서 자신도 헬스클럽을 자주 찾는다.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로 매일 30분∼한시간씩, 일주일에 3∼5일 정도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환자들의 질문에 언제나 이렇게 답한다는 황박사. 이런 경우 헬스클럽은 가장 편리하게, 또 무리 없이 이용할수 있는 곳이다. 그는 헬스클럽에서 다양한 기구를 모두 이용한다. 그중에서도 『벨트가 회전하는 러닝머신은 천천히 걷거나 달릴 수 있고 경사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좋다』고 권했다. 그러나 황박사 자신도 헬스클럽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주말이면 경기도 산본에 있는 집 뒤의 수리산을 오르거나 부인과 함께 배드민턴도 친다. 또 수영 농구 테니스로 필요한 만큼의 운동량을 채우는 만능스포츠맨이다. 11년전부터 교회에 나가면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뒤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는 황박사는 『무슨 일이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킨스쿠버나 스카이다이빙 등 신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레포츠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황박사. 그러나 『즐기기에는 나이가 든 것 같아 아쉽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나이에 알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체력관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신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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