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가구축제」 ２９일부터 열흘간 행사 다채

[하태원 기자] 「논현동 가구거리축제를 즐기세요」. 서울 강남구 영동사거리∼논현사거리 일대 1㎞에 펼쳐진 논현가구거리에서 29일∼4월7일 열흘간 가구축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후2시 70여명의 고적대 거리행진으로 개막돼 사물놀이 길놀이 등 전통행사가 축제 기간중 매일 벌어진다. 특히 이 기간중 「축제고객 봉사제품」이란 띠가 부착된 상품은 10∼45% 할인판매하고 3개월 예약판매 보증도 가능하다. 1백여개 점포에는 96년 히트상품, 97년 신상품은 물론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외국 유명수입상품과 공예가구 칠기 사무용가구 주방용품 코디용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또 고객들이 행사기간중 가격상담 및 집안에 알맞은 가구배치법 등 가구전반에 관해 상담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올해 논현가구축제는 특히 가구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각 구청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나누는 「밝은 세상만들기」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가구거리번영회측은 행사기간중 고객 30명에게 1백30만원 상당의 장롱을 한개씩 무료로 증정,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사은행사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