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업/DIY도자기 기념품 체인점]

입력 1997-01-21 20:13수정 2009-09-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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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기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겨냥한 각종 기념품 사업이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이색적인 기념품점이 등장했다. 도자기기념품 체인점. 도자기는 기념품으로 고급스럽지만 일반인이 기념품을 가지려면 공장까지 직접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점에 착안해서 만든 것이 DIY도자기 기념품점이다. 이 곳에서는 손님들에게 도자기 접시와 도자기용 특수 안료를 준다. 손님들은 이 재료로 도자기 접시나 머그잔 붓통등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면 그것을 초미니 가마에 넣고 2,3시간 가량 구워서 「추억을 담는」이색적인 기념품으로 만들어준다. 이때 사용되는 가마는 29인치 텔레비전 두배만한 크기인데 전기를 연결하면 8백50도까지 열을 낸다. 공예나 미술을 좋아하는 주부라면 취미활동삼아 운영해볼만한 사업이다. 고객들은 다양한 편. 연인들끼리 와서 사랑의 맹세를 새긴 도자기를 만들어가기도 하고 부모가 직접 간단한 그림을 그려놓고 자녀에게 들려줄 격언을 쓴 도자기를 구워가기도 한다. 단체주문도 많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은 주로 미술학원이나 미술시간을 통해 단체주문을 많이 낸다. 도자기 접시와 그림안료를 학원 또는 학교로 배달해준 다음 아이들이 그림을 그린 뒤 수거해와 도자기를 구워주는 것이다. 소규모 모임이나 서클에서 각자의 이름이나 하고 싶은 말을 새긴 기념도자기를 구워가기도 한다. 지름 24㎝인 도자기 접시 가격은 1만원. 마진은 50% 가량 된다. 초중고나 유치원 미술학원이 있는 주택가나 아파트단지 주변에 5평 남짓한 점포를 얻으면 된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 점포를 내도 된다. 대학교 앞이나 대형 유통센터내 코너점포,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도 좋은 목으로 꼽힌다.점포구입비를 뺀 투자비로는 가맹비 5백만원과 가마값 4백만원이 든다. 이츠컴지트(02―548―3234,5) 이 경 희<골드러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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