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축제가 내년 1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고랑 몰라, 허영봐사(말해서는 모른다,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다)"를 주제로 처음 개최하는 한라산 눈꽃축제는 한라산 어리목코스를 중심으로 열기로 했다.
개막 전날인 24일 저녁 제주문예회관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립민속무용단의 공연이 있고 문예회관-탑동광장-종합경기장-광양로터리간 횃불행진과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25일 오후 1시 어리목광장에서 축제 성공 기원 만설제 봉행과 제주 풍물공연,윷놀이,설산(雪山)댄스,줄다리기 등의 행사가 열리고 25일부터 27일까지 한라산어리목,천왕사,1100고지,윗세오름 등 4개소에서 한라산 산악스키 경연등이 있다.
25일부터 26일까지 한라산 등반로 5개코스에서 설원등반 및 눈길 걷기대회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대만,싱가포르,홍콩 등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 눈꽃축제를 국제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