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흑사병부터 코로나까지 이어진 차별의 역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9578.4.jpg)
[책의 향기]흑사병부터 코로나까지 이어진 차별의 역사
흑사병이 중세 유럽을 휩쓸자, 당대 사람들은 하층민 여성과 성소수자에게 전염병 창궐의 책임을 떠넘겼다. 그리고 수백 년이 흘러 팬데믹이 닥치자, 서구권에선 사태의 ‘원흉’으로 중국인과 아시아인을 지목했다. 한국 사회 역시 다양한 일을 계기로 ‘혐중’을 비롯한 증오가 확산되기도 했다. …
-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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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흑사병부터 코로나까지 이어진 차별의 역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9578.4.jpg)
흑사병이 중세 유럽을 휩쓸자, 당대 사람들은 하층민 여성과 성소수자에게 전염병 창궐의 책임을 떠넘겼다. 그리고 수백 년이 흘러 팬데믹이 닥치자, 서구권에선 사태의 ‘원흉’으로 중국인과 아시아인을 지목했다. 한국 사회 역시 다양한 일을 계기로 ‘혐중’을 비롯한 증오가 확산되기도 했다. …
![[새로 나왔어요]세효각 백씨 이야기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81552.1.jpg)
● 세효각 백씨 이야기 역사학자가 자신이 속한 수원 백씨 가문의 가계사를 기록한 미시사적 역사서. 전북 전주 세효각 사당을 중심으로, 효자 14명과 열녀 3명을 배출한 집안의 이야기를 통해 통일신라 말기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가족사와 문화, 사회 변동을 그린다. 조선 선비들의 교양과 여…
![[책의 향기]‘남초 커뮤니티’ 분노 폭탄… 평범한 남성들이 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81498.1.jpg)
오래전 수도권 지하철에 여성 전용 칸이 도입된 적이 있다.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 같은 범죄가 자주 발생하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객차에 여성들만 탈 수 있게 했다. 그런데 여론은 굉장히 부정적이었다. 뭣보다 ‘지하철을 탄 남성들을 모두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한다’라는 지적이 …
![[책의 향기]MS의 혁신 비법은 ‘성장 마인드셋’](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9536.4.jpg)
이 책이 나오기 약 20년 전인 2006년, 미국 심리학자 캐럴 드웩은 책 ‘마인드셋’을 썼다. ‘마인드셋’은 능력에 대한 개인의 사고방식을 정의한 것이다. 능력은 타고난 것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고정 마인드셋’과, 노력과 학습 등을 통해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
![[책의 향기]외계 생명을 찾아 헤맨 150년의 여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9530.4.jpg)
‘외계인은 있을까? 있다면 인간과 비슷한 모습일까?’ 밤하늘을 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떠올려 봤을 수 있다.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 오래된 호기심을 파고든다. 생물학자, 역사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를 취재하면서 인류가 외계 생명을 찾아온 여정을 보여준다. 외…
![[박선희 기자의 따끈따끈한 책장]아이의 ‘읽기 독립’, 세상을 향한 첫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31/132681467.1.jpg)
독서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남긴 유명한 화가들이 많다. 르누아르, 마티스,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들이 독서라는 사적이면서도 정적인 순간에 주목한 건, 읽는 행위가 주는 감성이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매개로 자기 안에 깊이 몰입한 사람에겐 보는 이까지 끌어당기는 어떤…
![[그림책 한조각]웃음 요정 길들이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9539.4.png)
![감옥가면 끝인가?…히가시노 게이고, 속죄의 본질을 묻다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8046.3.jpg)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출간된 '공허한 십자가'는 속죄와 용서, 복수와 구원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딸을 잃고, 아내마저 떠나보낸 주인공의 삶을 통해 독자는 정의와 형벌, 인간의 도덕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다.

오래전 수도권 지하철에 여성전용칸이 도입된 적이 있다.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 같은 범죄가 자주 발생하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객차에 여성들만 탈 수 있게 했다. 그런데 여론은 굉장히 부정적이었다. 무엇보다 ‘지하철을 탄 남성들을 모두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한다’라는 지적이 많…

“언젠가 되돌아보면 깨닫게 될거야.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렇지만 얼마나 잘해 왔는지.”삶에 대한 통찰과 위로를 건네는 글을 삽화와 함께 담은 ‘언제나 기억해’(찰리 맥커시 글, 그림·이진경 옮김·상상의힘)가 출간됐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이후 6년…
![[단독]박중훈 “첫 오디션때 팬티만 입고 섀도복싱에 막춤 췄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0/132666601.1.jpg)
가정통신문엔 ‘주의 산만’이란 말이 따라다녔다. 선생님 흉내 내길 좋아하고, 기타 치며 노는 걸 즐기던 학생. 모범생 형과 비교돼 늘 “죄지은 마음”으로 지냈다. 하지만 아이는 연기에서 재능을 찾았고, 1980, 90년대 극장가를 휩쓴 최고의 스타가 됐다. 배우 박중훈(59)이다. 영…
![[단독]박중훈, 데뷔 40년 만의 첫 에세이…“최고의 작품은 늘 다음 작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9/132659220.1.jpg)
가정통신문엔 늘 ‘주의가 산만하다’는 말이 따라다녔다. 선생님 흉내 내길 좋아하고, 기타 치며 노는 걸 즐기던 학생. 공부 잘하는 형과 비교돼 언제나 “죄지은 마음”으로 지냈다. 하지만 아이는 연기에서 재능을 찾았고, 1980~1990년대 극장가를 휩쓴 최고의 스타 배우가 됐다. 바로…

‘10월 29일. 꼭 가봐야 할 ‘전국 은행나무 명소 10선’ 등이 회자되는 계절. 한 번쯤 보러 가고 싶은 커다랗고 근사한 노거수를 마음에 들여놓아보세요.’‘11월 4일. 봄에 보았던 목련나무를 찾아가보세요. 내년에 피울 꽃을 포장해둔 겨울눈이 꼭 촛대 같을 거예요. 늦가을은 쇠락의…

“1945.10.30. 미 군정청, 신문발행 ‘허가제’를 없애고 ‘등기제’ 실시. … 한국 언론 역사상 처음으로 신문발행의 등록제를 명문화했다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총독부의 발행 ‘허가’를 받아야 신문 등 정기간행물을 발행할 수 있었던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
![김선향 북한대학원대 이사장 시집,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 ‘올해의 책’ 선정 [온라인 라운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8/132653162.3.png)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전 경남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이 펴낸 자전적 영한 시집 ‘안녕(So Long)’에 대한 ‘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Book of the Year)’ 시상식이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렸다. 이 상은 미국의 출판사인…

웅진씽크빅은 가수 겸 배우이자 요리하는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이정현 작가의 첫 그림책 ‘몽글몽글 숲속 요리사’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작품은 아이를 위한 건강한 요리와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담은 그림책으로, 요리를 매개로 아이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자 기획됐다.몽글…
![[책의 향기/밑줄 긋기]만질 수 없다는 슬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4/132629824.4.jpg)
어떤 소리는 귀를 가져다 대도 들을 수 없다. 지구가 회전하는 소리가 그렇고, 별이 떨어지는 소리가 그렇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책의 향기]비틀스 159곡 함께 만든, 광기와 애증의 ‘존 & 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4/132629794.4.jpg)
비틀스 팬이나 평론가들 사이에선 여전히 ‘존이냐, 폴이냐’ 하는 대립 구도가 있다. 창조적이고 문학적인 재능을 지닌 ‘천재’ 이미지의 존 레넌과 냉철하고 분석적인 ‘범재’ 이미지인 폴 매카트니는 극과 극이었다.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비틀스 해체 직전엔 서로를 못 견뎌 하는 지경까지 …
![[어린이 책]달토끼 후계자 모집, 거북이도 가능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4/132629790.4.jpg)
옛날부터 달에 살아온 달토끼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한다. 별 씨를 뿌리고 꽃이 피어나면 방아를 찧어 별 가루를 내고, 그걸 반죽하고 잘 구워서 새 별을 다는 일이다. 고되고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찬 일을 평생 해온 달토끼는 이제 나이가 들어 후계자를 찾는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을 달…
![[책의 향기]사람이 회사 선택하는 시대 임박… ‘감정 급여’로 인재 잡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4/132629806.4.jpg)
2030년 이후엔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노동시장에 지금은 1990년대 후반 출생자 65만 명가량이 진입하지만, 곧 출생자가 40만 명대인 2002년생들이 진입하게 된다. 저출생 때문에 ‘사람이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온다는 얘기다. 이런 시대엔 기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