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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그림책 열자 아이들 닫힌 마음도 열렸다

    [책의 향기]그림책 열자 아이들 닫힌 마음도 열렸다

    “강혁아, 이게 무슨 그림이냐?” “불타는 학교요. 학교가 불타고 있어요. 하하하.” 한 아이가 도화지에 온통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불타는 학교를 그렸다. “학교는 지옥”이라고 했던 그 아이는 서서히 바뀌어 수업이 너무 짧다며 100교시 수업을 하자고 매달린다. 이 책은 …

    •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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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꼬마 다람쥐야 나 좀 도와줄래?

    [어린이 책]꼬마 다람쥐야 나 좀 도와줄래?

    상쾌한 어느 날 아침, 꼬마 다람쥐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배달된다. 꼬마 다람쥐는 편지를 읽자마자 다급하게 집 밖으로 뛰어나간다. 바쁜 이 와중에 친구들의 도움 요청이 쏟아진다. 뿔 장식을 해 달라는 사슴, 뜨개질을 함께 하자는 거북이, 꿀 채취를 도와 달라는 곰, 등에 박힌 복숭아를…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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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할아버지 집에 숨어있는 진짜 비밀통로를 찾아라

    [어린이 책]할아버지 집에 숨어있는 진짜 비밀통로를 찾아라

    비 내리는 일요일, 할아버지 집을 찾은 루이와 리즈는 심심해 죽을 지경이다. TV도 없는 데다 비가 와서 놀이터에서 놀 수도 없기 때문이다. 두 아이에게 할아버지가 말을 건넨다. “내 비밀 통로를 찾아보렴. 두고 봐라. 아주 신기할 테니.” 둘은 집 곳곳에 숨겨진 통로를 찾기 위해 안…

    •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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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세기의 이야기꾼과 함께한 마지막 날들

    [책의 향기]세기의 이야기꾼과 함께한 마지막 날들

    어느 소설가와 번역가의 대화를 담은 책이다. ‘모모’ ‘끝없는 이야기’ ‘기관차 대여행’ 등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세계를 창조해낸 독일 소설가 미하일 엔데(1929∼1995)와 그의 문장을 일본어로 옮겨온 번역가 다무라 도시오(70)가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1995년 8월 엔데가 타…

    •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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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소비자 조종하는 그들의 ‘큰 그림’

    [책의 향기]소비자 조종하는 그들의 ‘큰 그림’

    ‘한 달 무료 이벤트.’ 웬만하면 살면서 이런 말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다. 또 이런 이벤트에 혹해 넘어갔다가, 나중에 해지하려 해도 너무 방법이 험난해 애먹는 일도 꽤나 많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지쳐 나가떨어져 해지를 포기하기도 한다. 해지라는 목적지에 겨우 다다랐던 이라도 그…

    •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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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위태로워 더 빛나던 그 시절을 너는 기억하는지

    [책의 향기]위태로워 더 빛나던 그 시절을 너는 기억하는지

    유년 시절의 아픔은 누구에게나 있다. 엄격한 부모님, 학교에서의 따돌림, 단짝 친구와의 이별…. 지금은 흐릿해졌지만 그때는 세상이 무너질 듯 마음이 요동쳤던 경험들이다. 시인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해 온 저자가 처음 선보인 장편소설은 위태롭지만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짚어간다. …

    •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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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후우∼ 한숨 타고 두둥실 아빠의 걱정 날려줄게요

    [어린이 책]후우∼ 한숨 타고 두둥실 아빠의 걱정 날려줄게요

    토요일 아침. 엄마는 아이를 아빠에게 맡기고 외출한다. 아이는 아빠와 놀이를 할 생각에 신이 났지만 아빠는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그때 뉴스를 검색해 보던 아빠가 “후우∼” 하고 한숨을 내뱉는다. 결국 아이는 집 밖으로 나와 놀다가 길가에서 하얀 민들레 씨앗을 만난다. 아…

    •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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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일상적 풍경 화폭에 담아낸 표현주의 예술가

    [책의 향기]일상적 풍경 화폭에 담아낸 표현주의 예술가

    독일 표현주의 화가 가브리엘레 뮌터(1877∼1962)란 이름을 듣곤 러시아 태생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를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과 카미유 클로델, 멕시코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듯, 많은 여성 미술가는 천재…

    •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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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천년의 제국 거느린 가문의 흥망성쇠사

    [책의 향기]천년의 제국 거느린 가문의 흥망성쇠사

    유럽에서 탑이 4개인 성채는 세력이 강한 제후나 귀족이 소유할 수 있었다. 이 양식은 멕시코에도 건너가 4개 탑의 요새는 총독의 권력을 상징하기도 했다. 16세기 무렵 등장한 4개 탑의 성채는 본래 합스부르크 가문의 위세를 드러내는 여러 상징 중 하나였다. 15, 16세기 전성기의 스…

    •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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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무성한 소문 속 묘연한 그녀의 실체

    [책의 향기]무성한 소문 속 묘연한 그녀의 실체

    X 여사, 그는 오향거리의 외지인이었다. X 여사와 그의 남편은 굉장히 비밀스러웠다. 동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그의 나이, 과거 직업은 모두 베일에 싸여 있다. 주민들은 그녀의 모든 것에 대해 추측을 이어간다. 이 소설은 중국 아방가르드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찬쉐의 첫 …

    •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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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점이라는 소우주 속 진솔한 이야기[책의 향기]

    서점이라는 소우주 속 진솔한 이야기[책의 향기]

    에세이의 힘은 자신의 치부마저 드러내는 ‘진솔함’에서 나온다. 가식과 위선으로 가득한 유명인의 그것보다 생활인의 진심이 담긴 에세이 한 편이 훨씬 값진 이유다. 여기에 깊은 성찰이 담긴 시적인 문장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다. 이 모든 상찬은 오로지 이 책에 해당된다. 저자는 강원 …

    •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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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영화가 감동적이었던 이유, 모리코네[책의 향기]

    그 영화가 감동적이었던 이유, 모리코네[책의 향기]

    ‘미션’에 ‘Gabriel‘s Oboe’가, ‘시네마 천국’에 ‘Love Theme’이, ‘석양의 무법자’에 휘파람 소리가 없다면 영화 팬들의 가슴은 대체 뭘 해야 할까. 이탈리아 출신의 엔니오 모리코네(1928∼2020)는 선율의 마법사, 감정의 연금술사, 영화 시대의 바흐다. 그가…

    •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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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미술사 속 거장들이 마침내 닿은 경지

    [책의 향기]미술사 속 거장들이 마침내 닿은 경지

    “그림을 그리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괴로운 일이다. 작년 가을에 나는 마당의 낙엽과 함께 캔버스 6개를 불태웠다. 희망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다. 그래도 나는 표현하고 싶은 것을 다 표현하기 전에는, 적어도 표현하려고 시도하기 전에는 죽고 싶지 않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

    •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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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키보드론 쓸 수 없는, 당신만의 글씨

    [책의 향기]키보드론 쓸 수 없는, 당신만의 글씨

    “뭐든 손이 닿는 대로 잡고 썼다. 적십자 종이, 호텔에서 제공되는 종이, 선박에 비치된 종이, 주변이 있는 종이에다가, 주로 연필로.”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글쓰기 습관을 묘사한 책의 일부다. 연극 ‘관객모독’으로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는 일기장을 늘 가…

    •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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