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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봉주 사면, 당에서 비난 논평 내겠지만…개인적으론 친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9 15:16
2017년 12월 29일 15시 16분
입력
2017-12-29 14:39
2017년 12월 29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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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특별사면에 관해 "우리 당에서 비난 논평 내겠지만, 나는 정봉주랑 개인적으로 친하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BBK 사건 터졌을 때 정 전 의원에게 몇 번이나 전화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발표하지 마라. 너 그러면 곤욕치를 거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내 말을 안 들었다"라고 말했다.
홍정욱 헤럴드 회장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에 대해선 "당 관계자 실수로 카드를 너무 일찍 오픈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회장 쪽에 네거티브가 집중됐다. 본인이 그것을 못 견뎠다"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장제국 동서대 총장도 마찬가지다. 당 관계자가 너무 일찍 오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살아있고 일부는 본인 의사를 존중하고 그렇다"며 "어차피 내년 선거는 총동원 체제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용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강력범죄 및 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일부 공안사범 6444명에 대한 특별 사면을 오는 30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정치인 중 유일하게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정 전 의원은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있었으나 이번 사면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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