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브로큰 발렌타인 측이 보컬 반(본명 김경민·33)의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보컬 반(본명 김경민)이 3일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늦은 시간에 빈소가 마련된 관계로 유가족 및 친지 분들을 제외한 조문은 8월 4일부터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반의 사망 원인에 대해 브로큰 발렌타인 측 관계자는 “익사다. 지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갔다가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뉴스엔이 전했다.
2002년 식스 어거스트라는 그룹명으로 결성된 브로큰 발렌타인은 2005년 디지털 싱글 앨범 ‘에일리언(Alien)’으로 정식 데뷔했다. 2007년 지금의 팀명으로 바꿨으며, 인디밴드로 활약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2008년 야마하 아시안비트 한국 결선 1위 등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KBS 2TV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 활동으로는 7월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에 출연했으며 넥슨 신작 게임 ‘수신학원 아르피엘’ 테마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엔 아직 수습되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 9명을 위한 추모 공연을 무료로 개최했다.
특히 보컬 반은 MBC ‘나는 가수다3’ 듀엣 미션에서 소찬휘와 합동 무대를 꾸며 관심을 받았다.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사진=반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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