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과거 명문대-대기업 포기 후 음악 택한 사연 “선택의 문제 아냐”
동아닷컴
입력 2015-08-04 11:132015년 8월 4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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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발렌타인 반. 사진=브로큰발렌타인 반/방송 캡처화면
故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과거 명문대-대기업 포기 후 음악 택한 사연 “선택의 문제 아냐”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록그룹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본명 김경민·33)이 사망한 가운데, 과거 그가 음악을 하기 위해 대기업을 포기했다는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브로큰발렌타인 멤버들은 2013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반은 명문대를 자퇴하고 음악을 전공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대기업을 다니며 음악을 하다 보니 한 가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반은 “음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포기를 할 수 없는 존재”라며 회사를 그만 둘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 밴드 활동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에 멤버들은 악기 레슨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멤버 반은 영어 과외를 한다고 말했다.
MC 유희열이 “대기업을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자 반은 “후회한다. 또래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음악을 하다 보면 수입이 불분명하다. 안정된 가정을 꾸리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보컬 반이 3일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늦은 시간에 빈소가 마련된 관계로 유가족 및 친지 분들을 제외한 조문은 8월 4일부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반은 휴가지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사진=브로큰발렌타인 반/방송 캡처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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