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서울병원 찾아 직접 사과…격리병동 돌며 의료진 책임 당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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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9일 23시 57분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사진=동아일보 DB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사진=동아일보 DB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7)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의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을 방문,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죄송하다”고 직접 사과했다.

1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저녁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의 민관합동 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며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병원 소속 의사가 국회에서 “(병원이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말한 것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본관 5층의 상황실에서 메르스와 관련한 현황을 보고받은 뒤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으며 본관 16층과 별관 7층의 격리병동을 들러 간호사들로부터 진료 중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묻기도 했다. 간호사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 것은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동료들이 노출돼 격리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이동형 음압기(실내 압력을 낮춰 바이러스나 세균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장치) 설치 상황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 운영 주체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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