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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기장 화장실 간 사이 부기장이 비행 하강”…문소리 녹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27 16:00
2015년 3월 27일 16시 00분
입력
2015-03-26 22:15
2015년 3월 26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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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기장 화장실 간 사이 부기장이 비행 하강”…문소리 녹음?
프랑스 조사 당국이 ‘독일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부기장의 의도적 추락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조사 당국의 검사는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저먼윙스 여객기의 두 조종사 중 부기장이 비행기를 ‘의도적으로’ 하강시켜 알프스 산중에 추락시켰다고 발표했다.
브리스 로벵 검사는 이날 “당시 기장이 조종실을 떠났는데 아마 화장실에 간 것 같다. 이후 그는 조종실에 다시 들어갈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때 부기장인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의도적으로’ 비행을 하강시켜 결국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하도록 했다는 것. 로벵 검사는 “부기장은 비행기를 파괴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블랙박스의 조종실 음성녹음기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부기장은 기장이 조종실을 떠난 이후 단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아 “10분 동안 조종실은 완벽한 침묵 속에 있었다”고 검사는 전했다.
또 음성녹음기에서는 하강 최종 몇 분 동안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조종실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는 조종사가 문이 잠겨 조종실을 들어가지 못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한편, 독일의 토마스 마이지에레 내무장관은 이번 비행기 추락에는 “테러 의혹이 별로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해당 여객기는 24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운항하다가 이륙 50분 만에 약 해발 2000m 되는 알프스 산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이날 순항고도인 3만 8000피트(약 1만 1582m)에 도달한 뒤 1분 만에 급강하했다. 여객기는 이후 8분간 무려 6000피트(약 1829m)까지 급강하한 뒤 추락했다.
승객과 승무원 150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제공=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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