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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3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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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은 5차 동시분양 청약 최종 마감 결과 양천구 신월동, 은평구 역촌동, 도봉구 창동 등지에서 분양된 아파트에서 모두 30가구가 미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약열기가 고조되면서 올 1, 2차 동시분양에서는 1순위에 청약이 모두 완료됐다.
반면 정부가 연초부터 강력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청약 열기가 수그러들기 시작, 3차 동시분양에서는 17가구, 4차에서는 8가구가 청약 미달됐다.
특히 4차 때에는 본계약 때 한 가구도 계약되지 않은 현장도 나타나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김희선 상무는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투자 가치가 높은 곳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일부 비인기 지역의 청약 미달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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