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난 김 장군은 1군단을 이끌고 경북 포항시 등 낙동강 방어전투에서 북한군 5사단과 12사단의 공격을 저지해 반격작전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50년 10월 1일 3사단을 북진시켜 국군 최초로 38선을 돌파했다. 또한 50년 12월 흥남 철수작전 때는 피란민 10만명 후송작전을 지휘했다.
김 장군은 51년 3월 28일 비행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정부는 태극무공훈장과 중장을 추서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