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550여명이 참석, “정부가 단 위원장을 재구속한 것은 노동계를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제거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단 위원장의 석방을 위해 강력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또 주5일 근무제의 전면 도입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집회를 마친 뒤 1개 차로를 이용해 명동성당까지 약 1㎞ 거리 행진을 했으나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김창원기자>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