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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14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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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미국내 100대코스를 선정,발표하고 있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선정기준은 다양하다.
▼샷의 가치
플레이어의 기량(거리,정확성)을 얼마나 다양하게 테스트할수 있는가 여부.즉 훌륭한 코스는 홀마다 각기 다른 전략과 샷을 요구해야 한다.
▼난이도
스크래치골퍼(핸디캡 0)가 백티에서 플레이했을 때의 난이도가 기준. 훌륭한 코스는 아마추어를 우선적 대상으로 디자인돼야 한다.
▼디자인 다양성
각 홀이 얼마나 다양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 훌륭한 코스는 파3,파4,파5홀의 길이는 물론 해저드 배치,그린의 형태 및 경사가 다양해야 한다.
▼심미성
라운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중요하다.
▼코스관리상태
코스 전체가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이상적인 플레이조건을 제공하는가 하는 점.
한국 골프다이제스트는 6월호 특집에서 국내 골프장 베스트 코스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골프계 인사와 골프장 CEO, 일반 독자 등 3부류로 나눠 평가한 것.
결과 골프계 인사와 골프장 CEO 상대로는 안양베네스트GC가 1순위로 뽑혀 99년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안양베네스트는 일반 독자 및 네티즌을 상대로한 조사에서는 ‘톱10’에 조차 들지 못했다. 이는 자체 선발기준에 의한 1년 회원제로 운영되는 ‘폐쇄성’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
반면 이번 조사에서 국내 120여 골프장 중 아시아나CC(골프계인사 6위,골프장CEO 4위,일반독자 2위)와 레이크힐스CC(골프계인사 7위,골프장CEO 10위, 일반독자 7위)등 2개 골프장만이 이들 세 부류의 선정위원단이 뽑은 베스트 코스 ‘톱10’에 모두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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