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가는길]피구 2골 포루투갈 선두 질주

루이스 피구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1일 2002년 월드컵축구 유럽지역 예선 2조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피구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네덜란드 아일랜드 에스토니아와 한 조에 편성된 포르투갈은 이로써 3승1무, 승점 10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또 6조의 벨기에는 야키 피터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 끝에 약체 산마리노를 10―1로 완파했다. 벨기에는 스코틀랜드와 나란히 2승1패, 승점7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

한편 북중미카리브지역 예선에서는 ‘레게 보이즈’ 자메이카가 전반 18분 타이런 마샬의 23m 중거리슛으로 드와이트 요크(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틴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1―0으로 잠재웠다.

<배극인기자·외신종합>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