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월드컵축구 경기장 8월중 착공

  • 입력 1998년 1월 7일 10시 29분


전주시는 월드컵 축구 전용경기장을 덕진구 반월동에 8월중 착공하기로 했다. 시는 경제사정 등을 감안, 덕진동 현 종합경기장을 개보수해 사용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경기장 구조와 관중수용능력 및 주차문제 때문에 어렵다고 판단, 당초 계획대로 호남제일문 부근 반월동 일대 16만여평에 전용경기장을 신축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토지매입에 들어가 7월까지 설계와 업체선정을 마친 뒤 8월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장은 출입과 이동이 자유로운 개방식 빌딩형(철골 철근콘크리트조)으로 건설되며 대회가 끝난 후 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스포츠센터나 유통시설 등으로 임대 또는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4만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과 보조경기장 테니스장 헬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8천2백여대분의 주차장도 설치된다. 〈전주〓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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