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천만 갈대축제가 7일부터 3일 동안 순천만 일대에서 열린다.
순천시와 순천지역 환경단체인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는 순천만의 갈대밭 일원에서 행사기간에 철새종류와 이동경로 등을 알아보는 「두루미 네트워크」설명회를 연다.
8일에는 KBS순천방송국 공개홀에서 대학교수들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흑두루미의 비상(飛翔)」을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리고 9일 오전 갈대밭에서 △철새 모이주기 △청소년 환경캠페인 △자전거 뚝길달리기 등 행사가 펼쳐진다.
순천만 일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저습지대로 25만여㎡의 갈대밭이 조성돼 황새 두루미 등 천연기념물 9종을 비롯, 1백40여종의 철새가 겨울을 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순천〓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