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시청 제3별관 회의실에서 유관부서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올림픽 부산유치 회의를 갖고 유치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6일 범시민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진 뒤 다음달초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유치승인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가 2008년 올림픽 부산유치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자 1천5백명 중 79.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올림픽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도로 지하철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33.9%)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지확보(20.1%)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19.6%) 등을 지적했다.
또 올림픽이 부산에서 개최될 경우 임시교통정책에 86%가 「참여하겠다」고 대답했으며 방안으로는 △2부제(35.9%) △10부제(25.9%) △5부제(25.3%) 등을 제시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