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직지심체요절」현대문체로 완역…청주대 박문열교수

  • 입력 1996년 12월 4일 08시 40분


「청주〓朴度錫기자」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朴文烈(박문열·44)교수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상하권을 최근 현대적 용어로 완역했다. 「역주(譯註)불조직지심체요절」로 이름 붙여진 이 책은 8백13개의 역주가 있을 뿐 아니라 내용을 현대 문체로 일일이 바꾸어 서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됐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찍은 직지 금속활자본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으나 그나마 하권 뿐이다. 이 때문에 박교수는 직지 상권 번역을 하면서 흥덕사 금속활자본이 간행된 이듬해 여주 취암사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된 직지 상권을 자료로 삼았다. 현재 국립 중앙도서관 장서각에 소장돼 있는 여주 취암사본은 목판본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흥덕사 금속활자본과 내용이 똑같다. 金光植(김광식)청주 고인쇄박물관장은 『91년 고인쇄박물관 개원 당시 청주 관음사 주지 張二斗(장이두)스님이 직지 하권을 주해한 바 있으나 불교 용어에 생소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며 이번 완역본은 직지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지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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