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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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사회일반32%
미국/북미22%
대통령12%
정당9%
선거7%
월드톡7%
정치일반4%
사고3%
중동2%
경제일반2%
  • 외국인 상대 ‘바가지 택시’ 엄단…첫 적발부터 자격정지 30일

    앞으로 외국인을 상대로 택시요금을 부당하게 더 받는 ‘바가지 요금’이 적발되면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처음 적발돼도 경고 없이 바로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8일 당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날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2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 17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다.현행 규정상 바가지요금이 1차 적발되면 경고 처분을 받고, 2차 적발 시 자격정지 30일 처분이 내려진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첫 적발부터 경고 없이 곧바로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받게 된다. 두 번째로 적발되면 자격정지 기간이 60일로 늘어나며, 3차 적발 시에는 택시 운전 자격 자체가 취소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당한 요금을 수취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택시 부당요금 수취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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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타바이러스 크루즈 탑승객 추적에 각국 비상…美 “증상 발현은 없어”

    미국을 포함한 최소 12개국 보건당국이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Hondius)호’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추적 중이다. 7일(현지 시간)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 크루즈선 탑승객들의 이동 경로와 건강 상태를 추적 중이다.해당 승객들은 현재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조지아, 텍사스, 버지니아 등 미국 5개 주(州)로 흩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각 주 보건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증상을 보인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심각한 사건이지만 공중보건 위험도는 낮다”고 평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미국 대중에 대한 위험은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명이며, WHO는 확진 사례 5건과 의심 사례 3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문제의 선박 ‘MV 혼디우스호’는 네덜란드 업체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이 운영하는 크루즈선으로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출발했다. 이번 감염은 우수아이아에서 출항해 카보베르데로 향하던 조류 관찰 탐사 크루즈 도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지난달 70세 네덜란드 국적 승객이 발열과 두통,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숨지면서 불거졌다. 이후 69세인 그의 배우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 뒤 사망했고, 또 다른 독일 국적 승객도 선내에서 숨졌다.사태 대응을 위해 서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 해상에 배가 머무는 동안 승객과 승무원들은 한 달 넘게 시신과 함께 배 안에 머물러야 했다.선박 운영사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승객 29명이 남대서양 세인트헬레나섬에서 하선했으며, 당시 접촉자 추적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선 승객 가운데 미국인은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선박은 아프리카 서부 카보베르데에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로 이동 중이다. 미국 정부는 아직 선박에 남아 있는 미국인 승객 17명을 데려오기 위해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타바이러스는 1976년 한탄강 유역에 사는 등줄쥐 폐 조직에서 처음 발견돼 ‘한타바이러스’로 명명됐다. 일반적으로 설치류 접촉을 통해 감염되지만, 이번에 확인된 ‘안데스형’ 변종은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나 독감처럼 공기 중으로 쉽게 퍼지는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설명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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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월드컵 티켓이 1000달러? 솔직히 나도 안 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치솟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티켓 가격에 대해 “나라도 돈을 내고 보진 않을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티켓 가격이 1000달러(약 146만 원)를 넘어섰다는 설명을 듣고 “그 정도 가격인 줄 몰랐다”며 “나도 분명 가보고 싶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돈을 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와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의 최저 티켓 가격은 현재 티켓마스터 기준 1079달러(약 158만 원) 수준이다.7월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티켓 가격은 평균 약 1만 3000달러(약 1903만 원)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평균 가격 1600달러(약 234만 원)보다 크게 뛰었다. 일부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결승전 티켓이 200만 달러(약 29억 원) 이상에 올라오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퀸스와 브루클린의 사람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갈 수 없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나에게 투표한 사람들이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핵심 지지층들의 관람 기회가 제한되는 것을 우려했다. 다만 이번 월드컵 자체는 “엄청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며 “FIFA도 이런 적은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팬들 사이에서는 암표상들이 티켓을 대거 사들여 재판매 플랫폼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유럽의 한 팬 단체는 FIFA의 가격 정책이 과도하다며 반독점 관련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반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지난 6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시장 가격을 반영해야 한다”며 유동적 가격제도를 옹호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티켓 재판매도 허용되기 때문에 너무 싸게 팔면 훨씬 비싼 가격에 되팔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대학 경기도 300달러 이하로 보기 어렵다. 이건 월드컵”이라며 이번 대회 티켓 수요가 5억 건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FIFA는 현재까지 약 50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와 달리 미국 개최 도시들의 호텔 예약은 예상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호텔숙박협회(AHLA)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11개 개최 도시 호텔의 약 80%가 초기 전망치보다 낮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협회는 “티켓 판매는 500만 장을 넘었지만 호텔 예약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 방문객보다 미국 국내 여행객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비자 발급 지연, 높은 여행 비용, 지정학적 불안 등을 외국인 수요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에서 열리며, 총 104경기를 치른다. 참가국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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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어버이날 맞아 “평생 헌신한 부모님, 걱정 없이 노후 누릴수 있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의 일방적 희생에 기대는 사회가 아니라, 국가와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식이라는 세계를 기꺼이 품어온 부모님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가정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한 사람의 부모는 자식 숫자만큼의 세상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서야 비로소 실감하는 일”이라며 “아무 조건 없이 등을 내어주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으켜 세워주며, 자식의 내일을 위해 자신의 오늘을 접어두었던 시간들. 그 묵묵한 헌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서 있다”고 했다.이어 “사랑하는 내 자식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자 했던 간절한 마음은 이 나라의 뿌리이자, 번영과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부모님의 어깨 위에 놓인 삶의 무게를 덜어드릴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 아이의 탄생과 돌봄이 온전한 기쁨으로 꽃피울 수 있어야 한다. 한평생을 헌신한 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모두가 내일의 삶을 긍정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치매안심재산 관리 서비스’, 역대 최대 규모인 ‘115만 개의 노인 일자리’, 불합리한 연금 제도 개선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할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끝으로 이 대통령은 “앞으로 부모님들의 삶을 더욱 세심하고 살뜰하게 보살피며, 실질적인 지원을 거듭 확대해 나가겠다”며 “오늘 하루, 미처 전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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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정진석 출마 포기에 “큰 결단 내려주셔…나도 마음 아프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 신청을 철회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 저도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애국 세력의 승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는 말씀, 깊이 가슴에 새기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오늘의 헌신이 더 크게 빛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당의 큰 어른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정 전 실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신청을 철회하겠다”며 “저도 고통이지만 당도 많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당 안팎에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이었던 ‘원조 친윤(친윤석열)’ 정 전 실장을 공천할 경우 ‘도로 친윤 공천’ 공세에 빌미를 제공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풀이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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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 점검하는척…여교사 194명 사진 빼돌려 음란물 만든 30대

    부산 지역 학교에서 교직원들의 클라우드 계정에 무단 접근해 사진과 영상을 빼내고, 이를 이용해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제작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해당 학교 전산장비 유지 보수를 맡은 위탁업체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김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산 지역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 19개 학교에서 전산장비 유지 보수 업무를 하며 교직원 194명의 클라우드 계정에 무단으로 접근하고 불법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PC 점검이나 프린터 수리를 하는 척하며 교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194명의 클라우드 계정 등에 침입해 개인 사진과 영상 등 22만 1921개의 파일을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저장했다.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씨가 해당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딥페이크 영상 20개를 제작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영상을 외부에 유포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 또 교무실과 교실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여교사의 치마 속 등을 45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등 총 533개 파일을 자신의 PC에 내려받아 소지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 때문에 한 행동”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전산 유지 보수를 외부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보안 공백으로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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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총리 “철도공단 불법계엄 포고령 전파·이행 의혹 철저 조사”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국가철도공단이 12.3 불법 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의결 이후에도 계엄 포고령 내용을 내부에 전파하고, 국토교통부 지침 없이 자체적으로 계엄 이행 체계를 가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김 총리는 이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번 사안은 지난 2월 마무리한 헌법 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활동 과정에서 당연히 확인되고 조치됐어야 할 문제”라며 “책임 있게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산하 공공기관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도 엄정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도 “철도공단 사안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조사 및 점검 결과가 적정한지 검증을 실시하라”고 했다.앞서 2024년 2월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성해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 3월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도중에 물러났다. 그는 공단 협력업체가 이 전 이사장의 자전거 비품 구매를 대납했다는 의혹으로 국무조정실의 감찰을 받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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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의심” 생중계 추격전 끝 운전자 숨지게…‘헌터’ 유튜버 법정구속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응징한다며 이른바 ‘참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온 자칭 ‘음주운전 헌터’ 유튜버가 사망사고를 초래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최 모 씨(43)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구독자 11명 중 5명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80시간이 선고됐고, 나머지 6명에게는 벌금 100만~200만 원이 선고됐다.이들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고발한다며 집단으로 추격하거나 차량을 둘러싸는 방식으로 위협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구독자 수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최 씨는 ‘담양오리’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광주 도심 유흥가 일대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찾아 추격하고, 경찰 신고부터 검문·적발 과정까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그는 자신이 ‘음주운전 헌터’라며 ‘참교육’ 영상을 제작해 후원금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해 9월 22일 오전 3시 50분경에는 광주 광산구 산월동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당시 최 씨는 한 30대 남성이 몰던 SUV를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라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뒤 직접 차량 추격에 나섰다. 최 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하겠다”고 SUV 운전자를 협박한 뒤 차량 추격전을 벌였다. 최 씨의 방송 구독자들이 탑승한 차량 2대까지 합류하면서 총 3대가 약 2.5㎞ 구간을 뒤쫓았다.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SUV 운전자는 결국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고 차량 화재로 숨졌다.재판부는 최 씨와 최 씨의 영상 콘텐츠 구독자들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격하거나 앞뒤, 좌우를 에워싸는 등의 방법으로 교통 정체·사고 위험을 야기한 것으로 판단했다.재판부는 “최 씨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켠 상태에서 음주 의심 운전자에 대한 신분 노출과 위험한 포위·추격 주행 등 범행을 주도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약식명령을 받아 해당 범행의 위험성을 알고도 범행했다”고 고의성을 인정했다.이어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으나 숨진 운전자 유족들은 합의를 거부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 씨는 선고 직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 구속하지 않으면 피해자 측과 합의하겠다”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곧바로 법정구속을 집행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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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폭스스포츠 “월드컵 전 경기 시청자 선발되면 7260만원 급여”

    미국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시청하는 조건으로 약 5만 달러(약 7260만 원)를 받는 채용 공고가 화제다.5일(현지 시간) 폭스스포츠(FOX Sports)에 따르면, 폭스스포츠와 스트리밍 플랫폼 폭스 원(FOX One), 글로벌 구인 플랫폼 인디드(Indeed)는 ‘FOX One 최고 월드컵 시청자(Chief World Cup Watcher)’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선발된 지원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04경기를 모두 시청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는 월드컵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인 FOX One을 통해 4K 화질로 제공된다.근무 장소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설치되는 유리 큐브 형태의 전용 시청 공간이다. 주최 측은 이 공간에 대해 “맞춤형 꿈의 시청 공간”이라고 설명했다.채용된 인물은 경기 시청과 함께 팬들과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제작도 맡는다. 일종의 ‘워치 파티’ 형식으로 월드컵 분위기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급여는 총 5만 달러에 달한다. 로버트 고틀립 폭스스포츠 마케팅 사장은 “이번 월드컵은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며, 그에 걸맞은 역사적인 채용”이라며 “선발된 지원자는 축구가 만들어내는 모든 이야기와 짜릿한 순간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원자는 인디드 프로필에 관련 경험과 기술을 기재한 뒤 자신이 적임자인 이유를 설명하는 짧은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최종 합격자는 2026년 6월 6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대회 종료 일주일 뒤인 7월 26일까지 근무한다. 합격자는 6월 6일 폭스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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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딸 사진 공개…“하이힐보다 크록스가 편한 15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미국 뉴욕에서 촬영한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김 이사장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ack to the city”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영상을 올렸다.그는 “하이힐을 신고 등을 곧게 펴야 하는 화려한 책임감보다 아직은 맨발과 크록스가 더 편한 열다섯 살”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딸과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김 이사장이 딸과 차량 안에서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이사장은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에 긴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고, 딸은 화려하게 반짝이는 핑크톤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또 다른 사진과 영상에서는 딸이 야간 조명이 비치는 뉴욕 도심 거리를 걷는 모습도 공개됐다. 드레스를 입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과 함께, 하이힐 대신 맨발로 거리를 걷다가 편한 크록스로 갈아신는 장면도 담겼다.김 이사장은 1975년생으로 티앤씨재단 이사장이자 제주 포도뮤지엄 총괄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2010년 딸을 얻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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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李 국무회의서 ‘비읍 시옷’ 내뱉어…국민들 경악”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언급한 것을 두고 “과거 이 대통령을 둘러싼 ‘형수 욕설’ 논란의 악몽을 다시금 소환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계곡 불법시설 정비를 언급하며 “적당히 하면 뒤에서 ‘비읍 시옷’ 욕한다”는 망언을 내뱉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변인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이 직접 욕설을 연상시키는 비속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모습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지금 대통령의 천박한 언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것이 과연 국민의 선택을 받아 국격을 대표하겠다는 지도자의 인성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이번 발언은 국민들에게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형수 욕설’ 논란의 악몽을 다시금 소환했다”며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책임의 자리에 올라서도 그 저급한 언어 습관과 태도가 손톱만큼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국민은 깊은 모멸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대통령은 한술 더 떠 “필요하면 다 직무유기로 수사하라”며 공직사회를 겁박했다”면서 “법과 절차에 따라 운영되어야 할 행정에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운운하며 칼날을 휘두르는 것은 명백한 공포정치의 서막”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의 거친 말 한마디에 공무원들은 과잉 단속과 실적 경쟁의 사지로 내몰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폭력의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과 국민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최 대변인은 “불법시설 정비가 필요하다면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고, 생계형 피해자를 위한 세심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그러나 이 대통령은 설득과 대화 대신 막말과 수사권이라는 몽둥이로 국정을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대통령의 언어는 국민 앞에서 던져지는 순간 공식 기록으로 남고, 그 자체로 국가의 품격이 된다”며 “대통령의 언어가 거칠어질수록 국격은 추락하고 국민 통합은 멀어진다. 이 대통령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언어 폭력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이 3만 3000건이 넘었다고 하자 “국정의 신뢰에 관한 문제다. ‘또 적당히 넘어갔네’ 이러면 뒤에서 욕한다. 고마워하는 게 아니고. ‘비읍 시옷’ 하면서 욕한다”며 “절대로 그렇게 방치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불법 계곡 영업시설을) 보고하라니까 생색용으로 몇 개 해서 한 게 880개였다. 제대로 한다고 하니 3만 3000개가 있다. 그것 말고도 많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부터 어떤 공직자가 그걸 방치했나에 중점을 두고 감찰하고 필요하면 직무유기로 다 수사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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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간호사야, 고기 말고 생선 줘”…진상 환자 연기에 “어제도 본듯”

    코미디언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 ‘이민지’ 캐릭터에 이어 이번에는 ‘병원 진상 환자’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현직 간호사들은 이수지가 올린 영상에 “어제도 본 것 같다”며 공감 댓글을 달았다.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황정자의 슬기로운 병원생활 [실버전성시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중장년 여성 환자 캐릭터 ‘황정자’로 등장해 병원 내 각종 민폐 행동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 황정자는 “야 간호사야, 밥 언제 내오니?”라고 소리치며 무례하게 식사를 요구했다.다른 환자들에게는 “여기 병원 애들은 얼굴은 예쁜데 손이 굼뜨다”며 뒷담화를 했다.식사가 나오자 “영 간이 안 됐는데, 간호사 언니?”라고 불평했고, 저염식 식단이라는 설명에도 “고기가 너무 질기다. 생선으로 다오”라며 투정했다.이후에는 “나 이거 안 먹어”라며 떼를 쓰는 모습까지 연출했다.끊임없는 ‘아들 자랑’ 장면도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자는 29세 간호사에게 “우리 아들이랑 또래다. 만나보라”고 권했고, 거절당한 뒤에도 “우리 아들은 하이닉스 다닌다”, “집도 있고 방도 세 개다”, “BMW 탄다”며 자랑을 이어갔다.이어 아들 역할로 개그맨 유민상이 등장하자 “얘가 이렇게 듬직한데 꾸밀 줄을 모른다”며 간호사들 앞에서 연신 치켜세웠다.아들이 회사 부장과 통화하며 PT 업무를 맡게 됐다고 하자, 갑자기 전화기를 빼앗아 들고는 “나 재훈이 엄만데. 지난번에도 우리 재훈이가 PT 했잖아. 그런데 왜 또 재훈이가 PT를 해요?”라며 따지는 ‘진상 엄마’도 연출했다.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 회를 넘기고 댓글 1000개 이상이 달리는 등 큰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다들 착하게 살자, 이수지가 따라 하기 전에”, “전 국민 진상 퇴치 프로젝트”, “이수지는 사회학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직 간호사들의 공감 댓글도 이어졌다. 한 간호사는 “너무 소름 돋는다. 어제도 본 것 같다. PTSD 온다”며 “간호사 언니 호칭에 자식 자랑, 식단 투정까지 완벽하다”고 적었고, 또 다른 간호사는 “병원을 호텔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전했다. 다른 간호사는 “제발 병원에서 우리집 며느리찾기 프로젝트 좀 하지마세요”라고 호소했다.간호사가 아닌 누리꾼들도 공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누리꾼은 “남편 입원한적있는데 혼자사는 60대 중반이 2인실 옆자리였는데 아침에 자기 밥 제일 먼저 안준다고 고레고레 자기 당떨어지면 쓰러지는데 니가 책임질꺼냐고 복식호흡으로 소리지름”이라고 댓글을 달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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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공소취소 10명중 9명은 모른다고?…나쁜 짓인 건 아는 모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 추진과 관련해 “그렇게 자신 있으면 지방선거 전에 해보시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10명 중에 8명, 9명은 공소취소 뜻도 모른다”고 발언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진심이 듬뿍 담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 진심은 두 가지”라며 “첫째는 ‘공소취소가 나쁜 짓인 건 우리도 안다’, 둘째는 ‘그래도 국민은 바보니 해도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장 대표는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의 발언을 인용해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얻어맞기 전까지는”이라며 “그렇게 자신 있으면 지방선거 전에 해보시라”고 적었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 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소취소가 무엇인가’라고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10명 중 8~9명은 뜻을 잘 모른다”며 “정치 고관여층은 알지만 일반 시민들은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민을 낮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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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투아웃’ 면허취소 30대, 또 만취 렌터카 사고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30대 남성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운전자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 운전자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 50분경 수원시 장안구 한 공영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 렌터카를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사고 이후에도 차량을 인근 상가 앞까지 이동시켜 정차해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그는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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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부동산 불패 신화 이제 없다…정상화는 피할수 없는 흐름”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부동산 정상화’를 강조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현실은 주거 희망의 종말”이라며 비판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대한민국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 부동산 정상화 역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 핵심 과제”라고 적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석 달 만에 뒤집힌 집값 전망… 하락론 부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기사는 최근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의힘은 즉각 비판 논평을 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마치 부동산 시장을 다 잡은 양 자화자찬에 나섰다”며 “시장의 거품이 걷히고 있다고 강변하지만, 지금 걷히고 있는 것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며, 무너지는 것은 ‘국민의 삶’ 그 자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일부 지표 하락을 ‘정상화’로 포장하고 있다”며 “실제 현장은 거래 절벽과 매물 잠김, 임대차 왜곡이라는 삼중고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규제는 강화됐지만 공급은 부족하고, 정책은 넘쳐나지만 방향은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을 이기겠다는 오만한 접근은 결국 시장의 왜곡과 부작용만 키웠을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지금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자아도취적 ‘메시지’가 아니라 ‘현실 직시’”라면서 “구조적 붕괴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한 채, 언제까지 ‘SNS 정치’로 선동만 하려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지금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부동산 불패 신화의 종말’이 아니라 ‘주거 희망의 종말’”이라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방향을 전면 수정하라. 수요와 공급, 금융과 세제, 임대차 구조를 아우르는 정교한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늘 ‘부동산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며 “맞는 말이긴 하다. 그런데 그 말을 왜 지금, 본인이 하나. 이 사태를 만든 장본인인 이재명이, 이재명에게 ‘정상화’를 외치는 이상한 장면을 왜 국민이 ‘강제 시청’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그는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은 줄곧 시장을 이기겠다는 발상에 매달렸다. 유주택자를 적으로 규정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책 실험을 반복해 왔다”며 “그 결과 전월세 시장은 요동쳤고,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을 향해 치닫고 있다. 전세 물량은 사실상 고갈됐다. 부동산 매매가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는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결과를 통한 결론은 하나다. 정책은 실패했다”며 “무모한 정책 실험의 대가는 고스란히 서민에게 돌아갔다. 주거 사다리는 무너졌고, 국민은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 상황을 만들어 놓은 장본인은 ‘정상화’를 말하기에 앞서, 정책 실패에 대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했다.끝으로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 지난 1년여 동안, ‘안정화’라는 이름으로 반복된 ‘말 정치 선동’은 사실상 대국민 기만”이라며 “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말만 앞세우는 정치가 아니다. 무모했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시장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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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아파트 외벽 도색 70대, 6m 아래 추락 숨져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7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6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5분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의 한 3층짜리 아파트에서 외벽 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가 약 6~6.5m 아래로 추락했다.이 작업자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그는 옥상에 설치된 줄에 연결된 달비계(작업 의자)에 앉아 도색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달비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작업 도급 관계 등을 확인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경찰은 작업 당시 안전 장비 착용 여부와 시공업체의 안전관리 책임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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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7000 돌파…‘꿈의 7천피’ 시대 열렸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6일 전장보다 2.25% 오른 7093.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코스피 6000선을 넘어선 지 약 20일 만이다.장 초반 7311.54까지 지수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경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0.97% 오른 25만 8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160만1000원,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162만 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국내 증시 휴장 기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며, 마이크론(11.1%), 샌디스크(12.0%), 인텔(12.9%)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1220.90에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465.8원에 개장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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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것 본 줄”…눈앞까지 달려온 역주행 차량, 간발의 차로 피했다 (영상)

    역주행 차량으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실제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가족과 함께 전남 보성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춘정교차로 표지판 인근에서 역주행 차량을 마주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빠른 속도로 역주행 해 작성자가 탄 차량을 향해 달려오는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은 역주행 방향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돌진했고, 작성자가 탄 차량의 운전자가 급히 핸들을 돌려 충돌을 피했다. 그는 “처음에는 헛것을 본 줄 알았다. 반대 방향에서 차량이 정면으로 다가오는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며 “점점 거리가 좁혀지자 어머니가 급히 핸들을 돌렸고, 모두가 크게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뉴스에서나 보던 장면이 실제로 벌어져 끔찍했다”며 다행히 주변 차량이 많지 않았고 차량 회피 기능으로 충돌은 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작성자는 또 해당 차량이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역주행을 이어갔다고 했다. 그는 “저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멈추지도 않고 그대로 역주행을 했고, 경적이나 깜빡이도 없이 엄청 빠르게 주행했다는 것도 정말 화난다”고 전했다.다만 글 작성자는 이후 경찰로부터 “해당 상황과 관련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제 인생에 이런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며 “여러분도 운전하실 때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형 사고 날 뻔 했다”, “사고 안 난 게 천만다행”, “저런 사람은 누가 면허를 발급해 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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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단체, ‘오빠 발언’ 정청래·하정우 고발…“아동 인권침해”

    학부모 단체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학인연)’가 4일 최근 ‘오빠‘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전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했다.학인연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오늘 정 대표와 하 전 수석을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전날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오빠라고 해보라”고 말했다. 학인연은 이를 두고 “명백한 아동 인권 침해이자 정서적 폭력”이라며 “60대(정 대표)와 50대 남성(하 전 수석)인 두 피고발인이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자신들을 ‘오빠’라고 부르도록 수차례 강요하고 재촉한 행위는 아동에게 심각한 수치심과 심리적 압박을 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모든 어린이가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할 날을 앞두고, 유력 정치인들이 어린아이를 정치적 소품으로 활용한 이번 사태는 교육계와 학부모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피고발인들의 엄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논란이 일자 정 대표는 전날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즉각 사과했다. 하 전 수석도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욱 조심해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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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돌아가지 못할수도”…터널 불타는 트럭서 운전자 구한 20대

    불길에 휩싸인 트럭 사고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구조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출신의 장젠(24)은 산시성에서 귀가하던 중 바오타산 터널 안에서 불길에 휩싸인 트럭을 발견했다. 차량 인근에는 두 사람이 있었으며, 이 중 한 명은 크게 다친 상태였고 다른 한 명은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 이들은 추돌 사고가 난 차량의 운전자들로 확인됐다. 장젠은 동승자와 함께 즉시 차를 멈추고 짙은 연기 속에서 부상자를 자신의 차량으로 옮겼다. 급하게 차량에 탑승시킨 뒤 이동하려는 탓에 부상자의 다리를 차량 안으로 완전히 밀어넣을 수 없었던 장젠은 약 10분간 차량 문을 연 채로 운전해야 했다. 이로 인해 터널 속 연기가 차량 내부로 유입됐고, 이들은 몸에 물을 뿌리며 버텼다. 이 터널 길이는 10km 이상이었지만 부상자의 안전을 위해 장젠은 차량 속도를 극도로 낮추고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 차례 차량을 멈춰 부상자의 자세를 바로잡고 문을 닫았다. 하지만 차량 내부에 가득 찬 연기로 의식이 흐려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당시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해선 약 5km를 더 이동해야 했다.이에 장젠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바오타산 터널에 갇혀 있다. 이곳을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두 시간 안에 연락이 없으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장젠에게는 생후 15개월 된 딸이 있었다. 전화를 받은 장젠의 어머니는 걱정 속에서도 침착하게 그를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장젠과 동승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결국 터널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그는 “터널 끝의 빛을 봤을 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터널 출구에는 구급차와 교통경찰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부상자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젠은 별도의 치료를 받지 않고 승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의 가족들은 장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젠은 “다시 그런 상황이 와도 주저 없이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시성 교통 당국은 그의 공로를 인정했고, 고향 지방정부는 지난달 20일 ‘용감하고 의로운 모범 시민’ 칭호와 함께 1만 위안(약 215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눈물이 난다”, “모두 살아서 다행” 등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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