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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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5-03~2026-06-02
경제일반94%
건강6%
  • 중동이 주목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성공적으로 준공한 1단계 공사에 이은 후속 수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공사·사우디아람코 컨소시엄과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소 2단계’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8400억 원으로 1단계 계약까지 포함하면 약 1조3800억 원(1단계 54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1단계의 경우 지난 2022년 9월 수주 계약을 체결해 작년 말부터 시운전에 돌입했다. 특히 1단계 사업이 정해진 기간과 예산을 완벽하게 맞추면서 연이은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자푸라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전력공사가 ‘팀 코리아’를 결성해 1단계와 2단계 공사를 연속 수주한 대형 플랜트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과 설치, 시공 등 EPC(설계·조달·시공)와 시운전을 맡고 한국전력공사는 사업개발과 운영 등 디벨로퍼로 참여한다.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자푸라 가스전 인근에 건설된다.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330메가와트(MW) 전력과 시간당 465톤 규모 증기를 생산해 인근 가스전에 전력과 열(증기)을 공급하게 된다. 증기 관련 주요 설비인 스팀터빈도 두산이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제작해 공급하는 방식이다.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Plant EPC) BG장은 “지난 2022년 1단계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 수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사우디에서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중동이 주목하는 에너지 기업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 2월에는 카타르 수전력청(QEWC)과 약 2900억 원 규모 ‘피킹유닛(Peaking Unit) 가스발전소(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간대나 상황에 대비해 빠르게 가동할 수 있는 비상 전력 개념 발전소)’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약 2조2000억 원 규모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와 약 8900억 원 규모 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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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근육 양·기능 개선하는 비만 신약 제안… 내달 美서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이 근육 양을 증가시키면서 근 기능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혁신 비만 신약을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 참가해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와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LA-MSTN, HM500197)’ 등 비만 신약 2종에 대한 연구 결과 8건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는 기존 혁신 비만 신약인 ‘LA-UCN2’와 구별되는 또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이다. 근육 강화 기반 비만 치료 영역에서 2개 축으로 구성된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것이다. 현행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지만 감량 체중의 약 20~40%가 제지방 감소라는 한계가 지속 보고되는 실정이다. 제지방(Lean Body Mass)은 우리 몸에서 지방을 뺀 근육과 장기, 수분, 혈액, 뼈 등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 뼈나 장기 무게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주로 근육량 증감을 나타낸다. 정리하면 현행 GLP-1 계열 비만치료제 단점으로 근육 감소가 꼽힌다는 의미다. 골격근의 과도한 감소는 기초대사량 저하와 근력 및 신체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근육은 장기적인 체중 유지와 고령 환자 건강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GLP-1 계열 치료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근육 성장에 관여하는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액티빈(activin) 등의 경로를 조절하는 병용 치료 연구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모두 항체 및 Fc융합단백질(FC fusion, 체내 장기 생존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합체 단백질) 기반 접근에 집중되는 추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큰 분자량으로 인해 인크레틴(장에서 분비되는 소화관 호르몬) 계열과 병용 제형 개발에 한계를 보인다. 다양한 리간드(특정 수용체와 꼭 맞게 결합하는 물질)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 특성으로 표적 외 생리 경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어 안전성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한미약품은 HM500197을 펩타이드 기반 물질(마이오스타틴 억제 기전)로 설계해 항체 접근 방식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비만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의 4번째 핵심 파이프라인이기도 하다. 한미약품 고유의 신약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첨단 인공지능(AI) 및 구조 모델링 기술 플랫폼 ‘HARP(Hanmi AI-driven Research Platform)’를 활용해 도출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소개했다.한미약품 비만 신약 ‘H.O.P’ 프로젝트 순항… “상용화 가장 앞서”한미약품은 H.O.P 프로젝트를 통해 체중 수준, 대사 특성 등에 따른 세분화된 비만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환자 맞춤 비만 치료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주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미 H.O.P 프로젝트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연내 상용화를 위한 제반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치료제(LA-UCN2)가 각각 미국 임상 2상과 임상 1상에 들어간 상태다.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은 “한미는 오랜 기간 대사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토대로 차세대 비만 신약을 창출해 가고 있다”며 “전 세계 비만 환자들이 체징방을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 근육은 강화하는 ‘건강한 체중 감량’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독자 개발 비만 신약 상용화 시점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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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美 스팀터빈 4기 추가 수주… “글로벌 종합 발전 설루션 기업 초읽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발전용 스팀터빈을 추가로 수주했다. 지난해 가스터빈 첫 수출 성과를 거뒀고 올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추가 수주가 이어지면서 북미 복합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소형모듈원전(SMR) 수주가 본격화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발전소부터 차세대 무탄소 전원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발전 설루션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과 370메가와트(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각 4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2기 공급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로 이번 계약 물량은 오는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 기업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올해 스팀터빈 첫 수주 이후 추가 공급계약까지 확보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 복합발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는 평가다. SMR 사업의 경우 핵심 주기기 제작 및 양산 준비 단계로 관련 수주가 공식적으로 성사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종합 발전 설루션 기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스팀터빈은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 핵심 설비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가스터빈은 천연가스를 이용해 돌리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waste heat)로 스팀터빈을 한 번 더 구동하는 개념이다. 쉽게 설명하면 주전자에 물을 끓일 때 뚜껑이 들썩거리는 힘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고온·고압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장치가 스팀터빈이다. 터빈 자체가 전기를 만들지 않지만 수증기 열원이 발전기 회전축을 돌려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다.태양광이나 풍력보다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전기를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고 석탄이나 가스, 원자력, 태양광 등 각종 발전소에 함께 설치되면 전기를 한 번 더 생산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이 결합 된 복합발전소는 전기 생산 효율을 20%가량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스팀터빈 추가 공급계약 체결로 북미 시장에서 두산 터빈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현지 고객 및 협력사와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북미 시장 내 추가 사업 기회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북미 지역은 데이터센터 확대와 산업 전력 수요 증가, 노후 발전설비 교체 주기 등에 힘입어 고효율 복합발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 발전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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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국 이어 호주까지… 고려아연 중심 ‘핵심 광물 삼각축’ 가능성↑

    고려아연이 한국과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희토류를 비롯해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글로벌 공급망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고려아연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호주를 잇는 ‘핵심 광물 삼각축’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호주는 고려아연 핵심 거점 중 하나다. 지난 1996년 설립한 선메탈(SMC)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심화하면서 호주 현지에서 핵심 광물을 다루는 고려아연 SMC제련소의 역할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말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발표한 이후 호주 내에서도 자국을 핵심 광물 공급망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호주에서는 정·재계를 중심으로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SMC가 확장을 통해 통합제련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호주가 미국처럼 핵심 광물 생산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SMC 역시 이러한 제안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현지에서 열린 ‘타운스빌 엔터프라이즈 2026 채광·제련 포럼(Townsville Enterprise 2026 Mining and Manufacturing Forum)’에서 SMC는 지역사회 요구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타당성 검토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내에서 지속 제기된 현지 핵심 광물 가공 역량 강화 요구에 SMC 측이 화답한 것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협력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테네시주에 통합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호주에서도 비슷한 프로젝트 추진이 제안된 셈이다. 이에 따라 호주의 경우 북퀸즐랜드를 중심으로 고려아연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호주의 자원·자본을 결합해 핵심 광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 또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론 리(Ron Lee) SMC CEO는 포럼에서 “온산제련소를 통해 축적한 고려아연 기술력과 노하우를 미국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이어 호주 북퀸즐랜드에 접목해 달라는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호주 핵심 광물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럼에 참석한 미국 정부 관계자도 이러한 방향성에 힘을 실었다. 제러미 콘포스(Jeremy Cornforth) 주호주 미국 총영사는 “호주 지역사회가 보유한 풍부한 광물 자원에 미국의 자본, 고려아연의 산업 역량이 결합 된다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한·미·호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호주 현지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닉 다메토(Nick Dametto) 타운스빌 시장은 “고려아연 SMC는 지난 30년 가까이 타운스빌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맡아왔다”며 “고려아연과 협력 논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호주 제조업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SMC에 대한 이러한 기대감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과 호주 간 깊은 인연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윤범 회장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SMC 사장을 맡아 만성 적자 상태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 시켰다. 최 회장이 경영 능력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후 호주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사업을 확대하면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SMC는 최 회장 재임 시절인 2018년 타운스빌 아연제련소 인근에 호주 최대 규모 산업용 태양광 발전소(125MW)를 준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해당 시설은 현재 아크에너지(Ark Energy)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함께 고려아연 장기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사업 및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고려아연과 호주 현지 정·재계는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실제로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호주는 고려아연에 힘을 실어줬다. 호주 연방의원과 퀸즐랜드 주총리 등이 최 회장 등 현 고려아연 경영진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고 사모펀드가 호주 핵심 산업 자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호주 지역사회 요구가 향후 구체적인 사업 논의로 이어지면 핵심 광물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호주 등 3국 공급망 협력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력한 공급망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3국 협력이 방산과 조선, 에너지 등 전략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 경제·안보 협력의 새로운 축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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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군 겸용 4500파운드급 항공엔진 개발 착수… 2029년 목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청과 함께 미래 항공 전장 핵심 전력인 무인기용 항공엔진 개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민수용으로 확장 가능한 4500파운드(lbf)급 무인기 엔진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국내에서 민·군 겸용 항공엔진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의 경우 유인 전투기와 함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협동전투무인기(CCA,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체계 확보를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 기업을 맡고 항우연 등 연구기관과 대학, 강소기업들이 함께 협력하는 기업 상생 국책 과제 일환으로 추진된다고 한다. 새로운 항공엔진은 국내 최초로 시동과 발전기를 외장형이 아닌 엔진 회전축에 장착하는 형태로 개발된다. 특히 동급 엔진보다 높은 전기 출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발전기 내장 설계로 무게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설명했다.4500lbf급 추력은 단순 계산으로 약 2톤~2.5톤 무게를 수직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이라고 한다. 쌍발(2기)로 장착하면 최대 이륙중량 약 10~13톤 규모 항공기를 띄울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추력 범위는 10인승 안팎 소형 여객기(비즈니스 제트기)나 고성능 무인기 등에 적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체급으로 구분하면 소형 무인기나 미사일이 1000lbf 이하, CCA와 비즈니스 제트기는 3000~5500lbf, T-50 골든이글과 FA-50 경전투기(F404 엔진) 등은 1만lbf~1만3000lbf 수준이다. F414 쌍발 엔진이 적용된 KF-21을 비롯해 F-15, F-35 등 주력 전투기는 추력 범위가 최소 1만7000lbf에서 4만lbf 이상이다. 보잉과 에어버스 등 여객기는 5만lbf에서 11만lbf 이상에 해당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해당 엔진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무인기에 최적화된 엔진으로 볼 수 있다”며 “유인 전투기와 임무를 수행하는 CCA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작전 운용에 필요한 연산뿐 아니라 레이더와 전자전, 센서 운용 등에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엔진 전력 생산 능력이 핵심 기술 요소”라고 전했다.또한 새롭게 개발하는 엔진은 민·군 겸용을 고려해 ‘고(高)바이패스(bypass)’ 터보팬 엔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엔진 내 공기 흐름을 연료 효율이 높은 방향으로 맞춘 엔진으로 향후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등 다양한 민수 항공기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력 범위도 비즈니스 제트기 등에 적합한 수준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무인기·항공기 엔진 시장 선점 전략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500lbf급 항공기 엔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CCA를 비롯한 글로벌 무인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CCA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2040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3000대 넘는 CCA가 운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최근 중동 및 동유럽 지역 국제정세 불안 속에서 빠른 개발 속도와 가성비가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쌓은 첨단 제조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무인기 엔진 수출 활성화를 발판 삼아 국내 항공우주 생태계 전반의 외연 확장을 꾀한다는 복안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이번 4500lbf급 터보팬 엔진을 비롯해 높은 기동성에 초점을 맞춘 ‘저피탐 무인 편대기용’ 5500lbf급 저(低)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중고도무인기(MUAV)용’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 등 다양한 무인기 엔진을 정부와 함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스텔스 무인기용’ 1만lbf급 터보팬 엔진 핵심기술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 체계 및 엔진 개발, 시험 및 양산시설 구축 등에 7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희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CTO는 “글로벌 무인기 엔진 시장은 아직 시장 지형이 굳어지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선제적인 기술 확보로 대한민국 군의 무인기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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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앞서가는 SK하이닉스, 발열 잡는 ‘iHBM’ 기술 공개… “HBM5 등 차세대 제품에 적용”

    SK하이닉스가 발열을 획기적으로 낮춘 메모리 설루션 ‘iHBM’ 기술을 26일 공개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패키지에 일체형 냉각 요소 ‘ICE(Integrated Cooling Elements)’를 적용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ICE는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열 전도가 높은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HBM 패키지 내부에 추가적인 열 배출 경로를 형성하는 냉각 요소다. 초고성능 HBM 메모리 설루션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다시 한번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가는 모습이다.폭증하는 AI 연산 수요 대응을 위해 HBM은 적층 단수 확대와 고속화를 거듭하면서 성능이 발전하고 있다. 성능이 높아지는 만큼 발열이 많아지는 문제가 뒤따른다. 이로 인해 HBM과 GPU를 연결하는 D2D PHY(Die-to-Die Physical Layer) 구간 발열 밀도(Power Density)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차세대 hbm 기술 경쟁력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D2D PHY는 HBM 베이스다이와 AI 고속 다이(Die) 간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인 연결 통로다. D2D PHY 구간에서 ‘발열 밀도’는 단위 면적당 발생하는 발열량 크기를 의미한다. 기기나 시스템 냉각 효율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이기도 하다.SK하이닉스 iHBM 기술은 이러한 발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기존 HBM은 열을 코어 다이(Core Die)를 거쳐 외부로 내보내는 간접적인 방식에 의존해 왔는데 iHBM은 발열이 가장 집중되는 D2D PHY 영역 안에 열 제어 소자(ICE)를 넣어 열이 빠져 나갈 수 있는 전용 경로(Heat Path)를 별도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가령 기존 HBM이 일반 면 티셔츠라면 iHBM은 땀과 열이 많이 나는 부위에 전용 통풍 소재가 적용된 기능성 메시 티셔츠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열저항(Thermal Resistance)을 30% 이상 낮추고 고온·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SK하이닉스 측은 전했다.신기술 도입 부담↓… “고객사 기존 SiP 환경·설계 호환”해당 기술 양산 이슈도 해소했다. 오히려 양산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Mass Reflow Molded Underfill) 기반 WLP(Wafer Level Packaging) 공정을 적용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공간 사이에 액체 형태 보호재를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을 말한다. WLP는 웨이퍼를 개별 칩으로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패키징 공정과 테스트를 한 번에 진행하는 기술이다. 칩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기적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공정 기술로 알려진다. 특히 고객사의 기존 SiP(System in Package, 시스템 통합 패키지) 환경과 높은 설계 호환성을 확보한 만큼 고객들은 큰 설계 변경 없이 즉시 적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기술 도입 부담을 낮췄다고 SK하이닉스 측은 소개했다.SK하이닉스는 iHBM 기술을 HMB5 등 차세대 제품부터 적용해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등 초고집적·초고대역폭 환경에서 요구되는 열 관리 수준을 충족하고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강욱 SK하이닉스 PKG개발담당 부사장은 “iHBM은 메모리 설계 역량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발열 최소화를 위한 최적 설루션”이라며 “AI 환경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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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4800억 규모 장기 유지·보수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고양창릉열병합발전소와 하동복합발전소 가스터빈 3기에 대한 장기 부품조달계약(LTPM, Long Term Procurement Manag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두 계약 규모는 합쳐서 약 4800억 원 수준이다.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체결한 가스터빈 공급계약과 연계된 프로젝트다. 두 발전소는 모두 오는 2029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상업 운전 이후 주요 정비 주기를 기준으로 통상 10년 이상 기간이 적용된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1500도(℃)가 넘는 초고온과 고압 등 가혹한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부품 마모가 빠른 편이다. 때문에 지속적인 정비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가스터빈 공급계약이 체결되면 유지·보수를 위한 계약이 후속 계약으로 추진된다. 특히 가스터빈을 한 번 공급하면 폐기할 때까지 10~20년 이상 장기 부품조달계약을 맺기 때문에 가스터빈 공급 업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스터빈 유지·보수 서비스는 주기적 검사와 경정비, 대정비 및 분해 점검(Major Overhaul), 고온 부품 리페어·재생, 디지털 모니터링·예측 진단 등이 포함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가스터빈 고온부품 공급, 재생정비, 소모성 자재 공급, 기술지원 용역 등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재생정비는 가스터빈 주요 부품 정기적으로 수리·정비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유지·보수하는 서비스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 가스터빈 공급에 이어 장기 서비스까지 연계해 고객의 발전소 운영 전 주기를 함께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주기기 제작과 서비스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지·보수 체계를 제공하고 국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후 석탄발전의 가스발전 전환과 재생에너지 보완 전원 수요 확대 등에 따라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추세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등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발전용 가스터빈과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제조사 기술 독점과 가스터빈에 대한 낮은 관심 속에서 끈질기게 가스터빈 개발을 이어갔고 지난 2019년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상황 속에서도 가스터빈 연구 인력과 예산 등 프로젝트를 지켜낸 결과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연구 팀은 초창기 시험 가동 테스트 당시 가스터빈이 작동하지 않으면 직접 가스터빈 안에 들어가 터빈을 돌리겠다는 각오로 연구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에는 상업 운전과 국내 수주를 진행했고 2025년에는 미국 빅테크와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첫 해외 수출까지 성사시켰다. 올해는 동일한 업체와 가스터빈 추가 공급계약까지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생산 및 정비 인프라와 축적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공급 이후 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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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 CJ 회장, 美 텍사스 PGA 현장 경영… 10년 맞은 ‘더CJ컵’ K-콘텐츠 플랫폼으로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현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고 한다. 지난 2017년 제주에서 창설된 더CJ컵은 올해 10년을 맞았다. 바이런 넬슨은 80년 전통 골프대회로 지난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열린 ‘텍사스 빅토리 오픈(Texas Victory Open)’을 모태로 한다. 1968년부터 PGA 투어 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11연승과 시즌 18승(1945년)을 기록한 레전드 바이런 넬슨 선수의 이름이 대회 명칭이 됐다. PGA 투어 최초로 프로 골프선수 이름이 붙은 대회이기도 하다. 버라이즌과 HP, AT&T 등 주로 텍사스 기반 미국 대기업이 오랜 기간 스폰서를 맡아왔고 CJ그룹은 2024년부터 10년간 바이런 넬슨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CJ그룹이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는 K-푸드(비비고 등)와 K-뷰티(올리브영) 등 K-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복합 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올해 대회는 나흘간 사상 최다인 약 24만 명의 갤러리가 운집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CJ그룹은 전했다. 총 상금 규모는 약 151억 원(1030만 달러)으로 144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윈덤 클라크(미국)가 최종 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면서 최종 합계 30언더파 25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자인 윈덤 클라크에게는 직지심체요절(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을 본뜬 한글 트로피와 특별 제작한 카우보이 모자가 전달됐다. CJ그룹이 후원하는 ‘팀CJ(TEAM CJ)’ 소속 김시우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재현 회장은 골프장 중앙에 조성된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를 비롯해 비비고와 올리브영 부스, CJ 호스피탈리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관람객 동선과 현장 반응 등을 살폈다. 특히 대회장인 TPC 크레이그 랜치는 코스 곳곳이 K-푸드, K-뷰티 등으로 채워진 K-콘텐츠 테마파크로 탈바꿈해 어른뿐 아니라 어린아이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현장에서 이재현 회장은 “더CJ컵은 골프대회를 넘어 미국 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히고 한국 젊은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 회장은 그룹 계열사와 주요 매장 현장 경영을 통해 지금을 기회로 삼아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 수요를 선점해야 한다고 당부해왔다.이 회장의 이번 더CJ컵 방문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꼽힌다. 미국 더CJ컵 대회 현장을 찾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차원에서 전략 시장으로 여기고 있는 미국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한 경영 행보라는 평가다. CJ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주류 문화로 진화하고 있는 K-컬처를 비롯해 K-푸드와 K-뷰티, K-웰니스 등 K-콘텐츠에 대한 미국 MZ세대 관심이 높아진 지금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 도약의 적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CJ그룹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작년보다 20% 확대된 약 750㎡(약 227평) 규모 하우스 오브 CJ 공간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K팝 디제잉과 비비고 라면,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jari)’ 칵테일 등이 어우러진 파티장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여기에 뽑기형 럭키드로우, 뚜레쥬르 초대형 케이크 포토존, 270도 스크린X(SCREENX)관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운영하기도 했다. 페어웨이 주변에 마련된 비비고 컨세션과 올리브영 부스, K-스트리트푸드 브랜드 ‘두루미’ 코너 등엔 떡볶이와 선크림 등 각종 K-푸드와 K-뷰티를 체험하려는 갤러리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고 한다.CJ그룹 관계자는 “더CJ컵은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CJ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략이 구현된 공간”이라며 “갤러리와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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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5조6000억’ 사상 최대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이 국내 최대 규모 도시정비사업으로 본궤도에 오른다.25일 열린 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5조5610억 원으로 국내 단일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 규모다. 조합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65.7%에 해당하는 26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단독으로 후보에 올라 찬성 2332표(89.0%, 투표 참여자 기준)로 시공사에 선정됐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156표(6.0%), 135표(5.0%)로 집계됐다.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현대아파트1~7차와 10차, 13차, 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총 5175가구 규모 초대형 주거단지로 거듭난다.압구정 현대아라트는 지난 1970~1980년대 강남 개발과 함께 국내 고급 주거 문화를 대표해 온 상징적인 단지다. 때문에 이번 수주 역시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차세대 서울 아파트 주거 문화를 제시하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과거 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약 반세기 만에 다시 압구정 현대 재건축 사업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실제로 현대건설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이어진 압구정 현대 조성 과정에서 당시에는 드물었던 대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를 선보이면서 ‘현대’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했다. 이후 압구정 현대는 대한민국 고급 주거 시장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파트 시설이나 주차장 등은 노후화됐지만 ‘압구정 현대’는 고급 주거 단지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압구정 현대 내 압구정3구역의 경우 규모와 입지, 상징성을 모두 갖춘 사업지로 꼽힌다.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사이 한강변 핵심 입지에 있다. 향후 서울 한강변 스카이라인과 강남권 고급 주거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아파트단지로 평가받는다.현대건설 역시 상징적인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오운더원(OWN THE ONE)’ 비전을 제시하면서 압구정 현대 특유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미래형 하이엔드 도시 개념을 결합한 ‘원시티(ONE City)’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 그룹 램사(RAMSA), 모포시스(Morphosis)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 수준 설계를 기반으로 단순 아파트 단지를 넘어 압구정3구역만의 도시 경관과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구현한다는 복안이다.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고급 아파트 수준을 넘어서는 방향을 제시했다. 초대형 커뮤니티 플랫폼 ‘더써클원(THE CIRCLE ONE)’을 중심으로 산책과 운동, 문화, 휴식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개념이다. 입주민을 위한 미래형 모빌리티 설비도 주목할 만하다. 수요응답형 교통(DRT) 기반 무인셔틀을 도입해 단지 내부는 물론 압구정 생활권 전반을 연결하고 현대자동차그룹과 시너지를 활용한 로보틱스 기반 생활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보안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압구정은 단순한 재건축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급 주거 시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라며 “브랜드 역사와 설계, 미래 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돼 주거를 넘어 라이프에 변화를 주는 아파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핵심 정비사업 시장에서 공격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를 시작으로 한남3구역과 신반포2차, 압구정2구역 등에 이어 이번 압구정3구역까지 확보하면서 한강변 하이엔드 주거 시장 내 영향력 확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에 이어 3구역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한강변 핵심 주거벨트 전반에서 존재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금액은 이번 압구정3구역을 포함해 약 6조6474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오는 30일에는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에 도전한다. 해당 사업은 총 공사비 1조4960억 원 규모로 현재 DL이앤씨와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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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3500억 규모 잔여 자사주 전량 소각… “기업가치 제고 정책 이행”

    ㈜LG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잔여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LG는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96%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이날 종가 기준 가치는 약 3500억 원에 해당한다. 소각예정금액은 주당 평균취득단가 8만2520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회계상 장부가액인 약 2500억 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5월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LG 주가는 전날보다 3.66% 하락한 11만8500원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넥스트레이드(NXT) 종가는 2.11% 오른 12만5600원을 기록했다.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LG의 경우 지난해 보유한 자사주(605만9161주)의 절반을 소각했고 올해 상반기 내 잔여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일회성 비경상적 이익 및 경상적으로 발행하는 이익 중 배당 및 투자재원 집행 후 잉여 현금 중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LG 관계자는 “지난 2024년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면서 투자자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작년에는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하한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했고 2025년 배당성향은 68%를 기록해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도 했다. 최근 5개년(2021~2025년) 평균 배당성향은 69% 수준으로 집계됐다.LG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내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회사 미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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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美 포드와 배터리 합작 종결… “미국 테네시 단독 운영 생산 거점 확보”

    SK온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협력한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 구조 재편을 마무리하고 미국 테네시 공장을 단독 법인으로 전환했다. 합작 체제를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면서 미국 내 생산 거점 운영 자율성을 높이게 됐다는 설명이다.SK온은 21일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을 ‘SK온 테네시(SK On Tennessee)’로 전환하고 단독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블루오벌SK는 SK온과 포드가 50대 50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미국 정부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SK온과 포드는 작년 12월 합작법인을 각자 운영하기로 정했다.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운영하고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 공장 2곳을 소유하기로 했다.당시 SK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운영 유연성, 대응 속도 등을 높여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사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흐름도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온은 45기가와트시(GWh) 규모 테네시 공장을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공급을 위한 시설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SK온은 이번 합작법인 체제 종결로 약 5조4000억 원 규모 차입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환경을 감안하면 연간 약 2700억 원 규모 이자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켄터키 공장과 관련해 발생하던 연간 약 3300억 원 규모 감가상각비 부담도 줄어 전반적인 재무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체제 재편으로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미국 내 생산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새롭게 확보한 단독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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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이 주목하는 ‘다중 표적 단백질 조합 기술’… 美 바이오텍 아펠로스에 골든티켓 수여

    종근당이 미국 바이오텍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는 다중 표적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종근당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LabCentral)센터에서 ‘2026 CKD 팜 골든티켓(Pharm Golden Ticket, 이하 골든디켓)’을 열고 현지 바이오텍 아펠로스바이오사이언스(Arpelos Biosciences)를 골든티켓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종근당 골든티켓 행사에는 김재순 종근당 신약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과 종근당 미국법인인 CKD USA 김호원 법인장을 비롯해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골든티켓은 종근당이 주최하고 보스턴 케임브리지 바이오클러스터 핵심 기관인 랩센트럴이 함께하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이다.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선정해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골든티켓 수상 기업은 랩센트럴 입주 기회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전략적 협력 등에 대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랩센트럴은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 바이오 및 생명과학 분야 스타트업 육성 시설이다. 초기 단계 바이오텍이 대규모 투자 없이 즉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공유 연구실, 첨단 장비, 행정 인프라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운영과 관리는 메사추세츠주 주정부가 담당한다. 현재까지 누적 약 33조 원 규모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344개 넘는 초기 바이오텍을 지원했고 특허 총 1846건과 171건의 임상시험 진행 성과를 창출했다고 한다. 랩센트럴 입주는 구독 방식으로 이뤄지고 요금은 직원 1인 월 비용이 부과된다. 멤버십 기준 1인 기본 요금은 월 425달러(약 64만 원), 실험대 개당 월 3000~4600달러(약 452~693만 원), 추가 오피스 월 1000~6000달러(약 151~904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1인 스타트업이 1개 실험대를 구독할 경우 연간 약 5600만~8000만 원의 비용이 들고 2~3명 소규모 팀은 약 1억3000만~1억9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번에 골든티켓 기업으로 선정된 아펠로스는 지난 2024년 창업한 초기 단계 바이오텍이다. 미국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에 기반을 두고 있다. AI 기반 단백질 엔지니어링과 T 세포 생물학(T cell biology), 다중 표적 치료제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이용해 원하는 특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맞춤 설계 또는 개조하는 개념이다. 다중 표적 치료제 기술은 아펠로스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질병 유발 1개 단백질을 막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2개 이상 표적에 결합하는 단백질 조합을 기반으로 한다. 아펠로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골든티켓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유망 바이오텍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CKD USA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스타트업과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공동 연구개발 등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골든티켓에는 면역학과 신경과학, 종양 및 암 면역치료, 안과 질환, AI 기반 연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혁신 기술 바이오 스타트업 약 50여곳이 지원했다고 한다. 심사는 박진모 하버드대 교수와 김영범 교수, 데브라 피티(Debra Peattie) 박사 등이 맡았다. 보스턴 소재 바이오 스타트업 3곳이 최종 후보로 선정돼 연구 성과와 기술력을 발표하면서 경쟁을 펼쳤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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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통합 앞두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 실시

    대한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 등에 맞춰 선제적으로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중구 소재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정찬우 정비본부장, 조영남 노동조합위원장 등을 비롯해 산업안전보건실 및 정비본부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이 점검에 참석했다.이번 점검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조직 및 작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공기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지난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하는 일정으로 합병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안전 운항도 지속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늘어나는 노선 관리 수요를 고려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와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 등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대한항공 측은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의 혼란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항공 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고 설명했다. 정비 분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엔진 테스트 셀(ETC)과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격납고 등 항공기 정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확장과 신설을 진행 중이다.이날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 참석자들은 인천점검정비팀 사무실에서 현장 브리핑과 근로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엔진지원반, 격납고, 기체 수리 작업장, 항공기 부품·자재 보관 자동창고 등 주요 정비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했다.특히 에어버스 A380 중정비가 이뤄지는 격납고에서는 비계(가설 작업대), 기내, 밀폐공간 등 고위험 공정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여기에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상생 안전 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기체 수리 작업장에서는 절단기 및 가공장비 등 유해·위험 기계류 관리 상태와 보호구 착용 실태, 화학물질 사용 현황 등을 점검했다. 자동창고에서는 끼임 사고 예방 대책과 소방시설 관리 상태, 비상대피 동선, 통로 장애물 여부 등을 확인했다.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절대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노사가 원팀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남 대한항공 노동조합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 문화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한항공은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을 매 분기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 중심 위험 요인 발굴과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근로자와 협력업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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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베트남 하노이 전기 이륜차 배터리 인프라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이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에서 전기 오토바이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현지 시간) 일본 혼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와 ‘전기 이륜차용 공공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Battery Swapping Station)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노이 중심지 내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배터리 표준화 및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전기 이륜차 플랫폼 사업 모델 공동 개발 등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노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재권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 마케팅그룹장과 카와바타(Kawabata) 혼다 모바일파워팩(MPP, Mobile Power Pack) 사업부장, 쯔엉비엣중(TROUNG VIET DUNG) 하노이시 부시장, 다오비엣롱(DAO VIET LONG) 건설국 부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 하노이시는 올해 3분기부터 하노이 주요 지역에 약 50여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 500대 규모 전기 이륜차를 활용해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2170 배터리를 사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공급 외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교환 시스템 운영, 운영 솔루션 지원 등도 담당한다. 또한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및 안전관리 체계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LG에너지솔루션 ‘쿠루’, 국내서 BSS 사업 전개… 배터리 이중 안전기술 확보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실제로 국내에서 전기 이륜차 BS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KOOROO)’를 출범하고 2024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수도권(서울 300기, 경기·인천 130기) 약 440기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로 BSS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약 10kg짜리 네모난 배터리 팩 2개를 전기 이륜차(스쿠터) 좌석 하단에 교체·장착하는 방식이다. 배터리 팩 2개를 완전히 충전하면 약 127km에서 최대 15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안전 기술도 확보했다. 이륜차 내부 온보드 BMS와 클라우드 BMS를 연동해 배터리 상태를 이중으로 감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전압과 전류, 온도 등을 1초 단위로 상시 모니터링한다. 특히 배터리 잔존 수명을 예측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고 한다. 또한 우천용 배수 구조를 적용해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혼다는 배터리 팩(MPP)과 교환기 및 전기 이륜차 공급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협회(VAMM, Vietnam Association of Motorcycle Manufacturers)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에서 혼다는 시장 점유율 8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노이시는 사업 운영 전반에 관한 인허가 및 정책 지원, 현지 운영 협력 등을 맡을 예정이다.하노이시, 친환경 이륜차 권장… “전기 오토바이 연평균 18% 성장 전망”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오토바이 천국으로 불리는 도시다. 시 전체 인구 규모가 약 850만 명인데 등록된 오토바이 수가 약 600만 대에 이른다.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꼽힌다. 세계 최대 규모 이륜차 시장이지만 전기 이륜차 보급률은 낮은 상황이기도 하다. 베트남 국가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기준 베트남 내 이륜차 시장 규모는 약 8000만 대 수준이지만 이중 전기 이륜차는 약 4% 수준인 320만 대에 불과하다.이런 상황에서 하노이시는 지난해 대기질 개선 및 오염물질 저배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도심 지역 내 내연기관 운행 제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목표로 올해 7월부터는 시간대, 구역별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을 제한하고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운행 제한을 확대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호주 멜버른 공대 등은 베트남 전기 이륜차 시장이 향후 연평균 18%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동남아 배터리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플랫폼 운영 경험과 데이터 축적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쯔엉비엣중(TROUNG VIET DUNG) 하노이시 부시장은 “한국과 일본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가”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노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 내 전기 이륜차 전환의 가장 핵심적인 국가”라며 “이륜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안전하면서 사용 시간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친환경 교통 인프라 조성에 지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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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마린솔루션, 美 데이터센터 발전용 LNG 엔진 유지·보수 업무협약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아페리온에너지그룹(AEG, Aperion Energy Group)’과 데이터센터 전력용 엔진(터빈) 유지·보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OU 단계로 유지·보수 계약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AEG는 데이터센터나 산업 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형 발전소’ 설계·구축·운영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AEG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립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내 전력용 엔진 33기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및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22일 HD현대중공업과 AEG가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공급계약에 대한 후속 사업 추진에 해당한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당시 AEG와 20메가와트(MW)급 힘센(HiMSEN) 엔진 33기 등 총 684MW 규모 대형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금액은 총 6271억 원 규모다. 통상 발전용 LNG 가스터빈(엔진) 공급 사업은 유지·보수가 후속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발전용 초대형 터빈은 유지·보수 사업이 완제품 공급보다 수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AEG와 협력을 통해 ‘힘센 엔진’의 검증된 성능과 자사의 우수한 엔진 유지·보수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알리고 현지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 협력은 엔진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중장기 유지·보수 계약(LTSA)과 운영 및 정비 계약(O&M) 체결을 전제로 한다. 이에 맞춰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수익 모델을 공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AI 산업 급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발전용 엔진에 대한 세심한 유지·보수 서비스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보유한 역량을 입증하고 북미 시장 데이터센터 관련 신규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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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일을 준법경영데이로 지정한 콜마그룹… 콜마홀딩스·한국콜마 ‘자율준수의 날’ 개최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가 창립 36주년을 맞아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올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콜마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준법경영에 대한 자율준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과 세종공장에서 각각 ‘제4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마그룹은 창립기념일인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자율준수의 날은 그룹 내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문화를 정착시키고 임직원들의 준법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모든 사업장에서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경영 서약 캠페인도 진행한다. 특히 창립기념일과 자율준수의 날을 동일하게 설정한 것은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콜마그룹 공식 창립일은 1990년 5월 15일이다. 기업 규모 확장에 따라 지난 2012년 인적분할을 단행했고 한국콜마홀딩스(존속법인)와 사업회사인 한국콜마(신설법인) 등 콜마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올해 자율준수의 날은 이전보다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자율준수 실천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콜마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는 임직원 대상 CP공모전을 진행했다. 자율준수 문화를 주제로 슬로건을 만드는 공모전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직접 최우수상 수상자에 상패를 전달했다.사업회사 한국콜마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컴플라이언스위크(Compliance Week)로 지정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준법MBTI와 자율준수사례판단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자율준수 우수 실천자로 임직원 5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가치와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대기업집단 지정 이후 강화된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맞춰 그룹 차원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콜마홀딩스는 지난 2021년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는 지속가능경영사무국 내 자율준수 전문 조직을 분리해 CP팀을 신설한 바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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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나무, 1분기 매출·영업益 반토막… “실적 부진에도 영업이익률 37%”

    두나무가 글로벌 경기 둔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도 가상자산 시장 위축에 한몫하면서 두나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 1분기 매출 2346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5% 줄었고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수치다. 매출 하락 폭을 웃도는 영업이익 감소율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37%로 다른 산업군에 비해 준수한 수치로 집계됐다.두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가격과 국내 주식시장 호황도 업비트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활황으로 국내 투자자 가상자산 보유금액과 거래대금이 1년 사이 반토막 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4~0.5% 빠진 1억193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업비트를 비롯해 증권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에 매진해 왔다. 또한 작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법적 기준을 준수하면서 불공정 거래 근절 및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내부 시스템 정비와 투자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두나무 측은 강조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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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테오젠, 바이오시밀러 국내 첫 품목허가… “플랫폼·개발 투트랙 성과에 코스닥 1위 탈환”

    알테오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젠피주(개발명 ALT-L9,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오리지널이 보유한 모든 적응증을 확보했다고 한다. 지난해 유럽에서 품목허가(유럽 제품명 Eyluxvi)를 획득한 데 이어 국내 허가도 확보한 것이다. ALT-L9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첫 제품이기도 하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에 이어 두 번째 품목이다. 이번 품목허가는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한국과 유럽, 일본 등 12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임상에서 ALT-L9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와 비교해 치료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여기에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임상과 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황반변성 치료 신약 후보물질 ‘ALTS-OP01’을 개발하고 있다. ALTS-OP01은 기존 치료제 효능을 개선하고 투여 주기를 연장해 안과질환 치료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테오젠은 제형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 중으로 고용량 제형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PCT)를 출원하는 등 후속 안과 치료제 개발 기반 강화를 추진 중이다.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아이젠피주는 알테오젠이 축적한 단백질 의약품 개발 및 제형 연구 역량을 집약해 선보인 제품”이라며 “플랫폼 기술뿐 아니라 알테오젠의 의약품 임상과 개발, 규제 대응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테오젠은 플랫폼 기술과 개발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바이오파마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알테오젠은 최근 미국 파트너사 MSD가 할로자임과 벌이고 있는 제형 플랫폼 관련 특허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MSD 키트루다 큐렉스 관련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을 비롯해 향후 추가 기술수출 관련 리스크 일부를 해소했다는 분석이다. 특허소송에서 유리한 결과가 나오고 이번 국내 품목허가 등 의약품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알테오젠에 대한 기업가치도 다시 상승 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알테오젠은 15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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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상생 위한 ‘2026 파트너스데이’ 개최… “협력사 경쟁력이 두산 경쟁력”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협력사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데이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 위주 협력사들은 전쟁과 공급망 등 국제 정세 변동성에 취약하기 때문에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추세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동반성장펀드 대출 지원과 공급망 ESG 역량 강화,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파트너스데이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을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80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제도와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전반적인 경영 현황과 품질 문화 활동인 ‘퀄리티라이프(QualityLIFE)’를 소개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탄소관리 체계, 중소기업 AI 도입 사례와 지원사업 등 협력사들이 경영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또는 참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장 표창과 ESG우수협력사상, 베스트파트너상 등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도 진행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협력사 경쟁력이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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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독일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업무협약… 공정 효율화·공급 안정성↑

    GC녹십자는 독일 머크(Merck) 라이프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GMP 생산 공정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한국머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과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솔루션비즈니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독일 머크는 미국 머크(MSD)와 다른 기업이다. 뿌리는 독일 머크지만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머크 미국 법인이 미국 정부에 몰수되면서 별개 기업으로 독립됐다. 독일 머크의 경우 시약과 화학 소재 등을 다루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머크의 사업 부문 중 하나다. MSD는 미국 제약사 샤프앤돔을 인수한 후 전문의약품과 백신, 신약 등을 개발하는 초대형 제약 기업으로 거듭났다.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와 독일 머크는 주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효율화 및 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GC녹십자의 경우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한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Alyglo)’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Hunterase)’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크는 원료 확보부터 공정 기술 지원까지 생산 전반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엄격한 내부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한 제품 배치(Batch)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GC녹십자와 머크는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기술적 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기술 및 공정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신 공정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 모색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주요 희귀질환 치료제와 필수의약품 생산 및 공급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기술 협력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조 전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솔루션비즈니스 대표는 “협업을 통해 GC녹십자 핵심 치료제들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적 생산 환경을 지원하겠다”며 “머크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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