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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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취재분야

2026-04-13~2026-05-13
지방뉴스38%
사회일반30%
사건·범죄23%
노동3%
사고3%
경제일반3%
  • 17일간 34만 명 발걸음…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

    경기 고양시는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 관람객 34만여 명을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체험과 휴식,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해 호응을 얻었다. 일산호수공원 일원에 마련된 메인 전시 ‘시간 여행자의 정원’은 높이 13m 규모의 상징 조형물과 이야기형 공간 연출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허브아로마존과 원예치유존 등 힐링 공간과 씨앗 봉투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휴 기간에는 펭수 팬미팅과 공연, 꽃 디자인 경기대회, 소개팅 프로그램 등이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100여 명의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도 현장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온라인 관심을 끌어냈다. 화훼산업 관련 비즈니스 성과도 이어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은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144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일본 오타 경매장과 인도네시아·네팔 화훼협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 열린 ‘고양국제플라워어워드쇼’에서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스타가넷(장미)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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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박왕열, 필리핀 교도소 4곳 ‘감방 동기’ 통해 글로벌 공급망 형성

    ‘마약왕’ 박왕열이 2016년 이후 필리핀 교도소 4곳을 거치면서 ‘감방 동기’들을 동원해 세계 각국 마약 공급망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돼있다가 국내로 송환된 박왕열은 총 131억여 원어치 마약을 국내에 불법 유통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박왕열은 2016년 10월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돼 비쿠탄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됐다. 2017년 3월 탈옥했다가 2개월 만에 검거돼 2년간 수감 생활을 한 박왕열은 2019년 10월 법원에서 재판받고 교도소로 이동하던 중 또다시 도주했다.박왕열은 도피 행각을 벌일 당시 텔레그램에 마약 판매 채널을 개설했는데, 교도소에 함께 수감돼있던 흑인 ‘사라김’으로부터 아프리카 공급선을 통한 마약 판매를 제안받아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검거돼 재수감된 박왕열은 교도소를 옮겨 다니면서 감방 동기들로부터 남미, 동남아, 북미 공급책 등을 차례로 소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세계 각국 공급책과 접촉한 박왕열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호주, 홍콩 등지에도 대량의 마약류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박왕열에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검거된 ‘청담’ 최병민(50)의 신상도 12일 공개됐다. 최병민은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국내로 필로폰 약 46kg을 비롯해 380억 원어치 마약을 불법 유통한 혐의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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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만원 내면 40만원 휴가비”…경기도, 취약노동자 지원 확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도내 취약 노동자를 대상으로 ‘2026년 취약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지원 규모는 총 2600명으로 지난해보다 200명 늘었다.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노동자 가운데 연간 총소득 4200만 원 이하인 경우다. 세부적으로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340명, 주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노동자 260명을 선발한다.선정된 노동자가 본인 부담금 15만 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 문화체험 등 여가 상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신청은 14일까지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PC와 모바일로 가능하다. 적립금 사용 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률이 60% 미만일 경우 향후 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여행과 여가를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재충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 관광 복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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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보고 쉬고 즐기고”…고양국제꽃박람회 34만명 다녀가

    경기 고양시는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 관람객 34만여 명을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 체험과 휴식,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해 호응을 얻었다.일산호수공원 일원에 마련된 메인 전시 ‘시간 여행자의 정원’은 높이 13m 규모의 상징 조형물과 이야기형 공간 연출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허브아로마존과 원예치유존 등 힐링 공간과 씨앗 봉투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연휴 기간에는 펭수 팬미팅과 공연, 꽃 디자인 경기대회, 소개팅 프로그램 등이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100여 명의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도 현장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온라인 관심을 끌어냈다.화훼산업 관련 비즈니스 성과도 이어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은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144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일본 오타 경매장과 인도네시아·네팔 화훼협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 열린 ‘고양국제플라워어워드쇼’에서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스타가넷(장미)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창현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대표는 “내년 30주년 박람회에서는 한층 강화된 국제 콘텐츠와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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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왕열 마약 공급책’ 최병민 신상공개…‘청담’ 이름으로 380억원 유통

    필리핀에서 국내 마약 유통을 지휘한 ‘마약왕’ 박왕열(47)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병민(5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최병민의 얼굴 사진(머그샷)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충분한 증거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경찰 조사 결과 최병민은 2019년 9월부터 2년간 텔레그램에서 ‘청담’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며 필로폰 46㎏과 케타민 48㎏, 엑스터시(MDMA) 7만6000정 등 시가 38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약 21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박왕열에게는 케타민 2㎏과 엑스터시 3000정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상화폐를 통해 마약류를 거래하고 범죄 수익으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고가 외제차를 타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경찰은 6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 공개를 결정했으나, 최병민이 이에 동의하지 않아 공개가 일시 보류됐다. 현행법상 피의자가 공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최소 5일의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 최병민은 11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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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삼성공장 압수수색

    경찰이 삼성전자 내부에서 임직원의 노동조합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노조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당 고소 사건과 관련해 8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수사관을 보내 사내 업무 사이트 등을 관리하는 서버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상 접속 기록이 남은 인터넷주소(IP주소) 4건을 확인하고 해당 사용자를 특정했다. 이들이 노조 소속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이번 수사는 삼성전자가 제출한 두 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포함된 명단을 작성한 정황이 있다며 성명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일주일 뒤에는 사내 업무 사이트에서 약 1시간 동안 2만여 차례에 걸쳐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직원을 추가 고소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이상 접속 IP주소 사용자 명단에 이 직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조 미가입자 명단’도 확보했다”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직적인 정보 유출 및 블랙리스트 작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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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고소한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 강제수사 착수

    경찰이 삼성전자 내부에서 임직원의 노동조합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노조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당 고소 사건과 관련해 8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수사관을 보내 사내 업무 사이트 등을 관리하는 서버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상 접속 기록이 남은 인터넷주소(IP주소) 4건을 확인하고 해당 사용자를 특정했다. 이들이 노조 소속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이번 수사는 삼성전자가 제출한 두 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포함된 명단을 작성한 정황이 있다며 성명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일주일 뒤에는 사내 업무 사이트에서 약 1시간 동안 2만여 차례에 걸쳐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직원을 추가 고소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이상 접속 IP 사용자 명단에 이 직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조 미가입자 명단’도 확보했다”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직적인 정보 유출 및 블랙리스트 작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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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산-학-연-병’ 손잡고 바이오 인재 500명 키운다

    경기도가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협력체계를 가동해 ‘첨단 바이오 전문인력’ 500여 명 양성에 나선다. 현장 수요에 맞춘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는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을지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 맞춤형 바이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바이오 제품 분석기술 △그린바이오 인력양성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11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현직 전문가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출석률 80% 이상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등을 준다. 수료 후에는 참여 기업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한 취업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청년과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도내 기업 재직자 등이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첨단바이오 산업의 미래 수요에 맞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과 교육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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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산·학·연·병’ 손잡고 바이오 인재 500명 키운다

    경기도가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협력체계를 가동해 ‘첨단 바이오 전문인력’ 500여 명 양성에 나선다. 현장 수요에 맞춘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는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을지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 맞춤형 바이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바이오 제품 분석기술 △그린바이오 인력양성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11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현직 전문가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출석률 80% 이상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등을 준다.수료 후에는 참여 기업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한 취업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청년과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도내 기업 재직자 등이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첨단바이오 산업의 미래 수요에 맞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과 교육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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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꾸벅꾸벅 고속도 운전… 넉달간 사망 73% 급증

    “졸음이 쏟아져 한 달에 대여섯 번은 사고가 날 뻔합니다.” 25t 화물차 기사 박모 씨(51)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경기 안성휴게소 ‘화물차 라운지’ 앞에서 졸음을 떨치려는 듯 눈을 비비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날부터 차에서 쪽잠만 자면서 23시간 넘게 운전하다가 졸음을 참지 못하고 이곳을 들른 참이었다. 박 씨는 “지난주엔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JC) 인근에서 순간적으로 졸다가 길을 잘못 들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아차렸다”며 “그때 잠결에 운전대를 급히 꺾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지금도 아찔하다”고 했다.● 고속도로 사망 1.7배로… 원인은 졸음운전올 들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명의 1.7배로 늘었다. 73% 늘어난 것으로 2023∼2025년 이 기간 평균 사망자 45명과 비교해도 급증한 수준이다.올해 사망자 중 69.0%에 해당하는 49명은 졸음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에서 발생했다. 과속(5명)이나 차량 결함(3명), 역주행(2명) 등에 따른 사고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고를 낸 차종별로는 화물차 사고 사망자가 39명(54.9%)으로 가장 많았다. 화물차 사고 사망자 가운데 졸음운전과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총 28명이었다.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는 야간에만 일어나지는 않았다. 6일 경기 용인시 삼가터널 안에서 1t 화물차가 사고를 내 운전자 1명이 숨졌는데, 사고 발생 시간이 오전 11시 17분이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터널 내 정체로 멈춰 선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았다고 보고 전방 주시 태만 여부를 조사 중이다. 1월 12일 오전 9시 10분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25t 화물차 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앞선 차를 들이받아 숨졌다. 현장에서 만난 화물차 기사들은 “실적 압박 때문에 장시간·심야 운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20년 차 화물차 기사 홍모 씨(64)는 “기름값은 오르고 납품 시간은 촉박해 규정대로 휴게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라며 “하루 최대 14시간, 길게는 약 850km를 운전하다 보니 매분 매초 졸음운전 위험을 느낀다”고 했다. 30년 경력인 이모 씨(61)는 “지난해부터 물동량이 줄면서 운임도 체감상 20%가량 줄었다”며 “한 건이라도 소화하려고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운전하다 보니 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 같다”고 했다.● 효력 없는 운행기록장치 점검 이처럼 무리한 운행을 줄이기 위해 화물자동차법에서는 화물차 기사가 2시간 연속 운전 시 15분 이상 쉬도록 규정한다. 불가피한 경우에도 최대 3시간만 운전할 수 있고, 이후에는 30분 이상 휴식해야 한다. 연속 운행 기록은 1t 이상 사업용 화물차에 의무 장착하는 운행기록장치(DTG)로 감시한다. 문제는 DTG 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하는 비율이 낮아 휴게시간 감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DTG 장착 의무 대상 차량 중 운행기록을 제출한 비율은 약 26.8%에 그쳤다. 의무 제출 대상인 25t 이상 화물차도 제출률은 약 59%였다. DTG 기록 미제출 시 소관 지방자치단체는 위반 횟수에 따라 50만∼150만 원의 과태료를, 휴게시간 미준수 시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부과는 소극적으로 이뤄진다. 화물차 기사 입장에선 ‘운 나쁘게’ 과태료를 물어도 영업 비용 정도로 여길 수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화물차 DTG 운행 기록의 관리 강화 필요성을 제언했다. 오영태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는 “화물차의 DTG 의무 제출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으로, 휴게소 등에서 기록을 점검하는 등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안성=조승연 기자 cho@donga.com용인=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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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극 부터 도자 체험까지…‘취향대로’ 골라 가는 경기 5월 축제

    가정의 달과 함께 찾아온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경기도 전역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대형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올해 지역 축제들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요 축제를 소개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95개 공연 펼쳐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린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광장 일대는 거대한 야외 공연장으로 꾸며지고, 관객은 이동 자체가 관람이 되는 이색 경험을 하게 된다.동춘서커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해외 공연단이 참여하는 거리극과 퍼포먼스가 광장 곳곳에서 이어진다. 모두 95개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시민이 직접 공연 일부가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 ‘시민버전’, 버스킹 중심의 ‘뮤직스트리트’, 어린이를 위한 ‘YES 키즈존’도 마련된다. 다국어 안내 부스와 이동 약자를 위한 관람 동선도 강화했다.● 연천 구석기 축제, 가족 체험형 콘텐츠 강화연천군 전곡리 유적지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연천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대표 체험형 축제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다.축제의 상징으로 꼽히는 ‘구석기 바비큐’는 대형 화덕에서 장작불로 고기를 굽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일과 일본 등 7개국이 참여하는 체험마을에서는 석기 제작과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원시인 복장 체험과 활 사냥, 구석기 올림픽 등 활동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곡역 일대 거리 카니발 공연은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어린이책잔치, 체험형 독서 축제로 확장파주시 파주출판도시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제24회 어린이책잔치’가 열린다. 47개 출판사와 서점이 참여하는 북마켓을 중심으로 작가 강연과 낭독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올해는 ‘책과 과자’를 결합한 주제로 공간 연출을 강화했다. 미디어아트 전시를 활용해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 공간으로 꾸미고,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테이블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내부를 둘러보는 ‘오픈하우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실내외 공간을 함께 활용해 날씨 변화에 대응하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천 도자기 축제, 40년 전통 속 체험 인기이천시 이천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는 오는 5월 5일까지 ‘이천 도자기 축제’가 이어진다. 올해 4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전통 도예 기술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콘텐츠로 꾸려졌다.도예 명장의 시연과 작품 전시를 통해 장인정신을 확인할 수 있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물레 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도자기 직거래 장터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작품은 경매 방식으로 판매된다. 노천 소성 체험과 사찰음식 시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인기 체험은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어 이른 시간이나 평일 방문이 비교적 여유롭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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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명 모인 채널서 성적 모욕, ‘박제방’ 운영 10대 2명 구속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망신 주거나 괴롭힐 목적으로 사진 등 신상정보를 퍼뜨리는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인 이른바 ‘박제방’을 운영해 온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유포했을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까지 게시하며 참여자를 늘린 뒤 불법 광고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2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제작, 유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대 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학교 밖 청소년이고 다른 한 명은 학교에 다니는 동네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 4개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의 신상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이 운영한 박제방은 익명 제보자로부터 특정인의 사진과 이름, 거주지 등 개인정보, 확인되지 않은 비방 글을 받아 게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곳에선 조롱 목적의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도 별다른 제한 없이 유포됐다.이들은 제보자들로부터 대가를 직접 받기보다 광고 수익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텔레그램 비밀방을 돌며 조직적으로 홍보해 참여자를 1만여 명까지 늘린 뒤 채널 상단에 불법 도박 사이트와 타인 명의의 ‘대포 유심’ 판매 광고 등을 게시하고 대가를 받았다. 4개 채널을 운영하며 광고 의뢰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이런 운영 방식에 대해 “다른 텔레그램 채널에서 배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8명이다. 피해자들은 개인정보 노출과 성적 모욕 등으로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들과 사업을 하려고 하는 업체인 것처럼 위장해 접촉한 뒤 일당의 신원을 특정했고, 공범 중 한 명의 주거지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현금 780만 원과 1100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 금품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가상자산을 통한 자금 은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해 운영 중인 채널을 모두 폐쇄 조치했다”며 “채널 운영자뿐 아니라 성착취물 등을 첨부해 게시를 의뢰한 제보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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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 털고 성착취물 유포…‘1만명 박제방’ 운영 10대들 검거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망신 주거나 괴롭힐 목적으로 사진 등 신상정보를 퍼뜨리는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인 이른바 ‘박제방’을 운영해 온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유포했을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까지 게시하며 참여자를 늘린 뒤 불법 광고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2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제작·유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대 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학교 밖 청소년이고 다른 한 명은 학교에 다니는 동네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 4개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의 신상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이 운영한 박제방은 익명 제보자로부터 특정인의 사진과 이름, 거주지 등 개인정보, 확인되지 않은 비방 글을 받아 게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곳에선 조롱 목적의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도 별다른 제한 없이 유포됐다. 이들은 제보자들로부터 대가를 직접 받기보다 광고 수익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텔레그램 비밀방을 돌며 조직적으로 홍보해 참여자를 1만여 명까지 늘린 뒤 채널 상단에 불법 도박 사이트와 타인 명의의 ‘대포 유심’ 판매 광고 등을 게시하고 대가를 받았다. 4개 채널을 운영하며 광고 의뢰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이런 운영 방식에 대해 “다른 텔레그램 채널에서 배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8명이다. 피해자들은 개인정보 노출과 성적 모욕 등으로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들과 사업을 하려고 하는 업체인 것처럼 위장해 접촉한 뒤 일당의 신원을 특정했고, 공범 중 한 명의 주거지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현금 780만 원과 1100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 금품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가상자산을 통한 자금 은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해 운영 중인 채널을 모두 폐쇄 조치했다”며 “채널 운영자뿐 아니라 성착취물 등을 첨부해 게시를 의뢰한 제보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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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택 임종 돕는다”… 성남시 ‘내집 생애말기케어’ 도입

    경기 성남시가 임종을 앞둔 시민이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집 생애말기케어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 재택의료 대상을 전 시민으로 확대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에 한정됐던 재택의료 서비스를 일반 시민까지 넓힌 것이 핵심이다. 방문 진료와 돌봄을 연계해 자택에서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택에서 사망할 경우 협약 의료기관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곧바로 장례 절차로 이어지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에는 112나 119 신고 이후 경찰 확인과 검시 절차를 거쳐야 해 장례가 지연되는 등 자택 임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 시는 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의료원, 지역 의원 등과 협약을 맺고 방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의료와 돌봄을 결합한 임종 지원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가족과 함께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하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라며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해 전국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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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택 임종 돕는다”…성남시 ‘내집 생애말기케어’ 도입

    경기 성남시가 임종을 앞둔 시민이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집 생애말기케어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 재택의료 대상을 전 시민으로 확대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에 한정됐던 재택의료 서비스를 일반 시민까지 넓힌 것이 핵심이다. 방문 진료와 돌봄을 연계해 자택에서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자택에서 사망할 경우 협약 의료기관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곧바로 장례 절차로 이어지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기존에는 112나 119 신고 이후 경찰 확인과 검시 절차를 거쳐야 해 장례가 지연되는 등 자택 임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시는 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의료원, 지역 의원 등과 협약을 맺고 방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의료와 돌봄을 결합한 임종 지원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가족과 함께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하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라며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해 전국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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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

    경기도가 고유가로 생활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을 27일부터 받는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각각 지급받는다. 인구감소 지역인 가평군과 연천군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돼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신청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다. 접수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이후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본인이 신청해야 하지만 2007년 12월 3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지원금은 8월 말까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신청은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행정기관은 문자로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스미싱 사기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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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명 사망’ 아리셀 대표, 2심 11년 줄어 징역 4년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사진)가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1심(징역 15년)보다 크게 감형됐다. 재판부는 모든 사망자의 유족과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유족은 감형 소식에 법정에서 큰 소리로 항의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신현일)는 22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박 대표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2024년 6월 이 화재로 2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상해를 입어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박 대표가 사망한 피해자 유족 전원 및 상해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했다”며 감형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유족이 처벌을 탄원하고 있으나, 합의를 양형에 제한적으로만 반영하면 박 대표의 피해 복구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신중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유족은 “불복합니다”, “가족이 시신도 온전치 못한 채 억울하게 죽었는데 (징역) 4년이 뭡니까”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함께 기소된 박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에게는 징역 7년과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다. 나머지 임직원 6명에게는 징역형 집행유예 등이 내려졌다. 앞서 1심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했다”며 박 대표와 박 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아리셀 피해자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신하나 변호사는 이날 선고 직후 수원고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사실상 위헌 판단”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사건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하면 중처법이 왜 있느냐”고 말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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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셀 대표 징역 15년→4년에…유족들 “23명 죽었는데, 불복합니다”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1심(징역 15년)보다 크게 감형됐다. 재판부는 모든 사망자의 유족과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유족은 감형 소식에 법정에서 큰 소리로 항의했다.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신현일)는 22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박 대표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2024년 6월 이 화재로 2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상해를 입어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고 했다. 또 “화재 이틀 전 폭발 사고가 나 전조가 있었는데도 발열 전지에 대한 위험성을 안일하게 생각하고 후속 공정을 계속했다”며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는 점에서 책임이 매우 중하다”고 판시했다.다만 재판부는 “박 대표가 사망한 피해자 유족 전원 및 상해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했다”며 감형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유족이 처벌을 탄원하고 있으나, 합의를 양형에 제한적으로만 반영하면 박 대표의 피해 복구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신중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유족은 “불복합니다”, “가족이 시신도 온전치 못한 채 억울하게 죽었는데 (징역) 4년이 뭡니까”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함께 기소된 박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에게는 징역 7년과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다. 나머지 임직원 6명에게는 징역형 집행유예 등이 내려졌다. 앞서 1심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했다”며 박 대표와 박 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아리셀 피해자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신하나 변호사는 이날 선고 직후 수원고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사실상 위헌 판단”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사건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하면 중처법이 왜 있느냐”고 말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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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4대 스포츠’ 관광자원으로 쓴다

    “축구 경기 보고 나서 바로 야구장 갈 수 있는 동네가 흔치 않죠.” 12일 오후 4시경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수원 삼성 블루윙즈 경기를 관람한 이정훈 씨(38)는 휴대전화로 KT 위즈 경기 상황을 확인하며 이렇게 말했다. 같은 시각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두 경기장의 직선 거리는 약 4km로 차량으로 10여 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한 도시에서 서로 다른 종목 경기를 연이어 관람할 수 있는 이른바 ‘스포츠 더블 관람’이 가능한 셈이다. 이 씨는 “종목을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열기는 수원만의 독보적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4대 종목 스포츠·문화 인프라 수원은 야구(KT 위즈), 축구(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 FC), 배구(한국전력 빅스톰·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농구(수원 KT 소닉붐) 등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품은 종합 스포츠 도시다. 연중 다양한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봄·여름에는 야구와 축구, 가을·겨울에는 배구와 농구로 열기가 옮겨간다. 주요 구단들의 연간 홈경기 수만 합쳐도 100경기를 훌쩍 넘는다. 한 해 수원에서 열리는 프로경기 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스포츠는 도시 활력의 핵심 동력이다. 수원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는 약 2848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188억 원에 달한다. 매 시즌 수십만 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형성되는 팬덤은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고 구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이 도시 문화를 더욱 건강하고 역동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수원 방문의 해’ 선포 수원시는 이 같은 스포츠 인프라를 관광과 연결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올해를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연간 관광객 1500만 명 유치가 목표다.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한 K-컬처 드라마 촬영지 투어 확대와 공공한옥마을 활성화, 영동시장 한복거리 특화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문화·공연·축제 프로그램도 연중 이어진다. 이달 초 수원시립공연단은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연극 ‘십번기’를 선보였다. 29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축제는 6월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리는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시작으로 8월에는 ‘수원국가유산 야행’이 이어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10만여 명이 찾은 이 야간 축제는 전시와 공연, 체험을 아우르며 수원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가을에는 수원화성 일대에서 대규모 축제가 이어진다.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되고, 이어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열린다. 지난해 이들 3대 축제 방문객은 11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만 604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스포츠와 문화, 축제가 연중 이어지는 도시가 수원”이라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수원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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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즐거운 ‘스포츠·문화 수도’ 수원

    “축구 경기 보고 나서 바로 야구장 갈 수 있는 동네가 흔치 않죠.”12일 오후 4시경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수원 삼성 블루윙즈 경기를 관람한 이정훈 씨(38)는 휴대전화로 KT위즈 경기 상황을 확인하며 이렇게 말했다. 같은 시각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두 경기장의 직선 거리는 약 4km로 차량으로 10여 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한 도시에서 서로 다른 종목 경기를 연이어 관람할 수 있는 이른바 ‘스포츠 더블 관람’이 가능한 셈이다. 이 씨는 “종목을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열기는 수원만의 독보적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4대 종목 스포츠·문화 인프라수원은 야구(KT 위즈), 축구(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 FC), 배구(한국전력 빅스톰·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농구(수원 KT 소닉붐) 등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품은 종합 스포츠 도시다. 연중 다양한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봄·여름에는 야구와 축구, 가을·겨울에는 배구와 농구로 열기가 옮겨간다. 주요 구단들의 연간 홈경기 수만 합쳐도 100경기를 훌쩍 넘는다. 한 해 수원에서 열리는 프로경기 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스포츠는 도시 활력의 핵심 동력이다. 수원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는 약 2848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188억 원에 달한다. 매 시즌 수십만 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형성되는 팬덤은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고 구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이 도시 문화를 더욱 건강하고 역동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수원 방문의 해’ 선포수원시는 이 같은 스포츠 인프라를 관광과 연결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올해를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연간 관광객 1500만 명 유치가 목표다.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한 K-컬처 드라마 촬영지 투어 확대와 공공한옥마을 활성화, 영동시장 한복거리 특화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문화·공연·축제 프로그램도 연중 이어진다. 이달 초 수원시립공연단은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연극 ‘십번기’를 선보였다. 29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축제는 6월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리는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시작으로 8월에는 ‘수원국가유산 야행’이 이어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10만여 명이 찾은 이 야간 축제는 전시와 공연, 체험을 아우르며 수원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가을에는 수원화성 일대에서 대규모 축제가 이어진다.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되고, 이어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열린다. 지난해 이들 3대 축제 방문객은 11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만 604억 원으로 추산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스포츠와 문화, 축제가 연중 이어지는 도시가 수원”이라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수원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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