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연

김다연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구독 19

추천

산업부에서 유통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묻고, 듣고, 쓰겠습니다. 제보도 환영합니다.

damo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경제일반35%
기업20%
유통15%
사회일반7%
산업7%
무역5%
검찰-법원판결5%
패션2%
미국/북미2%
고용2%
  • 중동산 나프타 수입 비중, 中企는 83% 달해…“지원책 시급”

    국내 중소기업이 수입하는 나프타의 80% 이상이 중동 지역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수출 비중 또한 전체 기업 평균보다 높아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수급 안정과 수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중동전쟁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대(對)중동 수입 비중은 0.7%로 낮은 수준이지만,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등 일부 품목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4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나프타 수입 중 82.8%가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 집중됐다. 이는 전체 국내 기업의 나프타 수입 중동 비중(약 60%)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알루미늄 웨이스트·스크랩(11.2%), 비합금 알루미늄 괴(8.8%) 등 일부 품목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수출 측면에서도 중소기업의 대중동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의 대중동 수출 비중은 5.4%로 전체 기업의 수출 비중(2.9%)을 웃돌았다. 중동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지난해 기준 1만3859개로 전체 수출 중소기업의 14.2%를 차지했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과 중고차, 금의 판·시트·스트립 등으로 조사됐다.경영 환경 측면에서는 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 환율 변동 등으로 중소기업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원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중동 현지 파트너사의 발주 조정과 거래 취소, 대금 결제 지연, 선적 지연 등이 이어지면서 중동 거래 여건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신민이 부연구위원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수급 측면에서는 전략비축과 우선 공급 협력체계 구축, 대체 공급선 확보 등을 지원하고 수출 측면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등 신규 시장 진출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 코스맥스그룹,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AI 역량 우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상반기 모집에는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네오, 코스맥스에이비 등 총 6개사가 참여한다. 모집 직무는 세분화된 R&I(연구혁신) 분야를 비롯해 마케팅(영업), 해외영업, 전략마케팅, 디자인, 구매, 경영관리 등 총 43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이번 채용은 우대사항에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자기소개서에도 AI 도구를 활용해 역량을 보완하거나 효율을 높인 경험을 서술하는 항목이 포함됐다. 지원서는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6일 오후 4시까지 받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5
    • 좋아요
    • 코멘트
  • 청소년 유행 ‘코 흡입 에너지바’에서 폐 손상 성분 검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유행 중인 ‘코 흡입 에너지바’ 일부 제품에서 폐 손상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 흡입 에너지바는 멘톨이나 오일 등을 기화시켜 코로 들이마시는 기기다.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코 흡입 에너지바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다. 이 성분은 흡입 시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보건복지부에서 액상형 담배에 임의로 넣지 않도록 권고한 물질이다.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대한 표시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제품도 다수 적발됐다. 조사 대상 중 6개 제품은 ‘리날룰’, ‘리모넨’ 등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기준치(0.001%)를 초과해 검출됐음에도 제품 포장에 이를 표시하지 않았다. 또 조사 대상 10개 제품 모두 ‘코막힘 방지·완화’ 등 의학적 효과를 강조하거나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효능을 광고하고 있었다. 아울러 품목명, 용도, 성분 등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거나 사용상 주의 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은 각각 9개였다.한국소비자원은 10개 제품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과 표시·광고 개선을 권고했다. 현재 5개 제품은 판매가 중단됐으며, 2개 제품은 표시 사항을 개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용 중 피부발진, 호흡곤란 등 신체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5
    • 좋아요
    • 코멘트
  • 멍냥이 전용 유산균에 보습 크림… “펫팸族 잡아라” 유통가 경쟁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이 늘면서 관련 시장이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료와 관련 용품을 넘어, 강아지 전용 유산균이나 피부 보습 크림 같은 헬스케어·뷰티 제품군까지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 23일 코스맥스그룹 산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펫은 바이오 기업 씨티씨바이오와 손잡고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반려동물 장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균주를 고르고, 이를 배합한 혼합 유산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프리미엄 제품군은 제조 시 투입된 균의 수를 강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통기한까지 살아남는 균의 수를 의미하는 ‘보장균수’ 설계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 라인업도 세분화한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장 건강뿐 아니라 면역력과 구강, 피부·모질, 스트레스 관리 등 반려동물의 상태에 맞는 제품군을 개발할 예정이다. 코스맥스펫은 이를 가루나 씹어먹는 형태(추어블), 스틱형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앞서 코스맥스펫은 유산균 개발 협업 이전부터 반려동물 피부와 미용에 특화된 기술을 확보해 왔다. 반려동물의 피부 가려움증을 개선하고 보습 효과, 헤어 윤기를 개선하는 ‘퍼피세라’를 비롯해 눈물자국 케어 소재인 ‘스노우화이트’ 등을 개발해 왔다. 사업 확장에 힘입어 코스맥스펫의 지난해 매출은 85억 원으로 전년(46억 원) 대비 84.8% 증가했다. 깨끗한나라도 2023년 7월 반려동물 브랜드 ‘포포몽’을 선보이며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 기존 배변패드와 펫티슈 등 위생용품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극을 최소화한 스킨케어 라인 ‘러빙포’를 추가로 선보였다. 목욕이나 세정 제품부터 피부 보습 기능을 갖춘 크림, 미스트, 덴털 스프레이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포포몽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유통기업들이 세분화된 반려동물 제품군을 속속 쏟아내는 배경에는 가파른 양육 가구 증가세가 자리 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반려동물 양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거주지 내 반려동물 직접 양육 비율은 29.2%로 3가구 중 1가구꼴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현상이 뚜렷해졌고 이것이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펫팸족이 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62억 달러(약 9조4029억 원)에서 2032년 152억 달러(약 23조523억 원)로 10년간 14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정 KPMG 경제연구원은 ‘펫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에서 “한국도 반려인구 등 소비 주체와 더불어 반려동물 개체 수, 지출 규모 증가세에 맞물려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펫팸족 증가에 펫 헬스케어 급성장…유산균·뷰티 시장 확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이 늘면서 관련 시장이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료와 관련 용품을 넘어, 강아지 전용 유산균이나 피부 보습 크림 같은 헬스케어 ·뷰티 제품군까지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23일 코스맥스그룹 산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펫은 바이오 기업 씨티씨바이오와 손잡고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반려동물 장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균주를 고르고, 이를 배합한 혼합 유산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프리미엄 제품군은 제조 시 투입된 균의 수를 강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통기한까지 살아남는 균의 수를 의미하는 ‘보장균수’ 설계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제품 라인업도 세분화한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장 건강뿐 아니라 면역력과 구강, 피부·모질, 스트레스 관리 등 반려동물의 상태에 맞는 제품군을 개발할 예정이다. 코스맥스펫은 이를 가루나 씹어먹는 형태(츄어블), 스틱형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앞서 코스맥스펫은 유산균 개발 협업 이전부터 반려동물 피부와 미용에 특화된 기술을 확보해왔다. 반려동물의 피부 가려움증을 개선하고 보습 효과, 헤어 윤기를 개선하는 ‘퍼피세라’를 비롯해 눈물자국 케어 소재인 ‘스노우화이트’ 등을 개발해왔다. 사업 확장에 힘입어 코스맥스펫의 지난해 매출은 85억 원으로 전년(46억 원) 대비 84.8% 증가했다.깨끗한나라도 2023년 7월 반려동물 브랜드 ‘포포몽’을 선보이며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기존 배변패드와 펫티슈 등 위생용품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극을 최소화한 스킨케어 라인 ‘러빙포’를 추가로 선보였다. 목욕이나 세정 제품부터 피부 보습 기능을 갖춘 크림, 미스트, 덴탈 스프레이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포포몽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유통기업들이 세분화된 반려동물 제품군을 속속 쏟아내는 배경에는 가파른 양육 가구 증가세가 자리 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반려동물 양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거주지 내 반려동물 직접 양육 비율은 29.2%로 3가구 중 1가구꼴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현상이 뚜렷해졌고 이것이 고부가 가치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펫팸족이 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62억 달러(약 9조4029억)에서 2032년 152억 달러(약 23조523억)로 10년간 14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정 KPMG 경제연구원은 ‘펫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에서 “한국도 반려인구 등 소비 주체와 더불어 반려동물 개체 수, 지출 규모 증가세에 맞물려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3
    • 좋아요
    • 코멘트
  • LG생건, 화장품 ‘빌리프’ 앞세워 북미 공략 가속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 등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울타 뷰티’의 약 1500개 전 매장과 온라인몰에 빌리프의 ‘아쿠아 밤-프로즌 크림’이 입점했다. 이번 제품 출시로 2020년 울타 뷰티에 입점한 빌리프는 기존에 미국 시장에서 선보인 아쿠아 밤의 ‘모이스처라이징 밤’ ‘아이 젤’ 등에 이어 제품군을 한층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 외에도 브랜드 ‘CNP’를 지난달 1일 울타 뷰티 온·오프라인에 동시 입점시키며 현지 유통망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K뷰티 수요가 북미로 확산되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 연간 매출은 지난해 2조3500억 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고 976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지만, 지난해 4분기(10∼12월) 미국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BTS 공연 ‘보랏빛 특수’… 광화문 일대 편의점 매출 5배 껑충

    21일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공연을 계기로 서울 도심 상권을 비롯해 유통과 관광 산업 전반에서 소비가 급증하며 ‘BTS노믹스’ 효과가 현실화됐다. 당초 추산했던 26만 명보다는 적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편의점과 백화점, 면세점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외식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BTS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1일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 편의점 매출은 최대 4, 5배까지 급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광화문 인근 5개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233.1% 증가했고, 공연장과 가장 가까운 점포는 최대 378.4%까지 치솟았다. 방문객 수도 181.2% 늘었다. 공연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김밥(379.1%), 샌드위치(309.0%), 빵(560.7%), 생수(541.8%)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이 급증했다. BTS의 멤버 진이 모델인 아이긴(IGIN) 하이볼 매출은 1742.3% 증가하는 등 팬덤 소비도 나타났다. CU는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270.9% 증가했고, 공연장 인접 점포는 547.8% 급증했다. BTS 앨범이 매출 1∼4위를 차지했고, 응원봉용 건전지가 평소보다 51.7배 더 판매되며 상위권에 오르는 이례적인 소비 패턴도 나타났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공연장 인근 주요 점포 매출이 지난달 대비 각각 7배, 3배까지 크게 올랐다. BTS 공연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달 1∼18일 방한 외국인은 109만9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했다. 공연 당일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하이브 추산 10만4000명, 행정안전부 추산 6만2000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면세점도 BTS 공연으로 매출이 늘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은 20∼21일 델리·베이커리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고,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영캐주얼 상품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0% 이상 신장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K팝 특화 매장 ‘K-WAVE 존’을 중심으로 매출이 50% 증가하는 등 BTS 관련 굿즈와 K뷰티 제품이 판매를 견인했다. 롯데면세점도 20∼21일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광화문과 인접한 명동에서는 BTS 신곡이 거리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보라색으로 꾸민 매장들이 팬들을 맞이하면서 굿즈숍과 액세서리점에 긴 줄이 이어졌다. LF의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은 20∼21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방문객 수는 250% 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BBQ 청계광장점은 공연 당일 매출이 전주보다 158% 늘었고, 방문객의 80%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의 광화문 일대 10개 매장 방문객은 약 1.5배 늘었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시티호텔 명동, 더플라자호텔, 포시즌스호텔 등 명동·광화문 인근 호텔들은 BTS 공연을 앞두고 대부분 만실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BTS 광화문 공연이 단순한 콘서트에 그치지 않고 유통·관광 전반의 소비를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BTS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방한 외국인 증가는 국내 유통사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BTS 컴백에 ‘보랏빛 특수’… 광화문 일대 편의점 매출 5배 껑충

    21일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공연을 계기로 서울 도심 상권을 비롯해 유통과 관광 산업 전반에서 소비가 급증하며 ‘BTS노믹스’ 효과가 현실화됐다. 당초 추산했던 26만 명보다는 적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편의점과 백화점, 면세점 뿐만 아니라 패션·뷰티·외식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BTS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1일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 편의점 매출은 최대 4~5배까지 급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광화문 인근 5개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233.1% 증가했고, 공연장과 가장 가까운 점포는 최대 378.4%까지 치솟았다. 방문객 수도 181.2% 늘었다. 공연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김밥(379.1%), 샌드위치(309.0%), 빵(560.7%), 생수(541.8%)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이 급증했다. BTS의 멤버 진이 모델인 아이긴(IGIN) 하이볼 매출은 1742.3% 증가하는 등 팬덤 소비도 나타났다. CU는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270.9% 증가했고, 공연장 인접 점포는 547.8% 급증했다. BTS 앨범이 매출 1~4위를 차지했고, 응원봉용 건전지가 평소보다 51.7배 더 판매되며 상위권에 오르는 이례적인 소비 패턴도 나타났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공연장 인근 주요 점포 매출이 지난달 대비 각각 7배, 3배까지 크게 올랐다. BTS 공연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달 1~18일 방한 외국인은 109만9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했다.공연 당일 광화문과 덕수궁 인근에는 하이브 추산 10만4000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면세점도 BTS 공연으로 매출이 늘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은 20~21일 델리·베이커리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고,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영캐주얼 상품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0% 이상 신장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K팝 특화 매장 ‘K-WAVE 존’을 중심으로 매출이 50% 증가하는 등 BTS 관련 굿즈와 K뷰티 제품이 판매를 견인했다. 롯데면세점도 20~21일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광화문과 인접한 명동에서는 BTS 신곡이 거리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보라색으로 꾸민 매장들이 팬들을 맞이하면서 굿즈샵과 액세서리점에 긴 줄이 이어졌다. LF의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은 20~21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방문객 수는 250% 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BBQ 청계광장점은 공연일 당일 매출이 전주보다 158% 늘었고, 방문객의 80%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의 광화문 일대 10개 매장 방문객은 약 1.5배 늘었다.롯데호텔 서울과 롯데시티호텔 명동, 더플라자호텔, 포시즌스 호텔 등 명동·광화문 인근 호텔들은 BTS 공연을 앞두고 대부분 만실이었다.업계에서는 이번 BTS 광화문 공연이 단순한 콘서트에 그치지 않고 유통·관광 전반의 소비를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BTS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방한 외국인 증가는 국내 유통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2
    • 좋아요
    • 코멘트
  • 스타벅스, 26일부터 20대 전용 서비스 ‘디어 트웬티’ 시범 운영

    스타벅스 코리아가 20대를 겨냥한 맞춤형 혜택 서비스 ‘디어 트웬티(Dear 20)’를 선보인다.스타벅스 코리아가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디어 트웬티를 2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입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제조 음료 40% 할인 쿠폰(1회)이 제공되며, 매주 월요일에는 음료 20% 할인, 매월 1일에는 푸드 2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월 기준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서비스는 출생 연도 기준 만 19~29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스타벅스 앱에서 간단한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대학생 전용 멤버십 ‘캠퍼스 버디’와는 중복 가입이 제한된다.최근 스타벅스에 대한 20대 고객 유입은 확대되는 추세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스타벅스 신규 리워드 회원 중 20대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도입한 대학생 전용 멤버십 ‘캠퍼스 버디’는 누적 가입자 수가 63만 명을 넘어섰다.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디어 트웬티 시작을 계기로 20대 고객을 위한 맞춤형 메쥬, 굿즈, 마케팅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2
    • 좋아요
    • 코멘트
  • 엄마와 함께온 아미 “공항부터 들떠”… 응원봉은 이미 동나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방탄소년단(BTS)의 21일 광화문광장 공연을 이틀 앞두고 거리 곳곳의 전광판마다 여러 나라 언어로 ‘아미(ARMY·BTS 팬)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일렁였다. 스피커에선 BTS의 히트곡이 쉼 없이 흘러나왔고 팬덤을 상징하는 보라색 머리띠와 가방으로 치장한 외국인이 물결을 이뤘다. BTS 컴백 공연이 임박하면서 서울 도심은 이미 ‘BTS 특수’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연장 인근 점포들은 ‘아미’ 맞춤형 준비에 사활을 걸었다. 광화문광장 인근의 한 호프집은 매장 한편에 BTS 포토존과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외국인 응대를 위해 3개 언어가 가능한 직원을 추가 채용했다. 점주 문상기 씨(52)는 “공연 당일엔 전 직원이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아미를 환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동의 K팝 굿즈 판매점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 매장 직원은 “손님이 평소보다 3배나 늘어 응원봉(아미밤)은 진작 동났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온 아오이 히라노 씨(20)는 “BTS 캐릭터 인형과 열쇠고리를 사면서 공연 전 떨리는 마음을 달래고 있다”며 웃었다. 인근 무인 샐러드 가게와 카페들도 발주 물량을 3배 이상 늘리고 외국인 전용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는 등 ‘대목’ 잡기에 나섰다. 유통가 역시 공연 전부터 ‘BTS 특수’를 누리는 분위기다. 이날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3월 11∼18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아미들은 국적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서울에 모여 뒤섞였다. 7세 때부터 BTS 팬이었다는 미국인 스텔라 치폴렌 양(12)은 어머니와 함께 BTS 공연을 즐기기 위해 18일 한국에 왔다. 어머니 멜자 치폴렌 씨(48)는 “딸이 한국 땅을 밟자마자 ‘BTS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게 맞냐’며 들떠 있다”면서 “공연 전까지 하이브 사옥 등을 돌아다니며 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온 나티 올렌 씨(37)는 손수 제작한 BTS 야구점퍼를 입고 사진작가까지 고용해 광화문을 누비고 있었다. 일본인 이시모토 미에코 씨(62)는 “2019년에도 강남에서만 살 수 있는 BTS 굿즈가 있어 한국에 온 적이 있다”며 “BTS 공연 일정이 나오기 전에 계획을 짠 탓에 공연 전 떠나야 하지만 현장에 와보니 출국 일정을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아미들의 입국 행렬에 정부도 특별 대응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공연 당일 인천국제공항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입국객이 분산해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인천공항 입국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질서 유지를 제대로 하되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이다겸 기자 gyeom@donga.com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韓서 ‘올영DNA’ 이식… “K뷰티 앰배서더 될게요”

    1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올리브영N성수 ‘메이크업 스튜디오’.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문을 여는 올리브영 웨스트필드점 부점장 데니스 올모스 씨가 화장대 앞에 앉자, 한국 올리브영 뷰티 컨설턴트의 상담 시범이 펼쳐졌다. “뮤트한(회색) 톤은 자칫 튈 수 있어요” 같은 화장법 조언부터 “평소 아이라인을 어떻게 그리냐” “물은 얼마나 자주 마시냐” 같은 생활 밀착 대화가 영어로 이어졌다. 1시간 20분간 메이크업 시연을 받은 올모스 씨는 “K뷰티는 고객의 모든 걸 큐레이팅하는 게 강점”이라며 “피부 타입은 물론 생활 습관 등 자잘한 것까지 물어보고 전문성 있게 설명해 주는 게 앞으로 미국에서 제가 할 일”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국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두 달여 앞둔 CJ올리브영이 현지 관리자들을 한국으로 불러 ‘K뷰티’ DNA 이식에 나섰다. 단순히 미국에 매장을 여는 차원을 넘어, 올리브영의 강점인 뷰티 큐레이션과 체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구현해 ‘K뷰티 걸리(K뷰티 제품을 쓰는 여성)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은 이달 10일부터 8일 동안 미국 패서디나와 웨스트필드 매장 책임자 등 8명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미국 매장 직원 한국 연수(HQ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 직원과 현지 관리자를 1 대 1로 매칭해 성수동 등 올리브영 주요 매장 3곳에서 업무 과정을 참관하고 실제 서비스 등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미국계 뷰티 편집숍 매장인 세포라, 울타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올리브영으로 이직한 건 현장에서 체감한 K뷰티의 위상과 인기 때문이다. 테리사 니컬러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 점장은 “세포라에서 일할 때 고객들이 매일 같이 ‘K뷰티 섹션이 어디 있나요?’라고 물었다”며 “예전 K뷰티는 ‘니치(틈새)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현지에서 3명 중 1명이 찾는 주류”라고 강조했다. 올리브영은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한국식 뷰티 문화’ 자체를 수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현지 관리자들을 한국으로 불러 연수를 진행하고, 이들이 미국서 올리브영 스타일에 맞게 직원들을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니컬러스 점장은 “한국에서 본 올리브영의 서비스를 현지에서도 생생하게 구현하고 싶다”며 “내가 K뷰티 앰배서더”라며 웃었다.올리브영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올리브영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5조8335억 원으로 전년(4조7900억 원) 대비 21.8% 늘었다. 2021년 2조 원 매출 달성 후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447억 원으로 전년(6077억 원) 대비 22.5% 늘었다. 글로벌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1∼6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나왔다.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해외 경험과 어학 역량을 두루 갖춘 ‘글로벌 전형’ 인재를 선발한다. 올리브영은 미국 매장에 한국식 서비스를 적용하되 일부는 현지화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미국 직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 추천 방식과 고객 응대 가이드를 현지 환경에 맞춰 재설계했으며, 미국 시장 특성에 맞춘 뷰티 특화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물가안정 동참” 과자-아이스크림-빵값 인하

    제과·빙과 업체가 과자와 아이스크림, 빵 등 일부 품목 가격을 낮춘다. 롯데웰푸드는 과자, 아이스크림, 빵 등 9개 품목 제품 가격을 최대 20%, 평균 4.7%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스킷 ‘엄마손파이’는 2.9%, ‘청포도 캔디’와 ‘복숭아 캔디’ 등 캔디 3종은 각각 4% 인하된다. 빵제품인 ‘기린 왕만쥬’ 가격은 6.7%, 빙과 제품인 ‘찰떡우유빙수설’은 6.7%, ‘와 소다맛’은 20% 낮춘다. 오리온도 ‘배배’와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 등 3개 제품 가격을 평균 5.5% 내린다. 배배는 1500원에서 1400원,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으로 조정된다. 빙그레도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평균 8.2% 내린다. ‘링키바’를 7% 내리는 것을 비롯해 ‘왕실쿠키샌드피넛버터’(10%), ‘밀키프룻’ 2종(10%) 등의 가격을 하향 조정한다. 업체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도 김종구 차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제과·빙과·양산빵 업체들의 가격 인하 사실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4월 출고분부터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美 진출하는 올리브영 “K뷰티 DNA 전수” 현지 관리자 교육

    1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올리브영N성수 ‘메이크업 스튜디오’.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문을 여는 올리브영 웨스트필드점 부점장 데니스 올모스 씨가 화장대 앞에 앉자, 한국 올리브영 뷰티 컨설턴트의 상담 시범이 펼쳐졌다. “뮤트한(회색) 톤은 자칫 튈 수 있어요” 같은 화장법 조언부터 “평소 아이라인을 어떻게 그리냐” “물은 얼마나 자주 마시냐” 같은 생활밀착 대화가 이어졌다.1시간 20분간 메이크업 시연을 받은 올모스 씨는 “K-뷰티는 고객의 모든 걸 큐레이팅(curating everything)하는 게 강점”이라며 “피부 타입은 물론 생활습관까지 자잘한 것까지 물어보고 전문성 있게 설명해주는 게 앞으로 미국서 제가 할 일”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미국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두 달여 앞둔 CJ올리브영이 현지 관리자들을 한국으로 불러 ‘K-뷰티’ DNA 이식에 나섰다. 단순히 미국에 매장을 여는 차원을 넘어, 올리브영의 강점인 뷰티 큐레이션과 체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구현해 ‘K-뷰티 걸리(K-뷰티 제품을 쓰는 여성)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올리브영은 이달 10일부터 19일 까지 미국 패서디나와 웨스트필드 매장 책임자 등 8명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미국 매장 직원 한국 연수(HQ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 직원과 현지 관리자를 1 대 1로 매칭해 성수동 등 올리브영 주요 매장 3곳에서 업무 과정을 참관하고 실제 서비스 등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미국계 뷰티 편집숍 매장인 세포라, 울타 등서 근무한 이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올리브영으로 이직한 건 현장에서 체감한 K-뷰티의 위상과 인기 때문이다. 테레사 니콜라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 점장은 “세포라에서 일할 때 고객들이 매일 같이 ‘K뷰티 섹션이 어디 있나요?’고 물었다”며 “예전 K-뷰티는 ‘니치(틈새)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현지서 3명 중 1명이 찾는 주류”라고 강조했다.올리브영은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한국식 뷰티 문화’ 자체를 수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현지 관리자들을 한국으로 불러 연수를 진행하고, 이들이 미국서 올리브영 스타일에 맞게 직원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니콜라스 점장은 “한국에서 본 올리브영의 서비스를 현지에서도 생생하게 구현하고 싶다”며 “내가 K뷰티 앰배서더”라며 웃었다.올리브영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올리브영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5조8335억 원으로 전년(4조7900억 원) 대비 21.8% 늘었다. 2021년 2조 원 매출 달성 후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447억 원으로 전년(6077억 원) 대비 22.5% 늘었다. 글로벌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1~6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나왔다.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해외 경험과 어학 역량을 두루 갖춘 ‘글로벌 전형’ 인재를 선발한다. 올리브영은 미국 매장에 한국식 서비스를 적용하되 일부는 현지화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미국 직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 추천 방식과 고객 응대 가이드를 현지 환경에 맞춰 재설계했으며, 미국 시장 특성에 맞춘 뷰티 특화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9
    • 좋아요
    • 코멘트
  • ‘BTS 특수’ 벌써 후끈…명동 굿즈샵 “손님 3배 늘고 아미밤 동나”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방탄소년단(BTS)의 21일 광화문광장 공연을 이틀 앞두고 거리 곳곳의 전광판마다 여러 나라 언어로 ‘아미(ARMY·BTS 팬)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일렁였다. 스피커에선 BTS의 히트곡이 쉼 없이 흘러나왔고 팬덤을 상징하는 보라색 머리띠와 가방으로 치장한 외국인이 물결을 이뤘다. BTS 컴백 공연이 임박하면서 서울 도심은 이미 ‘BTS 특수’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공연장 인근 점포들은 ‘아미’ 맞춤형 준비에 사활을 걸었다. 광화문광장 인근의 한 호프집은 매장 한편에 BTS 포토존과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외국인 응대를 위해 3개 언어가 가능한 직원을 추가 채용했다. 점주 문상기 씨(52)는 “공연 당일엔 전 직원이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아미를 환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명동의 K팝 굿즈 판매점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 매장 직원은 “손님이 평소보다 3배나 늘어 응원봉(아미밤)은 진작 동났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온 아오이 히라노 씨(20)는 “BTS 캐릭터 인형과 열쇠고리를 사며 공연 전 떨리는 마음을 달래고 있다”며 웃었다. 인근 무인 샐러드 가게와 카페들도 발주 물량을 3배 이상 늘리고 외국인 전용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는 등 ‘대목’ 잡기에 나섰다.유통가 역시 공연 전부터 ‘BTS 특수’를 누리는 분위기다. 이날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3월 11~18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아미들은 국적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서울에 모여 뒤섞였다. 7세 때부터 BTS 팬이었다는 미국인 스텔라 치폴렌 양(12)은 어머니와 함께 BTS 공연을 즐기기 위해 18일 한국에 왔다. 어머니 멜자 치폴렌 씨(48)는 “딸이 한국 땅을 밟자마자 ‘BTS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게 맞냐’며 들떠 있다”면서 “공연 전까지 하이브 사옥 등을 돌아다니며 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브라질에서 온 나티 올렌 씨(37)는 손수 제작한 BTS 야구점퍼를 입고 사진작가까지 고용해 광화문을 누비고 있었다. 일본인 이시모토 미에코 씨(62)는 “2019년에도 강남에서만 살 수 있는 BTS 굿즈가 있어 한국에 온 적이 있다”며 “BTS 공연 일정이 나오기 전에 계획을 짠 탓에 공연 전 떠나야 하지만 현장에 와보니 출국 일정을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아미들의 입국 행렬에 정부도 특별 대응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공연 당일 인천국제공항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입국객이 분산해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인천공항 입국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질서 유지도 제대로 하되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이다겸 기자 gyeom@donga.com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9
    • 좋아요
    • 코멘트
  • 제과·아이스크림도 가격 내린다… “물가 안정 동참”

    라면과 식용유에 이어 제과·빙과 업체도 다음 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제과·빙과·양산빵 등 9개 품목의 제품 가격을 최대 20%, 평균 4.7%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스킷류 ‘엄마손파이’는 2.9%, ‘청포도 캔디’와 ‘복숭아 캔디’ 등 캔디 3종은 각각 4% 인하된다. 빵제품인 ‘기린 왕만쥬’는 6.7%, ‘기린 한입꿀호떡’은 5.3% 내린다. 빙과 제품 중에서는 ‘찰떡우유빙수설’을 6.7%, ‘와 소다맛’을 20% 인하한다.오리온도 ‘배배’와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 등 3개 제품 가격을 평균 5.5% 내린다. 배배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이 된다.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으로 조정된다.빙그레도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평균 8.2% 내린다. 제품별로는 ‘링키바’ 7%,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 8%, ‘왕실쿠키샌드피넛버터’ 10%, ‘밀키프룻’ 2종 10%, ‘로우슈거데이’ 2종 6%, ‘냠’ 8% 인하된다.한편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차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제과·빙과·양산빵 업체들의 가격인하 사실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국민의 물가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시기에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4월 출고분부터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9
    • 좋아요
    • 코멘트
  • 익숙한 듯 특별한 맛… 피자-햄버거 신제품 봇물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상춘객들이 공원과 한강 등 나들이 명소마다 돗자리를 펼치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도 눈에 띄는데요. 봄철 나들이 수요에 맞춰 외식 업계에서도 익숙한 맛에 특별한 한 끗을 더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이주의 픽’에서는 돗자리 위에서 즐기기 좋은 신제품을 둘러봤습니다. 도미노피자는 미국 정통 맛을 강조한 ‘아메리칸 클래식 피자’ 2종을 이달 6일 선보였습니다. 우선 그릴드 패티 치즈 버거 피자는 이름처럼 치즈버거의 풍미를 살린 메뉴인데요. 직화로 구워낸 고기에 달콤하고 짭짤한 아메리칸 클래식 치즈버거 소스를 더해 미국식 정통 피자의 맛을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진한 맛보다 매콤한 뒷맛을 선호한다면 할라피뇨를 더한 신메뉴도 있습니다. 함께 출시된 ‘더블 미트 할라피뇨 피자’는 슈레드 햄과 이탈리안 페퍼 소시지에 할라피뇨를 얹은 피자인데요. 고기 풍미 뒤로 매콤한 맛이 따라와 물리지 않고 즐기기 좋습니다. 돗자리 위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메뉴도 있습니다. KFC가 지난달 말 출시한 ‘투움바 켄치밥’인데요. 이 메뉴는 치킨과 밥을 함께 곁들여 먹는 이른바 ‘치밥’입니다. 투움바 켄치밥은 고소한 버터 갈릭 라이스 위에 바삭한 치킨텐더를 얹고, 여기에 진한 투움바 소스를 더했습니다. 기존에 출시된 ‘갓양념 켄치밥’이나 ‘데리야끼 켄치밥’ 등에 이어 이번 투움바 맛까지 추가돼 나들이객들의 선택지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인기 셰프와 손잡고 탄생시킨 이색 메뉴도 눈길을 끕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중식계 거장 후덕죽 셰프와 ‘후덕죽 셰프 컬렉션’ 3종을 12일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후 셰프의 중식풍 소스와 조리 철학을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메뉴에 접목했습니다. ‘후덕죽 빅싸이 순살’은 맘스터치 대표 치킨 메뉴인 ‘빅싸이순살’에 후 셰프의 특제 어향소스를 곁들였습니다. 이 밖에도 중식 요리인 크림새우를 버거로 재해석한 ‘후덕죽 통새우버거’, 싸이버거에 중화풍 칠리소스를 더한 ‘후덕죽 싸이버거’도 있습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넘어 헬스케어 영역으로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를 넘어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운영 중인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영양 진단’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영양 진단 서비스로 특허를 받은 건 현대그린푸드가 처음이다. 그리팅 영양 진단은 개인의 영양 상태를 점수화해 맞춤형 식재료와 식습관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공식 온라인몰이나 자사 영양 관리 앱에서 신체 정보와 기저질환 등 30개 문항에 응답하면 종합 영양 진단 리포트가 제공된다. 리포트에는 진단 결과에 따른 자사 브랜드 ‘그리팅’의 맞춤 식단도 포함된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세계, 국내 유통기업 첫 AI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국내 유통기업이 직접 AI 인프라 구축에 뛰어드는 첫 번째 사례다. 글로벌 유통 공룡들이 그동안 쌓아온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와 클라우드로 사업을 확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생태계를 주도하려는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기업가치 80억 달러(약 12조 원)를 인정받고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20억 달러(약 3조 원) 투자를 유치하며 AI 업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양사는 연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한국에 전력 용량 250MW(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현재 국내에 구축됐거나 추진 중인 AI 전용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연산의 핵심 장비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에서 공급받는다.이번 협력은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AI 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첫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동맹국에 가장 우수한 AI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협력은 신세계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되는 동시에 국내 AI 생태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AI가 이커머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과 데이터를 확보한 신세계는 AI 역량을 결합해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AI 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결제와 배송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쇼핑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이다.글로벌 유통기업들은 자체 고객 데이터와 플랫폼을 기반에 둔 AI 인프라와 클라우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전 세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마존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20억 달러(약 16조 원)를 투자해 신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AI 연산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운영하며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최근 향후 3800억 위안(약 82조 원)을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도 ‘JD 클라우드& AI’ 사업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등 주요 경제권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AI 기반 물류와 리테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품 수요 예측과 스마트 물류 운영, 자동화 창고 관리 등 유통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유통은 물론 여행,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시대를 넘어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유통 기업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쇼핑 산업에 특화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워홈-갤러리아 백화점… 한화 AI 기술-로봇 도입

    한화그룹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이 부문 간 협업을 통해 신사업 개발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에 주력하고 있는 아워홈은 일부 사업장에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범 도입(사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식품 위생 및 품질 관리, 효율적인 식자재 공급 등에 활용한다. 유통과 호텔 사업장에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갤러리아백화점에는 AI 카메라를 통해 매장 혼잡도와 고객 선호 등을 분석해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각 사 식음료(F&B) 부문에서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외국인 고객 10% 할인에… ‘아미’ 겨냥 보랏빛 연출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1일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두고 패션 및 외식 업계가 잇따라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BTS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웰컴 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이 현대그린푸드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결제할때 여권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거나 디저트 메뉴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대상 매장은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총 4곳에 입점한 8개 브랜드다. 유러피언 다이닝 레스토랑 h’654,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로드하우스, 본가스시 등이 대상이다. 패션기업 LF도 BTS 팬클럽 ‘아미’를 겨냥한 건물 연출에 나섰다. LF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사진)의 외관 조명을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연출한다. 매장 내부에서는 올해 봄·여름 시즌 제품 가운데 보라색 컬러 아이템을 별도 메인 존에 전시할 계획이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오는 주말 명동을 찾는 글로벌 K팝 팬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