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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병오(29)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 동안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김병호는 지난 1월 현역 군인 신분으로 소속팀 상주의 괌 전지훈련 중 성폭행 혐의로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현재 괌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연맹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이므로 우선 상벌규정의 ‘활동정지’ 조항을 적용해 해당 선수의 경기 출전을 불허했다.연맹은 “차후 괌 현지 법원의 판결을 통해 범죄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김병호에게 적용된 ‘활동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 비위 행위임에도 단시일 내 징계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 동안 임시로 정지하는 규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앞세웠다.벤투 감독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지동원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손흥민(토트넘),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양쪽 측면에서 지원하는 4-2-3-1 전술을 가동한다.남태희(알두하일)는 허리에서 2선을 이끌며 정우영(알사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이용(전북)이 맡고, 중앙 수비는 김영권(광저우)-장현수(FC도쿄)가 담당한다.조현우(대구)가 부상으로 빠진 골문은 김승규(빗셀고베)가 지킨다.주장은 손흥민이 맡는다.이번에 선발 출전하는 11명 중 9명이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들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일 인천 서구 목재단지 내 가구창고에서 일어난 불을 진화중인 소방당국이 강풍으로 진화에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6시 기준 7개 공장으로 번졌다.김승호 인천 서부소방서 대응구급구조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이 급격하게 번지고 있다"며 "현재 초속 15m의 풍속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가구 창고를 삽시간에 태운 불은 인근 건물 7곳으로 빠르게 옮겨붙었다.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검은 연기가 광범위하게 퍼저 불이 난 인천시 서구뿐만 아니라 화재 현장에서 8㎞ 넘게 떨어진 남동구에서도 보이는 상황이다.인스타그램에는 "맑은날 까만연기가 하늘은 덮어버렸다", "거리가 먼 우리집에서도 연기가 보인다"는 글이 올라오고 잇다.서구청은 연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도로 우회등의 안전 유의 문자를 발송했다.불은 앞서 이날 오후 3시1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목재단지 내 2층짜리 도색전문업체 가구 창고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1시간 20여분 만인 4시 31분께 대응 최고단계인 3단계를 발령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석달 째 행방이 묘연한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현재 구금 상태이며 곧 사법처리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7일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전날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 홈페이지에는 '판빙빙이 구금상태이며, 법적 처분을 수용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판빙빙 관련 기사를 중국 관영 매체가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해당 기사는 얼마후 삭제 돼 의혹을 증폭시켰다.타아완매체 타이완뉴스도 이날 같은 매체를 인용해 판빙빙 소식을 전했다.이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고위급 관리는 증권일보에 “판빙빙은 현재 당국의 통제 하에 있으며, 매우 비극적인 상황”이라며 “풀려나지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판빙빙의 탈세의혹을 낳은 이중계약 문제는 '빙신의 일각'이라며한 은행의 대출 관련 부패 사건 등에도 연루됐다고 짚었다.타이완의 ET투데이도 다른 중국 공산당 고위 인사를 인용 "현재 (판빙빙의)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그녀는 연예계로 결코 돌아올 수 없다"고 했다고 단독 보도를 통해 전했다.판빙빙이 자취를 감춘 후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매체에서는 관련 소식을 앞다퉈 전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통제력이 미치는 매체들에서는 보도가 거의 나오지 않거나 나왔다가도 사라지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이 신규 공공 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사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당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7일 밝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덕흠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 의원을 국가기밀자료 불법 유출 혐의로 오는 11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발 이유에 대해 박 의원은 “국가적 기밀 사항인 수도권 택지개발계획을 언론에 무단 유포했다”며 “더 가관은 휴대폰으로 몰래 찍어 외부로 유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더 심각한 것은 이번에 불법 유출한 문서에는 신 의원의 지역구인 의왕과 과천이 포함된 계획이었다”며 “이 지역 부동산 업자들과 유착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상황이 심각하게 흘러가니 민주당은 꼬리자르듯 신 의원을 국토위에서 사임시키겠다고 한다”며 “이번 사안은 사임한다고 결코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또 “한국당은 다음주 월요일 국토위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이 문제점을 집중 추궁하고자 했으나 민주당의 비협조로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왜 본인들 관련된 사건에 꽁무니를 빼느냐. 이것이 바로 내로남불이고 적폐인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신 의원은 지난 5일 신규택지로 논의되는 경기도 8개 지역 자료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구체적인 지역 명과 부지의 크기, 택지 조성으로 예상되는 가구 수까지 언급되면서, 신도시 개발 정보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논란이 확산됐다. 이같은 논란에 신 의원은 전날 국토위원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동주택 공사장의 흙막이 붕괴로 10도 가량 기운 상도 유치원 건물이 부분 철거될 예정이다.동작구는 7일 브리핑을 통해 “상도 유치원은 붕괴와 손상이 심한 부분부터 철거를 하고 나머지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활용이 가능할 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동작구는 “유치원 건물 중 손상이 큰 동쪽 부분은 철거를 해야겠다고 판단을 내렸다. 이후 손상이 덜한 나머지 부분은 좀 더 정밀 진단을 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철거는 흙이 빠져나간 공간을 흙으로 메우는 응급조치를 한 뒤 진행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덤프트럭 1000대 분량의 많은 흙이 필요하다. 길게는 열흘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동작구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건축구조·토질구조 기술사 등 전문가 5명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현장 조사에 나섰다.조사에 참여한 조영훈 경원엔지니어링 토질 기초기술사는 “당초 이 곳에 건물을 지을 때 암반이 아닌 성토를 다지고 옹벽을 쌓아 기초를 했다”면서 “기초를 한 지역이 아주 강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하중이 작은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부분을 그냥 놔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공사를 진행하면서 밑부분을 건드렸고, 비가 많이 내리면서 기초부위가 더 약해졌다. 기초부위가 약화되며 급격히 붕괴된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추가 붕괴 여부에 대해선 “조금씩 침하는 있을 수 있지만 추가 붕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침하를 막기 위해서는 빠르게 흙으로 메우는 작업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동작구 상도동의 49세대 규모 공동주택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붕괴되면서 가로·세로 50m 크기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사장 인근에 있던 4층짜리 상도 유치원이 10도 가량 기울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의료기기 판매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맡겨 환자를 뇌사 상태에 빠뜨린 정형외과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부산 영도경찰서는 7일 의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모 정형외과 원장 A 씨(46)를 구속하고 직접 시술한 의료기기 영업사원 B 씨(36)도 무면허 의료행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함께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또 대리수술을 보조하고 뇌사에 빠진 환자의 진료기록을 조작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원무부장 등 5명을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A 씨는 지난 5월 10일 환자 C 씨(46)의 어깨 부위 수술을 의료기기 판매업체 영업사원 B 씨와 간호조무사에게 시켜 C 씨를 심정지에 의한 뇌사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대리수술 과정에서 C 씨는 심장이 정지하며 뇌사판정을 받았다. C 씨가 뇌사 상태에 이르자 병원 원무부장은 환자로부터 수술전 동의서를 받지 않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환자의 동의서 서명을 위조하고 간호조무사는 대리수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료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병원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환자 C 씨의 수술이 시작되고 30분이 지나고 나서야 원장 A 씨가 뒤늦게 수술실에 들어간 뒤 수술과정만 지켜보다 퇴근한 사실을 확인했다.원장 A 씨는 ‘수술당일 바빠서 먼저 수술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영업사원 B 씨가 해당 병원에서 9차례나 수술에 참여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여죄를 조사중이다.경찰은 병원장이 영업사원도 해당 의료기기를 잘 다룬다는 이유로 대리수술을 지시하고 영업사원도 병원 납품계약을 이어가기 위해 병원장의 요구에 저항없이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0대 현직 검사가 귀가하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7일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천안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 소속 이모(35) 검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이 검사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시간은 이날 0시57분께로, 1시간가량 지나서야 주민에게 발견됐다. 이 검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이 검사는 6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밤 10시 쯤 퇴근해 동료 검사들과 간단히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검사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검사는 올해 초 천안지청으로 부임했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동차가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운전자는 상처하나 입지 않고 스스로 빠져 나오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공유되고 있는 이 영상은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일이다.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찍힌 해당 영상에는 도로를 달리던 흰색 밴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는 대형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 충돌로 밴 차량 앞부분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파손됐다. 주변 목격자들이 놀라서 모여들자 운전자는 방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이 후 운전자는 상처 하나 없이 스스로 차에서 빠져 나왔다.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네티즌들은 "천운을 타고난 사람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할머니 운전자를 총기로 위협하며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하던 강도들이 노인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혼쭐나 도망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되고 있다. 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Gauteng)지역에서 일어난 총기 강도 미수 영상을 소개했다. 사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은 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주택 마당에 주차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 자동차의 운전자는 할머니였다. 잠시 후 또 다른 의문의 승합차가 대문 안으로 따라 들어오더니 무장한 3명의 남자들이 내려 할머니 차에 총을 겨누며 문을 열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요구에 응하지 않고 후진으로 가속페달을 밟아 강도들이 타고 온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예상 못한 반격에 놀란 강도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할머니는 차를 한 차례 전진시켜 2차 충돌을 준비했다. 이 때 할머니가 후진 변속에 실패하며 시간이 지체되자 강도들은 차에 다시 올라 대문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러자 할머니는 멀어진 거리를 도약해 더 세차게 강도들의 차를 들이받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강도들이 파손된 차에서 내리려는 순간 한차례 더 가속페달을 밟아 충돌시켰다. 매체는 “할머니는 강도들의 차를 세 번 들이받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왔다”며 “그녀는 ‘더 세게 들이받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할머니의 용감함에 놀라워하면서도 무모한 대응이었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5일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온 정의용 청와대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며 "여러차례 분명하게 천명했다는 점을 강조했고 자기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 일부의 의문 제기에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전했다정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사단 방북 결과문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비핵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구체적 입장이 있었는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그러면서 '북한은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왔는데, 이런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풍계리는 갱도의 3분의 2가 완전히 붕괴돼 핵실험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게 됐고,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도 북 유일 실험장이라 향후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며 "매우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조치들인데, 국제사회의 평가가 좀 인색한 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전했다.또 "김 위원장은 비핵화 결정에 관한 자신의 판단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다. 정 실장은 "최근 북미간 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그럴 때일 수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김 위원장은 자신의 참모는 물론이고 그 누구에게도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첫 임기 내에 북한과 미국 간의 70년 간의 적대 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연내 종전선언 추진 방안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종전 선언은 정치적 선언이고 관련국간의 신뢰 쌓기 위한, 또 여기 필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고 북한도 이러한 우리 판단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미국과 우리나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려, '종전선언하게 되면 한미동맹 약화된다', '주한미군 철수해야 된다' 하는 것들은 종전선언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저희에게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의 재방북 희망 의사를 밝혔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의는 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은 북한의 선제적 조치들에 대한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진다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들을 계속해나갈 수 있다는 걸 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9월 유엔 총회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러 가지 그러한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께서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시어 기조연설을 하시는 것으로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지금까지 한 것만 언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엔 "북한은 동시행동 원칙이 충족된다면 좀더 적극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취할 용의와 의지가 있다는 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또 "비핵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북한도 남측의 역할을 많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문 대통령께서 평양에 가시게 되면 비핵화 진전을 위한 남북간의 협력 구체적 방안에 관해서 더 심도 있는 논의가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천 소재 한 의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환자 2명이 심각한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에 있는 모 의원에서 이른바 ‘마늘주사’로 불리는 수액주사를 맞은 60대 여성 2명이 다음날 패혈증 쇼크 증상을 보였다.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겨진 두 사람은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다.이들의 혈액에서 검출된 균은 그람음성균인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로 병원에서 흔히 검출되는 균이다. 의료기관의 카테터(인체에 삽입하는 얇은 관)감염, 요로 감염 등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이 맞은 수액은 영양 주사의 일종인 푸르셀티아민 주사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다. 일명 '마늘 주사'로 불리며, 주로 미용, 영양 목적을 위해 맞는다. 피로 해소나 피부를 좋게 만든다고 알려졌지만 효능은 입증된 바 없다.질본 관계자는 “수액을 통한 감염을 충분히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만 모든 실험 마친 후에 결론을 내려야 하기에 확정적으로 말씀 드리지는 못한다”며 “수액을 맞은 후 30분 이내 매우 단시간에 발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의원은 현재 업무가 중지된 상태이며, 보건당국은 지난 3∼5일 사이에 해당 의원을 다녀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5일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대표단(이하 특사단)이 이번에 어떤 결과를 들고 왔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6일 "어쨌든 적어도 반 보 이상의 전진은 있을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보는 이유는, 사실 발단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 방북 철회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하지 말라고 했고,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중국이 너무 부당하게 개입한다 손떼라' 이런 항의였는데, 마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9절 방북을 안 한다고 발표해 미국 체면 정도는 유지해준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도 지금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원래 폼페이오가 방북하려 했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 특사단이 대화의 명분을 만들어준 것이므로 후속 일정들이 잡히지 않았겠냐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의 진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단절되었던 만남이 이어진다, 적어도 그 정도 성과는 거둘 것 같다"고 추측했다.이번 방북의 성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그는 "폼페이오 방북이 후속타로 진행되느냐"라며 "미국이 폼페이오 방북을 재추진하겠다고 하면 그 행간에 북미 간에 비핵화 종전선언 협상도 어느 정도 진전이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에 대해 "그게 꿈의 결과"라며 "문제는 폼페이오 방북이다. 폼페이오가 사실 원래 방북이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장 내일이라도 출발할 수 있는 거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진전이 되면 김정은, 트럼프가 유엔에서 회담도 가능해진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하고도 가능해지고, 세 사람이 손잡고 종전선언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특사단이 오늘 어느 정도 선까지 결과를 발표하면 성공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비핵화 진전, 이건 미국이 발표해야 하는 것이라 종전선언이 어디까지 진도가 나갔다는 이런 얘기는 절대 발표할 수 없다"며 "그래서 오늘 발표 내용이 약간 부실하더라도, 특히 비핵화 부분에 있어서는 미국을 의식해서 발표를 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박하게 평가를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밝혔다.한편 전날 김 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특사단은 만찬을 마치고 오후 9시 50분 서울공항으로 돌아왔다. 방북 결과는 6일 오전 10시40분 발표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 여행객이 반입한 축산물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번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한 돈육가공품을 검사한 결과 2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해당 돈육가공품은 순대와 소시지로, 지난달 20일 인천공항, 같은 달 26일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행객이 각각 반입하다 적발됐다.다만 이 축산물은 가공된 제품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앞서 지난달 24일 중국 내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지인 선양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인천공항으로 가져온 축산물에서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농식품부는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첫 확인된 이후 중국발 여행객 등이 반입하는 휴대 축산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있다.당국은 세포배양검사(3∼4주 소요)를 거쳐 바이러스 생존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토 최남단 마라도 선착장에서 관광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선착장에서 이모 씨(52)와 김모 씨(50·여)가 바다에 빠졌다.섬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오후 2시13분께 선착장 남서쪽 30m 해상에서 두 사람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해경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해안에서 약 30m 떠밀려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구조 당시 두 사람 모두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현장에는 서풍에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었다. 너울성 파도란 직접적으로 일어난 파도가 아닌, 바람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파도를 말한다.사고가 난 지역은 평소에도 너울성 파도가 잦은 곳으로, 지난 2012년 8월에도 일가족 3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6년 전 사고 후 진입금지 안내문과 구명장비를 설치했지만 또 사고가 발생했다.이번에 사고를 당한 이들은 이날 낮 12시30분쯤 운진항에서 출항한 여객선을 타고 마라도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이들이 선착장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은 기흥 반도체 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데 대해 5일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4시 용인시 기흥사업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전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러한 참담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고개를 숙였다.그는 “회사는 관련 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원인을 찾겠다”며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 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55분쯤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사 창성 소속의 직원 3명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모씨(24)가 사고 발생 2시간여만에 숨졌다. 주모씨(26)와 김모씨(54)는 현재 의식불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본인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판하자 곧바로 받아쳤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세균 선배님의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아픈 소리 좀 했기로서니 전직 의장까지 나서는 모습은 아닌거 같습니다"라고 적었다.이어 "집권당에서도 정부의 오기와 실기를 바로잡는 소신이 필요하지..야당 원내대표 탄압에 앞장서는 모습은 영 아닙니다. 실망스럽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서도 용비어천가를 듣고 싶은건 아니겠지요"라고 반문했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에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이에 정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제 귀를 의심했다"며 "김 원내대표의 연설을 들으며 신성한 의사당에서 행해지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인지 아니면 저잣거리에서 토해내는 울분에 찬 성토인지 무척 혼란스러웠다. 오랜 세월 정치를 해왔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단연코 처음이다"고 썼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5일 평양을 방문한 대북 특사대표단(이하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한 5명의 특사단은 이날 김 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오후 6시13분께 전했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은 만찬 뒤 출발할 예정이다”며 “이에 따라 방북 결과 브리핑을 내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만찬을 누구와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만찬을 마치고 돌아온다는 것만 알고있다. 지금 만찬을 하고있는 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과 오찬을 한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오찬 멤버는 모른다”고 답했다.특사단이 내일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선 “원래 예정은 오늘 돌아오는 거다. 그러나 평양 사정을 제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공군 2호기를 타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9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5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자 3명이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실종됐다.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 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하역부두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15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40대 근로자 2명이 실종됐고, 50대 근로자 1명은 안전줄에 매달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30분 만에 구조됐다.사고는 하역부두 접안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작업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임시 작업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종된 근로자 2명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연안구조정 1척, 소방 헬기 등을 지원받아 실종된 근로자들을 찾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베트남 축구를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로 이끈 박항서 감독(59)의 연봉이 주변 국가 감독들에 비해 너무 적다고 현지 언론이 지적했다.5일 베트남 골닷컴은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 큰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국가 감독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고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박 감독의 연봉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8분에 1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의 월급은 2만2000달러(약 2450만원)로 알려졌으며, 동남아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들 중 4위에 해당한다.인도네시아의 스페인 출신 루이스 밀라 감독은 월 16만 달러(약 1억7800만원)를 받는다. 태국의세르비안 출신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은 월 10만 달러(약 1억1170만원)를 받는다.말레이시아 탄쳉호 감독의 월봉도 2만3000달러로, 박 감독보다 1000달러 많다.박 감독의 현재 연봉은 2년 계약이 종료되는 2019년 까지 적용된다. 박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안을 받으면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조기연장을 통한 연봉 인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현지에서 조성되고 있다.현재 베트남에서 각종 4강 진출 축하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박 감독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