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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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1-29~2025-12-29
정치일반42%
사회일반30%
국제일반12%
문화 일반6%
대통령3%
정당3%
경제일반2%
검찰-법원판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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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쟁이’ 티셔츠 입고 법정 선 美피고인…“무슨 생각으로” 판사 질책

    미국 텍사스주에서 중범죄 혐의를 받는 남성이 부적절한 복장을 하고 법정에 출석했다가 판사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18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주 제퍼슨 카운티 법원에서 라켈 웨스트 판사는 중범죄 혐의를 받는 피고인 새미 모리스의 심리를 진행했다.법정에 출석한 모리스는 ‘World’s Best Farter(세계 최고의 방귀쟁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I mean father(아, 아버지라는 뜻이에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이를 본 웨스트 판사는 모리스에게 “그 티셔츠가 법정에 입고 올 만큼 좋은 옷이라고 생각한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모리스는 “입을 수 있는 티셔츠가 이것밖에 없었다”고 답했다.그러나 웨스트 판사는 모리스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여기는 중범죄 재판 법정이다. 중범죄 재판에는 그에 맞는 복장을 해야 한다”며 “지금 입은 옷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텍사스 법원 규정에 따르면 변호사와 당사자, 관계자 등 법정 참여자들은 ‘적절한 비즈니스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상식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법원은 비즈니스 양복 및 스포츠 코트, 드레스 셔츠 넥타이 등을 ‘적절한 복장’으로 제시하고 있다.웨스트 판사는 모리스가 재판에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사실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모리스는 “법정 출석 전에 변호사 세 명에게 연락을 했지만 아무도 답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웨스트 판사는 “누군가를 고용하려면 실제로 노력을 해야 한다. 세 명 정도 연락했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필요하다면 20명에게도 전화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웨스트 판사는 모리스의 재판을 30일 뒤로 연기하며 기간 내 변호인을 반드시 선임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다음 재판에도 변호인 없이 출석한다면 보석을 취소하고 바로 구치소로 보내겠다”고 경고했다.한편 모리스가 어떤 중범죄 혐의로 법정에 출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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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콘서트 위조 티켓 판매 시도 30대 남성 경찰 체포

    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을 위조해 판매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경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위조된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판매하려던 티켓에서 오탈자 등을 발견하고, 공식 티켓 판매처에 확인해 위조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위조티켓 500여장을 판매해 수천만 원을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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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최고지도자 “美, 이란이 항복하지 않는다는 사실 알아야”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미국의 군사 개입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IRNA, 타스님 등 이란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에서 진행자가 대독한 연설을 통해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하메네이는 “이란 국민은 강요받은 전쟁과 강요된 평화 모두에 맞서 굳건히 설 것”이라며 “국민들은 그 어떤 강요에도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란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이란인에게 위협적인 언어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인은 항복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무조건 항복하라”고 촉구하며 강한 압박에 나섰다. “우리의 인내심은 바닥났다”며 하메네이에 대한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CNN, NYT 등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에 미국 자산을 활용하는 데 대해 점점 긍정적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하메네이의 발언은 13일 이후 닷새 만이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비롯한 핵심 고위 인사들을 잃은 직후 TV 연설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은 씁쓸한 운명을 자초했다”며 “혹독한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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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용주 “송언석 체제 국힘, ‘도로권성동당’ 됐다”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브리핑: 김성모 동아일보 기자- 토크: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진행·연출: 유근형 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18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송언석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도로 권성동 당이 됐다”고 평가했다.서 소장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송 원내대표에 대해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결을 같이 해왔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역시 “이영자(이미 영남 자민련) 된 지 오래됐다”며 “당은, 적어도 원내는 하나도 안 변했다”고 평가했다.서 소장은 권 전 원내대표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왜 16일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했겠나. 큰 그림”이라고 했다.이어 “현재 친윤이 지난 대선에서 탄핵을 반대했던 세력들 아니겠나. 6·3 대선에서 국민들이 탄핵을 반대하는 정치인들에게 표를 줄 수 없다고 해서 이 대선에서 패배한 책임들이 친윤들한테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 기조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 뭐겠나. 3년 내내 이 기조로 가야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 전 대변인이 “한 전 대표가 당권을 잡냐 안 잡냐는 차원으로만 접근할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 상태에서 한 전 대표가 다시 출마해 당 대표가 된다 한들 작년 하반기 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며 “한 전 대표는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패싱을 할 가능성이 크고 이러면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서 소장은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을 이유로 입원한 것과 관련해 “특검을 피하기 위한 입원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서 소장은 “합리적으로 생각해 봐도 왜 멀쩡한 날을 놔두고 갑자기 우울증이 급성으로 안 좋아졌는지 (모르겠다)”며 “물론 안 좋아진 상황들은 이해된다. 검찰의 체포 영장 집행이 코앞에 와 있고 김건희 특검이라고 본인이 이름을 붙인 특검이 (예고돼 있지 않나)”라고 했다.윤 전 대변인은 “결론적으로는 검찰 수사와 새로 출범하는 특검을 통해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무혐의 처리를 포함해 여러 사실관계를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결국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한편 윤 전 대변인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의혹과 관련해 “누가 봐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김민석 의원이 18년 만에 국회로 복귀해서 제대로 활동을 했던 기간만 봐도 마이너스였던 재산이 불었다”며 “소득이 한 5억 정도 되는데 쓴 돈이 10억 정도 된다. 그럼 재산이 5억이 줄어야 맞는 건데 7억이 늘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 후보가 제대로 설명을 안 하면 탈세 이런 것까지 연결이 되니까 제대로 설명을 하셔야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 소장은 “총리 청문회 준비단 쪽에서 지금 이 수입과 지출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작성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지금 이 공세를 하는 사람들은 그냥 둬라, 나중에 청문회에서 민망하게 해주겠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김 후보자의 아들 의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변인은 “공적 의식을 누구보다도 높게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우리가 판단하는 게 김 후보자 아니겠나”라며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고등학생이 몇 명이나 되며 우리 아버지는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나는 그런 기회를 못 봤고 이런 식으로 대중이 생각하는 부분을 왜 헤아리지 못했느냐는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서 소장은 “김 후보자가 이거를 학교 다니는 데 쓰지 못하도록 했으면 그 자체가 끝난 것이지 그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비방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도덕적으로 이거는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 자식이 하는 일들이 훌륭한 일이라면 아버지로서 지원을 해 주는 것이다. 공동 발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6월 18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유근형: 우리 정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오늘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네 역시 오늘 저희 방송에 에이스 패널 두 분이 나오셔서 그런지 굉장히 지금 반응도 뜨겁고 나오는데 제가 댓글 중에 하나도 있는데 요즘 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서 800으로 시작하는 전화 기다린다. 방송 중에도 핸드폰 안 끄고.▶ 서용주: 뒤집어 놨어요 . 뒤집어 놨어요.▷ 유근형: 전화 받으신 거 없으세요?▶ 서용주: 저는 전화를 무음이라서 왔는지도 잘 모르고요. 네 뭐 아니 별로 기다리지는 않아요.▷ 유근형: 우상호 수석님이랑 이렇게 같이 일도 하셔서 정무수석실에서 연락 올 법도 한데.▶ 서용주: 그러니까요. 제가 우상호 정무수석님한테 드렸던 말은 어 축하드린다는 말은 못하겠다. 고생하니까 그 대신 건강 잘 챙기셔라 그 정도 말씀드렸으면 제 마음 아시겠죠?▷ 유근형: 용산 들어와라 뭐 이런 얘기는 없었다?▶ 서용주: 힘들어요. 지금 가면 능력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저처럼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유근형: 윤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워낙 통합적인 인사셔서 제가 어떤 협치 대상으로 이렇게 영입 대상으로 이렇게 트라이라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전혀 없으신가요?▶ 윤희석 : 저는 색이 뚜렷하죠.▷ 유근형: 그러신가요?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얘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뭐 이헌승 의원이 깜짝 등장하면서 약간 좀 버라이어티해지는가 싶었는데 사실은 송언석 대표로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서 저희는 뭐 이영자 당이다. 이미 영남 자민련이다 뭐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이영자 된 지 오래됐죠? 당이. 저 결과가 6개월 전 12월 12일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출됐을 때 74대 32였거든요. 그것과 뭐 큰 차이가 없죠. 이현승 의원이 나가셔서 16표를 얻으셨는데 그 표를 분석을 해보면 만약에 안 나오셨다면 그 표가 어디로 갔을까 생각해 보면 이헌승 의원이 중립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보다는 윤에 가까운 분이라고 볼 때 거의 뭐 72대 34 그때랑 다를 바가 없겠다. 당은 적어도 원내는 하나도 안 변했다.▷ 유근형: 송 원내대표 뭐 계파가 없고 이제 친윤이라고 쓰지도 말아 달라 이러시는데 여기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시나요?▶ 서용주: 그러니까 계파가 없다라고 얘기하는 자체가 계파가 있는 거예요. 그럼요. 그냥 본인의 이 원내대표로서의 일성을 가지고 당에 대한 어떤 혁신을 주도할 건지에 행동으로 그 계파가 있고 없음을 보여주면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상 부인할 수 없어요. 호적을 어떻게 정리합니까? 예를 들면 이제 친윤으로서 활동해 왔던 거 그리고 지난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좀 결을 같이 해 왔던 것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까 뭐 윤희석 대변인께서 얘기한 대로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상태는 도권당이다.▷ 유근형: 도권당 새로운 프레임이 나왔습니다.▶ 서용주: 그렇습니다. 도로 권성동 당이다▷ 유근형: 도권당.▶ 서용주: 그러니까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지난 5월 10일날 후보 바꿔치기 한 이후로 책임지지 않고 쭉 본인의 어떤 직을 유지해 왔는데. 어떻게 이 의원들이 물러나라고 해서 물러났어요. 그러고 나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6월 9일날 5대 혁신안을 가지고 왔는데 씨도 안 먹혔잖아요. 그리고 했던 말이 16일 날 원내 지도부에 일임합시다 이 얘기로 끝냈습니다. 그 그건 무슨 말일까요? 16일에 출범하는 원내 지도부는 내가 계획한 대로의 지도부가 탄생할 거다. 그 그림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고 그게 사실인 것이죠. 그래서 저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계파가 없다 저는 그거는 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유근형: 송 원내대표가 아무튼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표면적으로는 그렇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거부하는 모양새다 이런 논평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그렇죠. 혁신위원회 구성 권한은 최종적으로 당 대표에게 있기 때문에 지금 혁신위가 만들어지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OK를 해야 됩니다. 그걸 안 하겠다는 거고 그거에 앞서서 이제 당론 변경이나 그 탄핵 관련해서요. 그다음에 이 당무 감사 5월 10날 있었던 그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서 당무 감사하는 그것에 대한 당원 대상 여론조사 하자. 이게 김용태 비대위원장 얘기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뭐 새로운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래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거부했고요. 그러면 이제 두 분이 맞서고 있기 때문에 시간만 보내면 돼요. 송언석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유근형: 6월 30일까지만 가면 되는 거죠.▶ 윤희석: 112일 정도 남았잖아요. 그렇게 되면 본인이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되기 때문에 뭐 혁신위를 만들든 뭐든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일단 그런 과정을 밟을 것 같고 지금 저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의 그런 어떤 권한과 영향력과 책임이 다 안 맞아요.▷ 유근형: 네▶ 윤희석: 권력이 있으면 그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되는데. 지금 구주류 친윤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권한은 세요 당내에서. 그런데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약하고 책임은 아예 안 진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니까. 저희 당에 대해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거고 이런 상황에서 혁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까 싶습니다.▷ 유근형: 여기서 하나만 좀 더 여쭤보겠습니다. 아무튼 6월 30일까지 현재의 어떤 고착 국면이 진행이 된다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 누구를 지명하게 되는 건가요? 이게.▶ 윤희석: 비슷한 분을 모시고 오겠죠.▷ 유근형: 비슷한 분 후보 좀 이름 나올 만한 분이.▶ 윤희석: 저는 뭐 가늠을 잘 못하겠는데 사실 지금 구주류와 생각이 비슷하고 색깔이 같은 분을 새로 찾기가 어려울 거예요. 이미 여러 가지로 판단이 내려진 거 아니겠습니까? 결론은 탄핵이 8 대 0으로 났고 대선도 많이 졌습니다. 그렇게 300만 표 가까이 적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 그럼 그걸 반영을 해서 뭔가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데 혁신을 하기 위한 첫 일성으로는 송 원내대표의 여러 가지 발언들이 과연 국민이 원하는 또는 당원이 원하는 혁신과 맞느냐 그 부분에 의문이 많이 남아요.▷ 유근형: 네 그렇군요. 아무튼 뭐 비대위원장 선출 이후에도 국민의힘의 어떤 뚜렷한 전열 재정비는 좀 어려워 보이는데 아무튼 전당대회에서 뭔가 그래도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할 것이다라는 일말의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이 나오는지 하마평도 많이 나오고 있고 한데 어제는 또 뭐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왔거든요. 나오나요?▶ 서용주: 나와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왜 16일 날 그 원내 지도부에 일임을 다하겠다고 했겠습니까? 큰 그림이죠. 그리고 현재 친윤이라는 그러니까 지난 대선에 있어서 탄핵을 반대했던 세력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6월 3일날 대선에서 국민들이 탄핵 반대하는 그 정치인들에게 표를 줄 수 없어라고 해서 이 대선에서 패배한 책임들이 친윤들한테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에 대한 기조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새로운 원내 지도부에서는 그걸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뭐겠어요? 계속해서 3년 내내 이 기조로 가야겠다. 그리고 탄핵을 반대하는 당의 정체성을 품고서 끝까지 우리는 선명한 야당을 하겠다는 게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인데. 사실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미래가 없어요. 사실 국민들로 나가야지 그 안에서 당원들 안에서 또 뭔가 그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면 확장성이 떨어지면 야당이라는 것은 당원만 가지고 싸울 수는 없습니다. 대여 투쟁을 하려면 국민 앞으로 나가야 되죠. 그런데 국민들의 신뢰를 못 얻는데 국민의힘이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보는 것이고 사실 뭐 비대위원장의 면면들은 제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안 되는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유근형: 누가 안 되나요?▶ 서용주: 한동훈 전 대표는 되지 않습니다.▷ 유근형: 그러니까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대표 말하는 건가요?▶ 서용주: 아니 그러니까 이제 비대위원장으로 제안을 하더라도 한동훈 전 대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런 식으로 탄핵을 찬성했던 측의 비대위원장은 절대 세우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게 송언석 원내대표가 얘기하는 당의 정체성이에요.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부가 왔으나 여전히 위기는 더 해지고 있다.▷ 유근형: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이걸 좀 여쭤보겠습니다. 우리 일각에서는 지금 단일 지도 체제를 집단 지도 체제로 바꾸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대표 당권을 잡아도 최고위원들이 견제하는 구조로 가는 그런 그림들이 나오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이게 뭐 하려면 할 수도 있겠죠. 지금 아까 말씀드렸지만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정말 전당대회를 해서 이길 자신이 없는데 전당대회를 안 할 수가 없다 하면,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대표의 권한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 대로 집단형 지도 체제를 만들 가능성이 크겠죠. 그 얘기도 이제 계속 나왔고 방금 권성동 원내대표 전당대회 얘기가 나왔는데 대선 때부터 많이 나오던 얘기예요. 왜 김문수 후보 유세에 저렇게 많이 가느냐 그게 결국은 전국 당원들을 상대로 본인 선거운동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뭐 여러 가지로 그건 뭐 본인의 자유니까요. 그건 존중을 하는 건데 만약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한다고 할 때는 말씀하신 그런 집단 지도 체제 안 바꿀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보고 굉장히 자신감을 얻었을 거에요,▷ 유근형: 네 그러면 최고위원이라도 들어가면 견제를 할 수 있는 그런 위치까지 가는 거죠?▶ 윤희석: 아니 그러니까 이제 견제 말씀을 하시는데 견제하려고 최고위원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여야 관계입니까? 그게 당내 물론 주류와 비주류가 있지만 지금 야당이 된 마당에 이게 보통 야당이냐고요. 저희가 107석을 가진 적이 있냔 말입니다. 물론 103석 지난 지지난 총선 때 얻긴 했지만 결국 107석으로 가고 안철수 들어와서 110석 가고 늘어나서 갔지만 대선 지고 107석. 이런 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또 싸운다 그럼 뭐가 되겠습니까?▷ 유근형: 지금 이런 상황 때문인지 뭐 영향도 있겠지만 저희 사실은 신지호 의원이 저희 월요일 방송에 나와서 한동훈 전 대표 이런 상황에서 출마하는 게 이익이 없다 내년 지방선거보다는 그다음 총선에 등판하는 게 낫다 뭐 이런 얘기들도 조금씩 나오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실까요?▶ 윤희석: 그러니까 그게 이제 한동훈 대표가 나와서 당권을 잡냐 안 잡냐는 차원으로만 접근할 분위기가 아니라는 거죠. 이 상태에서 만약에 한동훈 대표가 다시 출마를 해서 당 대표가 된다 한들 작년 하반기에 한동훈 대표가 대표직에 있었을 때 상황하고 다를 바가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의총은 의총의 결과가 당론이라 이렇게 이렇게 주장하면서 의원들끼리 뭔가를 끌고 가려고 할 거고 최고위원회는 최고위원회대로 또 어떻게 가려고 할 텐데 그 양쪽의 의사가 달라지면서 어떤 게 진짜 당론인지 헷갈리는 상황 그리고 또 의총에서는 한 대표가 의원이 아니니까 소위 말하는 패싱을 할 가능성이 크고 뭐 이러면서 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거란 말이에요.▷ 유근형: 아무튼 이런 평가들에 대해서 민주당은 어떤 시선으로 이걸 바라봐야 될까요?▶ 서용주: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라 정당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죠. 이게 보수와 진보의 어떤 시각이 다르더라도 그 상대 편이 틀린 건 아니거든요. 그냥 시각이 다른 것뿐이에요. 그래서 다른 시각으로 서로 간에 이야기하고 타협한 대상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더 강하지. 국민의힘 망해라. 왜냐. 우리하고 시각이 다르니까. 그러지는 않죠. 사실상 국민의힘에 대해서 제가 계속해서 좀 쓴소리와 비판을 계속하는 이유는 최소한 살아있는 정당이라는 그 징후가 보이지 않아요. 그러니까 정치라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공당은 그 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헌법에 기초해서 운영이 돼야 되는 것이고 그 민주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책임입니다. 본인이 권한을 누렸고 거기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국민의힘은 아직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고 나서 어떤 혁신을 얘기할 수 있고 또 어떤 변화를 얘기할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는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는 조금 소멸해 가는 느낌. 홍준표 전 전 대구시장이 얘기했듯이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패배하면 보수가 궤멸될 것이다. 그걸 잘 생각해라라는 것이고 사실 지금 국민의힘은 분화가 돼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친윤으로 계속해서 가는 국민의힘에서는 더 이상 정당으로서 존립 가치가 어렵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구심점이 있을 거고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한 구심점이 하나 있을 거고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으로 한 구심점이 이렇게 생겨가면서, 그게 이제 여러 가지로 서로 간에 이제 그 어떤 정치적 지형에 따라서 저는 분화가 될 것 같은데 사실 지금 국민의힘에 가장 필요한 건 탄핵이라는 그 단어를 없애야 됩니다. 그러니까 반탄 찬탄 이게 아직도 국민의힘에서 존재하면 국민의힘은 정말로 내일을 얘기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그거를 좀 빨리 반탄파를 좀 지웠으면 좋겠어요.▷ 유근형: 이런 얘기를 하다가 사실은 사석에서 하다가 국민의힘이 지금 이걸 못하는 이유가 지금 재산이 너무 많아가지고… 그러니까 해산 얘기입니다.▶ 윤희석: 재산이 많아서 그러기보다 재산이 있는 걸 그럼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생기죠. 당에 근데 사실 대차 대조표 보니까 돈이 많긴 많아요. 네 당사도 샀고 잘 샀어요. 또 많이 올랐거든요. 네 현금도 좀 있고 뭐 그런 건 있는데 그게 뭐 회사가 아니니까 그것보다는 이 일단 당원들이 76만 정도 있잖아요. 책임당원이 그 당원부터 이제 다시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럼 지금 여당이 엄청 세잖아요. 임기도 많이 남아 있고 대통령이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다시 뭔가를 새로 보수를 뭉치게 할 만한 조직을 만든다는 게 시간이 엄청 걸리는데. 지금 그럴 타이밍이냐 선거가 바로 큰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동력이 없기 때문에 말씀하신 어떤 당이 뭔가 조직적으로 분화한다거나 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고, 그래서 홍준표 시장 어제 귀국하셨지만 신당 얘기 이런 것들은 지금 이 시기에 안 맞는 질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유근형: 네 윤희석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가 그 친윤계 옛 외곽 조직인 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님을 만나셨다고 하는데 이게 뭔가 좀 당내에 좀 영향의 확대 뭐 이런 행보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윤희석: 일단 이 새미준의 이제 이영수 회장이라는 분이 이제 거의 뭐 한 30년 가까이 저희 당에서 이제 여러 가지로 조직적으로 많이 도와주신 분인데 그 역할이 이제 전당대회 같은 걸 할 때 당대표 선출 대선 후보 선출 이 과정에서 조직 이 부분을 담당을 했다고 봐야 돼요. 그러면 이분하고 이제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누가 먼저 연락했다 뭐 이것보다도 그 얘기는 이영수 회장 입장에서 볼 때 조직적인 측면에서만 봐도 앞으로 국민의힘을 끌고 갈 사람은 이 사람이라고 판단을 했을 겁니다. 일단 이영수 회장의 경우에 조금 설명을 보태드리면 홍준표 시장하고 가까웠고 그래서 처음에 이번에도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의 캠프에 있었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김문수 캠프로 가서 당 전체의 선대위에 참여하다가 결국 나오신 거예요. 중간에 여러 가지 상황이 있어서 그렇다면 이제 이분의 평가가 나온 거죠. 홍준표 시장이 이미 탈당을 했고 김문수 후보로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내린 판단이 있을 거고 거기에 더해서 어찌 되었든 뭐 경위가 어찌 되었든 한동훈 전 대표를 만났다는 건 이분의 판단이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 이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근형: 국민의힘이 아직 이런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 좀 화면 한번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재생) 최근에 뭐 윤석열 전 대통령 아크로비스타에서 반바지 차림 사진도 나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이 뭐 좀 국힘에도 영향이 계속되는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서용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상식적이지 않죠? 어, 제가 봐서는 그냥 침묵하고 그냥 차로 갔으면 되는데 굳이 기자의 질문에 답도 아니고 비켜라 나 지지자 좀 보게 이게 국민들이 봤을 때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을까 생각이 들어요. 제가 봐서는 기자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키가 더 커요. 다 보여요. 그냥 앞에서 걸리적거리지 말고 저리 비켜 이 말을 하고 싶은 거죠. 또 만에 하나 지지자들 좀 보게 좀 비켜라. 나는 지지자만 보고 산다.그래서 지난 국정이 결국에는 파국을 맞은 게 아니겠습니까 싶어요. 왜 그러냐면 사람이 객관성을 가지려면 유튜브에 댓글만 보고 살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댓글에는 늘 나 칭찬하는 것들만 또 눈에 들어오게 돼 있고요. 욕하는 거 보면 또 의기소침하게 됩니다. 그런데 댓글이 지금 현 시대를 사는 현실이 아니에요. 그거는 거기에 국한된 하나의 채널일 뿐인데 제 생각에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러 오신 분들이 그런 댓글 수준의 지지자입니다. 정상적인 지지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온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과연 온전한 상식에서 판단된 지지일까라는 측면에서는 좀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고 아무리 실패한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좀 여러 가지 생각을 했으면 그런 모습들을 안 보였으면 어땠을까 침묵이 그래서 금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유근형: 이 장면 보고 좀 생각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윤희석: 일단 저는 저 취재 기자를 잘 알아서. 저 기자분이 굉장히 취재를 세게 했구나 그런데 이제 윤 대통령 입장에서 좀 불편한 게 있긴 있었겠죠. 본인이 재판 받고 나오는 장면인데 거기서 뭐 여러 가지 질문을 하니까 답변할 기분 당연히 아니었을 거고 해서 나온 얘기인데 이게 또 음성까지 다 이게 녹취가 돼가지고 나오니까 뉴스가 되는 걸로 그 정도로 판단합니다.▷ 유근형: 윤석열 전 대통령 이슈도 있지만 사실 어제 나온 뉴스 김건희 여사의 입원 뭐 우울증 증세라고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대한 논박도 지금 만만치 않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특검 조사를 좀 피하기 위한 어떤 액션 아니냐 라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보시나요?▶ 서용주: 특검을 피하기 위한 입원은 맞는 것 같아요. 합리적으로 생각해 봐도 왜 멀쩡한 날을 놔두고 갑자기 우울증이 급성으로 안 좋아졌는지. 물론 이제 안 좋아진 상황들은 당연히 이해는 됩니다. 검찰의 체포 영장 집행이 코앞에 와 있고 그다음에 특검 그러니까 김건희 특검이라고 본인이 이름을 붙인 특검이잖아요. 16개의 혐의에 대해서 특검이 진행되면 출석을 해야 돼요. 숨이 턱턱 막히죠. 일반적으로 멀쩡한 사람들도 없던 우울증이 생길 거는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임하던 중에 입원을 했다면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찰이나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하였죠. 그러니까 본인이 해야 될 책임은 다하지 않고 그냥 본인 아프니까 나 봐주세요 하고 숨어버린 거잖아요. 이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행태입니다. 좀 이해가 될까요? 안 되죠. 두 번째 서울 아산병원이요. 대한민국에서 아산병원에 입원하고 싶은 사람 너무 많습니다. 일반인들도 그렇고요. 제 주변에도 돈도 있고요. 나름대로 인맥도 있고 하신 분들도요. 곧바로 입원 못 합니다. 의사가 권유해도요. 제가 아는 분들이 많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분도 있었는데 저는 그런 상황에서 또 아산병원을 나 의사가 입원하라는 권유를 하니까 내일 입원할게요. VIP 병동으로 곧바로 입원한다 이런 것들이 과연 본인이 누려야 될 권리만 주장하는 김건희 씨의 어떤 행태가 아닌가 싶어서 국민들한테 더 밉상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해할 수 없다. 성실하게 수사를 받으시면서 치료하셔라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유근형: 사실 뭐 저희 동아일보 오늘 오전 조간 보도를 보면 지금 검찰이 김건희 여사 녹음 파일을 수백 개를 확보했고. 사실 그 내용들이 조금 더 충격적입니다. 전 민정수석과 30분 넘게 통화한 기록도 있고 이게 단순 어떤 도이치모터스 사건뿐만 아니라 뭔가 국정 개입이나 이런 논란으로 좀 퍼지는 양상인데 이런 어떤 검찰의 수사 방향이나 이런 여파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일단 이제 검찰 수사가 윤 대통령 재임 중에는 굉장히 소극적이었다. 거기에 비해서 직을 면한 이후에는 검찰 수사가 굉장히 세졌다. 그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녹취를 많이 확보했다. 이러면 이제 국민들 비난이 나오죠. 왜 그때는 그러면 이걸 확보를 못 했냐 시간이 지날수록 확보하기가 더 어려운 게 맞는 건데 이렇게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몇백 개의 녹취 파일을 확보를 했는데 그때는 왜 못했냐 뭐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다 지난 일이고요. 결론적으로는 검찰 수사와 또 새로 출범하게 되는 이 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다. 뭐 무혐의 처리했던 거 포함해서 여러 가지로 사실관계를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뭐 지금 입원 얘기도 하셨지만 결국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 결과를 우리는 봐야 되는 거죠.▷ 유근형: 이거 하나 좀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 이런 녹음 파일을 검찰이 이미 확보했는데 무혐의 처분을 했을까요? 아니면 그 후에 어떤 수사 과정을 통해서 입수된 걸로 보시나요?▶ 서용주: 그러니까 기사를 보니까 이미 확보한 상황에서 무혐의 처리를 한 것이 좀 나왔어요. 보도가요 예를 들면 직원이 김건희에게 40%를 주기로 했다든가 뭐 이런 30, 40% 이런 구체적인 어떤 이득에 대해서의 음성들이 확보됐었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윤석열 검찰에서는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 무혐의를 했습니다. 그러면 이걸 수사했던 검사들도 책임이 없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제 이 특검이 합류해서 수백 개의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들은 그만큼 또 지난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담당했던 검사 즉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해태한 게 아니냐라는 측면에 있어서 김건희 씨의 수사도 수사대로 가지만 저는 이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검사들에 대한 수사도 같이 병행해야 되는 것은 뭐 피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유근형: 그럼 이제 공수를 좀 바꿔서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어떤 논란들이 조금 커지고 있는데요. 저희 그림 보면서 좀 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김민석 후보자가 그 재산 증식 어떤 논란인데 2020년에 신고한 재산이 마이너스 5억 8000이었는데 올해 2억 1500만 원까지 늘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고요. 그 사이에 뭐 교회 헌금도 내고 또 추징금도 납부했는데 이렇게 재산이 늘어난 것에 대한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이거는요. 누가 봐도 좀 이상해요. 그 다른 거 뭐 누구한테 뭘 빌렸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건 다 떠나서 2020년부터 2024년 김민석 의원이 18년 만에 다시 국회로 복귀해서 제대로 활동을 했던 기간만 딱 봐도 마이너스였던 재산이 불었는데 뭐 이렇게 얘기하죠. 소득이 한 5억 정도 돼요. 네 세비를 받았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쓴 돈이 한 10억 정도 돼요. 그럼 재산이 원래 있었던 거에서 5억이 줄어야 맞는 거죠. 근데 재산이 7억이 늘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한 12억 정도가 그러면 소득에서 누락이 된 건데 그럼 그 소득은 그럼 뭐냐 이 질문에만 대답을 하셔도 지금 받고 있는 의혹의 상당 부분은 해소가 될 거라고 봐요. 근데 지금 아무런 얘기도 안 하잖아요. 이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내가 번 돈이 어디서 나온 돈이다라는 것만 얘기하면 돼요. 조의금 얘기하고 강연 수입 얘기합니다. 설마 뭐 조의금을 십 몇 억을 받았겠어요? 물론 조의금은 뭐 세금 안 받습니다. 그 상속세 대상도 아니고 증여세 대상도 아니에요. 그렇다 해도 뭐 조문객이 1만 명 이상 몇만 명이 와서 그럴 리는 없을 거고 그럼 이제 강연 수입이라고 봐야 되는데 이 기타 소득이잖아요. 그럼 받으면 본인 세비랑 더해서 종합소득으로 신고를 해서 종합소득세를 내셔야 돼요. 그러면 세금 낸 기록만 봐도 얼마의 기타 소득이 있었는지가 역으로 추적이 될 텐데 그런 세금 낸 기록이 있느냐 그다음에 또 이제 그 강연료를 준 데도 마찬가지예요. 원천 징수 3. 3%를 떼고 준단 말이에요. 그래야 이제 회계 처리가 되잖아요. 네 그러면 10억 정도를 예를 들어서 강연료를 준 데가 여러 개가 있을 텐데 합쳐서 그럼 그쪽도 문제가 돼요. 만약에 이게 맞다면 그럼 현금으로 줬다는 얘기잖아요. 이거 안 됩니다.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가 이거 제대로 설명을 안 하면 이제 탈세 뭐 이런 것까지 막 연결이 되니까 제대로 잘 설명을 하셔야 된다.▷ 유근형: 이 부분 뭐 청문회에서 좀 소명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서용주: 보니까 총리 청문회 준비단 쪽에서 지금 이 수입과 지출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지금 작성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나오는 말들은 그냥 지금 이 공세를 하는 사람들 그냥 둬라 나중에 청문회에서 민망하게 해주겠다라는 어떤 여러 가지 준비가 철저히 됐다고 좀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뭐 수입에 대한 부분들을 얼추 봐서는 어 마이너스로 시작해서 수입이 왜 이렇게 늘었는데 나중에 쓴 돈보다는 왜 소득보다 많이 썼지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 번 돈에 대해서는 한 몇 년간 쓰다 보면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명확하게 말하자면 딱 떨어지지 않을 수 있죠. 그래서 이제 하나하나 세심하게 꼬투리 잡히지 않으려고 거의 뭐 천 원 한 장까지 지금 뭐 꼬투리 잡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상황은 24일 25일 날 총리 후보자 쪽 청문회 팀에서 준비하고 있다니까 그걸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이제 불법 정치자금 부분에 있어서 자꾸 얘기하는데 차용과 불법 정치자금은 한 끗 차이일 수 있으나 저는 가장 황당했던 게 차용증이 왜 일괄적으로 같은 문구였냐 이름만 넣었다. 근데 대부분 차용증 다 같은 문구예요. 예 그래서 그냥 인터넷에서 차용증 문구 해서 빌리는 사람한테 그거 보고 보내서 공란에다 이름 쓰고 금액 쓰고 날짜 쓰는 거 아닙니까? 근데 그런 것까지 왜 뭐 차용증이 뭐 창작물도 아니고 뭐 같으면 안 됩니까? 그런 식으로 꼬투리 잡는 거예요. ▷ 유근형: 반론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윤희석: 차용증 뭐 똑같을 수 있죠 차용증 문구가 뭐 뻔하니까요. 얼마를 빌리고 언제까지 갚겠다 이런 건데. 이제 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천만 원씩 같은 날에 빌렸다는 거 아니겠어요? 핵심은 그러면 이분들이 누구와 연결됐느냐 원래부터 금전 거래 했던 그 후원회장 주식 강 모 씨하고 연결이 됐다 이런 건데. 다 좋습니다. 뭐 돈 빌릴 수 있죠. 그분들이 김민석 후보를 믿고 후보자를 믿고 돈을 줬다고 하니까 그 사인 간의 거래니까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문제 삼고 싶지는 않아요. 말씀드렸던 그 부분 재산이 어떻게 늘었지 쓴 것보다 저 번 돈이 훨씬 적은데 어떻게 재산이 늘었지 이런 정말 요술 같은 회계 기법을 국제회계학회에 좀 알려주세요. 현대 회계학에서는 그런 게 없어요.▷ 유근형: 사실은 국민 감정을 좀 가장 많이 흔들고 있는 것은 김민석 후보자의 아들 고등학생 때 만든 법안이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발의되고 또 이런 것들이 뭐 의원실에서 세미나까지 하고 이런 게 좀 아빠 찬스 논란 사실 조국 전 대표와 비견되면서 뭐 이런 것들이 사실 감정적으로는 좀 더 많이 영향을 주는 것 같거든요.▶ 서용주: 말씀하시죠.▶ 윤희석: 이제 공적 의식을 누구보다도 높게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우리가 판단하는 게 김민석 후보자 아니겠어요? 뭐 총학생회장도 하고 서른 갓 넘어서 국회의원 두 번 하고 여기까지 오신 분인데 아들한테 이제 이런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서 그 정도 되는 분이면 아들이 입법 관련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빠 이것 좀 발휘하게 좀 해주세요 하면 당연히 막는 게 맞잖아요. 그다음에 뭐 세미나 할 때 이럴 때도 도움을 안 주는 게 맞잖아요. 그런데 이게 이제 드러났다. 그런데 이제 해명은 아 이거 입시할 때 쓰지 않았다 이거잖아요. 미국 대학을 갔어요. 아들이 그래서 그 미국 대학에서는 자료를 공유할 수 없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알 방법은 없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미국 대학에 가서 자료가 없어서 우리가 말을 못한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회의원인 아버지를 둔 고등학생이 몇 명이나 되며 우리 아버지는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나는 그런 기회를 못 봤고 이런 식으로 이제 대중이 생각하는 그 부분을 왜 헤아리지 못했느냐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 거지 자료가 없고 나는 그걸 쓰지 않았고 이런 거는 하나만 한 해명이라고 봐야 되겠죠.▷ 유근형: 이 부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자의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에 제안했던 게 이제 그 동아리에서 이제 그런 활동을 했던 것 같아요. 표절을 하지 않는 예방 교육 같은 거 이런 것들을 조금 사회 공론화 시켰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고 그런 부분들을 동아리 활동 차원에서 국회에 돌아다니면서 우리는 이런 활동을 합니다라던 차에 어떤 국회의원이 이거 괜찮은데 그거 관련 상임위겠죠. 표절을 하는 거는 옳지 않잖아요. 그리고 표절을 예방하는 교육을 하는 거는 좋은 취지잖아요. 그러면 좋은 취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김민석 후보 아들이라서 그런 취지를 말하면 안 됩니까? 저는 되묻고 싶어요. 왜 아버지가 정치인이고 아버지가 대통령이라고 본인의 표현과 어떤 생각과 이런 활동들을 하면 안 되죠. 그게 이제 김민석 후보자가 직접 본인이 관여해서 한 것도 아니고 동료 의원 중에 그 관련 상임위 의원이 불러다가 그 얘기를 청취하고 법안을 발의했는데 있는 그대로 복붙했다라는 주장들 그러니까 그 법안을 안 내보신. 주진우 의원인데 법안을 안 내보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은요. 보통 오면 법제실에다가 법안의 초안을 넘기면 국회 법제실에서 그 초안을 법적으로 다 검토를 해서요. 다시 넘어옵니다. 그러면 이제 그 고등학교 친구들이 제안한 요지들을 열심히 해서 넘겼겠죠. 그러면 그거를 그대로 해서 발의하는 게 아니라 국회 법제실에 법제관들이 다 검토를 한 다음에 법률 용어에 맞게 법을 다시 재송부를 해서 국회 의원실에서 그거를 발의를 하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복붙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관계가 아예 틀린 거는 아니나 굉장히 국민들을 호도하는 현혹하는 그런 그 발언들이기 때문에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리고 김민석 후보자가 이거를 학교 다니는 데 쓰지 못하도록 했으면 그 자체가 끝난 것이지 그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비방할 이유는 없다.▶ 윤희석: 지금 제 답변을 잘 좀 들어보세요. 그 복붙했다 이 얘기는 저는 하지도 않았고.▶ 서용주: 주진우 의원이 얘기를 했죠.▶ 윤희석: 여기 주진우 의원은 없잖아요. 제가 한 얘기는 뭐냐 하면. 김민석 의원이 그 발의자에 들어가 있잖아요. 만약에 김민석 의원이 발의자에 없으면 저도 이거는 그렇게 볼 게 아니고 좋은 내용이라서 그 민주당 해명은 우리가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김민석 의원이 관여했다는 게 나오니까 대표 발의 안 했다고 이제 또 빠지실 거라고 저는 아는데 김민석 의원을 모르겠냐고요. 그 대표 발의자가 그런데 제 얘기는 설령 대표 발의나 다른 발의했던 의원이 그 김민석 의원의 아들이라는 거 제외하고 내용이 좋아서 법안을 발의했다 하더라도. 김민석 의원이 이름이 거기에 들어가면 아 김민석 의원이 아들의 어떤 활동에 대해서 의원들하고 얘기를 좀 했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거란 말이에요. 그게 인지상정이잖아요. 그 부분 해명 못 하시니까 자꾸 딴 얘기하는 거 아니까. 저걸 어떻게 해명을 해요?▶ 서용주: 그러니까 해명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아니 아니 좋은 법안을 아들이 내서 다른 의원이 냈어요. 공동 발의, 유예해 주세요. 그러면 아들이 낸 아이디어가 내가 보기에도 취지가 사회에 합목적적이고 괜찮아. 아들이 그러면 대견하다 해 줄 수 있는데 아름답다. 뭐가 문제죠?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없습니다.▷ 유근형: 지금 댓글창에 두 분 부부싸움 하시는 것 같다고 지금.▶ 윤희석: 솔직히 그렇잖아요. 저 같으면 안 하겠어요. 그렇게?▶ 서용주: 저는 해요. 그거는 저는 합니다. 아무튼 이게 저는 도덕적으로 이거는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 자식이 하는 일들이 굉장히 훌륭한 일이라면 아버지로서 지원을 해 주는 거죠. 공동 발의잖아요. ▷ 유근형: 아무튼 오늘 두 분의 이 논박이 그대로 인사청문회에서 지금 재현될 것 같은데 저희가 프리뷰를 본 것으로 하고 그날 저희가 청문회 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궁금해 가지고 이거 하나는 좀 물어봐야 되는데 사실 이재명 정부의 어떤 초기 행보 중에서 뭐 눈에 띄는 게 몇 개 있었지만 저는 임은정 검사가 지금 국정기획위원회에 들어갔거든요. 이분이 검찰 개혁의 가장 적임자다 아니다 뭐 논박은 있을 수 있지만 아무튼 이분이 들어간 것 자체가 저는 조금 뉴스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뭐 상징성은 있어요. 그리고 검찰 내부에서 용기 있게 그 내부에 좀 불합리한 부분을 많이 지적했던 분으로 기억이 되는데 한쪽에 많이 치우친 의견을 말씀하신 적이 많아요. 내부자를 고발하고 막 이러고 했잖아요.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오해도 많이 받으신 분으로 알고 있지만 중요한 거는 지금 검찰 개혁 방향이 검찰청을 없애고 공소청인지 기소청인지 기소만 담당하는 곳을 따로 떼고 수사를 다른 데서 해서 기소와 수사를 분리한다. 우리나라 현실에 맞느냐. 예를 들어서 국민 입장에서 볼 때 내가 형사적인 피해를 받았는데 이 기소와 수사가 분리됨으로 인해서 내가 형사적으로 구제를 받는 데 있어서 시간이 늦어진다든지 수사가 좀 잘못됐는데 경찰 단계에서 그냥 기소 안 하는 걸로 했을 때 내가 불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 없느냐. 그래서 내가 피해를 제대로 복구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느냐. 이런 것에 대한 연구가 어느 정도 돼 있느냐, 정치 권력에 대한 수사 기소 여기에만 매몰돼서 검찰 개혁을 끌고 가는 방향 그것만 주장하신다면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유근형: 그렇군요. 이거를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 지금 이제 민주당 당대표 선거 정청래 의원이 아무튼 나오시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고 그 다음에 박찬대 전 원내대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두 분 중에 한 분 좀 꼽아주시죠 누가.▶ 서용주: 임은정 검사 얘기를 먼저 좀 하고요. 임은정 검사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서 핍박을 받으면서도 버텨왔기 때문에 이분은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검찰을 개혁하려는 의지가 아주 강한 사람이에요. 조직에 대한 애정도 있고 그래서 저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보고요. 일단은 두 분 중에 누구를 더 낫게 생각하냐고요 그런 질문을 하면 안 되죠.▷ 유근형: 누가 그러면 승리할 것 같은지 좀 예상을 좀 해주시죠.▶ 서용주: 승리도 점칠 수는 없는데 저는 딱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건 지금 현재 박찬대 정총리 이 두 분의 어떤 당대표의 출사표를 앞두고 묘한 기류가 있어요. 그 당내에 적극적인 지지층들이 분화돼서 서로 공격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래요. 벌써 네거티브 전이 시작된 거 보면 정말 이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내가 세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는 그런 의견들이 둘 다 강한 것 같아요. 정청래가 돼도 되고 박찬대도 돼도 되고 그러니까 그 당원들이 그냥 지금 막 뜨겁게 부딪히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뜨겁게 부딪히는 건 좋은데 상대 후보 내 후보가 당선시키기 위해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거나, 네거티브 하거나, 또 없는 사실 비방 혐오 이런 걸로 이 첫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조금 오염되지 않도록 당원들이 조금은 침착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근형: 오늘 그 토크 마무리하기 전에 사실 이 두 분이 가장 인기 있는 저희 방송의 패널이시거든요. 그래서 좋은 소식 하나 전해드리면 저희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이 곧 구독자 10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가 런칭할 때만 해도 구독자가 굉장히 적었는데 두 분이 열심히 해주셔가지고 곧 실버 버튼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네 앞으로도 좀 잘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오신 분들 사실 구독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면 저희 10만 번째 구독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분 다음에도 또 모셔서 좋은 말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WawaJzq1XY4https://youtu.be/SVkzjBWVIxEhttps://youtu.be/j19mFL14LG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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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 특검보에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임명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의 특검보 4명이 임명됐다.민중기 특별검사는 18일 새벽 “조금 전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4명의 임명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 변호사와 검찰 출신 김형근 박상진 오정희 변호사 등이다. 앞서 민 특검은 15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추천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 중 4명을 최종 낙점해 이틀 만에 임명을 마무리했다.특검의 수사팀장 격인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관련 수사 및 공소 유지를 담당하고,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및 언론 공보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특검보는 검사장급 대우를 받게 된다.민 특검은 이번 주 안에 사무실 선정, 검사 파견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6일부터 특검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 특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 명품 수수,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등의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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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 14세 교황 첫 여름 휴가지는…로마 남부에 위치한 ‘이곳’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첫 여름휴가를 로마 남부 도시에 위치한 교황 여름 별장에서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17일(현지 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궁내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오 14세 교황이 7월 6일 오후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의 교황 별장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7월 20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궁내원에 따르면 교황은 체류 기간 중 7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다.로마 남쪽 알바노 호수 인근 도시 카스텔 간돌포에 위치한 교황 여름 별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비교적 선선한 여름 기후 덕분에 수세기 동안 역대 교황들의 여름 휴가지로 사용돼 왔다.그러나 전임인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별장을 몇 차례 방문하긴 했지만, 머물지는 않았다. 2016년에는 해당 별장을 박물관으로 개조해 일반에 개방한 바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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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러에 공병-건설인력 6000명 파견해 쿠르스크 복구 지원”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복구 작업을 위해 6000명의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이 공병 1000명과 군 건설 노동자 5000명을 러시아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파견된 인력은 전쟁으로 파괴된 쿠르스크의 시설 복구와 지뢰 제거 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측의 인력 지원을 포함한 쿠르스크 지역 복원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쇼이구 서기는 이달 4일에도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우크라이나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양측이 앞선 만남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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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하다 벌 삼킨 인도 억만장자, 알레르기로 급사

    인도 출신 억만장자 사업가가 폴로 경기 도중 벌을 삼킨 뒤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업가 선제이 카푸르(53)는 영국에서 열린 폴로 경기 도중 입 안을 벌에 쏘인 뒤 삼켰고, 이로 인해 급격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그는 결국 사망했다.카푸르는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인도 자동차 부품 대기업 소나 콤스타의 회장이다. 추정 재산이 12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영국 윌리엄 왕세자의 오랜 친구로도 알려져 있다.그의 사망 소식에 소나 콤스타 측은 성명을 내고 “그의 비전과 헌신이 회사의 정체성과 성공을 이끌었다”며 애도를 표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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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간첩법 개정’ 찬성 입장 밝혔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간첩 행위에 대한 처벌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간첩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17일 확인됐다.이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간첩법 개정과 관련해 “현행법상 적국 외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하다”며 “관련 법령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국가기밀 외국 유출 등 안보위해 행위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현 실태는 국가안보에 큰 위협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행 간첩법(형법 98조)은 ‘적국’을 위한 간첩 행위에 대해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적국은 정전협정을 맺은 북한에 한정돼 있어 북한 이외의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는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적국’을 ‘외국’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이 후보자는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해서는 “표면적으로는 김주애가 후계수업 받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도 “군사 위주 공개활동을 후계와 연관 짓는 일각의 주장은 군사를 중시하는 북 체제 특성에 무게를 둔 해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식 후계자 내정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다만 김주애가 후계자로 지명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봤다. 이 후보자는 “북 후계자 자격 요건에는 성별 규정이 없다”며 “김정은이 결심할 경우 여성 후계자가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보진 않는다”고 했다.이 후보자는 북한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장비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과학기술 역량과 산업인프라를 감안할 때 아직 무기체계에 AI를 접목하는 것은 어려운 단계”라고 평가했다. 북한 미사일의 해외 부품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산 부품 주장 등 우크라이나 전장의 미사일 잔해물 분석 결과는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무인정찰기 및 항공기술력에 대해서는 “정상기능 발휘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해보인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3월 27일 공개한 조기경보기는 비행은 가능하나 레이더 성능 수준이 불분명하다”며 “샛별4형은 카메라 등 정찰센서가 식별되지 않아 임무수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한국의 자체 핵무장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확장억제 실효성을 높이고 자체 재래식 전력을 첨단화하는 등 전방위 억제능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미국과 대화를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범위를 확대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확장하는 것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고 했다.대공수사권 복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후보자는 “대공수사권 이관 유예기간 동안 국정원과 경찰이 대공수사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정원이 안보침해 정보를 경찰에 지원하는 등 대공수사권 폐지에 따른 안보상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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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치아가 부자의 파티장이냐” 베이조스 결혼식 앞두고 시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그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열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1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약혼녀 산체스의 결혼식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베네치아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결혼식에는 오프라 윈프리,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 에바 롱고리아, 케이티 페리 등 약 200명의 유명 인사가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장은 미세리코르디아 성당으로 추정되고 있다.신부 로렌 산체스는 행사 기간 총 27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을 예정이며, 베이조스 측이 베네치아의 곤돌라와 수상택시, 고급 호텔 여러 곳을 예약했다는 소문도 전해졌다.이에 반발한 현지 시민단체들은 ‘No Space For Bezos(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동에 돌입했다. 도심 곳곳에는 이 문구가 쓰인 포스터들이 붙었으며,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는 ‘베이조스’라는 이름 위에 ‘X’ 표시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일부 시위대는 결혼식 기간 성당 앞 수로를 고무보트와 배로 막고, 육로는 직접 몸으로 봉쇄해 하객들의 진입을 막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민운동가 마르타 소토리바는 “이런 대규모 행사가 열릴 떄마다 도시는 마비되고, 일부 구역은 출입이 제한된다. 관광객 수는 더 늘어난다”며 “이번 결혼식은 베네치아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의 상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 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객 200명이 오는 결혼식을 두고 이렇게까지 시위할 일인가”라며 “베네치아에는 어떤 날에는 1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베네치아 시 관계자 또한 “수상택시 280대 중 예약된 것은 30대에 불과하다”며 “행사에 사용되는 호텔도 3~4곳 뿐”이라고 했다. 이어 “베니스는 G7, G20 같은 국제정상회의는 물론 전통 축제, 유명 인사의 결혼식까지 수많은 대규모 행사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행사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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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日총리 보좌관 접견…“日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나가시마 아키히사(長島 昭久) 일본 총리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을 만나 “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차 방한한 나가시마 보좌관을 접견해 새 정부의 한일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김 후보자는 “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으로 양국 모두에 뜻깊은 해인 만큼 한일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또 나가시마 총리 보좌관이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으로서 그간 양국 의원외교를 활발히 지원해 온 점을 평가하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수 있도록 의원연맹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 후보자와 나가시마 보좌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일 간 공조 체제를 계속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준비단은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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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24, 해킹 1주일만에 공식 사과…무상 반품 등 보상안 내놔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사태에 대해 16일 공식 사과하고 1차 보상안을 공지했다. 이달 9일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이다.예스24는 이날 김석환, 최세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 속 활동이 멈추는 불편과 불안을 초래했다”며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과 협력사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예스24는 고객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온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그 신뢰가 흔들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현재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예스24는 해킹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는 지적에 대해 “사고 발생 직후 적법한 신고 등을 진행했으나 랜섬웨어 공격이라는 특수성상 해커가 외부 반응을 감시하거나 추가 위협을 가할 수 있어서 대외적으로 정보 공개 수위와 시점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도 “고객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더 빠르고 올바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욱 투명하고 일관된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이날 오후 5시 기준 도서 및 음반, 문구, eBook 등 상품 구매와 티켓 서비스, 주문 결제 등 주요 서비스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다만 리뷰 등 일부 부가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중이다.예스24는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한 1차 보상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도서, CD, LP 등 실물 상품에 대해서는 무상 반품을 시행한다.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출고가 완료된 상품 중 반품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마이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달 3일부터 9일 사이 주문 건에 대해서는 ‘배송완료’ 상태를 제외하고 반품이 가능하다.출고 지연에 따른 보상도 마련됐다. 출고 예정일이 이달 9일~13일이었던 상품에 대해서는 예스24 포인트 2000점을 지급할 방침이다.이북(eBook) 대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던 5일 만큼 대여 기간을 연장한단고 밝혔다.티켓 예매 고객에 대해서도 보상을 약속했다. 관람일 기준 9일부터 11일까지 정상적인 관람이 어려웠던 고객에게는 티켓 금액의 120%를 예치금으로 환불해주고, 예매를 취소한 경우에는 티켓 금액의 20%를 예치금으로 보상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예스24는 회원 이벤트, 크레마클럽, 바이백 등 각 서비스 유형별 보상 기준을 마련해 공지했으며, 추가 보상안도 확정되는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예스24는 이번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정부 유관기관(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고 원인 조사와 보안 진단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후 유관 기관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재발 방지 및 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외부 보안 자문단을 도입하고, 보안 예산을 확대해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전반까지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하겠다”며 “정부 및 업계와 협력해 더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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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투표율, 사전투표와 딴판…정오 기준 대구 28.7%, 전남 15%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22.9%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0.3%)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016만99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8.7%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26.1%), 경남(24.7%)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15.0%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사전투표에서는 전남이 최종 56.5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대구가 25.6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21.9%)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23.9%)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22.7%)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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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 투표율 18.3%…지난 대선보다 2.3P 높아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8.3%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6.0%)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11만8716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3.1%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21.4%), 충남(19.8%)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12.5%로 집계됐다.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17.1%)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19.0%)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18.1%)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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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전 대통령 부부, 서초구 사저 인근서 투표…질문엔 묵묵부답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남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 도착했다. 원명초등학교는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인근에 있다. 흰색 겉옷에 셔츠, 검은색 바지를 입고 뿔테 안경을 쓴 김 여사도 동행했다.윤 전 대통령은 초등학교 출입문 앞에서 만난 아이의 손을 잡고 투표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0분쯤 뒤 투표를 마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검찰 조사 언제 받을 것이냐’,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투표장을 떠났다.이번 대선은 대통령 궐위에 따라 실시되는 보궐선거다. 윤 전 대통령은 올 4월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의견일치로 파면됐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신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임기에 돌입한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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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 투표율 13.5%…지난 대선보다 1.7P 높아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3.5%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1.8%)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600만318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7.0%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16.1%), 충남(14.9%)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9.5%로 집계됐다.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12.5%)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14.1%)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13.4%)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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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 독려 나선 후보들…李 ‘내란 심판’ 金 ‘괴물 독재 저지’ 李 ‘젊은 정치’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주요 대선 후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란 심판’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일당 독재 저지’를 주요 메시지로 내세웠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오늘의 한 표는 삶을 살리는 투표다. 그 한 표는 새로운 일자리며, 우리 경제의 비전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말했다.이어 ”3년의 퇴행과 내란으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있다“며 ”하지만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대한국민의 위대한 역사는 오늘을 또 한 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며 ”저 이재명, 준비됐다. 오늘 국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김문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라며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우리의 자유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방탄유리’를 뚫는 강력한 힘이 된다“며 ”저 김문수, 지금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며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정정당당 김문수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기성 정치와 차별화된 ‘젊은 정치’를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제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주셔야 할 시간“이라며 ”젊은 정치인들이 험난한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이 옳다는 것을 보여드렸고 그 길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도 보여드렸다“고 적었다.이어 ”여러분의 한 표, 그 압도적인 지지가 정치를 바꾸는 결정을 만들어낸다“며 ”기호 4번, 이준석. 그 표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약속“이라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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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 투표율 9.2%…지난 대선보다 1.1%P 높아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9.2%로 집계됐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8.1%)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409만362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1.5%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10.9%), 충남(10.2%)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6.3%로 집계됐다.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8.5%)은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경기(9.8%)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인천(9.3%)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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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 투표율 5.7%…대구 7.1%로 가장 높아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5.7%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5.0%)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53만52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7.1%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6.7%), 대전(6.4%)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3.9%로 집계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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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전의 날’…이재명·김문수 자택서 대기하며 선거 결과 기다린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대선 후보들은 자택 등에서 머물며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머물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유세를 마친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개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면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머문다. 김 후보는 전날 늦은 밤까지 서울에서 거리 인사를 이어갔다. 김 후보 역시 개표 상황에 따라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을 찾아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으로 이동해 상황을 지켜보다 오후 6~7시경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네 후보는 모두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마쳤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정을 전후해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로 실시된 이번 대선에서 선출된 신임 대통령은 중앙선관위가 개표 완료 이후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 임기가 시작된다. 당선인 발표는 4일 오전 8시 전후로 예상된다. 신임 대통령은 같은날 낮 12시를 전후해 국회에서 약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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