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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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7~2026-03-19
정치일반44%
국제일반23%
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아이고 건강하시죠” MB-박근혜, 12년 만에 만나 악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년 만에 만난 자리에서 악수했다.17일 서울 소공동 한 호텔에서 열린 중앙일보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전현직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도 참석해 서로 반갑게 안부를 묻는 장면이 포착됐다.이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4시간가량 차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아이고 멀리서 왔네. 오랜만이에요. 건강하시고”라고 물으며 손을 내밀었다. 박 전 대통령도 “오랜만에 뵙는다. 건강하시죠”라고 화답하며 활짝 웃으면서 손을 맞잡았다.두 사람의 만남은 12년 만이다. 2013년 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한 후 한 번도 만날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두 전직 대통령의 조우에 과거 경쟁도 재조명되고 있다. 2007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은 한국 정당 경선을 통틀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꼽힌다. 이후 2008년 ‘친박(친박근혜)계 공천 배제 논란’, 2012년 ‘친이(친이명박)계 공천 배제 논란’이 번갈아 불거지며 계파 다툼이 일기도 했다.한편 이날 행사장에선 박 전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이 나란히 앉고, 그 뒤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자리했다. 최 의원은 행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내 앞 오른쪽엔 박근혜가 앉아 연신 해맑게 웃고 있고, 왼쪽엔 조희대가 앉았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 원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주심 대법관은 조 대법원장이었다.최 의원은 “2015년 박근혜 청와대의 각종 의혹을 폭로한 뒤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로부터 ‘폭로를 중단하라’는 반 겁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로서는 억울한 정치재판을 받았다. 피선거권이 박탈된 뒤 8년을 광야에서 생고생했다. 조 대법원장은 매우 이례적으로 두 달여 만에 대법 선고를 냈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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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 피해’ 전남 무안-함평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호우 피해가 발생한 전남 무안군과 함평군 관할 읍면을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무안군과 함평군 관할 6개 읍면을 이날 오후 8시경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 대해서도 국세와 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이 대통령은 “관계부처는 빠른 시일 내에 복구계획을 확정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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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첫발부터 삐걱…내일 회의 순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9일 열기로 한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가 하루 전 갑자기 연기됐다.18일 국민의힘 민생경제협의체는 공지를 통해 “민생경제협의체는 정부조직법 기습 상정 등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당분간 순연하기로 여야 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앞서 17일 민주당 허영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등 여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오는 19일 민생경제협의체 상견례와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각 당의 지난 대선 공약 중 공통적인 것들만 추려 우선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지난 8일 오찬 회동에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그러나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등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처리하면서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협치를 위한 민생경제협의체에 당장은 참석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소위를 통과된 개정안은 22일 행안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23~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후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전망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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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국힘 당원명부 DB 관리업체 압수수색 집행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및 통일교 현안 청탁 등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국민의힘 당원 명부 확보를 위해 관련 데이터베이스(DB) 업체를 압수수색했다.특검팀은 이날 오후 5시 35분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인근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에 나섰다.특검팀은 지난달 13일과 17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15분경부터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재시도했으나 의원들이 집결해 반발했다.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업체 사무실로 이동해 특검을 저지하려 했으나 강제집행을 막진 못했다.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명부 관리 업체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 500만 당원 명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영장에는 임의제출을 우선으로 하고 임의제출이 불가능하면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는데 특검이 무시하고 강제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영장에 적시된 내용은 전당대회를 기준으로 일정 기간에 대한 압수수색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라며 “신규 유입된 당원이 아닌 500만 전 당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가능하게 된 부분에 대해 특검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불법적 압수수색에 대해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고, 증거 능력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검은 기존 당원의 계좌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통째로 요구하는 상황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통일교 측에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교인을 조직적으로 입당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특검은 특정 시기에 국민의힘에 가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통일교 교인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업체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정치특검과 법원이 협작해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하고 장기 독재를 꿈꾸는 계엄몰이를 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다시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민간 업체까지 쳐들어와 명부를 탈취하고 국민의힘의 심장을 도려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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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에 새 북한식당 오픈…라면·치킨도 판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북한 식당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모스크바 남동부에 있던 옛 패밀리 레스토랑 ‘베르바’의 자리에 ‘평양관’이라는 새 북한 식당이 들어섰다. 정문 앞에 전통 한복 차림의 접수원이 있어 북한 식당임을 알 수 있다.지역 이색 식당을 소개하는 텔레그램 채널 ‘포스톨롭캄’(postolovkam)에는 “최근에 문을 연 이곳은 ‘코스프레 북한 식당’이 아니라 북한에서 온 직원이 있는 진짜 북한 식당”이라며 “직원들은 주로 승무원처럼 보이는 제복과 구두를 갖춘 젊고 단정한 여성들”이라고 적혀있다.메뉴는 라면, 비빔밥, 한국식 바비큐, 김치 등이 있으며 가격은 모스크바 식당 기준 평균 수준이라고 한다. 치킨 윙, 김치찌개, 매운 된장국, 민물 농어찜을 주문한 뒤 44달러(약 6만1000원)를 냈다는 후기가 러시아 정보기술(IT) 기업 얀덱스의 지도 리뷰에 올라오기도 했다.다만 “식당 직원이 아직 러시아어에 능숙하지 못하다”며 “조리가 느리고 주문한 메뉴가 뒤죽박죽 나오기 때문에 모든 게 정리된 한 달여 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리뷰도 있다.이 식당은 러시아 현지인만 손님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리뷰 글에는 북한인 접수원이 손님들에게 러시아인임을 증명하라며 여권 제시를 요구한 뒤에야 내부로 들여보냈다는 내용이 적혔다.북한은 오래전부터 중국, 동남아시아, 몽골 등지에 노동자들을 직접 파견해 식당을 운영해 왔는데 북한 노동자의 해외 취업을 금지한 유엔 제재에 따라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북한이 여전히 외화벌이 수단으로 해외 여러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모스크바에 생긴 최초의 북한 식당은 북한인 김연철이 세운 ‘고려’다. 고려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운영됐다. 서류 기록상 2021년 폐업으로 나와 있지만 현재까지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K뉴스는 ‘평양관’이 ‘고려’ 이후 15년 만에 모스크바에 문을 연 북한 식당이라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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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현대 주민들, 암투병 관리소 직원 위해 1억 모았다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해 주민들이 약 1억 원을 모아 전달했다.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태영 회장에 따르면 847가구가 1억11만 원가량을 마련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김미숙 총무주임에게 전달했다.김 주임은 지난 7월 암 진단을 받고 휴직한 뒤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그는 병세 악화로 호흡곤란을 겪으며 고압산소 치료도 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가족 없이 혼자 사는 김 주임이 값비싼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모금 활동에 나섰다. 먼저 545만 원을 모아 지난달 초 전달한 뒤 이달 15일까지 9466만5000원을 추가로 모아 전달했다.이 회장은 근면·성실했던 김 주임의 빠른 회복을 주민 모두 바란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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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고속도로 관여 국토부 서기관, 뇌물 혐의로 구속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한 핵심 실무자인 국토교통부 김모 서기관이 구속됐다.17일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 서기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오후 8시 46분경 구속을 결정했다.남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15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서기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김 서기관은 2022년 국토부가 용역업체들을 통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련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당시 국토부 도로정책과 실무자로서 관련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5월 고속도로 종점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몰려있는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되며 불거졌다.김 서기관은 김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용역업체 실무자에게 양서면 종점안의 장점으로 꼽힌 ‘장래 노선축 연장 계획’을 검토사항에서 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김건희 특검은 지난 7월 김 서기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돈다발 등을 발견해 수사하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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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대출신 빙상 코치, 옛 女제자에 피습…성범죄 원한 추정

    빙상 국가대표 출신 스케이팅 코치가 옛 제자에게 피습을 당했다. 가해 여성은 과거 피해자에게 성범죄를 당해 원한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경 노원구 공릉동 한 스케이트장에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스케이트 코치인 4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 씨는 얼굴과 손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가 B 씨로부터 10여 년 전 성범죄를 당했으나 사건 처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B 씨는 지도자 신분으로 활동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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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거래 플랫폼에 ‘가스총’ 판매글…경찰 수사 착수

    중고거래 플랫폼에 ‘가스총을 판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7일 오전 3시경 ‘당근마켓’에 ‘호신용 리볼버 판매’라는 제목으로 가스총과 탄환 사진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자를 추적 중이다.판매자는 게시글에 ‘호신용 경찰 허가 리볼버’라며 여분 탄약과 공포탄도 제공한다고 적었다. 또한 비대면 방식으로 거래한다고 했다.그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합성해 걸어 둔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판매 글은 삭제된 상태다.허가받은 가스총이더라도 제3자에게 양도하려면 관할 경찰서의 별도 허가가 필요하다.경찰은 판매자를 특정한 뒤 총기 판매 목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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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학자, 김건희에 청탁여부 묻자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을 건네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82)가 17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자진 출석해 9시간가량 조사받았다.한 총재는 이날 오전 9시 46분경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10시경 조사가 시작됐으며 오후 4시 45분경부터 조서를 열람했다. 한 총재는 오후 7시 33분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최근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그는 오전 출석 당시엔 통일교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건물로 걸어갔지만, 귀갓길엔 휠체어를 타고 나왔다.한 총재는 조사를 마친 뒤 사무실 1층에서 취재진들로부터 ‘다섯 가지 혐의에 대해 다 인정했느냐’ ‘권 의원 구속 결과를 보고 출석 일정을 결정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답하지 않았다.그는 ‘권 의원에게 왜 1억 원을 전달했느냐’는 물음엔 “내가 왜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하신 적 없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청탁을 직접 지시하거나 승인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도 “없다”고 했다.한 총재는 ‘조사에서 어떻게 해명하셨느냐’고 묻는 말엔 “전체적으로 들어보시라. 내가 어떻게 답했는지”라며 “너무 많다”고 밝혔다.이때 한 유튜버가 ‘불법 정치자금, 청탁 직접 지시하셨죠’라고 소리 지르자, 한 총재는 “아니야”라고 강하게 소리치며 부인하기도 했다.한 총재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한 총재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탄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윤 전 본부장이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며 통일교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한 총재의 승인과 지시가 있었는지 특검은 들여다보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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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세계문화유산’ 종묘 담벼락 기와 훼손한 50대 긴급체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담벼락 기와를 훼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17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5일 0시 50분경 종묘 외대문 서측 서순라길 방향 외곽 담장의 암키와 5장, 수키와 5장 등 기와 10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종묘관리소 야간 근무자는 같은 날 오전 5시 30분경 순찰 중 기와가 깨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기와를 손으로 흔들고 뜯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국가유산청은 사건이 발생한 15일 오후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는 국가 사당이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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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성남 시장 깜짝 방문…상인들 “하나도 안 늙으셨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난 뒤 경기 성남시 태평동 현대시장을 예고 없이 찾았다. 이곳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때 현대화 사업을 한 곳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현대시장 상인들을 만나 악수하고 체감 경기에 대해 물었다고 밝혔다. 상인들은 “힘들지만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대통령님이 더 애써 달라” 등의 답변을 했다. 성남은 이 대통령이 시장으로 업적을 쌓은 ‘정치적 고향’이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대통령이 돼 못 볼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너무 반갑다”며 이 대통령의 손을 잡았다.이 대통령은 상인들을 보며 “더 젊어지신 것 같다” 등 인사를 건넸다. 한 상인은 “성남시장 하실 때 꼬맹이던 아들이 중학생이 됐는데 대통령은 10년 전과 똑같다, 하나도 안 늙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저는 제가 많이 늙은 줄 알았는데요?”라며 웃었다.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라고 써 붙인 두부 가게에 들러 이를 붙인 이유를 물었다. 상인은 “저걸 써놔야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대답했다. 이 대통령은 찐 옥수수를 구입하며 “돌아가는 차 안에서 먹으려고 하니 제일 맛있는 것으로 싸달라”고 말했다. 일부 상인들은 이 대통령을 보고 손뼉을 치거나 사진을 찍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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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 외교장관 베이징서 회담…조현, 시진핑 APEC 참석 요청

    한중 외교장관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내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현안을 논의했다.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방중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회담을 가졌다.조 장관은 지난달 이재명 정부의 특사단 파견과 이달 초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국민 간의 좋은 감정을 계속 잘 만들어 나가면서 한·중 관계가 더 성숙하고 깊이 있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10월 말에는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APEC 참석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사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APEC이 한국에 이어 내년에 중국에서도 개최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APEC의 발전뿐 아니라 한·중 관계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수출입 파트너로 자주 왕래하고 교류를 늘릴 필요가 분명히 있다”며 “이는 양측이 이해를 심화하고 오해를 피하며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양측은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좋은 방향으로 확고히 노력하며 상호 이익과 윈윈 목표를 고수해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양측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자는 중요한 공감대에 도달했다”고 부연했다.왕 부장은 최근 시 주석이 국제사회에 제안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들며 전후 국제 질서를 더욱 공정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아울러 왕 부장은 최근 갯벌에서 조난한 중국인을 구하다 순직한 고(故) 이재석 경사를 언급하며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해달라”고 요말했다.그러면서 지난 6월 중국 장자제에서 목숨을 걸고 한국 승객 10여 명의 안전을 지킨 중국인 운전기사를 함께 거론하며 “양국 간의 감동적이고 우호적인 이야기가 많아 이를 발굴하고 소개할 필요가 있다. 이는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감정을 향상할 수 있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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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조희대 대선개입 절대 그냥 못넘어가…쇠뿔도 단김에”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17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문을 낸 데 대해 “그냥은 못 넘어간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조 대법원장은 올해 4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점심 식사 자리에서 만나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상고심 재판 처리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대법원장의 이례적인 대선후보 선거법 파기환송, 그에 따른 대선개입 의혹의 진상은 규명돼야 한다”며 “절대 그냥 못 넘어간다. 사법개혁의 불이 당겨졌다. 쇠뿔도 단김에 빼자”고 주장했다. 이어 “의혹제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특검수사로 진실을 밝히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때 추상같은 대법원장의 목소리는 없었다”며 “사법불신을 자초했던 그가 사법 개혁 반대 목소리는 우렁차다. 본인 의혹에는 빛의 속도로 반응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 수장으로서 자격미달, 그냥 조희대 변호사로 사시길 바란다”고 했다.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 때도, 서부지검 폭동 때도 무겁게만 닫혀있던 조 대법원장의 입이 오늘은 이렇게 가볍게 열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국가와 법원의 존망이 달린 일에는 침묵하던 대법원장이 개인의 일에는 이렇게 쉽게 입을 여는 것이냐”고 지적했다.이어 “사법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분출하는 것은 조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 같은 극히 일부의 잘못된 판사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법원장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에 대한 조금의 애정이라도 남아있다면 거취를 분명히 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국혁신당도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장의 답변으로는 ‘왜 9일 만에 원심을 뒤집고 대선에 개입했는가’라는 국민의 의혹을 잠재울 수가 없다”고 했다.이어 “대법원은 2015년 2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선 개입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개입 요청을 받고 전원합의체 심리 형식을 빌려 사건을 5개월 만에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바 있다”며 “당시 대법원은 ‘원 전 국정원장 판결 선고 관련 각계동향’이라는 문건을 작성해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파기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처리하겠다고 내부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은 이번 이재명 파기환송심 사건도 동일한 구조로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혁신당은 “법원은 성격상 스스로 사건을 기획하지 않는다. 이재명 파기환송심 역시 ‘외부의 요청에 의해’ 대법원이 이에 응답한 형태로 9일 만에 선고됐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받고 있다”며 “’외부’로 지목된 한덕수 및 김충식(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의 최측근)과의 만남에 대해 대법원장이 부인한 만큼 이 사건에 대해선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전날 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조 대법원장이 지난 4월 7일 한 전 총리, 정상명 전 검찰총장, 김충식 씨 등과 점심을 함께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부 의원은 “조 대법원장 (당시 점심 식사) 발언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고 한다. 이 발언을 윤석열에게도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에 조 대법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며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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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단체, 與에 “배액배상제 법안 처리 늦춰달라” 요청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 단체는 더불어민주당에 오는 25일로 예정된 배액(倍額) 배상제 도입을 위한 법안 처리 일정을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17일 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노종면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언론 현업 4단체 간담회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노 의원은 “(법안 처리) 일정을 오는 25일로 정해놓은 것이 사회적 논의를 하는데 부담이니 일정을 늦춰달라는 요구가 (언론 단체로부터) 있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언론 단체들의 언론개혁 법안 처리 일정 연기 요구에 대해 특위 차원에서 한 차례 논의를 거친 뒤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아울러 노 의원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배액 배상 등의 접근 외에도 명예훼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보도 공정성 심의 등에 대해서도 당에서 논의해달라는 게 (언론 단체들의) 핵심 요구였다”고 전했다.이어 “우리나라는 사실을 적시해도 명예훼손이 인정되면 유죄로 인정하게 돼 있는데, 이에 대한 존폐 논란이 꽤 오랫동안 있었다”며 “나아가 일반 명예훼손죄를 기존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친고죄(고소권자가 고소해야만 공소제기가 가능한 범죄)로 하면 어떻겠느냐는 사회적 논의도 있어서 다 표현의 자유와 연결될 수 있으니 함께 논의하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특위는 지난 5일 언론중재법 개정을 통해 악의적인 허위 보도가 아닌 오보에 대해서도 피해액의 몇 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배액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언론중재법을 건드리지 말자”고 했다. 또한 “일부러 그런 것(허위정보를 보도한 것)과 실수를 한 것은 다르다”며 중과실에 따른 오보에도 배액 배상토록 하는 개정안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냈다.이에 특위는 언론중재법 대신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허위 정보에 대한 손해배상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노 의원은 “정보통신망법으로 배액 배상제를 한데 묶어서 하는 것으로 민주당 내 입장이 변화하고 있다”며 “중과실은 구성 요건에서 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배액 배상 대상으로 “고의뿐만 아니라 악의가 있어야 하고, 사실에 관한 보도여야 하고, 손해가 발생해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정보통신망상 주체들은 너무나 다양한데, 일반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도 일정 기준을 만족할 때 적용이 되며, 언론사 유튜브 채널도 이에 반영돼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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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정동영 선거법 위반 상고 포기…벌금 70만원 확정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상고를 포기했다.17일 전주지검은 이달 10일 정 장관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한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판결에 대해 상고를 포기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1심에서 일부 무죄 판결을 받았고, 2심에서도 같은 취지로 판단이 유지됐다”며 “무익한 상고를 반복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대검찰청 상고 지침과 종합적인 판단하에 상고 포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형사재판에서 항소·상고는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진행해야 한다. 상고 기한은 이날까지다. 정 장관도 상고하지 않을 경우 형이 확정된다.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정 장관의 장관직과 의원직은 유지된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및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그 직을 잃는다.정 장관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의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 업체 업무교육과 종무식 행사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선거구민 250명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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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국힘 의원 구속…특검 ‘통일교 커넥션 수사’ 날개

    통일교 간부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대해 ‘김건희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앞서 법원은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4시간 30여 분간 진행했다. 영장 발부와 동시에 앞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권 의원은 구치소에 수감됐다.김건희 특검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국회는 이달 11일 본회의를 열고 여당 주도로 권 의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특검이 권 의원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권 의원과 통일교 사이의 연결고리 규명,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수사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을 만나 통일교 현안에 대한 청탁을 받고 불법 정치자금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권 의원은 이날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참담한 심정이다. 문재인 검찰의 주장이 거짓이었듯 이재명 특검의 주장 역시 거짓”이라며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혀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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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서 버스 화재, 11명 중경상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에서 16일 버스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7분경 마성터널을 지나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9시 44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인력 72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주변 8~14개 소방서에서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이후 소방 당국은 오후 10시 9분경 큰 불길을 잡아 대응 1단계로 하향했으며, 오후 10시 25분경 완전히 불을 껐다.이 불로 1명이 중상을, 10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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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을 향해 쏴라’의 낭만 총잡이, 로버트 레드포드 별세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겸 감독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16일(현지 시간)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향년 89세.NYT에 따르면 홍보대행사 로저스&코완 PMK의 신디 버거 최고경영자(CEO)는 레드포드가 유타주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1960년 스크린에 데뷔한 레드포드는 60년 가까이 배우 생활을 해왔다. ‘내일을 향해 쏴라(1969)’와 ‘스팅(1973)’에서 주연을 맡으며 관객의 사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는 인기배우로 이름을 알렸다.그는 ‘보통사람들(1980)’의 감독으로 198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배우 겸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1994년 작품인 ‘퀴즈쇼’는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최종후보에 올랐다.레드포드는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맡았던 배역인 ‘선댄스 키드’라는 이름에서 착안한 독립영화축제인 ‘선댄스영화제’를 1985년에 창설했다. 이 같은 공로로 그는 2002년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2016년엔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을 받았다.그는 천연자원보호협회(NRDC)와 국립야생동물연맹(NWF) 등 환경 보호 운동 지원에도 열정을 쏟은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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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이건희 단독주택 228억에 팔려…매수자 강나연은 누구?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이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과 그의 자녀 명의로 매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1984년생인 강 회장은 2014년생 자녀와 공동명의로 주택을 사들였다.16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 회장은 6월 13일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228억 원에 매입했다.이 단독주택은 이건희 회장이 2010년 새한미디어로부터 약 82억 원에 매입했다가 2020년 이 회장의 별세 후 유족 4인이 상속받았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공동명의로 보유하다가 올해 초부터 매각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주택의 대지면적은 약 1073㎡(325평), 연면적은 496㎡(150평) 규모다.강 회장은 이달 12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강 회장과 자녀 A 씨는 공동명의로 소유권을 나눴다. 강 회장은 지분 85%, A 씨는 1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강 회장은 2013년 에너지·철강 트레이딩 전문기업인 태화홀딩스를 설립한 인물이다.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 원자재를 들여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트레이딩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2733억 원, 2023년 3376억 원, 2024년 4055억 원 등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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