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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했던 김모 수사관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윤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곧 불순물은 가라앉을 것이고 진실은 명료해질 것이다”고 전했다.또 “허위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라며 아울러 “비위행위자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 쓰고 있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김 수사관은 우 대사에 대한 비위 첩보를 작성해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난것이라는 주장을 펴며 해당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은 15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했던 김모 수사관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는 발뺌만 할 게 아니라 ‘철저히 조사했다’는 그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아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떳떳하다면 우윤근 대사건을 속시원히 내놓기 바란다”며 “정작 책임져야 할 조국 수석이 쇄신안을 발표하는 것 자체가 워낙에 면구스러워 무성의한 서면으로 대신한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이 대변인은 “조국 민성수석의 쇄신안이 얼마나 허울뿐인지, 그에 의해 쫓겨난 전 민정수사관의 폭로가 여실히 보여준다”며 “죄다 ‘제 얼굴에 뱉을 침’인 것을 마치 자기랑 상관없는 듯 나열하는 내용들이 참으로 뻔뻔스럽기만 하다”고 일갈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내 사람’을 봐주기 위해 특별감원을 내친 게 사실이 아니라면 그 누명 아닌 누명을 벗는 책임은 바로 청와대에 있다”며 “그게 지금 벌어지는 사안의 전말을 보는 국민의 시선이고 상식이다. 스스로 이실직고하는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앞서 전날 김 수사관은 우 대사에 대한 비위 첩보를 작성해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난것이라는 주장을 펴며 해당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이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이 이 해당 첩보를 보고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청와대 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첩보 내용과 여권 고위인사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상대로 철저히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그 결과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서 이용자의 비공개 사진이 노출되는 버그(결함)가 발생했다.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사용자 수백만명의 비공개 게시물이 노출되는 버그를 확인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페이스북 이용자가 로그인한 뒤 '제3자' 애플리케이션에 '사진 접근'을 허용한 경우, 공유하지도 않은 사진이 이들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됐다는 설명이다.토머 바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는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올렸으나 공개적으로 게시하지 않은 사진에 버그가 영향(노출)을 미쳤다”며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다”고 말했다.비공개 게시물은 지난 9월 13일~25일까지 약 12일동안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페이스북은 이 문제를 곧바로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버그로 피해를 입었을 수 있는 사용자는 최대 680만명에 이를 것으로 페이스북은 추산했다.페이스북 대변인은 왜 이러한 문제를 뒤늦게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버그로 인한 영향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해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적절한 개발자를 접촉했고, 버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페이스북은 피해 당사자가 어떤 사진들이 노출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헬프 센터’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여야 5당이 극적으로 선거제 개혁 방안에 합의점을 도출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1시 4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편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다음은 합의사항 전문▼1.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2. 비례대표 확대 및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에 대하여는 정개특위 합의에 따른다.3.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도입을 적극 검토한다.4. 선거제도 개혁 관련법안은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한다.5.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한다.6.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곧바로 권력구조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논의를 시작한다.2018.12.15.한편, 여야 5당의 선거제도 개혁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이날로 단식 10일째인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황제보석’ 논란이 일었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결국 다시 수감됐다.14일 검찰은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한 보석취소 결정이 남에 따라 곧바로 서울 장충동 집으로 가 집행에 나섰고, 밤 8시 10분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나온 이 전 회장은 현재 건강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채 호송차에 올랐다.이 전 회장은 건강문제를 이유로 보석으로 풀려난 지 7년 9개월 만에 재수감 됐다.이 전 회장은 2011년 4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간암과 대동맥류질환을 이유로 2012년 6월 보석으로 풀려나 7년 넘게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그러나 이 전 회장은 흡연·음주를 하고 거주지와 병원 이외 장소에 드나드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며 보석조건 위반 의혹을 받았고, 재판부는 “피고인의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보석결정 당시만큼 긴급한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정도가 아닌 점”등을 들어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일부를 검찰 소환조사 중에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던 중, 이 지사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에 관한 고소를 취하 하겠다고 밝혔다.김 씨는 검찰에 "이제는 이와 관련된 건으로 시달리기 싫다"며 더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 고소취하장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지난 9월 "이 지사에게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고소장에는 이 지사가 6·13 지방선거를 앞둔 TV 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다 '비위' 의혹으로 검찰로 원대복귀된 김모 수사관이 ‘여권 중진의원의 비리를 담은 문건 작성했다가 현 정부에서 쫓겨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김 수사관은 14일 언론에 보낸 메일과 전화통화 등을 통해 2002년 검찰에 들어와 세 개 정권 연속으로 특감반에서 일했다며 여권 인사들의 비위 첩보를 여러 차례 보고한 것이 청와대에서 쫓겨난 진짜 이유라고 주장했다.비위 첩보 중 하나로, 한 여권 중진이 2009년 채용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보고서를 지난해 9월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주장이다.이 내용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에게도 보고됐으나 '보안을 잘 유지하라'는 말 뿐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김 수사관은 “진실이 밝혀져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 메일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언론에 밝혔다.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이 이 해당 첩보를 보고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청와대 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첩보 내용과 여권 고위인사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상대로 철저히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그 결과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임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또 해당 여권인사로 보도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는 한 매체를 통해 “2009년에 문제의 사업가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며 “2016년 총선때 자꾸 돈 내놓으라고 위협을 하길래 내 측근이 대신 1000만 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써줬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윤영석 대변인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전원의 교체가 여권 중진의 비위 사실과 관련있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된 만큼 청와대가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친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안재모 측이 14일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안재모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안재모 씨 부친 관련 보도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소속사는 "과거 안재모 씨 부친은 회사를 운영하다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회사회생을 위해 채무를 지게 되어 결국 1995년 회사 부도를 맞게 되었다"며 "부도당시 채권자들의 어음, 수표 등 회사의 채무를 변제하여 민,형사적 해결을 하였으나, 변제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여금 반환에 대한 채무 변제가 유체동산에 가압류되어 집달관 집행이 이루어져서 원만히 해결이 되어졌다고 가족들은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신분이던 안재모 씨는 이후 상황을 모두 알지 못했고 집안의 열악한 경제사정에 도움이 되고자 1996년 데뷔하여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법적 처분을 받은 부친과 몇 년간 연락이 끊긴 상태로 친척집에 기거하며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냈다. 때문에 안재모씨와 형제분들은 모두 부모님의 어떤 지원도 없이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마련해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이후 남아있는 채무액을 알게 된 안재모 씨와 형제분들이 어렵게 십시일반 모은 돈을 가지고 발행된 어음 및 부도수표를 회수하기 위해 채권자분들을 일일이 찾아다녔다. 부친을 대신해 채무변제에 노력했고 부친의 법적 처분이 마무리 되면서 안재모씨 본인은 부친 채무 관련 건이 모두 정리 되었다고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20여년이 흐른 최근까지 과거 채무건과 관련한 연락은 없었으며, 당사자분이 그동안 前 매니저를 통해 연락을 시도했다는 것 역시 안재모씨는 단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것으로 거듭 확인되었다"며 "지금까지 몰랐던 사안이었을 뿐 회피할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소속사는 "안재모 씨 측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채권당사자 이 씨의 아들 김 씨와 연락을 하였고 원만히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확인 후 해결방안 모색에 적극 임할 것이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사건 당사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일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뉴스1은 1995년 안재모 부친이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으로부터 피해자 A 씨에게 대여원금 합계금 3870만 원 중 385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배상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해상 훈련 중이던 해군 병사가 칼날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물고기 떼의 습격에 목을 찔려 사망하는 일이 태국에서 일어났다.14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국 남동부 뜨랏 지방에서 해군 훈련에 임하던 끄리엥싹 상사(23)가 목 부위에 피를 흘린 채 발견된 뒤 곧 사망했다.원인을 조사한 결과 숨진 상사는 ‘납작 바늘 물고기’로도 불리는 물동갈치(학명: Ablennes hians)떼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안이나 섬 주변, 강 하구에 군집해 서식하는 이 물고기는 최대 몸길이 1.4m-몸무게 4.8kg까지 자란다. 칼날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졌으며, 수면에서 사냥하는 게 특징이다.조사에 참여한 왕립수산청의 어류 전문가 락까나 리차 박사는 “물동갈치는 인간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은 매우 희귀한 사례다”며 “물고기 떼가 길을 잃고 당황해 공격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그는 물동갈치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물고기”라고 묘사하면서 “물속에서 최대 시속 90㎞로 헤엄치며 수면 위 1m까지 뛰어오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태국 카셋삿 대학의 해양생물학자 톤 탐렁나와사왓 교수도 “물동갈치 공격으로 사람이 죽은 건 태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일반적으로 이 물고기는 사람을 두려워한다. 위험한 물고기가 아니다. (물고기의)공황상태에서 일어난 일 같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내에서 이른바 ‘김정은 마스크팩’이 유통되고, 한편에선 이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현상을 영국 BBC가 흥미롭게 다뤘다.BBC는 13일(현지시간) ‘김정은 얼굴 마스크팩, 한국에서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패션· 화장품 회사가 김정은이 등장하는 마스크팩으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해당 제품은 몇 달 전 한 패션 업체에서 출시한 ‘통일 수분 핵폭탄 팩’이다. 독특한 헤어 라인과 간결한 눈썹, 뿔테 안경 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얼굴 특징을 프린트해 만든 이 제품의 겉 표지에는 김 위원장이 모델로 등장한다. 광고문구로는 “백두산 암반수로 피부를 부강하게” “남북 녀성들에게 수분이 빗발친다”라는 북한 말투의 홍보 글이 쓰여있다. 이 제품은 현재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BBC는 “북한의 선전 스타일을 본뜬 광고 문구에는 백두산의 미네랄 워터가 들어 있다고 주장한다”며 “백두산은 한국 신화에서 신성시되는 곳으로, 4000년 전 한반도 왕조를 세운 단군의 탄생지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 마스크팩은)출시 후 2만5000개 이상이 판매됐다고 한다”며 “많은 한국인이 4000원 짜리 마스크팩을 쓰고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대중의 반발과 위법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 판매를 중단하거나 진열대에서 물건을 치우는 화장품 매장도 많다”고 지적했다.매체는 “북한 지도자와 그정권은 유엔에 의해 인권유린 비판을 받아왔으며, 남한에서는 북한 정권에 호감을 표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이 법은 거의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을 기획한 업체의 대표(여·49)는 “올해 초 개최 된 평생 한번 뿐인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기 위해 (김정은)마스크팩을 만들게 됐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반면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나는 정치적 아젠다를 이용해 상품을 홍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얼마 전만 해도 북한은 우리 나라에 가장 큰 위협이었으며, 김정은은 세계 평화를 깨트리기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독재자이자 폭군으로 보여졌다. 그런데 이제는 인기 있는 마스크팩의 얼굴이 됐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인 유시춘 EBS 이사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고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상임위원장 간사 연석회의에서 "오늘 유시춘 EBS 이사장에 대해서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며 "유 이사장은 결격사유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근무 집행 방해 혐의로 우리가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한국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최교일 의원은 "유시춘 EBS 이사장은 문재인 후보 선대위 꽃할배 유세단에서 활동하면서 지원 유세까지 했다. 이것도 명백한 결격사유다"며 "선임되는 과정에서 결격사유를 검증해야 하는데 이것도 검증하지 않고 선임했다는 것은 직무 유기"라고 말했다.이어 "알고 했다면 직무유기고 모르고 했다면 인사 검증에 큰 구멍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한국당은 유 이사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동시에 직무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이사 선임 무효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다컴 기자 ptk@donga.com}

정부가 국민연금을 현재보다 조금 더 내고 조금 더 받는 구조로 바꾸는 제도개선안을 내놨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현재 9%인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최대 13%로 올려 조금 더 내게 하는 대신 소득대체율(생애 평균소득 대비 노후 연금수령액의 비율)을 45∼50%로 올려 노후소득을 좀 더 높여주는 방안도 마련됐다.정부는 4개 방안을 제시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1안은 ‘현행유지’ 방안으로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는 것이고, ▲2안은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려 소득대체율을 40%로 맞추는 방안 ▲ 3안은 소득대체율을 45%로 올리기 위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2%로 올리는 방안 ▲ 4안은 소득대체율을 50%로 끌어올리고 보험료율은 13%로 인상하는 방안이다.이는 국민연금 4차 재정추계결과 및 제도개선방안과 대국민 토론회 등에서 수렴한 국민 의견을 토대로 마련한 개선방안이다. 앞서 지난 8월 발표된 국민연금 제4차 재정계산에 따르면, 국민연금 제도를 현재대로 유지하면 저출산과 인구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로 2042년에는 국민연금이 적자로 돌아서고 2057년엔 적립기금이 소진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한편 정부는 국민연금의 국가지급보장을 명문화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1.7%가 국가지급보장 명문화에 찬성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4일 "총선이 1년 반 정도 남아 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아마 그때쯤에는 신병이 풀리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는 진행자의 말에 "박근혜 자체가 정치고 박근혜 자체는 상당한 국민적 지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박 의원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확정 판결이 나면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고민스러울 거다. 왜냐하면 (과거에도)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오랫동안 감옥에 있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사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면서 직접 앞에서 직설적으로 말씀을 드렸다. '대통령님은 복수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용서합시다. 그래서 국민 화합을 이룹시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도 사면했지만 소위 정태수, 한보 같은 분들도 사면했다"고 전례를 들었다.이어 "그때 많은 시민 단체나 재야인사들이 전두환, 노태우 사면을 반대할 때, 김대중 대통령은 '당신들이 나보다 더 많은 고초를 당해 봤느냐'라고 리더십을 발휘했었다"며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감옥에 넣어놓게 되면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또 특정한 지역에서 저항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또 "심지어 오는 4월이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 대한)구속 만기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이라며 "대법에서 판결을 못 하면 석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별개로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지난달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박 전 대통령과 검찰 모두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검찰이나 박근혜 측, 피고인 측에서 상고하지 않더라. 그래서 나는 그 숨은 뜻이 어디 있는가.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송을 들은 청취자 중 다수가 '사면은 절대 안 된다'는 문자를 보내 항의하자그는 "정치는 종합적으로 봐야지 한쪽 얘기 듣고 하는 거 아니다. 저도 이런 얘기를 해서 많은 비난과 공격을 받는다. 그렇지만 비난받더라도 이러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명색이 정치 9단인데 얘기 먼저 해 줘야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마마무 화사의 파격적인 무대에 충격을 받은 듯한 아이즈원 멤버들의 표정이 13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 되고 있다.12일 Mnet을 통해 생중계된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 마마무 화사는 온몸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빨간색 밀착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화사는 파격적인 패션에 못지 않은 수위높은 안무를 남성 댄서들과 함께 선보여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날 중계방송에 포착된 아이즈원의 혼이 나간 듯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화사의 무대를 본 아이즈원 멤버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입을 벌린 채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방송 후 이 장면은 ‘움짤’(움직이는 이미지)의 형태로 화사 안무 영상과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이날 화사의 무대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과감한 퍼포먼스가 멋있었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너무 선정적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왕복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인 후 운전자 측으로 부터 보험금을 받아 논란이 된 의사가 13일 입장을 밝혔다.앞서 최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부천에서 있었던 무단횡단사고 대해 억울함을 표하는 운전자 A 씨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A 씨는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주행하던 중 좌측 버스 앞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 부딪쳤다”며 “비가 온 뒤라 제동거리가 상당히 길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당시 사고를 당한 보행자가 인근 병원 의사(여)였고,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 돼 보험료 20% 할증이 불가피해졌다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과 글은 이후 삭제됐지만 이 내용이 다른 커뮤티니에도 공유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여기에는 A 씨가 합의금이 너무 많다고 피력하자 병원장이 ‘억울하면 경찰에 신고하라, MRI도 찍을 수 있고, 입원도 할 수 있다’며 압박하는 바람에 사고를 유발한 의사에게 400만원의 합의금을 줄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에 많은 누리꾼은 “오히려 운전자가 차량 수리비와 정신적 트라우마 등에 대해 피해보상을 받아야 하는 상황 아니냐”며 비난을 쏟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의사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병원 홈페이지를 찾아가 "여기가 무단횡단하면 400만 원 벌게 해주는 진단서 끊어주는 곳이냐”고 비난글을 올렸다.이와 관련해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서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사고는 무단횡단자 과실 100%”라며 “과감한 판사는 무단횡단자 과실 100%로 판결한다. ‘운전자가 조심해서 갔더라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하면 무단횡단자 80% 운전자 20%로 나온다”고 설명했다논란이 커지자 당사자인 의사 B 씨는 13일 오전 같은 커뮤니티에 “현재 논란 중인 무단횡단 사고 보행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해명글을 올렸다. B 씨는 먼저 “제 과실로 소란을 끼치게 된 점 무척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고 당일과 이후 (운전자가) 보배드림에 동영상 올린 이후에도 직접 전화로 사과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이어 “시간에 쫓겨 짧은 생각으로 한 무단횡단은 정말 변명할 여지없는 실수고 불찰이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하지만 항간에 떠도는 소문 중 사실이 아닌 것이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염치 불고하고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B 씨는 “사고처리를 위해 운전자분께서 바로 앞 병원으로 가자고 하셨고 이는 제가 근무하는 병원이었다. 따라서 해당병원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해당병원 의사라는 사실을 밝히게 됐다. 이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밝히게 된 것일 뿐 맹세코 저의 신분을 내세워 운전자분을 협박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 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다만 “저도 이런 일이 처음인지라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사건 해결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동료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게 됐다. 이때 경황이 없어 사고 경위를 제대로 설명 드리지 못했고, 따라서 동료선생님께서는 저의 편에 서서 말씀을 해주셨다. 이 모든 것이 다 저의 불찰이다”고 실토했다.그는 “저의 잘못으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사고 당일은 보험처리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생각보다 상처가 깊고 심각했고, 교통사고라는 것이 보통 후유증을 수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음날 운전자분께 보험처리를 건의드리게 됐다”며 “그리고 몇 주 후 보험사 측에서는 250만 원을 제시하였고 보험사로부터 이를 수령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합의금을 요구했다거나 압력을 행사하여 400만 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보험사로부터 받은 250만 원 외에는 단 1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또 “저의 불찰로 인해 병원에 피해를 끼치게 되었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인 만큼 부디 병원에는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 금전적인 부분도 차주분 혹은 보험사와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의사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잘못한 입장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은 것은 사실이지 않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B 씨는 현재 해명글을 삭제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와 ‘드루킹’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백의종군(白衣從軍)하겠다”고 밝혔으나 온라인 여론은 싸늘하다.백의종군은 ‘흰옷을 입고 전쟁터에 나간다’는 뜻으로, 장수가 계급이 없는 말단 병졸의 신분으로 참전하는 것을 말한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한 역사가 대표적이다. 이순신 장군은 왜적의 계략과 시기세력의 모함으로 1597년 통제사 직위에서 해임되고 투옥됐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이 없는 사이 조선 수군이 일본군에게 패하기 시작하자 임금은 이순신 장군을 다시 불러들였고, 이순신 장군은 직책 없이 전쟁에 임했다.이날 이 지사와 김 지사가 지사직은 유지한 채 당직만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하자 많은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와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백의종군이 아니고 백 가지 꼼수겠지. 백의종군하신 이순신장군님께서 지하에서 웃으시겠다” (a507****)“네가 무슨 성웅 이순신인가? 백의종군하려면 먼저 지사직부터 내려놓고 백의종군 소리해라” (kim9****) “무슨 지들이 나라를 구했나? 아무 데나 백의종군이야? 이순신 장군님에 먹칠하는 것들”(xmlm****)“백의종군 뜻도 모르냐? 이순신 장군은 모든 관직 내려놓고 사병으로 참전하셨다”(asia****) 백의종군? 나참 웃겨서 비리에 휘말린 주제에…그냥 처분을 기다린다고 하세요”(euno****) 백의종군은 개뿔”(ahn7****)“백의종군이란 말 함부로 더럽히지 마라”(dece****)고 비난했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이어 김경수 지사도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저 역시 당을 위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트위터 계정 ‘@08__hkkim’(혜경궁 김씨) 소유주로 지목 받아온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를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정면승부가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정 전 의원은12일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되게 선방을 했다. 난 이 정도까지 선방할 줄은 몰랐는데, 역시 뚝심이 있고 막판 정면승부를 건 게 주요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정면승부는 뭘 말하는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결국 대통령까지 끌어들였다. 아주 대단한 싸움꾼이다"고 답했다.정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를 거론한게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하태경 의원이 똑같은 건으로 허위사실로 입건이 됐는데 무혐의로 나왔다. 검찰에서 왜 무혐의가 나왔겠나? 조사를 해보니까 하태경 의원이 무혐의인 거다. 그런데 경찰은 그것도 모르고 혜경궁 김씨를 입건 한 거다. 그래서 기소까지 하려고 올렸는데, 검찰에서 같은 사안을 두고 다르게 판단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러니까 불기소 처분한 거다"고 해석했다.이어 "이재명(관련 논란)도 이제 좀 잦아들 거다. 다른 일이 생겨서 좀 묻힐 것이다. 당분간은 이제 수면에 계속 다른 이슈가 또 나올 테니까"라고 예상했다.그러나 "도정은 좀 안정되기는 힘들다. 공무원들이 되게 그런 것에 민감하다"고 덧붙였다.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반발해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이날 수원지방검찰청에 재정신청서를 낸 것에 대해서도 "그게 검찰 결과를 뒤집기는 힘들 거라고 본다"며 "왜냐하면 증거들이 없다. 이재명 지사 하여간 대단하다. 얘기는 되는 것 같은데 증거들이 없다. 참 탄복할 정도다"고 말했다.또 "그 와중에 또 담당 경찰서장하고 경찰청장에게까지 또 으름장을 놨다. '당신들 함바 비리, 돈 모은 것 내가 다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보통 내기가 아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도심 집회와 KBS 방송을 통해 공공연하게 "공산당이 좋다·김정은 팬이다"고 말한 ‘위인맞이환영단’ 김수근 씨(35) 외 회원 3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7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보수성향 단체인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가 지난 29일 김 씨 외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5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양중진)에 배당했다. 장 대표는 "김정은을 찬양하고 북한 체제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있어 국보법상 찬양·고무에 해당한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위인맞이 환영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을 환영하기 위해 지난 11월 26일 결성된 단체로, 당시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했고, 특히 김 씨는 지난 4일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김 위원장 팬"이라고 밝혔다.당시 방송에서 그는 "왜 공산당이 좋다고 외칠 수 없나?"라고 반문하며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왔을까? 나를 잡아갈까? 그런걸 한번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김정은이 정말로 좋냐?’ 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정말 팬이다"며 "우리 정치인들에게 볼 수 없는 모습도 보고, 겸손하고,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고, 지금 (북한)경제발전이나 이런 모습들 보면서 지도자로서 정말 팬이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 문제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 됐지 않냐.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이나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20년 넘게 하잖냐. 왜 그들은 세습이라고 안하냐?"고 정당화 했다.하지만 '북한에 가서 살고 싶냐?'는 질문에는 "아니요 딱히"라고 잘라 말하며 "뉴질랜드에 어떤 좋은 정책이 있어서 '저런 정책 좋다 우리도 하자' 그러면 '그나라 가서 살아라'(하는격이다) 저는 돈도 없고 지금은 (북한에) 갈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도심에서 "공산당이 좋아요"등을 외친 ‘위인맞이환영단’ 회원들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7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보수성향 단체인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가 지난 29일 위인맞이환영단 단장 김수근 씨(35) 외 회원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5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양중진)에 배당했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건이 여러 건 공안1부에 배당돼있다"고 밝혔다.‘위인맞이 환영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을 환영하기 위해 지난 11월 26일 결성된 단체다. 김 단장 외 3명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위인맞이환영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을 ‘위인’으로 찬양하며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한다"고 외쳤다.또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김정은 환영 광고’를 내기 위한 모금활동도 벌였다.지난 4일에는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을 통해 "왜 공산당이 좋아요 라고 외칠 수 없나"라고 반문하며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왔을까? 나를 잡아갈까? 그런걸 한번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김 씨를 고발한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김정은을 찬양하고 북한 체제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있어 국보법상 찬양·고무에 해당한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장 대표는 또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광화문 한복판에서 버젓이 찬양·고무 행위를 저질러도 수사기관들은 먼 산 보듯이 한다"며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국가보안법 11조에 따라 법무부장관, 검찰청장, 경찰청장, 국가정보원장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만점자 9명 가운데 공군 현역 병사 1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7일 확인됐다. 주인공은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기지대에서 복무 중인 김형태 일병(병 788기·22)이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김 일병은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올해 5월 공군에 입대했다. 지난 7월 3여단으로 전입한 김 일병은 급양병(취사병)으로 근무하면서 하루 4~5시간씩 주경야독해 ‘불수능’이라 불린 올해 수능에서 만점이라는 성취를 이뤄냈다. 김 일병은 훈련소에서부터 주로 일과 후와 주말 시간을 할애해 생활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EBS 강의를 듣고,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며 수능을 준비했다. 김 일병은 “공군에 입대한 후 주변의 동기들과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속에 수능 재도전이라는 목표의식이 생겼고, 급양병 근무를 수행하면서 함께 공부를 하느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함께 근무한 선·후임들의 격려 덕분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데는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해 준 동기들과 간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평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를 즐겨보는데 다양한 기록과 통계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통계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통계학과로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