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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냈다.김용범 증선위원장 겸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을 심사한 결과 고의로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이 특별감리에 착수한 지 19개월 만이다.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면서 회계 처리 방식을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것을 고의적인 회계 조작이라고 봤다.증선위는 "회계 기준과 객관적 증거에 기반하여 구체적이고, 명확한 처분을 내리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였으며, 피조치자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보장하고자 노력하였다"며 "다양하고 복잡한 쟁점에 대해 하나하나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최종 결정하기까지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증선위는 "회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 원 부과와 함께 회계처리 기준 위반 내용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회계법인에 대해선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 7000만 원을 부과하고, 당해회사 감사업무를 5년간 제한하며, 회계사 4명에 대한 직무정지를 건의하기로 했다.이날 증선위 조치로 시가총액(13일 기준) 9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당분간 거래가 정지되며,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심사도 받는다. 회계 처리 위반 금액이 시가총액 2.5%를 넘으면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다.삼성바이오는 행정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허용 기준치의 5배가 넘게 측정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14일 해당 아파트 주민과 더불어민주당 북·강서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의 모 아파트 주민들이 8세대를 무작위로 골라 자체적으로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3세대에서 기준치 이상이 측정됐다. 한 곳에서는 기준치 4pci의 5배인 20.4pci가 측정됐고 다른 두 곳에서는 각각 13.4pci와 5.3pci이 측정됐다.해당 조사는 최근 전주의 한 아파트 화강석 선반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본 입주민 A 씨가 자신의 아파트에도 비슷한 선반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접 간이 측정기를 구매해 테스트 해본 것이 발단이 됐다.A 씨가 테스트해본 결과를 입주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하자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돼 자체 측적을 진행하게 된 것. 화장실 2곳과 신발장 등 총 3곳에 설치돼 있는 화강석 선반은 모두 기준치를 훨씬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5000세대가 넘는 이 아파트는 대부분 화강석 재질로 선반이 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해당 아파트는 임대아파트라 입주민이 임의로 선반을 철거할 수도 없다. 이에 불안한 주민들은 랩이나 종이로 선반을 덮는 등 임시방편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시공사와 부산시, 강서구청은 공기질 측정 업체인 한국환경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오전 10시부터 라돈 정밀 측정에 들어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에서 ‘문자 해촉’ 당한 전원책 변호사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팔을 하나 잘라내는 기분’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14일 “내가 그분의 수족이 아니지 않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9일 전 변호사를 조직강화특위에서 해촉한 것과 관련 “팔을 하나 잘라내는 그런 기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분이 대통령이고 제가 비서실장이라면 팔 자르는 기분을 이해하겠지만 내가 그분의 수족이 아니지 않느냐”고 비꼬았다.전 변호사는 “김 위원장이 현대 정당 민주주의를 오해한 게 아니냐”며 “저를 수족으로 안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런 표현을 자주 쓰지만 이 자리에 있는 분들 중에 그런 기분을 아는 분은 단 한분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위원장이 ‘당 기강을 바로 잡겠다’고 말하는 것도 군사정권에서 획일적으로 움직이는 군사정당이면 모르겠는데 오늘날 어떻게 기강을 이야기하느냐”며 “그분이 실수한 워딩이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복종을 요구할 것이라면 진작 말을 했어야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방탄소년단 측이 최근 이슈가 된 ‘나치 문양 모자, 원폭 티셔츠 착용’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히자 유대인 인권단체가 14일(한국시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부를 둔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 비젠탈 센터(Simon Wiesenthal Center)’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 경연진의 유대인 및 2차 세계대전의 일본인 희생자들에 대한 사과를 환영한다”고 전했다.앞서 시몬 비젠탈 센터는 4년전 방탄소년단 RM이 나치 친위대 문양이 박힌 모자를 쓰고 촬영한 화보 찍은 것, 지민이 2차 세계대전의 원자폭탄 투하 사진이 있는 티셔츠를 입은 것,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에서 나치 표식인 스와스티카와 유사한 깃발을 든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냈다.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비롯하여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있어, 전쟁 및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하며, 원폭 투하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나치를 포함한 모든 전체주의, 극단적 정치적 성향을 띤 모든 단체 및 조직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하며, 이러한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과거 역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소속사는 지민의 티셔츠 논란 관련해서는 “의상 자체가 원폭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릴 목적으로 제작된 의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당사가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못 하여 불쾌감을 준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나치 문양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사에서 제공 받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사가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못 하여 당사의 아티스트가 착용하게 됨으로 인해 과거 나치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던 분들께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번에 문제 제기된 사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역사, 문화적 배경에 대해 이해를 기반으로, 빅히트 및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동하는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저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분들이 없도록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발견된 거대 괴생명체에 대해 미국 폭스 뉴스는 14일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수십만 마리의 유기체로 구성된 발광 생물 집단인 피로솜(Pyrosoma·불우렁쉥이)이다”고 설명했다.앞서 뉴질랜드의 두 다이버 스티브 해서웨이(56), 앤드루 버틀(48)은 지난달 뉴질랜드 화이트 섬 부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약 8m 짜리 거대 괴생명체를 발견했다.폭스 뉴스는 “두 다이버가 이상한 거대 벌레와 마주하고는 기겁했다”며 과학 뉴스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를 인용해 이 생명체가 ‘피로솜’이라고 밝혔다.이어 “파로솜은 개별 클론으로 이루어진 군집이며 길이 60피트(18m), 직경 6피트(1.8m)에 이른는 것도 있다. 사람이 그 안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크다”고 설명했다. 또 “피로솜은 한쪽 끝이 열려있는 긴 종처럼 생겼으며, 비어있는 중앙부를 통해 여과된 물을 배출한다”고 설명했다.피로솜은 물을 배출하면서 생기는 반동을 이용해 물속을 유유히 헤엄쳐 다닌다.피로솜을 발견한 버틀은 “이런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물고기와 영양분이 매우 많은 섬의 환경 때문에 이렇게 큰 피로솜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울산의 한 드라이브스루(차에서 주문하는 곳) 맥도날드 점에서 이용자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음식을 집어 던지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누리꾼의 공분을 산 가운데, 이 매장에서 오래 근무했었다는 전 직원은 “쓰레기나 재떨이를 던지는 손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같은 행패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도 덧붙였다.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한 외제 SUV가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한 제품을 받고는 직원과 몇 마디를 나누더니 그대로 직원을 향해 음식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분노의 댓글을 쏟아냈다. 이 글은 14일 오전까지 22만 명 이상이 조회했으며, 12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특히 한 누리꾼은 댓글에 “해당 매장에서 몇 년간 근무한 직원이다. 해당 매장은 위와 같은 손님들이 너무 많다. 욕설은 기본이고 이번은 음식물이지만 쓰레기나 재떨이를 던지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폭로했다.이어 “하지만 해당 매장에서는 어떻게든 일을 조용히 처리하고 싶어 한다”며 “한번은 새벽에 술에 취한 취객이 난동을 부리고 여성 직원 들을 폭행하려 하여 경찰을 부르고 살해 협박까지 받았지만, 점장에게 감시카메라 영상을 요구하자 고소를 해서 경찰과 같이 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작성자님 영상촬영 정말 감사하다. 매장 직원들이 작성자님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직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한편 이와 관련해 해당 맥도날드 매장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손님이 주문한 제품이 잘못 나왔다는 이유로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제품을 집어던진 일이 있었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내부 논의를 거쳐서 말씀드릴 수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북한이 미사일 기지 폐기를 약속한적 없다’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김 대변인의 급여통장 내역이라도 살펴봐야할 판이다”고 힐난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변인은 급여를 분명 대한민국의 국고에서 받을텐데 주요한 사안마다 어찌 계속 북한지도부의 입장에서서 북한을 대변하는가”라며 이같이 썼다.그는 “(김 대변인이)남북군사합의서 국회비준동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국가가 아니니 국가간 조약이라 보기 어렵고 국회비준동의가 불필요하다는 식의 입장을 밝히더니, 이제는 또 북한 황해도 삭간몰 등 13개 미사일 기지는 북한이 폐기약속한 바 없으므로 문제될 게 없다는 식이다”며 “어느나라의 정부로부터 봉급을 받는 대변인인지 모를 일이다”고 비난했다.이어 “삭간몰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서 미국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사회를 속이고 있다는 분석인데, 청와대 대변인이 나서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서는게 정상적인가”라고 물었다.김 의원은 “이런 마당에 북한에 갑자기 감귤 보내기 수송작전을 폈고, 한 술 더떠서 100명의 기업인들을 줄세워 방북단을 구성한단다. 우리민족끼리 망령에 사로잡혀 국제사회에서 고립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거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전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이 최소 13곳의 미공개 미사일기지를 운용해 왔다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에 대해 “새로운 건 하나도 없다”며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는 것을 의무조항으로 한 어떤 협정과 협상도 맺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기만’이라고 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며 “미신고라는 표현도 마찬가지다. 신고를 해야 할 어떠한 협약, 협상도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기록된 시험 영역과 선택 과목이 실제 자신이 선택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와 신분증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또한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당일 의도치 않게 시험이 무효처리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가장 실수하기 쉬운 것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다.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2018학년도 5년간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는 1024건이며, 특히 지난해에는 241명이 적발돼 최근들어 가장 많았다.부정행위 가운데,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소지해 적발된 수험생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은 2017년 69건에서 2018년 113건으로 크게 늘었다.한국사 외에 1 과목 또는 2 과목을 택하는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에 해당되는데 이를 어기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남는 시간에 다른 과목을 자습하거나 미리 풀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또 2개 선택과목 중 1개과목만 선택한 경우에도 대기시간에 다른 시험을 준비해서는 안된다.수험생들은 남는시간 동안 답안지를 뒤집어 놓고 가만히 대기해야 한다. 시험실 밖으로도 나갈 수 없다. 시험지는 제공된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에 보관해야 한다.시험이 종료됐는데도 계속 답안을 작성하는 실수도 주의해야 한다. 시험 종료 후 답안을 작성해 무효 처리된 수험생은 2014년 7명에서 2018년 40명으로 6배 가량 증가했다.모든 전자기기는 소지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72명의 수험생이 전자기기를 소지해 성적이 무효처리 됐다.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적발되면 성적이 무효처리된다.특히 전자담배도 지참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반입금지 물품을 가져갔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울산의 한 드라이브스루(차에서 주문하는 곳) 맥도날드 매장에서 이용자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음식을 집어 던지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13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울산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동영상과 글이 게시됐다. 맥도날드 ‘갑질 손님’ 차량 뒤에 있던 다른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다.영상에는 한 외제 SUV가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한 제품을 받고는 직원과 몇 마디를 나누더니 그대로 직원을 향해 음식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담겨있다.글쓴이는 "지난 일요일(11일) 아침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뭐좀 사려다가 목격을 하게 되었다"며 "앞차 운전자가 햄버거를 (직원)얼굴에 집어 던진 후 그대로 나가버렸다"고 설명했다.이어 "던진 햄버거에 얼굴을 맞은 직원을 울고 있었다"면서 "주문이 잘못됐으면 수정하면 될 텐데 저런 행동을 목격하니 참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이 글은 14일 오전까지 19만8000명 이상이 조회했으며,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갑질은 사회에서 뿌리를 뽑아야한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해당 맥도날드 매장 관계자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손님이 주문한 제품이 잘못 나왔다는 이유로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제품을 집어던진 일이 실제로 있었다"면서 현재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여성 보컬 그룹 마마무 측이 팬들의 콘서트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마마무 소속사 RBW는 12일 팬카페에 올린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번 단독 콘서트 ‘포시즌(4season) F/W’ 개최와 관련해 팬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당사는 이번 보이콧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이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마마무 활동 방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관리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다만 “이번 단독 콘서트 '4season F/W'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계획된 일부이고, 이에 따라 콘서트 준비도 상당 부분이 진척됨은 물론, 이후 발매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앞서 마마무 팬연합은 지난 9일 마마무 멤버들의 건강과 부상을 고려하지 않은 소속사의 스케줄 강행에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콘서트 연기'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하지만 소속사 측이 콘서트를 취소하게 되면 이어질 파장을 우려해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10일 마마무 팬연합은 콘서트 선예매, 일반 예매, 콘서트 관련 공식 굿즈 및 DVD등의 구매행위, 기타 서포트 등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마마무는 오는 29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를 발표하고, 12월 15-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마마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BW입니다.이번 마마무 단독 콘서트 '4season F/W' 개최와 관련해 팬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당사는 이번 보이콧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마마무 활동 방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번 단독 콘서트 '4season F/W'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계획된 일부이고, 이에 따라 콘서트 준비도 상당 부분이 진척됨은 물론, 이후 발매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관리에 더욱 전념하겠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사명 포에버 2228)를 팬들이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13일 나오면서 강성훈의 소셜미디어(SNS) 최근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그간 연이은 논란에 침묵을 지키던 강성훈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올렸다.강성훈은 “이렇게나 많은 것들이 부족한 나를 좋아해 줘서 고마웠어. 진심으로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어”라며 “늦은거 알지만,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 놓을 자신은 없지만, 너희들에게 미안하다고 그래도 아직 나를 믿어주고 있는 고마운 너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미안하고 미안하단말 뿐”이라고 적었다.이어 “나에게 남는건 너희뿐 이였는데...밝혀지겠지...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아들과 함께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덧붙였다.이 글을 올린 이후로 강성훈은 지금까지 아무런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13일 텐아시아는 “젝스키스 팬 70여 명이 전날 오후 서울중앙검찰청에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소장에 따르면, 후니월드는 지난해 4월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해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후원 금액과 티켓 판매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강성훈의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 관련하여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건 수사 결과가 나온 대로 성실히 이를 밝혀 드릴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13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강행과 관련, 인사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해임하지 않으면 향후 국회 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수석을 해임하고 고용세습과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도 즉각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두 원내대표는 “대통령께 현 난국 타개를 위해 국정운영 및 경제정책의 기조 변화와 경제 투톱에 실용적 시장주의자를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유명무실화된 국회 인사청문 제도와 청문결과보고서 채택 없는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 자제도 진언했다”고 야당의 요청안을 열거했다. 또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과 채용비리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야당 공동으로 제출한 국정조사 수용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대통령과 여당은 돌려막기 인사,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과 국정조사 거부로 답을 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여당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수수방관하고 있다. 결국 대통령의 조치에 순종만 할 태세”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런 야당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거부될 경우 정상적인 국회일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의 결단이 협치의 길을 다시 여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난맥상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합심하기로 했으나 5일 만에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하고 내년 예산안 심의를 요구해놓고 심사가 마치기도 전에 담당 장관을 경질했다”며 “이런 고압적 자세를 보이는 문 대통령이라면 제1야당과 제2야당이 협치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관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사람이 장관만 7명, 헌법재판관 2명, KBS 사장 1명까지 총 10명”이라며 “부실한 인사검증을 통해 청와대 7대 인사원칙에 어긋나는 후보를 계속 국회로 보내고, 보고서 채택을 어렵게 하며 (인사청문회를) 실질적으로 무력화시킨 책임이 민정수석에게 있다는 점은 누가 보더라도 명확하다”고 조 수석 해임을 요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Stan Lee)는 세상을 떠났으나 그의 모습은 2019년 개봉 예정인 마블영화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13일 외신에 따르면 스탠 리는 생전에 ‘캡틴 마블’, ‘어벤져스4’ 등 마블 영화 몇 편의 카메오로 등장할 촬영을 마친 상태다.‘어벤져스4’ 연출을 맡은 루소 감독은 이날 BBC와 인터뷰에서 “스탠 리는 비행기 타는 걸 싫어해서 한 번에 많은 영화들의 카메오 분량을 촬영한다. 2019년 개봉 영화들까지 다 했다”고 밝혔다. 스탠 리는 그동안 마블 영화를 비롯해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깜짝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작품은 약 40편에 이른다. 최근에는 ‘앤트맨과 와스프’, ‘베놈’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마블 팬들도 스탠 리를 스탠리 옹으로 부르며 사랑했다.스탠 리는 1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사망했다. 향년 95세. 몇 해 전부터 폐렴을 앓아 온 그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1939년 마블 코믹스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한 그는 지금까지 블랙팬서와 스파이더맨, 엑스맨, 토르, 아이언맨, 판타스틱 포, 헐크, 앤트맨 등 수많은 히어로 캐릭터를 창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설’과 관련해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 출마자로 당 밖의 모 인사가 자주 거론된다. 외부에 좋은 분 있다면 지역구를 물려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이미 저는 지방선거 다음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협위원장도 사퇴해 공석이다”며 “국회활동 하면서 후임자가 나올 때 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일각에서는 보수 행보를 하고 있는 부산 영도 출신의 이 의원이 한국당으로 이적해 김 의원 지역구인 중구·영도구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 의원은 이날 한 번도 본인 입으로 한국당 입당에 관해 말한 적 없다며 탈당설을 일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이 ‘교도소 수감자 독방 거래’ 의혹이 제기된 김상채 변호사를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촉했다.바른미래당은 13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당 윤리위원회나 최고위원 회의를 거치지 않고 손학규 대표의 권한으로 김 변호사를 당직에서 바로 해촉하기로 어제(12일) 밤 결정했다고 밝혔다.광주지법·인천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등 에서 판사로 재직한 뒤 변호사 개업한 김 변호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바른미래당에 영입돼 지방선거에서 3위를 기록했다.KBS는 12일 9시 뉴스를 통해 "힘있는 정치인이나 재벌총수들이 수감되면 대부분 1인실에서 생활한다"며 "일부 수감자들이 변호사를 브로커로 고용해 은밀히 1인실 거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서 취재진이 브로커로 지목된 변호사에게 수감자의 가족인 것처럼 전화 해 문의하자 변호사는 "부가세 포함 해서 1100만원, 본인이 사고쳐서 혼거실로 다시 가지 않는 한 계속 있는다"며 1인실로 옮기는 비용과 절차를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KBS는 말미에 이 변호사가 바른미래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채 변호사라고 폭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시리즈 왕좌를 차지한 SK와이번스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염경엽 현 단장을 선임했다.SK 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13일 염경엽 단장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4억원에 연봉 7억원 등 총액 25억 원에 체결했다. 연봉 7억 원은 국내 프로야구 10개 팀 사령탑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SK는 염 신임 감독에 대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적인 야구가 가능하며 지난 2년간 선수육성시스템을 구축해 SK의 제 2왕조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또한 “힐만 감독이 2년간 만들어 놓은 팬과 함께하는 야구,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선수단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1991년 2차지명 1순위로 인천 연고팀인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염 신임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0년까지 내야수로 선수 활동을 했다.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현대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현대 코치, 2008년 LG 트윈스 프런트(스카우트→운영팀장), 2010년 LG 코치, 2012년 넥센 히어로즈 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을 오가며 디테일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2013년 넥센 감독으로 선임됐다.넥센 감독을 맡으면서는 4년 재임기간 내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544경기 305승 233패 6무, 승률 0.567의 호성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SK 단장으로 취임해 올 한국시리즈 우승을 뒷받침 했다.염 신임 감독은 SK 구단을 통해 “힐만 감독님이 잘 다져온 팀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에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감독으로서 인천 연고팀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 구단, 선수단, 팬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SK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인천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 4층 CMCC홀에서 감독 이취임식을 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13일,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라’는 손학규 대표의 요구에 "나는 반문이다"고 답했다.앞서 전날 손 대표는 지난 9일 자유한국당 행사에 참석했던 이 의원에게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엄중 경고"한다며 "지역위원장 응모 당원으로서 정체성,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그러자 이 의원은 이날(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학규 대표께서 제게 정체성을 밝히라고 하셨는데 제 정체성은 국민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도리어 손학규 대표야말로 정체성이 무언지 궁금하다. 저는 '반문'입니다만 손대표께서는 반문입니까, 친문입니까?"라고 되물었다.그러면서 "요즘 문재인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불안으로 인해 나라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국민들이 너무 많다. 따라서 저는 우리가 이분들의 구국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반문연대의 깃발을 들고 국민들을 통합해 나가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그 반문연대는 우리가 기득권을 버리고 서로 문호를 활짝열어야 가능하다"며 당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는 한국당등 기존 보수세력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며 "당내 친박비박 갈등과 같은 분열을 뒤로 하고 오직 승리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불안을 견제하고우리의 헌법정신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지난 9일 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포럼에 초청받아 참석해 "새로운 흐름, 새로운 동력이 한국당에서 나오기를 바란다. 그런 게 시작이 됐을 때 함께 할 수도 있다"며 한국당으로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그는 "지금 상태에서 입당하면 제 자극과 충격이 사라지고 '원 오브 뎀'(여러 명 중 한 명)이 된다"며 "나도 똑같이 한국당에서 대장이 되기 위해 싸우지 않을까 걱정돼 아직 입당은 아니다"고 여운을 남겼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한동민(29·SK 와이번스)은 우승을 결정지은 솔로 홈런이 넘어가는 순간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였다”고 떠올렸다.한동민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연장 13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SK와 두산은 4-4로 팽팽히 맞선 채 연장 13회까지 치렀다. 연장 13회초, 한동민이 우중간 관중석 상단에 꽂는 솔로 홈런을 때려 균형을 깨트렸다. SK는 한동민의 홈런포에 힘입어 5-4로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양팀의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린 한동민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 72표 중 30표를 획득해 2위 동료 김태훈(27표)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3위는 김광현(8표), 4위는 정영일(2표), 5위는 켈리(1표)였다.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한동민은 샴페인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지금 샴페인을 너무 많이 맞아서 정신이 없다. 감독님께서 가신다고 말씀을 하시고 가을야구를 시작했다. 정말 말로만 우승을 언급했는데 우승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감독님이 가시기 전에 좋은 선물을 드려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팀을 떠나는 트레이 힐만 감독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그는 결승 홈런 타구가 넘어갈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너무 힘들었다.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였다. 직전 타석에서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힘없이 물러났다. 누가 치든 어떻게든 끝내고 싶었다. 종지부를 찍고 싶었다”고 떠올렸다.이어 “시원하게 스윙하고 들어오려고 했다. 맞는 순간 타구를 봤는데 ‘어, 어’ 하면서 넘어가는 걸 봤다. 정신없이 돌았다. 홈런은 바로 직감을 했다”고 말했다.MVP 소감에 대해선 “극적인 홈런을 쳐서 우승했지만 MVP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김태훈이 미리 언론에 밝혔다. MVP는 자기 거라고 했다. 켈리가 초반에 너무 좋은 투구를 했다. 켈리 아니면 태훈이 되지 않겠나 예상했는데 운이 좋다고 할 수밖에 없다. 팀 동료들이 과정을 깔아줬기 때문에 3표 차로 태훈을 눌렀다. 태훈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한동민은 우승 확정 순간의 느낌에 대해 “TV로만 보고 다른 팀이 하는 것만 봤는데, 정말 처음에 꿈인 것 같았다. 외야수다 보니 김광현 형이 삼진을 잡고 뛰어가는데 거리가 안 좁혀지더라. 가서 부둥켜 안고 싶은데 하루종일 뛰는 것 같았다. 결국 도착해서 우승을 만끽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할리우드 스타 제라드 버틀러의 집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잿더미가 됐다. 버틀러 뿐 아니라 미국의 여러 유명인들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영화 ‘300’ 등의 영화에서 인기를 얻은 배우 버틀러는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있는 자신의 집과 자동차가 불에 타 뼈대만 남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황망한 표정으로 집앞에서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은 그는 “피신했다가 말리부 집에 돌아왔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가슴아픈 일이 일어났다. 소방관들의 용기, 열정, 희생에 힘을 얻고 있다”라고 썼다.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 스콧 데릭슨도 불에 탄 자신의 저택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들은 집을 잃었으나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소중한 기억이 담긴 물건들을 잃어 더 힘들어한다”고 밝혔다.영화배우 킴 카다시안, 올랜도 블룸, 레인 윌슨, 알리사 밀라노, 가수 레이디 가가 등도 집을 버리고 피신했다.레이디 가가는 전날 “오늘 무서운 산불로 집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모두 함께 기도하자”고 소셜미디어에 썼다.그런가하면, 미국 HBO 인기 시리즈 ‘웨스트 월드’ 촬영 세트장인 ‘웨스턴 타운’도 화마가 집어삼켰다. AP통신 등은 세트장의 감옥, 호텔, 술집 등이 모두 불에 탔다고 전했다.지난 8일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이날(11일)까지 서울시 면적(605㎢)보다 넓은 800㎢ 이상의 산림과 마을을 불태웠다. 또 이번 산불로 31명이 사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여야 3당이 12일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조속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윤창호법’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으로,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하고, 현행법상 ‘3회 위반 시 가중처벌’을 ‘2회 위반 시 가중처벌’로 바꾸고, 음주수치 기준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군에서 휴가나왔다가 음주운전 자동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을 거둔 고(故) 윤창호씨 교통사고 사건을 계기로 여야 의원 104명이 참여해 발의됐다.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창호법을 빨리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체적 처리 시기를 밝히진 않았으나 여야가 공히 윤창호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만큼 오는 1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