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이른바 ‘혜경궁 김 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08_hkkim의 소유주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온것에 대해 “제 아내라고 단정한 경찰의 ‘스모킹 건’이 참 허접하다”고 비난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다섯가지 이유를 들어 아내는 ‘혜경궁 김 씨’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말미에 “트위터 글은 조사 착수도 안하는게 보통인데, 이 트위터 글 때문에 대규모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건 대상자가 이재명 아내이기 때문이다”며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한 경선상대 아내가 경선 당시 상대를 비방해 명예훼손했다고, 경찰이 가혹한 망신주기 왜곡수사 먼지털기에 나선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썼다.그는 “경찰은 누군가 고발하고 신고한 그 수많은 악성 트위터글이나 댓글은 조사착수도없이 각하하지 않았냐? 국민이 맡긴 권력을 사익을 위해 불공정하게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행위다”고 경찰을 비난했다.이어 “한겨울 눈 덮인 숲 속 참나무 밑에 밤송이 몇 개, 밤나무 입 가지 몇 개 흩어놓았다고 밤나무가 되진 않는다”며 “천둥번개 폭풍 몰아쳐도 계절은 바뀌고 물은 아래로 흐른다. 봄이 되면 참나무임도 자연히 드러날 것이다. 사필귀정. 상식과 국민을 믿고 꿋꿋하게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래퍼 마이크로닷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공개 연인인 배우 홍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마이크로닷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독립한지 얼마 안 됐다. 한 달 정도 됐다”며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낚시 광’ 마이크로닷은 이날 방송에서 일반 냉장고와 생선을 보관하기 위한 별도의 김치냉장고를 집에 들여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설치된 냉장고를 보고 흐뭇해 하며 “형이 그랬다. 집은 돌아가고 싶은 곳이어야 한다고. 냉장고가 들어온 순간 처음으로 귀가 욕구가 생겼다”고 말했다.또 마이크로닷은 음식점에서 ‘혼밥’을 하던 중,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하더니 포장을 요청했다. 마이크로닷은 “그 분에게, 그 분을 위해서 포장했다. 인생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라며 행복해했다. 연인 홍수현을 위해 준비한 것. 스튜디오에서 그는 “그분이 누구인지는”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제작진은 “알아서 생각할게요”라는 자막을 띄워 웃음을 안겼다. 이날 마트에서 장보기, 전시회 참석, 혼밥에 이어 야간 축구까지 하루 종일 바삐 움직인 마이크로닷은 “24시간은 너무 짧다. 할 게 많고 매 순간이 아깝다”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혜경궁 김 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08_hkkim’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17일 나오면서 다시 한번 이 사건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혜경궁 김 씨 사건’은 지난 4월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에 참여했던 전해철 의원이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이용자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고발하며 본격 시작됐다.당시 전 의원은 “저에 대한 아주 악의적인 비난이 있는 트윗 계정 하나가 온라인상에 다니고 있어서 확인을 했다”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패륜적인 내용도 담겨 있었다.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지난 2013년 만들어진 이 계정은 오랜 기간 이재명 지사의 정치적 반대 세력을 향해 지속적으로 악의적 비방을 해왔다.지난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되면 꼭 노무현처럼 될 거니까 그 꼴 꼭 보자” “문재인이나 와이프나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등의 비난 글을 올렸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입에 담지 못할 원색적 표현을 사용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는 해당 계정 주인을 두고 각종 추측이 쏟아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08__hkkim 아이디 영문이 ‘김혜경’ 이라는 이름을 연상케하고, 성남 거주자에, 아들이 2명이고,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가 비슷하다”며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를 지목했다.누리꾼들은 @08__hkkim 아이디 이니셜을 살려 ‘혜경궁 김씨’라는 별칭을 붙였고, 이것이 부르기 힘든 아이디보다 일반화돼 ‘혜경궁 김 씨’로 불리게 됐다.급기야 다음달인 5월 경향신문 1면에는 “혜경궁 김 씨는 누구입니까?”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까지 실렸다. 어떤이는 ‘혜경궁 김 씨’ 관련 제보에 현상금 500만 원을 걸기도 했다.지난 6월에는 ‘가카XX 짬뽕’패러디물로 유명한 이정렬(49·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 씨’ 아이디의 주인인 것은 명백해 보인다”며 “만약 도용 등으로 피해를 본 것이라면 김 씨 스스로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이 계정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라”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이에 이 지사는 소셜미디어와 언론인터뷰를 통해 해당 계정은 “아내의 것이 아니다”고 강력히 반발해 왔다.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경기남부청은 @08_hkkim의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전수 분석, 소유주가 이 지사 부인이라는 정황을 포착해 김혜경 씨를 오는 19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혜경궁 김 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08_hkkim’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17일 이 지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이 지사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수사결과는 전적으로 추론에 근거하였을 뿐만 아니라 김혜경 여사에게 유리한 증거는 외면한 것으로서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며 네 가지 반박 주장을 폈다.먼저 “김혜경 여사가 사용했다고 하는 khk631000@gmail.com 계정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일정 공유를 위해 비서실에서 만들어 사용한 계정이고, 비서실 직원 여러 명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던 계정이다. 위 지메일 계정을 만든 비서관도 경찰의 소환에 직접 출석하여 위와 같이 진술하였고, 심지어 의심되는 제3자가 있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수사기관은 이러한 내용은 철저히 외면했다”고 밝혔다.이어 “08__hkkim은 이재명 지사와 새벽 1시 2분에 트위터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부부가 새벽 1시 2분에 트위터로 대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08__hkkim은 이재명 지사에게 고향을 묻는데, 20년 이상을 같이 산 부부가 고향을 모른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수사기관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고 반박하겠냐?”고 물었다.또 “수사기관은 김혜경 여사가 사용하던 카카오스트리 계정에 올라온 글과 동일한 글을 08__hkkim이 거의 비슷한 시간에 올렸기 때문에 김혜경 여사가 08__hkkim이라고 주장하는데, 먼저, SNS에 글이 비슷한 시간대에 올라오면 모두 같은 사람인지 묻고 싶다. 또한 조사 당시 경찰이 제시한 사진을 보면 김혜경 여사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글은 캡쳐이고, 08__hkkim 트위터에 올라온 글은 공유글이었다. 만약 김혜경 여사가 08__hkkim이라면 카카오스토리와 트위터 둘다 공유방식으로 글을 올리지 카카오스토리에는 캡쳐본을 올리고, 트위터에서는 글을 공유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끝으로 “수사기관은 성남시 분당구에서 2016. 7. 16.부터 2016. 7. 19.까지 성남시 분당구에서 핸드폰 기기를 변경한 사람은 김혜경 여사뿐인데, 08__hkkim도 이 때 기기변경을 했다고 하면서 김혜경 여사가 08__hkkim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는 08__hkkim이 성남시 분당구에 산다는 것을 전제로 한 주장이다. 하지만 08__hkkim이 성남시 분당구에 산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08_hkkim이 성남시 분당구에 산다고 트위터에 썼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친다면 08__hkkim은 트위터에 자신이 성남 30년 거주한다고 썼고, 김혜경 여사는 아직도 성남에서 산지가 30년이 안되었다는 점은 오히려 김혜경 여사가 08__hkkim이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혜경 여사가 08__hkkim이 아니라는 증거도 충분히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은 김혜경 여사에게 유리한 증거는 빼고, 불리한 증거만 발췌해서 기소의견을 만든 것”이라고 경찰을 비난했다.이 지사 측은 “수사기관의 기소의견은 그야말로 ‘발췌기소’다”며 “김혜경 여사 측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김혜경 여사가 08__hkkim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김혜경 씨를 오는 19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고발한 @08_hkkim 트위터 계정주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혜경궁 김 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08_hkkim’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17일 공개되자 이 지사는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이라며 분노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표현을 쓰며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됐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고 글을 올렸다.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으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들려 강압하는 것을 뜻한다.이 지사는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재명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했다.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 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재명에 관한 한 누구는 명백한 허위라도 착각했다면 무혐의지만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의견이다. 수사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다”며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전했다.이 지사는 앞서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불행한 예측 하나 하겠다, 경찰은 (혜경궁 김 씨)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이다. 진실보다 이재명부부 망신주기가 그들에겐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가권력을 사적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최악의 적폐다”고 쓴 바 있다.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김혜경 씨를 오는 19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고발한 @08_hkkim 트위터 계정주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08_hkkim의 소유주가 누군지 찾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전수 분석, 이중 @08_hkkim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 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혜경궁 김 씨(@08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17일 공개되면서 ‘혜경궁 김 씨는 50대 남성’이라는 정보를 흘렸던 방송인 김어준에게로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김어준은 지난달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가 취재한 바로는 계정주는 50대 남성이고, 자신이 계정주라는 걸 복수의 관계자에게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50대 남성 관련해서는 경찰 쪽 소스다. 경찰도 진작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계정주 본인에 대한 직접 경찰 조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한바 있다.그러자 같은 날 전직 부장판사였던 이정렬 변호사(49·사법연수원 23기)는 “다른 스피커는 나서더라도 김어준은 비교적 현명하신 편이라 아무 말씀 안 하실 줄 알았는데”라고 비판했다.김어준은 과거 자신이 진행하는 SBS ‘블랙하우스’에서도 미투(Me-Too)폭로 관련 혐의를 받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옹호성 방송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이에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가짜 뉴스를 퍼트린 거냐?”며 김어준을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씨를 오는 19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누군지 찾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전수 분석했다. 이중, @08_hkkim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 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예를 들어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김 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 10분뒤 ‘@08_hkkim’ 트위터에도 올라온 것. 경찰은 두 계정 주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하지만 김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이 지사 측의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군당국이 16일 오후 원 양구군 최전방 GP(감시초소)에서 발생한 김모 일병(21) 사망 사건의 경위를 수사중이다.이날 오후 5시쯤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김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김 일병은 병원으로 이송 중 사고발생 38분만인 오후 5시 38분쯤 숨졌다.군 관계자는 “머리 총상에 의한 사망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김 일병이 쓰러진 것을 최초로 발견한 분대장(하사)은 “총성을 듣고 화장실로 가서 확인해보니 김 일병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김 일병은 지난 8월 22일부터 TOD(감시장비운용)병으로 파견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야간경계 근무조로 투입된 후 사고가 발생했다.김 일병 소속 소대장은 “김 일병은 외향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해 GP근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GP파견 인원으로 파견했고, 파견 전 실시한 신인성 검사에서 ‘양호’ 판정으로 특이사항이 없었던 병사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당국은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육군본부는 “사고 발생 당시부터 현재까지 북한군 지역에서의 특이활동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군은 헌병수사관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군은 17일 유가족 참여하에 현장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혜경궁 김 씨(@08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씨를 오는 19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앞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혜경궁 김 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아이디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바 있다. 얼마 후 ‘가카XX 짬뽕’패러디물로 유명한 이정렬 변호사 역시 “해당 트위터 계정은 김혜경 씨의 것이다”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그러나 이 지사는 그동안 자신의 아내는 @08_hkkim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해 왔다.이에 경찰은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누군지 찾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전수 분석했다. 이중, @08_hkkim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 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예를 들어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김 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 10분뒤 ‘@08_hkkim’ 트위터에도 올라왔다는 것.경찰은 두 계정주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하지만 김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이 지사 측의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경찰 관계자는 “19일 김 씨를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지만 김 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한때 한국 포털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야후가 16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야후! 꾸러기’가 복원됐다는 소문 때문이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 지 6년이 지난 ‘야후’가 화제로 떠올랐다.하지만 ‘야후! 꾸러기’가 실제로 복원된 것은 아니다. 해당 사이트는 아카이브(기록보관소)에 백업된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능을 제대로 즐길 수는 없다. 다만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TV 예능 프로그램과 놀이, 연예인·스포츠 스타 순위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누군가 사이트가 폐쇄되기 이전에 미리 데이터를 백업시켜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복원한 사람이 누구인지, 복원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야후는 지난 2012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다.인터넷 초창기인 1997년 후반 ‘소프트뱅크’와 합작을 통해 한국에 진출한 야후는 상륙 직후 순식간에 당시 국내 포털 1위였던 심마니를 제치고 포털업계 최상의 자리에 올랐다. 한때 점유율이 80%에 달했다. 현재의 네이버 점유율을 넘는 기록이다.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는 네이버, Daum, 엠파스 등 국산 포털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해 결국 2003년 1위 자리를 뺏기고 얼마 후 2등 자리도 뺏겼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점유율이 5% 미만으로 떨어져 군소 포털로 전락했다.버티다 못한 야후는 결국 2012년 한국시장을 철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재 포털에서 야후를 검색하면 미국 사이트로 연결된다. 한편, ‘야후! 꾸러기’는 ‘야후! 코리아’에서 운영했던 어린이 포털사이트다. 어린이용 게임, 동화, 동요, 학습 서비스 등 풍부한 정보를 많아 큰 인기를 끌었다. 야후 꾸러기 역시 2012년 ‘야후! 코리아’의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함께 사라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시가 이른바 ‘강남 다이어트주사제’로 통하는 비만 자가치료주사제 ‘삭센다’(Saxenda)를 불법판매·광고한 병·의원을 수사 중이다.16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최근 ‘삭센다’를 의사처방없이 판매한 5개소, 전문의약품 광고금지 규정을 위반해 불법광고한 19개소의 병·의원을 의료법과 약사법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삭센다’는 피하지방이 많은 배, 허벅지 등에 직접 맞는 자가주사제다. 덴마크에서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비만치료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의사는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부작용과 갑상선암, 췌장염 등 관련 경고사항을 환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해야 한다.인터넷, 신문, 방송 등 대중광고도 금지돼 있다.하지만 시에 따르면 강남구 A 의원의 경우 직원이 ‘삭센다’를 간단히 설명후 판매했다. 의사진료는 보지 않아도 되냐고 묻자 마치 선택사항인 듯 ‘원하면 보게 해주겠다’고 했다.의사 처방없이 ‘삭센다’를 판매해 적발된 병·의원 대부분은 추가 구매를 위해 다시 방문하자 간단한 인적사항 확인 후 의사 진료없이 재판매했다. 일부 의원은 가족이 대신 사러와도 된다고 하기도 했다.강남구 B 의원 등 19개소는 대중광고가 금지돼 있음에도 홈페이지에 버젓이 광고하고 있었다.서초구 C 의원의 경우 병원 홈페이지에 ‘삭센다’ 약 이름에 착안해 ‘삭빼는주사’로 왜곡해 광고했다. 식욕억제는 물론 지방제거, 고혈압, 당뇨에도 도움을 주고 요요현상까지 없는 약으로 광고해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하는 불법광고다.강남구 D의원은 ‘삭센다’가 품귀현상이니 1세트 5개(약 70만원)를 화장품 판매하듯 한꺼번에 살 것을 권유했다. 강남구 E의원은 11월말까지 이벤트 행사로 홈쇼핑 건강식품 판매하듯 ‘삭센다’ 1세트(5개) 75만원 구매시 삭센다 1개를 덤으로 주겠다고도 했다.이처럼 병원이 삭센다 판매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있다. 병원에서 직접 시술하는 주사제 외 전문의약품은 의사가 진료비만 받고 처방전을 발행해 약국에서 판매하다보니 별도의 추가수익(마진)이 없다. 하지만 삭센다는 병원에서 직접 판매하므로 약에 직접 마진을 붙이고 판매수량에 따른 수익이 발생한다.강남 등 15개 의료기관에서 ‘삭센다’ 주사를 구매한 결과 가격은 1개당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평균가격은 14만2500원 이었다. 설명서 용량기준으로 할 때 2개월째부터는 한달에 5개를 사용해야 한다. 한달에 70만원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문제는 비만환자나 과체중도 아닌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오남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삭센다’의 임상시험은 비만도 지수인 체질량지수(BMI) 27이상인 18세 이상의 성인만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미용목적으로도 비만도와는 상관없이 처방·판매하고 있었다.의사처방없이 전문의약품을 임의로 판매하거나 불법광고하는 경우 의료법과 약사법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시 민생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삭센다’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며 “의사처방없이 판매하거나 인터넷 등에 광고행위를 할 경우에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자치구 각 보건소 의약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일어난 이른바 ‘이수역 폭행’사건이 성대결로 번진 가운데, 이 사건이 확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여성 측 청와대 청원에 맞서는 청원이 제기 돼 ‘청와대 청원’도 대결 구도가 이뤄진 모양새다.사건 직후인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남자 5명이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여성 2명을 때렸다"는 주장과 함께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이 청원은 하루 만에 참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30만 명을 넘겼다.하지만 15일 사건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고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오면서 여성 측의 주장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확인되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반대 목소리의 청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이 가운데 한 청원인은 "가해 여성의 성추행과 모욕죄 처벌을 요청한다"고 청원했고, 이는 16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5만 6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은 "여성분의 주장과 달리 가해 남성은 5명이 아니었고, 단순히 화장을 안 했고 머리가 짧아서 맞았다는 사실은 명백한 거짓말이며, CCTV를 비롯한 증거물 분석 결과 이들이 오히려 상당한 수준의 성범죄 가해자였다"는 내용을 담았다.이외에도 "이수역 폭행 사건은 허위 사실이다" , "남성을 가해자로 만든 여성들 처벌 바란다" 는 요구와 "가해 남성들 강력히 처벌해주시고 신상 공개 해달라", "집단 폭행 가해자들 포토라인 세워주시고 강력하게 처벌 해달라"는 청원이 대립되고 있다.16일 오전 현재 관련 청원만 180여 개에 이른다. 당초 사건 초기에는 남성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주를 이뤘으나 상황이 15일 역전돼 현재는 여성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훨씬 많은 상태다.그런가하면 '청원 게시판을 없애달라'거나 '동의하지 않음' 또는 '동의 취소' 기능을 넣어달라는 요구도 올라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신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 "경유형 철새"라고 비난했다.우 의원은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의원의 우클릭 행보에 대해 "다음에 본인이 지역구인 경기 광명에서 당선되기 어려우니까 당과 지역을 옮겨서 해보겠다는 정략적 의도다"라고 지적했다.우 의원은 "철새도 보통 직항하는 철새가 있고 경유 하는 철새가 있는데, 이 의원은 지금 경유형 철새다. 바른미래당 통해서 자유한국당 가고 있잖나"라고 말했다.이어 "근데 부산 영도가 바닷가지만 거긴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며 결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우 의원은 "이 의원이 운동권 욕하고 그러는데 사실은 제가 원내대표 할 때 (이 의원이)우리 당에서 경제 민주화를 가장 세게 이야기했던 좌파"라고 설명하며 "그때 예산안 통과시킬 때, 경제 민주화 실패했다고 막 화를 내셔서, '나 같은 운동권보다 낫네'라고 느꼈었는데 인제 와서 갑자기 보수의 길로 간다고 하니…"라고 황당해했다.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얼마나 세게 움직였냐. 탄핵에 제일 앞장서셨던 분이 인제 와서 그 당 갈려고 하면 말이 되냐"고 비난했다.또 "SNS에 남은 기록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다. 우리 당 쪽에서 그분에 대해 아무도 지적을 안 해주니까 신나서 저렇게 언론 노출을 즐기시는데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 우리가 보통 밥그릇 때문에 옮길 때는 조용히 옮긴다. 저렇게 떳떳하게 옮기면 안 된다. 옮겨 다니는 것을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힐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이 지난달 초 자국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명령을 내린 이는 카슈끄지를 사우디로 귀국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스탄불로 급파된 협상팀의 팀장이라고 15일(현지시간)밝혔다.BBC 등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 검찰은 카슈끄지를 설득하려 이스탄불로 급파된 협상단이 카슈끄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자 치명적인 약물을 주입해 살해했으며 이후 총영사관 내에서 토막 냈다고 밝혔다. 카슈끄지의 귀국 설득에 실패할 경우, 살려 보내는 것이 불가능해 죽이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카슈끄지 살해의 최고 지휘 관리는 아흐메드 알 아시리 전 정보총국 부국장이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 사실에 대해 몰랐었다고 강조했다. 아델 알 주베이르 사우디 외무장관도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빈 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검찰은 ”협상팀이 카슈끄지를 살해한 뒤 터키 조력자에게 시신을 넘겼다”며 시신의 행방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카슈끄지의 시신이 화학약품에 의해 인멸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날 사우디 검찰총장은 카슈끄지의 살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11명 중 5명에게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년도 수능보다 훨씬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어의 경우 현 수능 도입 이래 최초로 80점대 예상컷이 나왔다. 국어 1등급은 2005년 이후 해마다 90점을 넘겨왔다. 1등급 예상컷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이 문제를 많이 틀렸다는 뜻으로, 수능이 어려웠다는 것을 반영한다.종로학원하늘교육, 이투스, 진학사,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대성, 유웨이중앙교육, 비상교육 등 입시업체들은 이날 오후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능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 추정 점수를 공개했다.1등급 커트라인이 국어는 85~89점 으로 예상했다. 올해 국어는 긴 지문과 신유형 문제 등이 나오면서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다.전년도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은 94점이다.수학 영역의 경우 이과생이 주로 보는 가형은 1등급이 92점, 문과생이 주로 보는 나형은 1등급은 88점으로 전망됐다.지난해 수학 가형 1등급컷은 92점이고, 나형 1등급 컷은 92점이었다.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도 1등급 비율이 전체 응시자의 5~7%일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전체 응시자의 10.03%였다.등급컷은 입시교육업체가 참고용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한 추정 점수로, 수능 가채점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등급컷은 달라질 수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 여자 컬링 지도부의 부당대우를 폭로했던 ‘팀 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 15일 감독단의 반박을 공개 석상에서 재반박 했다.앞서 팀킴은 지난 8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을 폭로하는 호소문을 냈다. 그러자 이튿날인 9일 감독 측은 “선수들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에 팀 킴은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감독단에서 반박한 내용을 보면 저희들의 호소문이 전부 거짓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하나하나 짚어서 설명했다.팀킴은 “장반석 감독(남자 대표팀)이 반박한 내용 중 어린이집 행사에 사전 동의를 받았다는 주장은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을 사전에 협의했던 것처럼 말한 것”이라며 “선수들이 어떤 일인지 김 감독에게 물어보았으나 김 감독은 장 감독 개인적인 일이라 자기는 모른다 하며 대답을 회피했다”고 말했다.또 “선수들 동의 하에 통장을 개설하였다고 장 감독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2015년에 상금통장을 개설한다고 선수들에게 통보만 했다. 사전에 김경두 교수 명의로 진행할 것이다라는 것은 언급해 준 것이 없었고 선수들에게 동의를 구한 적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장 감독이 상금통장 사용의 증거로 제시한 내역서는 전체적인 상금의 사용내역이 아닌, 장비 구입 내역과 소정의 교통비, 식비다. 사용 내역에 대하여 장 감독이 일방적인 통보만 하였을 뿐 그 어떤 사전 동의도 없었다”고 폭로했다.특히 “행사 및 기금, 포상금 관련하여 팀이름으로 받은 격려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며 “기사에도 언급된 의성군민 기금 또한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올림픽 이후에 저희에게 온 팬들의 선물과 편지는 항상 뜯어진 채로 받았다”며 “팀으로 온 선물들은 이해할 수 있으나, 선수 개인에게 온 선물과 편지를 다 뜯어서 먼저 감독이 확인하고 선수들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팀킴은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신들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저희 선수들도 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일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한국 어선과 일본 어선이 충돌한 사과와 관련해 우리 측 어민들은 ‘일본 어선이 먼저 배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 9시38분쯤 독도 북동쪽 339㎞ 해상에서 한국 어선 문창호(48톤급·승선원 13명)와 일본 어선 세이토쿠마루(164톤급·승선원 8명)호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선미가 침수된 문창호 선원들은 인근에 있던 다른 한국 민간 어선 2척에 의해 사고 발생 약 40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일본 어선 역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문창호 선원들은 “현장에서 양망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일본 어선이 다가와 충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사고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으로 경비함 2척과 헬기를 급파했고, 일본도 해상보안청 함정 1척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한일 중간수역이자 어느 나라의 주권에도 속하지 않는 공해(公海)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발생한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이 15일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수역폭행피해자 공식계정’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트위터 계정 운영자가 "피해자의 동의를 거친 바 없다"며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이 계정은 사건 속 여성 측을 지원하기 위해 제 3자가 당사자와 접촉해 만들었다.계정 운영자는 "피해자 측은 언론의 허위 보도, 악의적인 편집, 동의를 거치지 않은 보도로 인해 2차 가해를 겪고 있다"며 "피해자는 재미로 소비되는 유흥거리가 아니며, 언론사는 공정하고 윤리적인 보도를 통해 현 사건에 대한 올바른 기사를 작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CCTV 영상 및 가해자측 핸드폰 촬영 영상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해 피해자의 동의를 거친 바 없다. 해당 언론사는 영상을 내려달라"며 "피해자의 동의 없는 악의적 영상편집, 피해자 얼굴 공개된 동영상에서 미흡한 블러처리 (피해자 식별 가능)은 명백한 2차 가해다"고 강조했다.계정에는 모 언론사 기사외에 다른 매체 기사는 모두 클릭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도 적혀있다.현재 온라인에는'이수역 페미니스트 욕설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두 명의 여성이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면서 누군가를 향해 큰 소리로 욕설을 하며 조롱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오전 4시 22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발생했다. A 씨(21) 등 남성 3명과 B 씨(23) 등 여성 2명 간에 시비가 붙어 폭행이 일어난 것. 양측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A 씨 일행은 B 씨 등이 주점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조용히 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며 B 씨 등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B 씨 등은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아무런 관계없는 A 씨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A 씨등이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을 했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 문제지에 오탈자가 나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본부는 15일 국어영역 문제지 정오표(잘못된 글자나 문구를 바로잡는 알림표)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국어영역 12면 33~35번 관련 지문에 2개의 오기가 있었다.글(나)의 둘째 줄 ‘봄을 바라보고’가 ‘봄을 바라고’로 수정됐으며, 35번 ②의 첫째 줄 ‘봄을 바라보고’가 ‘봄을 바라고’로 수정됐다.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교시 국어에서 오기가 발생해 부득이 정오표를 함께 배부하게 됐다”며 “수험생·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사과했다.이 위원장은 “10일 새벽에 오기를 발견했으나 문제지 배부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 시점이어서 다시 시험지를 수거해 재인쇄할 시간이 없어 정오표와 함께 배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검토진이 3단계에 걸쳐 검수 하지만 980문항을 전부 검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읽혀가는 수준이라 놓치게 됐다”며 “문제 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부호 하나라도 정확하게 하는 게 옳은 일이기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가 ‘북한이 미사일 기지 폐기를 약속한적 없다’는 청와대의 발표에 “우스꽝스럽다”고 비판했다.빅터 차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어떻게 북한의 비공개 미사일 기지를 변호할 수 있냐. 가짜 외교를 위해서?”라고 적었다.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읽어봐라. 북한의 모든 탄도 미사일을 금지하고 있다. 어떻게 북한의 무기 소지를 합리화할 수 있냐”고 비난했다.빅터 차는 또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북한의 행동을 변호하는 것은 솔직히 우스꽝스럽다. 삭간몰 미사일 기지에 대해 정부는 알고 있을지 몰라도 일반 대중은 모르고 있었다. 정부가 알고 있으면서도 조치하지 않았다면 용인하겠다는 뜻이냐”고 반문했다.앞서 CSIS는 지난 11일 “북한이 약 20곳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삭간몰 기지 등 13곳을 확인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청와대는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는 것을 의무조항으로 한 어떤 협정과 협상도 맺은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층 아파트 옥상에 친구들과 함께 올라간 중학생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 해당 친구들이 폭행혐의를 인정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상해치사 혐의로 A 군(14) 등 중학생 4명을 긴급 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명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고, 1명은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다.앞서 13일 오후 6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B 군(14)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B 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B 군은 A 군 등과 함께 전자담배를 들고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뒤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경찰은 B 군이 어떤 경위에서 추락했는지 친구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친구들이 B 군을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B 군 몸에선 멍자국도 발견됐다.가해 학생들은 B 군이 전화통화 중에 가해자 중 한명의 아버지 외모에 비하성 발언을 한 것에 화가 나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A 군 등은 B 군의 전자담배를 빼앗은 뒤 이를 돌려주겠다며 아파트 옥상으로 유인해 1시간 넘게 집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B 군을 고의로 밀지는 않았으며 스스로 뛰어내렸다는게 가해 학생들의 주장이다.경찰은 B 군이 폭행을 견디지 못해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인지, 가해자들이 고의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