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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가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배우 윤지오 씨에게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속 인물의 실명을 공개해 달라고 거듭 요구해 논란이다.뉴스데스크는 18일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공개증언에 나선 윤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왕종명 앵커는 윤 씨가 검찰과 경찰에 진술한 방씨 성을 가진 3명과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이 누군지 공개할 의사가 없냐고 물었다.이에 윤 씨는 "아시다시피 지난 10년 동안 일관되게 진술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미행에 시달리고, 몰래 수차례 이사를 한 적도 있고 결국 해외로 도피하다시피 갈 수밖에 없었던 정황들이 있다. 귀국하기 전에도 한 언론사에서 나의 행방을 묻기도 했다. 오기 전에 교통사고가 두 차례나 있었다. 이런 여러 가지 정황상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이어 "말씀을 드리지 않은 것은 앞으로 장시간을 대비한 싸움이고, 그분들이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저는 더 이상 증언자 내지는 목격자라는 신분이 아닌 '피의자'로서 명예훼손에 대해 배상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분들에게는 단 1원도 쓰고 싶지 않다"라고 거절했다.그러자 왕 앵커는 "피의자가 되는 게 아니라 피고소인으로는 될 수 있다"고 했고 윤 씨는 "그들은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라고 받아쳤다. 다시 왕 앵커는 "그럼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려보겠다. 검찰 진상조사단에 나가서 명단을 말하는 것과 지금 이렇게 생방송으로 진행 중인 뉴스에서 이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고, 어쩌면 윤 씨가 용기를 내서 장자연씨 죽음에 대해서 좀 더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 이런 생방송 뉴스 시간에 이름을 밝히는 게 오히려 더 진실을 밝히는 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해보셨냐"고 되물었다.왕 앵커의 거듭된 요청에 윤 씨는 "내가 발설하면 책임져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왕 앵커는 "저희가요?"라고 반문했고 윤지오는 "네"라고 답했다. 앵커는 "이 안에서 하는 것은 어떻게든지..."라고 답했다.이에 윤 씨는 "안에서 하는 건 단지 몇 분이고 그 후로 저는 살아가야 하는데, 살아가는 것조차 어려움이 많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검찰, 경찰에 다 일관되게 말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경찰이 밝혀내야 하는 부분이고, 공표해야 하는 부분이 맞다. 나는 일반 시민으로서, 증언자로서 내가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실명 공개 요구를 거절했다.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왕종명’ 앵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증인의 신변 보호는 생각하지 않고 특종을 위해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한 것 아니냐", "책임져 줄 수 있나"는 비판이 따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오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포함 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함께 있던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은 18일 황교안 당 대표 아들의 KT 근무를 두고 일각에서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당한 근무까지 부당하게 문제삼고 있다"고 반박했다.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이것이 팩트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황 대표에 대한 끊이지 않는 음해생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떨어지는 지지율과 민심이반을 카더라 낭설로 어찌해 보려는 것인지 이제는 아들의 정당한 KT근무까지 부당하게 문제 삼고 나섰다"고 비판했다.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2011년 8월 공직에서 퇴임했고, 아들이 KT에 입사한 것은 그 이후인 2012년 1월이다. 사내 법무팀으로 이동한 것은 2013년 1월이다.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한 것은 2013년 3월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아들의 KT입사와 보직배정은 모두 황 대표가 사인으로 있을 때로, 공직을 통한 어떠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도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더욱이 당시 황 대표의 아들은 KT를 포함 5개 대기업의 채용에 합격했고, 이 중 KT를 선택해 입사한 것이다"고 밝혔다.또 이는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미 명명백백 사실이 밝혀진 사안이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KT 새 노조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황 대표의 아들은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직시절 KT 법무실에서 근무했고, 4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도 아들이 KT의 국회담당 부서에서 근무했었다"며 "검찰은 즉각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그밖에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유력 정치인 자녀 채용비리 문제를 수사하고, KT 이사회 역시 채용비리 자체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 형제가 부모가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18일 법원에 구속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이 씨 형제의 변호인은 이날 부모의 장례 절차 등을 위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형사소송법(101조)에 따르면, 법원은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구속된 피고인의 주거를 제한해 일시작으로 구속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재판부는 조만간 이들의 신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이씨 형제는 불법 주식 투자업체를 세워 1000억원대 피해액을 초래한 금융사기 혐의로 2016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월 1심에서 이 씨는 징역 5년, 동생은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고 수감중이며, 현재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개그맨 양세찬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서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호구의 연애는 ‘호감 구혼자’ 연예인 5인과 비연예인 여자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17일 밤 첫방송 됐다.양세찬은 이날 첫인상 호감도 조사에서 훈남 배우 김민규와 인피니트 동우, 미남 개그맨 허경환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여성 출연자들로부터 몰표를 받았다.양세찬은 사전 인터뷰에서 “난 학창시절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비웃지 말라.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이어서 무리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저를 좋아했다”고 말했다.이에 제작진이 ‘풉’ 하고 웃음을 터트리자 양세찬은 “질문해놓고 비웃으시냐. 와~못믿겠냐? 진심으로 그 친구들이 저를 많이 좋아하고 밸런타인데이 저는 무겁게 (선물을)들고 다녔다”고 말했다.제작진은 물론 스튜디오 출연자들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첫 만남이 끝난 후 여성 출연자들에게 속마음을 물은 결과 약속이나 한 듯이 채지안, 황세온, 윤선영, 지윤미 모두 하나같이 양세찬을 택했다.양세찬은 이날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때때로 센스와 세심한 배려를 보여 여성들에게 매력을 어필했다.양세찬이 몰표를 받은 상황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이게 무슨일이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특히 양세찬의 친형 양세형이 가장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양세형은 “내 동생 잘 한다”며 뿌듯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기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32)의 부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 씨의 구속집행정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행 형사소송법(101조)은 법원이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구속 피고인의 주거를 제한해 구속집행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즉 교도소, 구치소, 경찰서 유치장 등에 구속되어 있는 피고인이 질병관계로 생명을 보전할 수 없거나 임신 후 6개월 이상인 때, 또 연령이 70세 이상일 때, 직계존속의 사망 등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으면 구속집행을 정지시키고 일시적으로 석방할 수 있다.이희진 씨는 불법 주식 투자업체를 운영하며 1000억원에 가까운 피해액을 발생시킨 금융사기 혐의로 2016년 9월 5일 긴급 체포돼 구속됐다. 지난해 4월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200억,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 받고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씨 아버지와 어머니는 지난 16일 오후 6시경 각각 경기 평택의 한 창고와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흉기로 살해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용의자들이 A 씨를 아파트에서 살해한 후 평택 창고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 가운데 1명은 다음날인 17일 검거됐으며, 나머지 3명은 경찰이 뒤쫓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KT 새노조가 1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 등 KT에 근무한 유력 정치인 자녀들이 더 있다며 수사확대를 요구했다.KT 새노조는 이날 긴급 성명서를 내고 "김 의원의 자녀뿐만 아니라 황 대표의 아들은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직시절 KT 법무실에서 근무했고, 4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도 아들이 KT의 국회담당 부서에서 근무했었다"고 폭로했다.KT 새노조는 "김성태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보다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면서 "이들을 면접에서 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한 전직 KT 임원은 전임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정치권의 채용 청탁이 공공연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KT는 과거 인턴채용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이 전 회장이 채용방침을 변경해 인턴 채용을 크게 확대하면서 이 과정에서 지방 유력의원의 자녀들이 KT의 지역본부 등에 입사했다"고 말했다.KT 새노조는 "KT의 이러한 구조적 정치유착은 이명박 정부 낙하산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크게 심해져서, 박근혜 낙하산 황창규 현 회장에 이르기까지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오는 4월 4일로 예정된 KT 청문회에서 채용비리 등 경영전반을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검찰은 즉각 김성태 의원과 그밖에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유력 정치인 자녀 채용비리 문제를 수사하고, KT 이사회 역시 채용비리 자체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16일 흉기에 피살된 채 발견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는 3년 전 방송에도 출연 해 아들을 옹호했다. 이 씨의 부친 A 씨(62)와, 모친 B 씨(58)는 2016년 10월,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 유치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아들을 옹호하기 위해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한 바 있다.당시 어머니는 "저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런데 언론에서 계속 아들을 천하의 사기꾼 이희팔이라고 그런다. 얼마나 왜곡되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언론에서 (범죄 내용을) 띄우고 그걸 어떻게 유지하려고 거짓말로 부풀려서 보도 했던 것 같다"며 "그애는 부가티(슈퍼카) 타지도 못했고 왕소금이다"고 감쌌다.아버지 역시 "솔직히 말해서 아들이 부가티 딱 2번 탔다"며 "그래서 나도 '너 미친놈 아니냐' 했다. '왜 샀냐'고 나무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장담한다. 애가 허풍은 있어도 거짓말은 안 한다. 있는 사실만 얘기한다"고 강조했다.이 씨 아버지와 어머니는 지난 16일 오후 6시경 각각 경기 평택의 한 창고와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흉기로 살해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용의자들이 A 씨를 아파트에서 살해한 후 평택 창고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 가운데 1명은 다음날인 17일 검거됐으며, 나머지 3명은 경찰이 뒤쫓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는 경찰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이희진 부모와 돈 문제가 있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이 씨의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희진 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소셜미디어(SNS)등을 통해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해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 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63)의 폭행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손 대표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손 대표를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49)의 휴대전화도 이날 제출 받아 포렌식을 실시할 예정이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손 대표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했으며, 김 씨의 휴대전화도 이날 오후 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경찰은 양측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통화내역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경찰은 대화 원본을 확보해 양측이 제출한 증거자료의 조작 여부를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씨는 손 대표가 지난 2017년 4월16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한 교회 인근 주차장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 1월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 일본식 주점에서 자신을 회유하다가 전치 3주에 달하는 폭행을 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이에 손 대표는 "김 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김 씨를 공갈·협박 등 혐의로 지난 1월24일 검찰에 고소했다.경찰은 지난달 16일 손 대표를, 지난 1일 김 씨를 한 차례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은 여성 A 씨가 자신은 성매매 여성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2015년 12월 당시 승리 측근의 소개로 강남 아레나 클럽 술자리에 동석한 A 씨를 불러 조사했다.A 씨는 경찰조사에서 “승리의 지인 김모 씨 소개로 외국 구단주의 딸이라는 사람과 술을 마신 적은 있다”면서도 “자신은 성접대부나 업소녀가 아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A 씨는 클럽에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따로 관리하는 일명 ‘물게(물이 좋은 게스트)’라는게 A 씨 지인들의 설명이다.A 씨는 당시 술자리에 자신의 친구와 함께 갔으며, 승리가 진행하던 사업과의 연관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A 씨의 진술대로 성관계가 없었거나 돈을 받지 않았을 경우 승리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하기는 힘들다. 성매매알선법에 따르면 남성 또는 여성이 성관계를 대가로 금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에 이익을 얻었을 때만 알선한 사람을 처벌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이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가 동업한 업소 ‘몽키뮤지엄’ 관련 사건을 알아봐 준 정황이 드러났다.1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이 2016년 강남경찰서를 떠난 이후 부하직원을 동원해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수사 과정을 알아봐 준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15일 해당 사건을 처리한 서울 강남경찰서 담당수사관 A 씨, 윤 총경이 강남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2015년 당시의 부하직원 B 씨 등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총경이 B 씨를 통해 A 씨가 수사하던 사건에 대해 알아봤다는 것이다.2016년 ‘승리 카톡방’에는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를 사진 찍어서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당시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돼 있어 유흥업소처럼 운영될 경우 식품위생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었고, 이에 인근 업소들이 내부를 몰래 촬영해 경찰과 구청에 여러 번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승리와 유 씨는 윤 총경을 형님으로 부를 정도로 친분이 돈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채널A는 이날 “승리와 유모 대표가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을 ‘형님’으로 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윤 총경은 유 씨와의 친분 관계를 인정하고 함께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특정 사안에 대한 수사나 단속을 무마하는 청탁을 받은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경찰은 윤 총경을 16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은 윤 총경으로부터 휴대폰을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이며 윤 총경의 계좌거래 흐름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 대부분이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SBS가 전했다.SBS 8뉴스는 17일 "단체 대화방 보도를 하기 전, 참여자들에게 연락해 대화에 나오는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멤버 가운데 한 명이 한 장의 사진을 보내왔다"며 그 사진의 주인공은 이번에 조사를 받은 윤 총경이었다고 보도했다.특히 멤버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 또 윤 총경이 이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유리 홀딩스 유 모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사실까지 잘 알고 있었다는 것.매체는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번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과 FT 아일랜드 최종훈 씨 모두 청탁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오래전부터 서로 알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경찰에 출석해 21시간 밤샘 조사를 받은 최종훈은 윤 총경과 어떤 사이냐는 질문에 "저하고 관계없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남 함평 경찰이 80억 원대의 황금박쥐 조형물을 훔치려던 3인조 괴한의 뒤를 쫓고 있다.15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5분쯤 함평군 함평읍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괴한 3명이 들이닥쳤다.이들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절단기와 망치를 이용해 외부 철제 셔터의 자물쇠를 끊었다.하지만 셔터문이 열리면서 경보음이 작동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1명은 타고 온 차량을 몰고 달아났으며 다른 2명은 도보로 도주했다.경찰은 출입문 주변에 이들이 유리를 깨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망치를 수거했으나 망치에서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생태전시관 내 전시 중인 황금 박쥐 조형물을 훔치기 위해 침입을 시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황금박쥐 동상은 가로 15cm, 세로 70cm, 높이 218cm로 162㎏의 순금과 281㎏의 은으로 만들어졌으며 제작비용은 2008년 당시 27억 원, 현재 금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80억 원에 달한다.1942년 이후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가 대동면 고산봉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따라서 군은 철저한 보안 아래 관리해 왔다. 조형물을 감싸고 있는 유리는 미세한 진동에도 반응하는 센서를 갖춘 방탄유리로, 센서를 통해 외부 접촉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차단문이 내려간다.경찰은 3인조가 특정 지점에서 다시 만나 차량을 타고 도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예상 도주로 주변 CCTV영상 등을 확인해 뒤를 쫓고 있다.박태근 동아닷 기자 ptk@donga.com}

15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고 나온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이 들어있을 것으로 의심 받아온 이른바 ‘황금폰’을 직접 언급하면서, 이 단어를 처음 언급했던 가수 지코의 인스타그램에 누리꾼들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7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다.황금폰은 지코가 지난 2016년 1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언급하면서 처음 주목받았다.당시 지코는 “원래 정준영에겐 황금폰이라고 정식으로 쓰는 휴대폰이 아닌 메신저만 하는 휴대폰이 있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있다”고 폭로했고, 정준영은 “지코도 저희 집에 오면 황금폰부터 찾는다. 침대에 누워서 오늘은 ‘ㄱ’ 가볼게요(라며 내용을 검색해 본다)”라고 말해 화제를 낳았다.이 후 같은 해 8월 정준영이 여자친구의 신체일부를 몰래 찍었다는 혐의로 고소당하자 또 한차례 ‘황금폰’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이번에 다시 정준영이 몰카 촬영·유포 의혹에 휩싸이며 황금폰을 언급한 지코에게 관심이 쏠리자 지코는 지난 13일 "제가 방송에서 말한 휴대전화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 해당 휴대전화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은 지코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황금폰에 대해 추궁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코는 약 2주 전 반짝반짝 광이 나는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는 동영상을 찍어 올린 바 있어,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이게 그 유명한 황금폰이냐?”, “경찰에 제출하시라”등의 조롱성 댓글을 달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승리·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속에 등장하는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로 알려지면서 2016년 당시 승리 일행이 사업체를 운영하던 서울 강남이 관할인 강남경찰서장에게 관심이 쏠렸다.이에 당사자는 15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일축했다.앞서 이날 오전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승리의 동업자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카톡 대화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 서장급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강남경찰서장직을 맡았던 인물은 정태진 총경(현 경찰청 경비과장)으로, 이날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자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대응할 이유도 없다"고 언론에 밝혔다.정 총경은 또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를 아느냐'고 묻는 한 매체의 질문에 "모르는 사람입니다"라고 답했고 '아예 처음 듣는 사람이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이날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문제의 총경급 인사가 누구인지 찾는 누리꾼 등으로 인해 종일 '경찰 총경'이라는 단어가 오르내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6년 10월 당시 단체 대화방에 카톡 내용에 '경찰 총장'이라는 말이 언급됐고, 업소와 관련된 민원에서 경찰총장이 (처리할테니) 걱정마라는 뉘앙스의 대화가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4개월 이상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온갖 소문과 추측을 낳게 했던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 당첨자가 "당첨금을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처음으로 소감을 전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CBS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억 달러(약 1조7000억 원)의 상금이 걸린 메가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된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당첨자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당첨금을 기부할 자선단체 목록을 발표했다. 복권 당첨 4개월 여 만에 소식을 전한 것이다.제이슨 컬랜드 변호사는 "당첨자가 여성이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당첨 주인공은 복권 판매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법에 따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었다.역대 최고액의 당첨자가 수령 기한(4월19일)을 한달 여 앞두고도 정체를 드러내지 않자 미국에서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이라거나 당첨번호를 보고 너무 놀라 돌연사했을 것이라는 등의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변호인에 따르면, 이 여성은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잭팟'이라고 붙어있는 한 편의점 광고판을 보고는 차를 세워 복권을 구매했다. 이후 추첨 다음날 아침 결과를 보고는 깜짝 놀라 한참 동안 방방 뛰었다고 한다.이 여성은 당첨금을 일시불 현찰로 받는 '캐시 옵션'을 선택해 8억7800만 달러(약 9990억 원)를 수령했다. 이는 한 사람이 받은 액수로는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이다.다만 이 여성은 "두려움 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며 당첨금을 심슨빌 아트센터를 비롯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 로널드 맥도널드 자선하우스, 앨라배마 토네이도 피해자 돕기 적십자 기금, 허리케인 플로런스 피해자 구호 기금, 사우스캐롤라이나 유방암 환자 자선기금 등 여러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변호인을 통해 전했다. 정확한 기부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당첨자는 "나는 이런 행운이 엄청난 사회적 책임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기부를 통해 주변과 행운을 나누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버닝썬과 경찰의 '중간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전직 경찰관 강모 씨가 15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했다.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법정에서 나온 강 씨는 '버닝썬 측에서 금품을 받았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사실 없다"고 답했다.그는 '강남서 경찰에게 돈 건넨 사실 없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다.'버닝썬 이모 공동 대표를 협박한 적 있느냐?'질문에도 "없다"고 답했고, '이 대표 자택에서 2월에 대책회의를 했나'라는 질의에는 "조사 과정에 다 나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영장심사에 함께 출석한 강 씨 측 변호인은 "(적용된 혐의에 대해) 전체적으로 부인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전직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의 임원인 강 씨는 지난해 7월 벌어진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이 대표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 일부를 경찰에 전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23일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했으나 반려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다.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나 16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 출신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불리는 '연예계와 경찰간 유착'의혹을 경찰이 수사하는게 말이되냐?는 여론에 관해 "원칙적으로 그 여론이 맞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경찰 내부의 범죄를 스스로가 철저히 하겠다는 그런 마음이야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외부에서 국민들께서 과연 그 결과를 믿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찰관 출신으로서 개인적으로 대단히 아프고 쓰리지만 이번 사건만큼은 과감하게 검찰에 수사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오히려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그동안 검사나 또는 검사 관련자들의 범죄 의혹에 대해서 스스로 수사를 해서 아무리 철저히 했지만 국민들은 그 결과를 믿지 않는 상황이었쟎나. 법원 역시 최근 사법농단 수사 관련해서 판사 대상 영장의 90% 이상을 기각을 했다. 이에 대해서 역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 비난이 있었다"며 "경찰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같은 지적을 하면서 "경찰들이 들으면 무척 섭섭해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승리 게이트'와 관련해 '소속 연예인은 무관하다'고 잡아떼던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안일한 대응으로 비난 포화를 맞고 있다.FNC는 앞서 지난 12일 자사 소속인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과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일명 '승리·정준영 카톡방' 멤버라는 의혹 보도가 나오자 "억측 보도를 자제해 달라"며 발끈했다.FNC는 당시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당사의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잡아뗐다.먼저 최종훈에 대해선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혀두고자 한다"며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고 장담했다.이종현에 대해선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하다"며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그러나 다음날인 13일 최종훈이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보도가 나왔다.그러자 FNC는 곧바로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하지만 14일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후 승리와 정준영 등이 모인 카톡 단체 대화방에서 "다행히 OO 은혜 덕분에 살았다", "이번에 (신문) 1면에 날 수 있었는데"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OO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등의 대화가 오갔다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그러자 FNC는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했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군색한 변명을 내놨다.하지만 의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4일에는 최종훈이 카톡 대화방에서 여성이 잠들어 있는 사진을 올리고, 대화방 참여자에게 여성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재촉하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반복하고, 대화방에 올라오는 성관계 동영상도 함께 봤다는 보도가 추가로 나왔다.이종현도 정준영과의 당체 대화방 등에서 여성의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 보거나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SBS에 따르면 이종현은 대화방에서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라 말했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종현은 "형이 안 XXX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없느냐.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며 저속한 대화를 나눴다.의혹 보도가 나올 때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던 FNC는 이번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SBS를 통해 실명이 보도된지 14시간이 지났지만 FNC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FNC는 가수와 연기자 개그맨 MC등 인기 연예인들을 대거 관리하고 있는 연예기획사다. 현재 69명의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대형 연예기획사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소속사 없이 오랜기간 활동하던 유재석을 영입하며 주가가 하루아침에 약 30%폭등 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었다. 당시 FNC는 유재석 영입 계기에 대해 "착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FNC의 비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홍보했었다.유재석 이후에도 거물급 연예인들을 추가 영입하면서 FNC는 코스닥에 상장한지 1년도 안 돼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의 성과를 이루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입지를 굳혔다.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한 섣부른 대응으로 인해 대중에 대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대중을 개돼지로 생각했냐?"는 비난 받고 있다. FNC 주가는 이날 주식 시장이 열리자 마자 추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FNC엔터주는 전일대비 7.63% 내린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은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강조했던 소속사가 14일 "혼란을 일으켰다"며 사과했다.최종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전했다.소속사는 "앞서,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다"며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또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리 및 인성 교육 등에 소홀히 한 점과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승리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했으나,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경찰과 유착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