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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나오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소비자는 어떤 차량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도 많은 게 사실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봤다.》―‘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하이브리드는 ‘풀(Full)’ 타입과 ‘마일드(Mild)’ 타입으로 크게 나눠진다. 풀 타입은 ‘하드(Hard)’ 혹은 ‘스트롱(Strong)’ 타입, 마일드는 ‘소프트(Soft)’ 타입으로도 불린다. ‘풀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구분하는 것은 ‘전기모터가 엔진 구동에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구동되는가 그렇지 않은가’라는 것이다. 저속 구간에서 전기모터로만 갈 수 있으면 풀 하이브리드이고, 모터로만 주행을 할 수 없고 엔진의 보조역할만 한다면 마일드 하이브리드다. 따라서 마일드 타입은 풀 타입에 비해 연료소비효율(연비)이 떨어진다. 하지만 차량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초기에는 마일드 타입이 나왔지만 요즘은 풀 타입이 대세다. 도요타 ‘프리우스’와 ‘캠리’, 현대·기아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가 풀 타입이고 현대·기아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혼다 ‘시빅’ 등이 마일드 타입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고속도로에서보다 도심에서 더 효율적이라는데? 하이브리드차의 연비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은 적당히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차는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는 구간에서 제동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회수해 배터리를 재충전하게 된다. 이렇게 충전된 배터리는 다시 차량 출발 시 전기모터의 에너지원이 된다. 따라서 전체적인 효율이 증가한다. 또 하이브리드차는 저속에서는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가고 그 이상 힘이 필요할 때 엔진을 쓴다. 예컨대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II)이 장착된 차는 시속 40km 이하에서는 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 동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항상 엔진의 동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내연 기관 자동차와의 차별이 적어진다. 하이브리드차의 혜택이 대부분 사라지는 셈이다.―하이브리드차는 ‘사고 나면 감전된다’ 혹은 ‘물에 빠지면 감전된다’는 속설이 있던데 사실인가? 차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500V에 이르는 고전압이다 보니 그런 속설이 생겼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차를 개발할 때 수많은 충돌 시험을 통해 고전압 누전 여부를 확인한다. 실험을 통해 차량에서 가장 안전한 부위에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하게 된다. 또 사고가 나서 조금이라도 누전이 감지되면 즉시 고전압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따라서 감전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물에 빠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침수에 의해 시스템에서 누전을 감지하는 순간 고전압 차단 모드로 진입하게 설계돼 있다. 제조사에서 충분한 침수 시험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자신하기 때문에 시중에 내놓는 것이다. 그렇더라고 100%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아주 드물게 시스템의 에러로 전기 관련 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는 택시에 달린 액화천연가스(LPG)통이 폭발하거나 가솔린 연료탱크에 불이 붙는 빈도보다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하이브리드차는 배터리 교체 비용 때문에 몇 년 지나면 큰 돈이 들어가나?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장 많이 운행되고 있는 북미 지역의 경우 출고된 지 10년 이상 지난 지금도 배터리 자체 이상에 의한 교체는 단 1건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 그만큼 배터리 수명과 신뢰도가 인정받는다는 얘기다. 현대차의 경우 12만 km를 공식보증하는데 30만 km까지도 괜찮은 것으로 본다. 일반 소비자들이 1년에 2만 km를 주행한다고 치면 15년 정도 안 바꿔도 된다는 얘기다.―미래는 ‘하이브리드 시대’라고 한다. 하이브리드차는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향후 20년 이내 전 세계 연간 차량 판매대수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증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어가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가 많아지면 그동안 내연 기관 자동차가 일으켜왔던 많은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되고 많은 사람이 보다 깨끗한 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다.(도움말: 한국토요타자동차, 현대자동차)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량을 1만1000대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성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24일 강원 양양군 솔비치에서 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승행사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연간 1만8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되 올해는 4월에 출시를 했기 때문에 1만1000대 판매를 목표치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아자동차는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진 ‘K5 하이브리드’ 시승회를 통해 올해 6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내수 1만 대를 포함해 총 1만60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한 달 앞선 4월 초에 먼저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약 500대 판매했다. 김 실장은 K5 하이브리드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국내 판매 목표 수치가 두 배 정도 많은 것과 관련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쏘나타 세단의 시장 규모에 맞춰 계획했고 K5 하이브리드보다 디자인 등에서 차별화된 점이 많기 때문에 판매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기차 전용 모델에 대한 양산 계획과 관련해 “도요타 등 다른 자동차회사처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 이미 준비돼 있고 빠른 시일 내에 실제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2013년까지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있어 거기에 맞춰 양산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유한킴벌리는 올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영업, 마케팅,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제품개발, 세무, 비서 부문이고 채용 예정 규모는 두 자릿수다. 온라인(oras.jobkorea.co.kr/yuhan)을 통해 31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다음 달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공지한다. ■ LS산전, 전기차 부품공장 기공LS산전은 23일 충북 청주 1사업장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EV 릴레이(Relay)’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EV 릴레이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구동 기관인 파워트레인에 공급하는 부품으로 고압·고전류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경량화, 저소음이 핵심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LS산전이 처음 생산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공장이 건설되면 기존 10만 개 수준이던 EV 릴레이 생산량이 내년 100만 개, 2015년에는 400만 개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가스안전公, 베트남 가스안전 MOU한국가스안전공사는 26일 베트남 산업안전기술환경국과 가스안전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베트남에 기술전문가를 파견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가스기기 중소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때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두산重,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두산중공업은 23일 경남 창원 소재 본사에서 창원시와 사회공헌협약을 맺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지역 우수인재 육성 △청년실업자 일자리 창출 △창원시 정책사업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역아동센터 60곳, 아동양육시설 6곳에 연간 5억 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중고교생 250명에게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STX그룹 ‘미래연구원’ 설립STX그룹은 경영시스템을 진단하고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지원할 ‘STX 미래연구원’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대 원장으로 신철식 STX그룹 부회장을 선임했고 인력은 20여 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시작해 연내 50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STX 미래연구원은 그룹의 주요 프로젝트와 신규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하는 한편 수립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원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STX 본사 옆 건물인 시티타워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 2299억 원, 종업원 수 755명. 파업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을 멈출 위기에 빠뜨린 유성기업의 현황이다. 기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유성기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엔진에 들어가는 ‘피스톤링’의 80%를 만든다. 피스톤링은 작고 가벼운 금속 부품이지만 고온 고압 상황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스톤에 들어가기 때문에 내구성이 중요하다. 2만5000개 안팎의 부품으로 이뤄진 자동차는 한 가지 부품만 없어도 생산이 중단될 수밖에 없지만 그중에서도 피스톤링은 핵심부품에 속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전체 피스톤링의 약 70%를, 한국GM은 부평공장과 군산공장에서 쓰이는 피스톤링의 약 50%를, 르노삼성자동차는 일부 모델에 쓰이는 캠샤프트의 100%를 유성기업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전체 엔진의 약 20%에 유성기업 부품을 쓰고 있다. 파업은 18일부터 시작됐지만 생산 차질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기아차 소하리공장 ‘카니발’ 생산라인에서 피스톤링의 재고가 바닥나면서 20일 야간근무조부터 생산이 중단됐으며, 현대차는 ‘투싼ix’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울산공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의 특근이 22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특히 ‘쏘나타’ ‘싼타페’ ‘제네시스’ ‘K5’ ‘스포티지R’ 등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력 모델들에는 유성기업의 부품이 100% 납품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대한이연으로부터 납품받고 있는 ‘모닝’ ‘베르나’ 등 일부 소형차를 제외한 전 차종의 생산이 이르면 24일부터 전면적인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한이연이 현재 추가 납품 여력이 전혀 없는 상황이어서 사태가 정상화되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GM의 부평과 군산 엔진공장이 유성기업으로부터 납품받는 피스톤링 재고는 일주일분 정도 남아있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의 SM5 2.0 모델에 들어가는 엔진 부품 캠샤프트의 100%를 공급받고 있는데 이달 말까지는 생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체어맨의 피스톤링을 납품받고 있는데 재고가 7월 중순분까지 남아있어 비교적 여유가 있다. 요즘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로서는 생산 대수 한대 한대가 아쉬운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4월 미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9.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유럽 시장에서도 5.2%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 차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앞으로의 판매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은 “과거에도 거래 효율화를 위해 주로 한 기업에서 많이 납품을 받았는데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이런 시스템이 더욱 고착화됐다”며 “비용이 더 들더라도 거래처를 다변화해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지난해 10월 김정기 씨(39·빌딩관리업)는 5년 전 만나 살림을 꾸린 중국인 부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포스코와 서울 강남구청이 마련한 다문화가정 무료합동결혼식에서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사람들은 김 씨 부부를 포함해 7쌍. 모두 가정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이다. 김 씨는 “2005년 겨울 중국 하얼빈에서 아내를 처음 보고 사랑을 키우다 같이 살게 됐고 이미 아이도 하나 있지만 결혼식을 못 치러 늘 미안했다”며 포스코와 강남구청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스코는 결혼식 지원 이외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7쌍의 부부에게는 180만 원 상당의 전통재래시장 상품권을 축의금으로 전달했다. 2박 3일간의 경주 신혼여행도 마련해 줬다. 포스코의 나눔 활동은 다문화 가정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나오려면 우리 사회부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떳떳한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에서다. 포스코는 무엇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중요하다고 본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이중언어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방치하면 하나의 언어도 제대로 못하게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이런 환경과 잠재력을 잘 개발한다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콜센터 설립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이중 언어 학습지원 등을 준비 중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글로벌 사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포스코의 기업문화가 다문화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해 왔다. 그는 ‘직원들과의 열린 대화’에서 “우리 직원들은 글로벌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세계와 더불어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동남아 이주민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지원 활동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족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다문화학교 개교를 지원하는 한편 포스코미소금융재단 창업자금 대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등 활동을 벌여 주목받았다. 정 회장은 3월 다문화가족포럼 공동대표로 취임하기도 했다. 다문화가족포럼은 지난해 9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창립된 것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촉진하고 성숙한 다문화사회의 성장을 위한 사회적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인 ‘모자이크: 함께 모여 꿈을 꾸다’를 19일부터 시행하면서 자원봉사가족들이 다문화가정을 찾아 1대1로 부부와 부모 간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가족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홈플러스 창립 12돌 기념행사 열어홈플러스그룹은 창립 12주년(15일)을 기념해 21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 삼천리대극장에서 임직원과 가족 3000여 명이 참가한 창립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홈플러스가 창립 12년 동안 점포 2개에서 123개로, 또 매출 11조 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뿐 아니라 가족들의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내달 8, 9일 ‘광고주 초청 덴츠 세미나’일본 광고회사 덴츠가 한국 내 법인 덴츠코리아와 함께 다음 달 8,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광고주 초청 덴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덴츠 소속 미디어 전문가가 최신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02-6001-3650 ■ 포스코, 한국 최우수경영기업에 선정포스코는 홍콩 금융전문매체인 파이낸스아시아로부터 2년 연속 한국의 ‘최우수 경영기업(Best managed company)’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파이낸스아시아는 아시아 투자전문가와 애널리스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포스코는 37표로 한국 기업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포스코 외에 삼성전자(32표), LG화학(21표), 현대자동차(17표), SK이노베이션(15표)도 한국 내 우수 경영기업으로 꼽혔다. ■ 현대차그룹, 美서 차급별 고객만족상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의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기아차 ‘스포티지R’가 각 차급별 고객만족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차 보유고객 6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능,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의 만족도를 물은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승용차 부문 12개 차급 중 현대차가 3개 차종의 이름을 올려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특색에 맞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중공업은 2009년부터 베트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지금까지 구순열(입술 갈림증) 환자 29명과 백내장 환자 30여 명에게 수술혜택을 제공했다. 2007년 ‘세계 물의 날’에는 독도에 하루 30여 t의 민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담수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는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두산중공업의 담수기술과 사회공헌활동이 접목된 모범 사회공헌 사례로 손꼽힌다. 두산중공업은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에도 2006년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하루 60t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정수 시설을 지원했다. 두산중공업 전체 직원 중 95%인 6000여 명은 사회봉사단에 가입돼 있기도 하다. 이들은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창원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7위 기업에 맞게 폭우 및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형 지진과 쓰나미 피해 복구 때는 땅을 파고 흙을 옮길 수 있는 스키드 스티어 로더 10대와 굴착기 1대 등 건설장비, 운전 인력, 건설장비 서비스를 긴급 지원했다. 2004년 아시아 지진해일 및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본 미국 남서부 지역의 피해 복구에도 굴착기를 포함한 기타 장비를 보냈다. 2008년 5월에 발생한 중국 쓰촨(四川)성 원촨(汶川) 대지진 때는 중국 현지법인인 두산공정기계공사를 통해 굴착기 160여 대를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하고 중국 정부에 15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교육활동에도 열심이다.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출연해 교육시설을 갖추지 못한 낙후된 지역에 ‘희망소학교’를 지어준다. 2009년까지 모두 745만 위안을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에 기부해 20개 성과 자치구에 총 27개 두산희망소학교를 건설했다. 경제개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소외돼 있는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주의 새농촌건설’ 운동의 일환으로 농가 젊은 세대들에 직업훈련교육을 시켜준다. 2008년 9월에는 후난 성 창샤에 직업훈련소를 설립하고 근방 젊은이들에게 기계조립, 용접, 가공, 수리부문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시켰다. 이 밖에 두산엔진은 2006년부터 독거노인 지원, 소년소녀가장 돕기, 백혈병 환아 지원 등을 펼쳐오고 있다. 두산건설 여직원 모임인 예지회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자 매년 연말 일일 찻집 행사와 장애우를 돕기 위한 마라톤 대회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매거진은 매년 보그 자선 바자회, 테리폭스 자선행사, 유방암 캠페인 등을 펼친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STX重, 3조원 발전플랜트 수주STX중공업은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이라크에 1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하기로 하고 이라크 전력부와 3조 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발전시설 준공을 포함한 일괄도급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6월 완성된다.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은 ”이를 계기로 이라크 전후 재건사업 및 중동지역 플랜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미약품, 30개국에 2조원 수출계약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와 2조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하고 세계 30개국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은 개량 신약으로 출시 3년 만에 한미약품의 대표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미약품 측은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머크와의 계약으로 아모잘탄의 해외 진출을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쌍용자동차, 올해 임금협상 타결쌍용자동차가 올해 완성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쌍용차는 19일 실시된 노동조합의 2011년 임금협상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63.81%로 협상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본급 6.3% 인상, 전 직원 단체 개인연금보험 가입,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장학회 설립 등의 협상안이 모두 확정됐다. 쌍용차는 지난해에도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 GS수퍼마켓 ‘위대한 도넛’ 출시GS수퍼마켓은 20일 일반 도넛보다 3배 큰 ‘위대한 도넛’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도넛은 중량이 280∼320g으로 70∼90g인 일반 도넛의 3배다. 값은 일반 도넛의 1.5배 수준인 1990원이다. GS수퍼마켓은 20일부터 26일까지 위대한 도넛 출시를 기념해 위대한 버거, 위대한 피자 등 ‘위대한 시리즈’를 2종류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500mL 콜라를 주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 아르셀로미탈, 신일본제철 등 세계 주요 17개 철강사가 친환경 경량차체(자동차 프레임)를 함께 개발했다. 국제철강협회 산하 자동차분과 위원회인 ‘월드오토스틸’은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행사에서 3년간의 연구 끝에 철강사들이 기존보다 35% 가벼운 ‘미래철강차체(FSV)’를 공동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FSV는 전기차를 위한 차체로 무게가 188kg이며 이는 같은 급인 현대자동차의 ‘클릭’ 등 내연기관 차체 무게의 65%에 불과하다. 업계는 FSV 개발로 차량의 연료소비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특급 웨딩카’ 하면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의 대형 세단들이 대세였던 시절이 지나고 있는 것일까. 결혼 성수기를 맞아 웨딩 서비스 강화에 나선 특급호텔들이 고급차를 웨딩카로 앞다퉈 제공하는 가운데 웨스틴조선호텔이 마세라티의 스포츠 세단 ‘콰트로포르테’를, 호텔신라가 재규어랜드로버의 ‘올 뉴 XJ’를 웨딩카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웨스틴조선호텔은 2002년 벤츠와 웨딩카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마세라티로 바꿨다. 벤츠나 BMW 대신 마세라티를 고른 이유는 최고급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호텔 측에서 볼 때 벤츠나 BMW가 이제 ‘지나치게’ 대중화돼 신선함이 떨어지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호텔 측은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웬만한 고급차들은 다 검토했지만 이런 차들은 많이 알려지고 타는 사람도 많아 매력이 떨어졌다”며 “마세라티는 희소가치가 있으면서도 고급스럽고 팬층이 두꺼워 최고급 웨딩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XJ를 선택한 호텔신라는 웨스틴조선호텔에 비해 웨딩카 선정 절차가 까다롭지는 않았으나 역시 ‘고급스럽고 신선하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벤츠, BMW가 최고의 웨딩카 대접을 받았지만 이젠 너무 흔한 브랜드가 되어 희소 럭셔리카에 밀리는 신세가 된 셈이다. 각 호텔이 제공하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4.7’은 2억3000만 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XJ 5.0 포트폴리오’는 1억6590만 원의 고가 차다.특급호텔 웨딩카 서비스가 수입차 대중화 시대의 한 단면을 반영하듯 페라리, 마세라티, 벤틀리, 포르셰 등의 최상위 럭셔리카 시장도 실제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출시된 포르셰 ‘파나메라’(1억2250만∼2억2880만 원)는 올해 3월 49대, 4월 47대가 팔렸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올 뉴 XJ’는 지난해 198대가 판매됐는데 올해 1∼3월에만 124대를 팔았다.이런 차를 찾는 사람들은 대개 고급 수입차를 소유했던 경험이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벤츠와 BMW에 식상한 고객이 좀 더 개성적이고 역동적인 차량을 원할 때 벤틀리나 마세라티 등을 찾는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특급 웨딩카'하면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의 대형 세단들이 대세였던 시절이 지나고 있는 것일까. 결혼 성수기를 맞아 웨딩 서비스 강화에 나선 특급호텔들이 고급차를 웨딩카로 앞 다퉈 제공하는 가운데 웨스틴조선호텔이 마세라티의 스포츠 세단 '콰트로포르테'를, 호텔신라가 재규어랜드로버의 '올 뉴 XJ'를 웨딩카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2002년 벤츠와 웨딩카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마세라티로 바꿨다. 벤츠나 BMW 대신 마세라티를 고른 이유는 최고급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호텔 측에서 볼 때 벤츠나 BMW가 이제 '지나치게' 대중화돼 신선함이 떨어지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호텔 측은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웬만한 고급차들은 다 검토했지만 이런 차들은 많이 알려지고 타는 사람도 많아 매력이 떨어졌다"며 "마세라티는 희소가치가 있으면서도 고급스럽고 팬 층이 두터워 최고급 웨딩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XJ를 선택한 호텔신라는 웨스틴조선호텔에 비해 웨딩카 선정절차가 까다롭지는 않았으나 역시 '고급스럽고 신선하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벤츠, BMW가 최고의 웨딩카 대접을 받았지만 이젠 너무 흔한 브랜드가 되어 희소 럭셔리카에 밀리는 신세가 된 셈이다. 각 호텔이 제공하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4.7'은 2억3000만 원,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XJ 5.0 포트폴리오'는 1억6590만 원의 고가차다. 특급호텔 웨딩카 서비스가 수입차 대중화 시대의 한 단면을 반영하듯 페라리, 마세라티, 벤틀리, 포르셰 등의 최상위 럭셔리카 시장도 실제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출시된 포르셰 '파나메라(1억2250만~2억2880만 원)'는 올해 3월 49대, 4월 47대가 팔렸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올 뉴 XJ'는 지난해 전체 198대 판매됐는데 올해 1~3월에만 124대를 팔았다. 이런 차를 찾는 사람들은 대개 고급 수입차를 이미 소유했던 경험이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관계자는 "벤츠와 BMW에 식상한 고객이 좀 더 개성적이고 역동적인 차량을 원할 때 벤틀리나 마세라티 등을 찾는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현대자동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엔진 라인을 변경하고 설비를 확충하는 데 1억7300만 달러(약 1885억 원)를 투자한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또 공장 내 일자리도 214개 더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올해 들어 ‘아반떼’의 미국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현지 생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앨라배마 공장에서 만들던 ‘싼타페’ 엔진을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으로 이전하고 대신 아반떼에 들어가는 1.8L급 누우(NU) 엔진 설비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아반떼의 인기가 좋은 이유는 유가 상승 때문이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지난달 28일 투자설명회(IR)에서 “유가가 올라 지난해 말 미국에서 발표한 아반떼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반떼용 엔진은 지금까지 전량 국내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해 왔지만 늘어나는 미국 수요를 고려해 현지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기존 5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도 65만 대로 늘려 쏘나타 35만 대, 아반떼 3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2년 3월에 마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르노삼성자동차는 ‘QM5’를 반제품(SKD)으로 첫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부산 신항에서 선적된 1차 물량 300여 대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조립돼 인도 자동차시장에 팔린다. QM5 완성차는 ‘꼴레오스(Koleos)’라는 수출명으로 2008년 3월부터 완성차 형태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65개국에 진출해 있다. 회사 측은 SKD 차량이 완성차보다 더 큰 관세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M5 등 다른 차종의 SKD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 벤츠 ‘더 뉴 E 200’ 출시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가미한 ‘더 뉴 E 200 CGI 블루 이피션시(The new E 200 CGI BlueEFFICIENCY)’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뉴 E 200 CGI 블루 이피션시에는 안전 기술과 편의 장치 등 옵션이 기본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를 방지하는 ‘어텐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트로닉(PARKTRONIC)’ 등이 장착됐다. 1.8L 가솔린 직분사 4기통 엔진이 최고 출력 184마력과 최대 토크 27.5km·g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L당 10.8km, 가격은 5850만 원이다.}

레저용 차량(RV)을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연료소비효율(연비)과 힘을 동시에 높이고 디자인까지 개선한 RV 모델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고유가 시대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CDV) 등 RV 차종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RV의 올해 판매대수(1∼4월)는 소형 승용차보다 347대 더 많은 9만3506대로 집계됐다. 소형 승용차는 배기량 1.0∼1.6L 미만의 차로,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엑센트’, 기아자동차 ‘포르테’와 ‘프라이드’,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 등이다. 소형 승용차는 국내 세단형 승용차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장 대중적인 차종이다. RV 중 기아차의 ‘스포티지R’, ‘쏘렌토R’와 현대자동차 ‘투싼ix’는 전체 승용차 인기 모델 상위 10위에 올랐다.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RV가 인기다. 중고차 판매 업체 카즈에 따르면 3년 된 기아차 쏘렌토R의 중고차 가격은 신차 가격의 84%에 달해 전체 차종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RV가 인기 있는 이유는 다목적인 RV가 세단보다 활용도가 좋은 데다 최근 자동차회사들이 고유가에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디젤엔진을 넣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디젤 차량의 가격은 가솔린 차량보다 200만∼300만 원 비싸지만 연비는 10∼20% 좋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는 차체가 높아 시야가 넓고 겨울철 빙판길에서도 제 몫을 해낸다는 점이 매력”이라며 “조금 시끄럽기는 하지만 연료비가 가솔린 차량보다 적게 들어 SUV로 바꿔 타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RV의 디자인도 인기에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SUV는 교외에서 주로 쓸 것으로 고려해 덩치가 크고 다소 거친 듯한 외형이 대세였지만 요새는 세단처럼 날렵해지고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나 도심에서 몰기에도 무난해졌다는 평가다. 한편 자동차를 살 때 연비가 점점 더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되는 추세는 1.0L 미만 경형 승용차의 인기에서도 볼 수 있다. 기아차 ‘모닝’,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등 경형 승용차는 연비가 좋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워낙 큰 차를 좋아하다 보니 그동안 시장 점유율은 10% 초반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유가가 치솟기 시작하면서 경형 승용차의 인기도 높아져 올해 들어 시장점유율이 15.0%까지 올라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주최로 열린 ‘2011 전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등 72명의 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하고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왼쪽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유영희 ㈜유도 대표와 조성환 신성컨트롤 대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와 조욱환 삼우이엔아이 대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동규 한창산업 대표와 조준희 중소기업은행 은행장. 청와대사진기자단}

1차 계열분리를 한 대기업 집단 중 일부는 업종 전문화와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분리 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그룹 위상도 높였다. 신세계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1차 계열분리 후 더욱 성장한 회사로 꼽힌다. ○신세계, 분리 직후보다 356.4% 성장 신세계그룹은 1997년 삼성가에서 분리된 그룹사 중 가장 규모가 작았다. 8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 매출액은 2조 원(2010년 가치 기준 3조320억 원)에 머물렀다. CJ그룹이 13개 계열사에 총 2조366억 원, 한솔그룹이 21개 계열사에 총 2조59억 원이었다. 하지만 2010년 말 신세계그룹의 매출액은 13조8370억 원으로 뛰었다. 그룹 매출 254조 원인 삼성그룹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CJ그룹(10조9840억 원), 한솔그룹(5조8405억 원)보다 많다. 현대중공업은 현대 일가 가운데 가장 비약적 성장을 한 회사로 꼽힌다. 2002년 계열 분리 후 그룹 매출액은 10조2365억 원(2010년 가치 기준 13조925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매출액은 49조7690억 원으로 280.1% 증가했다. 그룹 대표인 현대중공업은 세계 조선업계 부동의 1위다. 현대자동차 역시 2000년 계열 분리 당시 삼성 현대그룹 LG SK에 이어 5위였던 위상을 2010년 말 2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해외시장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글로벌 톱4’를 노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분리할 때보다 160% 늘어난 129조6430억 원에 달했다. ○ ‘문어발식 확장’으로 구태 답습 하지만 각 그룹은 비슷비슷한 계열사를 마구 만들어 선대의 ‘문어발식 확장’ 전략을 답습하는 구태도 보여줬다. 정보기술(IT) 서비스, 레저·호텔, 건설, 물류, 외식업, 광고가 대표적인 중복 계열사였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차 계열분리 때 쪼개진 23개 그룹 중 절반이 넘는 14개 그룹이 IT서비스 회사를 계열사로 뒀다. 13개 그룹이 레저·호텔 계열사가 있었고 12개 그룹이 건설, 10개 그룹이 물류, 7개 그룹이 외식업 계열사를 갖고 있었다. IT서비스의 경우 소규모 자본으로 회사를 설립할 수 있고 그룹 계열사의 보안시스템 등 물량을 몰아줘 손쉽게 매출을 늘릴 수 있다. 비슷비슷한 계열사 양산은 내수시장에서 과당경쟁을 부추기고 해외시장에서 허약 체질이 되게 하는 폐단을 초래했다. IT서비스 국내 1, 2위인 삼성SDS와 LGCNS가 지난해 거둔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각각 19%, 7.9%에 불과하다. IBM, 엑센추어, BT(브리티시텔레콤), 후지쓰 등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IT서비스 회사의 해외 비중은 70% 이상이다. 한 외국계 IT서비스업체 관계자는 “그룹 울타리 안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이는 일이 드물다”며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내수 서비스 사업 중기 영역 침해 최근 유통업계 및 소상공인들의 눈길은 삼성·롯데·신세계 등 재벌가 딸들이 벌이는 ‘베이커리형 카페 전쟁’에 쏠리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베이커리형 커피 전문점 ‘아티제’를, 신세계 정유경 부사장은 미국의 프라미엄 식품점 ‘딘앤델루카’를 시작했다. 삼성에서 갈라져 나온 두 집안 딸들이 식품사업에서 맞붙은 셈이다. 여기에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외손녀 장선윤 블리스 대표도 가세했다. 장 대표는 프랑스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포숑’의 사업권을 따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중소상인으로 구성된 창업계는 이들의 행보로 인해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대기업이 외국 브랜드를 갖고 들어와 손쉽게 창업을 한다”며 “이는 중소상인도 죽이고 창업 아이템의 글로벌화도 막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광고업계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광고 계열사들은 모기업의 지원 아래 성장세를 높여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영역으로도 사세 확대를 꾀한다. 한 중소형 독립 광고대행사 대표는 “최근 대기업 계열사가 대학광고, 정부기관의 저가 단발성 프로젝트에도 뛰어들면서 중소형 광고사는 설 자리가 줄었다”고 하소연했다.○해외선 가족형 기업 분화 찾기 힘들어 해외에서는 한국 같은 ‘자녀를 위한 기업 쪼개기’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한 우물 파기’로 업종 전문화에 집중했기 때문에 나눠 가질 계열사도 없는 데다 자녀에게 회사를 대물림 해주기보다는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창업 일가는 이사회 참여를 통해 후선에서 지원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독일 자동차업체인 BMW는 전체 주식의 46%가량을 퀀트가(家)가 보유하고 있다. 퀀트가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소유만 한다. 일본의 도요타 역시 창업주와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이끌어 가면서 다른 업종으로 외도하지 않은 자동차 제조 전문회사다. 연혁이 150년 넘는 미국 코닝은 유리에 집중해 성과를 거뒀다. 한눈팔지 않고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스마트폰에 쓰이는 신제품을 내놓아 성공했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오너의 자녀라는 이유로 아들은 A회사를, 딸은 B회사를 나눠가지는 식의 계열 분리는 한국 경제의 전근대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분리된 기업들도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보다는 전문화, 특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다시 부는 ‘계열사 분리’ 바람 ▼1990년대 이후 국내 대기업의 역사는 계열분리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한다. 창업 1세대에서 2세대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활발한 분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1993년 고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 씨의 한솔그룹을 시작으로 CJ와 신세계가 차례로 삼성에서 떨어져 나왔다. 1998년부터 시작된 현대그룹의 계열분리는 2000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가의 적통을 두고 싸운 ‘왕자의 난’을 거쳐 2003년 일단락됐다. 2002∼2003년에는 대표적인 계열분리 모범 사례로 꼽히는 LG와 GS, LS의 계열분리가 있었다. 2005년 한진그룹에서 한진중공업과 메리츠화재가 분리된 이후 비교적 잠잠하던 대기업의 계열분리는 이제 제2기를 맞고 있다. 1993∼2005년 일어났던 계열분리가 1차 분리였다면 최근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계열분리는 2차 핵분열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이다. 삼성그룹은 3세대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이 경영 전반에 나서며 셋으로 분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은 “이재용 사장을 중심으로 그룹을 운영한다는 방침 외에는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당장 분리하기에는 지분 구조도 복잡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이 분리 절차에 들어갔다고 본다. 이들의 사장·부사장 승진과 이부진 사장의 신라호텔 등기이사 선임이 신호탄이라는 해석이다. 또 고 이병철 회장 때부터 내려오는 ‘분가(分家)’ 원칙도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경영권을 승계한 이건희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자녀들은 분가 방식으로 분리가 됐기 때문이다. SK그룹은 올 초 최신원 SKC 회장이 “뿌리 찾기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SK그룹도 이제는 사촌 간 계열분리를 할 시기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계열분리 이슈가 다시 수면으로 올라왔다. SK그룹의 계열분리설은 1998년 최종현 명예회장 사망 이후부터 잊을 만하면 불거졌던 이슈로 재계는 SK그룹이 계열분리 된다면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두 아들인 최신원 최창원 형제가 SKC, SK케미칼 등 화학산업을, 고 최종현 명예회장의 두 아들 최태원 최재원 형제가 에너지와 통신을 맡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년 전까지 ‘형제 경영’을 표방했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9년 기업회생절차(워크아웃)가 시작된 이후 박삼구 그룹 회장과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계열분리가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은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 회장이 아직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2월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계열분리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신세계는 이달 1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분리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를 경영하고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백화점과 조선호텔 경영권을 갖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대기업들의 ‘2차 핵분열’이 임박했다. 국내 대기업 오너들은 그동안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기업을 쪼개왔는데 2000년대 중반 이후 뜸했던 이런 계열분리 조짐이 최근 다시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동아일보가 4월 말 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30대 기업집단을 살펴본 결과 삼성, 신세계, SK, 금호아시아나, 롯데, 한진 등 6개의 기업들이 추가로 분리될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화된 공기업과 공기업, 오너가 없는 기업집단은 제외했다.계열분리는 기업의 전문화를 촉진하기도 하지만 앞서 1993∼2005년 1차로 쪼개진 삼성, 현대, LG, 한화, 한진, 효성 등 6개 대기업 집단의 계열분리 이후를 동아일보가 조사한 결과 부작용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분리 이후 계열사 수가 증가하면서 사업영역이 중복됐으며 중소기업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6개 대기업집단은 1차 계열분리를 거쳐 23개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이 과정에서 각 그룹은 계열사와 그룹 총매출액이 두 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분리 당시 각 그룹은 평균 15.7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었으나 2010년에는 29.9개가 됐다. 총계열사 수는 329개에서 663개로 증가했다. 계열분리 당시 각 그룹의 매출액 합은 265조510억 원으로 2010년 화폐 기준으로 환산하면 356조7485억 원이다. 2010년에는 731조3848억 원으로 늘어났다.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신세계 등은 분리 이후 전문성을 키워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정보기술(IT) 서비스, 건설, 에너지, 레저 사업 등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내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등의 폐해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오너가 경영권 승계를 위해 기업을 쪼개서 자녀들에게 나눠주는 일은 해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한국이 압축 성장을 하면서 가족경영 형태가 많이 남아 있고 규제와 과거 독재가 기업의 소유권을 위협하다 보니 오너들이 스스로 벽을 쌓게 됐다”고 말했다.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김현지 기자 nuk@donga.com}

KT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올해 1분기(1∼3월) 37개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영업이익이 726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1% 성장한 5조3037억 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4.7% 증가한 5552억 원이다. IFRS 기준대로 감가상각비를 산정하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계산됐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 동국제강, 아즈텍 최대주주로동국제강은 6일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제조사 아즈텍의 지분 38.1%를 356억 원에 매입하고 관련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파이어 잉곳을 얇게 잘라 웨이퍼를 만들면 LED의 기판으로 쓸 수 있다. LED는 TV나 조명 제조 등에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아즈텍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경영은 아즈텍 설립자인 김기호 대표에게 맡길 방침이다. ■ 우리들제약 강문석 대표 체제로우리들제약은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50·사진)이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짓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강 대표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경영권 분쟁으로 제약업계를 떠나 주류유통업체인 수석무역과 솔루션 개발사 디지털오션 등의 경영에 전념해 왔다. 우리들제약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호주 출신 회계사인 에드워드 윤 씨와 노벨 체리터블 트러스트 이사인 황의선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가 독주하고 있다. 4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10대 중 7대 정도가 독일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비중으로는 전체 수입차의 90%에 이를 것으로 수입차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미국 브랜드는 전년대비 시장점유율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는 등 독일 차에 시장을 뺏기며 고전하고 있다. 5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8204대 중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마이바흐, 포르셰 등 독일 브랜드 자동차의 신규 등록 대수는 5575대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수입차가 개방된 뒤 월별 최고치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독일 차 점유율은 48.2%였다. 베스트셀링 모델 ‘톱 10’에서도 독일 차 강세를 엿볼 수 있다. 4월 신규 등록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도요타의 ‘캠리’(232대·6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독일 차였다. 특히 BMW의 약진이 돋보였다. BMW는 ‘528i’와 ‘520d’ 등 5시리즈가 계속 선전하는 가운데 ‘X3 2.0d’, ‘320d’가 가세해 톱 10 중 4개를 차지했다. BMW코리아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3.6%에서 올해 27.46%로 껑충 뛰었다. 반면 일본 차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도요타, 혼다, 닛산, 스바루 등 일본 브랜드의 4월 등록 대수는 1231대로 전체의 15%에 머물렀다. 지난해 4월 일본 차의 비중이 31.3%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시장 점유율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포드, 캐딜락, 크라이슬러 등 미국 브랜드도 지난해 4월 수입차 시장 비중이 12.4%였지만 올해는 6.9%로 감소했다. 수입차 업계는 일본 브랜드의 이미지가 지난해 대규모 리콜 사태로 심각하게 훼손된 데다 디젤엔진 모델이 없고,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부에선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과 디자인이 크게 향상되면서 일본과 미국 자동차가 상대적인 차별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2008년 전후 렉서스와 혼다의 ‘CR-V’ 덕에 일본 브랜드 시장점유율이 35∼36%까지 올라가기도 했는데 이후로는 맥을 못 추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하락, 히트 상품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미국 브랜드는 여전히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시장점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59.1%나 떨어진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형차인 ‘토러스’를 중점적으로 팔아 왔는데 앞으로는 ‘퓨전’이나 ‘포커스’ 등의 중형차를 5월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대중적인 중형차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NHN, 여름인턴 100명 16일까지 접수 네이버와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NHN이 여름 인턴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졸업 가능한 대학생. 전공 및 학점, 외국어성적 등의 제한은 없다. 그 대신 인터넷 서비스와 각 지원 부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별 사전 과제가 주어진다. 채용 인원은 100명 안팎으로 지원서 접수는 16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NHN 채용 홈페이지(recruit.nhncorp.com) 참조.■ 임진한 프로 골프 레슨 USB 출시 마이메모리아는 골프 레슨을 USB 메모리카드에 담은 ‘임진한 프로의 프리미엄레슨 USB’(사진)를 내놓았다. 임 프로가 직접 지도하는 골프 동영상이 고화질(HD)로 담겨 있다. 초보자에게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싱글 플레이어가 실제 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까지 담았다. 선물용 케이스에 담겨 있어 가정의 달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8GB 용량 중 4GB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와로브스키사의 크리스털로 장식했다. 값은 9만8000원. 1588-4957, www.mymemoriamall.co.kr■ 기아차, KPGA ‘코리안투어’ 공식 후원 기아자동차는 2012년까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코리안투어’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와 코리안투어는 연말 시상식에서 시즌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신인 선수에게 ‘기아차 K7 신인상’을 주고 1년간 훈련차량을 지원한다. 시즌 중에는 11개 대회에서 홀인원 대상 홀을 지정하고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 K7을 제공한다. K7은 대회 의전차량으로도 쓰인다.■ 현대차, 외국인 유학생 공장견학 실시 현대자동차는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2011 현대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로 중앙대 상명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등에 재학 중인 유학생 160명은 4일 충남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그랜저와 쏘나타 생산과정을 견학한 뒤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떡메치기, 투호놀이, 전통혼례 등 전통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LG전자, 판매시점관리시스템 내놔 LG전자가 6일 레스토랑, 중소형 매장, 유통업체 등을 겨냥해 신개념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인 ‘네트워크 POS’를 출시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1대의 호스트 POS에 5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어 총 6대의 POS가 설치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러 대의 호스트 POS를 설치해 많은 유지보수 비용이 들었던 문제도 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전력 소모도 기존 제품의 50% 이하로 낮췄다. 가격은 50만 원대 후반.■ 교과부-상의, 마이스터고 관리협약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우수 강사를 발굴하고 인력 풀을 관리하는 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산업체의 뛰어난 인력을 고교 강사로 파견하고, 기술 중심의 사이버대를 구축하며, 기술명장 인증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6일 서울 남대문구 상의회관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쌍수 한전사장, 저서 인세 기증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이 지난해 발간한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의 판매 인세 전액을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한전은 “김 사장이 인세 등 1144만 원을 한전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의 40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며 “해당 금액은 위인전 전집 등 아동 도서를 구입하는 데 쓰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해당 도서에 ‘노(NO) 없는 도전’이라는 친필 희망메시지도 적었다.■ 무역보험公, 다문화 어린이 등 영화 초청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일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가족 100여 명을 서울 구로 CGV 영화관으로 초청해 영화 ‘노미오와 줄리엣’을 관람했다. 회사 측은 “어린이들에게는 경제교육용 보드게임도 선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TV 에너지 효율등급’ 내년 7월 적용 앞으로는 TV를 살 때도 에너지 소비효율을 따져볼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7월부터 TV와 창(窓) 세트, 변압기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와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경부는 “앞으로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TV 등은 생산과 판매를 금지한다”며 “이를 통해 연간 344억 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스타항공, 인천~삿포로 운항 이스타항공이 5일 강달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인천과 일본 삿포로 구간의 정기편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이 항공사의 인천∼삿포로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인천공항과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오가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18만∼31만5000원. 이스타항공은 이달 안에 이 노선의 발권을 끝낸 예약 고객에게는 유류 할증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百 9개점서 ‘엘파파’ 고별전 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9개점에서 남성 캐주얼 브랜드 ‘엘파파’ 고별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100억 원 규모의 의류 8만7000장이 5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40, 50대 남성 브랜드 엘파파는 2008년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엘파파는 인지도는 부족하나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는 떨어지지 않으므로 남성복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