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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게이트’의 여파가 드라마 속 까지 녹아들었다.최근 방영되고 있는 여러 드라마에서 ‘버닝썬 게이트’를 비롯해 연예계와 권력층에서 드러난 각종 비리를 풍자한 이야기들이 절묘하게 반영 돼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시청률 20%에 근접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SBS TV 금토극 '열혈사제'는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이 경찰서장과 클럽 '라이징문' 간 유착관계를 조사하는 모습을 방송했다.'라이징문'이라는 이름부터 클럽 '버닝썬'을 떠올리게 하며, 클럽의 지배구조는 물론, 클럽 안에서 공공연하게 마약이 돌고, 연예인과 재벌 2세들이 연루됐다는 설정 등도 이번 사건과 닮아있다.같은 방송사 수목극 '빅이슈' 에서는 기차 VIP 객실에서 도박판을 벌이던 유명 아이돌 스타가 증거 사진을 없애기 위해 골몰하는 내용이 나오며, 또 한 클리닉 원장이 여배우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하고 성추행하는 모습도 등장했다.KBS 2TV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재벌 2세 박은석(이재환)이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3년형을 받고도 반성하지 않고 법망을 뚫고 나가려는 모습이 나온다.그런가하면 한 누리꾼이 여러 한국 영화를 편집해서 만든 동영상인 영화 ‘버닝썬’ 가상 예고편도 온라인에서 화제다. 만우절인 4월1일 개봉한다는 가정으로 만든 이 영상은 영화 ‘내부자들’ ‘베테랑’ ‘검사외전’ 등을 절묘하게 편집했다. 영화 속 캐릭터와 버닝썬 게이트 중심에 있는 실존 인물을 엮어 만들었다.많은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현실을 절묘하게 반영한 내용들에 대에 감탄하면서도 일각에서는 사건 자체가 유머로 소비되거나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집에서 포경수술을 받던 아기가 숨지는 일이 이탈리아에서 잇따라 일어나면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4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인근 스칸디아노의 한 가정집에서 지난 22일 포경수술을 받던 5개월 아기가 숨졌다.아기는 수술중 심장마비 증상을 보여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아이의 부모는 가나 출신 이민자로, 돈을 아끼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집에서 직접 아이 몸에 손을 댔다고 한다.스칸디아노 시장은 "이 일은 매우 심각한 사건이며 법에 따라 책임자를 엄벌하길 바란다"고 분노를 표했다.매체는 "3개월 만에 또 아기가 이탈리아의 가정집에서 포경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것"이라며 "지난해 12월에도 로마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가정의 2세 남자아이가 포경수술을 받던 중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2016년 토리노와 트레비소, 바리에서도 포경수술을 받던 아기가 사망했다는 보고서가 있다.이탈리아에서 이처럼 포경수술사고가 잦은 이유는 높은 수술 비용 때문이다. 이탈리아같은 가톨릭 국가에서는 공중 보건 기관에서 포경수술을 해주지 않아서 사립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데, 사립 기관에서는 수술비용이 4000유로(약 510만 원)가 넘어간다고 한다.이러다보니 20유로(약 2만5000원)내외에서 수술이 가능한 민간 불법 시술소를 찾거나 집에서 한다는 설명이다. 유대인과 무슬림들은 할례(포경수술)를 신성한 종교 의식으로 여긴다. 이탈리아 보건 구호단체(AMSI)는 "이탈리아에서 매년 5000건의 포경수술이 이루어지지만 이가운데 3분의 1이 불법 시술"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이러한 실태를 토대로 여러 언론과 보건 단체들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26일 천안함 폭침에 관해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정부 입장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김연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2011년 인터뷰에서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우발적이라고 언급했다'는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의 질문에 "천안함 폭침에 대한 지칭이라기 보다는 이명박 정부 이후 남북관계 전반의 상황을 설명하는 취지였다는 점을 양해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답했다.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남북 관계가 파탄난 것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이나 천안함, 연평도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10·4 선언 불이행으로 남북 간의 신뢰가 약화되면서 '우발적인 사건'이 잇따라 터져 비롯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김 후보자는 '천안함 폭침 후 초기에는 북 폭침에 의문을 제기하더니 왜 이렇게 오락가락하냐'는 질문에 "(저는)두가지 원칙이 있다"며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정보사항은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는 게 맞는다는 게 첫번째 원칙이고, 정보 분야에서는 정부가 많은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어떤 의심을 제기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해소해야할 책임도 있다는 부분을 책에도 적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민갑룡 경찰청장이 '버닝썬 폭행 사건' 신고자인 김상교 씨를 체포한 경찰들에 대해 "형사처벌(대상)까지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한데 대해 "압력 행사"라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 청장이 인권위 결정을 왜곡하며 서울경찰청 수사에 압력행사"를 했다며 "민 청장이 어제 김상교씨를 체포한 경찰들에 대해 형사처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김상교씨 폭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팀에 부당한 수사를 지시한 것이다"고 주장했다.민 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상교 씨를 체포한 경찰관들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인권위에서도 '주의'나 '교육'을 권고했듯이 현재로서는 형사처벌(대상)까지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하 의원은 "민 청장이 국가인권위의 '주의'와 '교육' 권고를 거론하며 김상교 씨 체포한 경찰들이 형사처벌 대상 아니라는 주장을 한 것은 명백한 사실왜곡이다"며 "인권위가 경찰청에 '주의'와 '교육'을 권고한 것은 체포 과정에서 있었던 '인권침해'에 대한 사항이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폭행'과 관련해선 서울지방경찰청이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인권위가 판단하지 않고 경찰에 넘기겠다고 했다. 즉 경찰의 김상교 씨 폭행부분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다. 그런데 민 청장이 형사처벌 아니라고 말하면 그 지시를 받아야 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 청장은 부당한 수사압력을 중단하고 뼈를 깎는 철저한 수사 지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에도 반성하지 않고 지인들과의 단체 메신져에서 수갑을 명품 팔찌에 빗대거나 뇌물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허세를 부린 것에 대해 전문가는 "재판을 받게되면 굉장히 불리한 진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25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에서는 최종훈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자숙중에도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서 "크롬하츠(미국의 고급 장신구 브랜드. 최종훈이 수갑을 크롬하츠로 표현) 꽤 아팠다. 안차본 사람들은 말도 마"라고 자랑하듯 말했다. 수갑을 크롭하츠 즉 명품 팔찌에 비유한 것이다. 크롬하츠는 주로 은을 이용해 독특한 디자인의 장신구를 제작하는 미국의 고급 장신구 브랜드다.그는 또 단톡방에 "차기 전에 1000만원 준다고 했어"라며 자랑스럽게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을 제안한 듯한 발언도 했다.최종훈은 당시 음주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려 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 21일 입건된 상태다. 실제로 뇌물을 주지 않았더라도 공여의사만 표시해도 처벌 대상이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이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아마도 경찰과의 유착이라는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잘 몰랐던 것 같다"면서 "결국엔 재판을 받게되면(해당 발언이) 굉장히 불리한 진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단톡방 메시지에서 허세를 부린 것까지 비난할 수는 없겠지만 허세가 지나쳐 불법을 용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대화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수 류필립이 미나의 돈을 보고 결혼했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류필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지난해 가수 미나와 17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류필립은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시기도 했다. 이제는 좀 더 당당하게 미나 씨와 지낸다”고 말했다.이에 MC가 ‘아무래도 나이 차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류필립은 “처음엔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고 고백했다. 류필립은 “미나 씨가 중국에서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기에 제가 미나 씨의 물질적인 부분을 보고 결혼했다는 오해가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이제 결혼하고 공개적으로 방송에서 보이다 보니까 오해도 안 하시고 제가 미나 씨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5일 하루 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랐다.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홍모 씨(53)가 흉기로 중개업소 주인을 협박하고, 인근 초등학교 후문 노상으로 나와 대치하던 경찰관을 흉기로 다치게한 혐의로 체포됐다.이날 홍 씨는 만취 상태로 중개업소를 찾아가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로 협박했고, 이에 중개업소 주인은 곧바로 화장실로 피신한 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인근 편의점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후 홍 씨는 초등학교 인근 노상에서 출동한 경찰에 맞서다 흉기를 휘둘러 경찰을 다치게 했다. 경찰관은 홍 씨에게 테이저건을 두 발 발사했지만 홍 씨가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있어 제압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진압봉을 든 경찰관 여럿이 동시에 달려들어 홍 씨를 제압해 검거했다.이 사건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은 경찰관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 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부산에서는 이날 오후 9시30분쯤 사상구 동서대학교 앞 커피숍에서 이모 씨(21)가 친분이 없는 대학생 A 씨(20·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후 9시 20분께 커피숍 2층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A 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찔렀다.당시 커피전문점에는 사람이 가득했는데 이 씨의 흉기난동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한다. 한 목격자는 “여자 비명 소리가 들리길래 봤는데 후드티를 뒤집어 쓴 한 남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1층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커피숍에서 흉기를 들고 서 있는 이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A 씨와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고 비웃는 데 불만을 갖고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누구든 걸리면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커피숍에 올라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흉기에 찔린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아오리라멘 측이 승리와 유리홀딩스 지분 43%를 포함해 지분 100%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머니투데이가 전했다.아오리라멘은 유리홀딩스와 승리 지분 43% 이외 외국인 주주, 임직원들이 지분을 갖고 있다.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엔비의 류재욱 대표는 "현재 유리홀딩스와 승리 지분 43% 등 지분 100%를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국내외 3~4개 사모펀드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오리라멘은 또 '불매 운동'으로 피해받은 가맹점주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26일 전국 가맹점에 평균 3000만원의 가맹비를 환급해주기로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5일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재수사를 권고한 것과 관련, 당시 인사검증 책임자였던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사권고 대상에서 빠져 정치권 공방이 예상된다.이번에 수사 권고 대상에 오른 인물은 당시 민정 라인 세 명 가운데 2명이다. 2013년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이다. 하지만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과거사위 측은 “조 의원 관련 부분은 의혹이 제기된 상황인데, 조사단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아직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곽 의원과 이 전 비서관에 대해선 어느 정도 진술을 확보했다. 2013년 당시 청와대에서 해명 브리핑한 내용을 보면 어느 정도 확인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채널A가 조 의원에게 문의한 결과 조 의원은 "경찰에서 임명 전 서면이든 말로든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체적으로 첩보를 입수해 경찰에 관련 내용이 맞는지 통사정도 했지만 아니라는 답만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행정관들까지 동원해 미행까지 붙여가며 자체적으로 확인을 해보기도 했지만 김 전 차관한테 들켜 되레 욕설 섞인 항의 전화까지 받았다는게 조 의원의 주장이다.결국 당시 보고서에 "성접대 의혹 첩보가 있어서 확인을 시도했으나 확보하지 못했다"고 적었는데, 왜 없는 사실을 보고하느냐고 박근혜 대통령이 대노했다고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조 의원의 상관인 민정수석으로서 보고를 받았던 곽상도 의원은 민정 수석으로서 인사 검증을 하고 검증 기관이 잘못 보고하면 질책도 하는 게 당연하지 무슨 직권 남용이냐고 반박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 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고, 문 대통령이 친일 행위 한 사람 변론 서줬다고 문제제기했더니 이런 식으로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무일 검찰총장은 25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 재수사를 권고한 것과 관련,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문 총장은 25일 오후 6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퇴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문 총장은 ‘언제부터 수사에 착수할지’ 묻는 취재진에게 “자료가 오면 보고 법적 절차에 따라 빈틈없이 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임검사나 특별수사단 등 수사 방식에 대해선 “자료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앞서 과거사위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 전 차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또는 뇌물수수 혐의로 재수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4·3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결정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떤 명분도 없는 후보 단일화로 창원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노치환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판하며 “창원을 포기한 채 진보 정당과 손을 잡은 구태야말로 적폐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여론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집권 여당에서 제2야당, 제3야당도 아닌 진보 정당에 손을 내밀어 구호를 요청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현명한 시민들께서는 후보 단일화와 같은 낡은 정치에 두 번 다시 속지 않고 자유한국당 기호 2번 강기윤을 선택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25일 약 6시간30분 간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치열한 법리공방에 심사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10시30분부터 영장심사를 시작한지 약 6시간30분만인 오후 4시57분께 법정에서 나왔다. 김 전 장관은 ‘산하기관 임원들 사퇴를 지시했나’, ‘청와대 지시를 받은 게 맞나’, ‘영장 기각을 자신하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영장심사가 6시간을 넘기는 일은 흔한 편이 아니다. 역대 최장 영장심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시간40분 걸렸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7시간 30분가량 걸렸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우 김 전 장관보다 짧은 5시간30분이 걸렸다.양측이 준비한 자료의 양이 많고, 검찰과 김 전 장관 측 입장이 첨예해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은 이날 수천쪽이 넘는 자료를 들고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 동향 문건을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하고, 전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들에게 사표를 내도록 종용했다고 보고있으며, 김 전 장관 측은 ‘장관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입장이다. 김 전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은 시간이나 26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김 전 장관은 문재인정부 들어 전직 장관으로는 첫 구속 사례가 된다. 이렇게 되면 검찰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아 김 전 장관 윗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집값 안정세는 좀 더 지속돼야 한다며 여전히 집값이 비싸다고 평가했다.최정호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집값 하락 수준이 충분하다고 보는지 묻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충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9번의 부동산 대책을 마련해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부족한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등 다각도 정책을 펴 지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안정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확고한 편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또 “유동자금이 2700조원에 이르러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언제 흔들릴지 모른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무주택자가 집을 사야 할 시점인지를 묻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무주택자가 판단할 것”이라며 “여건과 능력이 된다면 주택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장소에서, 여러 전문가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33)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실명이 공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 씨(34)의 실명과 얼굴, 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씨의 얼굴은 26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Δ범행수단이 잔인하고 Δ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Δ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닐 경우 그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흉악 사건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다.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 3명과 함께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을 강탈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26일 김 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가 ‘기관총 노출 경호’논란과 관련해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 온 대응"이라며 공개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의 경호 사진에 대해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날 한 매체의 사설을 옮겨적으며 "청와대가 ‘발끈’하며 과민하게 대응하면서 판이 커지는 양상이다"고 비판했다.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은 "모두가 외국 정상과의 외부 일정, 국제대회, 인천공항 방문 등 테러 발생에 대비해 공개적으로 기관총을 노출하며 벌이는 이른바 ‘위력 경호’ 장면이며, 민생현장에서 사복차림으로 기관총에 손가락을 올린 사진은 한 장도 없다"는 설명이다.앞서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을 때 청와대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노출한 채 경호하는 사진을 전날 공개하며 "섬뜩하고 충격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청와대는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 온 교과서적 대응"이라고 설명했고, 하 의원은 "요지는 기관단총을 보이도록 노출한 경호가 적절했냐 아니면 과했냐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참석 행사장 주변에서 경호원들이 방탄복을 입고 기관단총을 밖으로 꺼내 들고 있는 사진 등 6장을 공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던 북측 인원 중 일부가 25일 복귀했다.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침 08시 10분경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해 근무중에 있다”고 전했다.철수를 통보한 지 나흘 만이다. 북측은 “오늘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만 언급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이날 9시30분에는 평시대로 남북 연락대표 접촉이 있었고, 접촉은 통상 10분가량 진행되지만 이날은 이보다 길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은 이자리에서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다만 북측은 평소 인원의 절반 수준인 4~5명만이 출근했다. 통일부는 “연락 채널은 정상화됐지만, 인원으로 치면 일부 인원이 복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북측이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한지 나흘만에 돌연 복귀한 배경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북측이 우리측에 명확하게 언급한 내용은 없으며, 향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통일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차분히 대응하면서 (남북협력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성균관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을 사적으로 동원해 자녀의 대학과 대학원 입학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육부가 25일 밝혔다.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성균관대 A 교수는 자녀 논문에 대학원생들을 동원한 사실이 교육부 조사에서 밝혀졌다.조사는 성균관대 A 교수가 연구실 대학원생들을 본인 딸의 입시 준비를 위한 동물실험과 논문 작성 등에 동원했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진행됐다.조사결과, A 교수는 대학에 다니던 딸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2016년 7월 연구실 대학원생들에게 동물실험을 지시했다. 대학원생들은 역할을 분담해 3개월간 실험을 대신 맡았다.특히 딸은 대학원생들이 대신 동물실험을 하던 2016년 9월쯤 교환학생 신분으로 캐나다로 출국하는 등 2~3차례 연구실 참관을 제외하고는 실험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A 교수 딸은 대학원생들이 실험을 통해 작성한 보고서와 포스터 등의 결과물로 우수 포스터상과 연구과제상 등 총 3개의 연구과제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작성했고, 실험에 참여한 적이 없는 딸 단독저자로 SCI급 저널에 논문이 게재됐다.또 동물실험에서 가설과 결과가 다르게 나오자 A 교수가 실제 결과와 다른 값을 보고서에 반영하도록 한 사실도 확인됐다.뿐만 아니라 A 교수는 대학원생에게 시각장애인 점자 입력 등의 봉사활동을 딸 대신 하도록 하고 사례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결국 딸은 자신이 하지 않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각종 수상과 논문 게재, 봉사실적을 통해 2018학년도 ㄱ 대학원에 최종합격했다.A 교수의 대학원생 동원은 딸이 고등학생일 때에도 이뤄졌다. 교육부는 A 교수가 2013년 고3이던 딸을 위해 국제청소년 학술대회 논문발표를 위한 PPT자료 작성을 대학원생에게 맡겼던 사실도 확인했다. 딸은 이 대회에서 우수청소년학자상을 수상한 경력으로 2014학년도 ㄴ 대학교에 과학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최종합격했다.교육부는 A 교수의 아들 또한 2015학년도 ㄷ대학원 입학과정에서 A 교수 제자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했으나 아들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사실확인을 하지 못했고, 이에 업무방해죄 혐의로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이날 A 교수에 대한 중징계(파면)를 성균관대에 요청했다. 또 업무방해죄와 강요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딸에 대해서도 업무방해죄를 들어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ㄱ대학원과 ㄴ대학교에는 향후 수사결과와 학칙에 따른 후속처분을 요청했다.교육부는 대학원생 증언 등을 통해 A 교수의 부정을 확인했지만 A 교수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TV조선 측이 KBS 1TV ‘뉴스9’의 고(故) 장자연 관련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이며, 법적 대응할 것”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TV조선은 25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지난 21일 ‘9시 뉴스’에서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장자연 씨와의 통화 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방 전대표는 장씨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방 전 대표는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 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함과 동시에 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V조선 공식입장 전문▼KBS는 지난 21일 9시뉴스에서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장자연 씨와의 통화 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방 전 대표는 장 씨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방 전 대표는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 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함과 동시에 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분실한 여권이 불법입국에 사용됐던 일화를 공개했다.돈스파이크는 24일 첫 방송된 tvN ‘미쓰코리아’에서 여권을 분실해 곤란을 겪었었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돈스파이크를 비롯해 출연자 한고은, 박나래, 광희, 장동윤은 한국 앓이를 하는 외국인에게 추억의 한국 음식을 만들어주고 하룻밤 얻어 자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뒤늦게 공항에서 나와 합류했다.돈스파이크는 입국 심사 때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2년 전에 외국에서 강도를 당해서 여권을 잃어버렸다. 그 여권이 미국 (불법)입국에 사용된 것 같다”며 이후 미국에 올 때마다 출입국관리소에서 확인 작업을 거쳤다고 말했다.장동윤은 “너무 익숙하게 출입국관리소에 끌려가셨다”며 걱정했고, 박나래는 “돈스파이크 오빠가 갈 때 뒷모습이 터미네이터 ‘I‘ll be back’ 같았다”고 말했다.돈스파이크는 무사히 출입국 심사를 받고 팀에 합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건 대통령과 장관의 인사권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환경부 문건을 합법적 체크리스트라고 보는 것은 아직도 유효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보고 이야기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불법 블랙리스트가 아닌 ‘합법적 체크리스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전 장관이 구속 여부 예측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결과를 봐야지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 장관 재직 당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한 혐의로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