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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성호 본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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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2-22~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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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도 경쟁시대… 得될까 失될까

    1일부터 한 사업장에 두 개 이상의 노동조합 설립이 가능한 복수노조 시대가 열린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노조 설립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동안 1사 1노조만 허용해 왔다. 이에 따라 기존 노조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고 노조 간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노조 활동이 더욱 투명해지고 사업주에 대한 견제의 폭이 넓어지는 긍정적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각 사업장에서는 대우증권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하지만 복수노조제 시행으로 누가 대표교섭자가 되는지에 대한 협상을 놓고 각 사업장 노조마다 상당한 갈등도 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른바 무노조 사업장으로 분류되는 삼성 등 대기업에 노조가 생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복수노조 및 교섭창구 단일화 정착을 위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노동위원회의 관련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복수노조 무력화 시도나 창구단일화와 관련한 불법 행위에 대해 노사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이날 “복수노조제 도입으로 한국도 세계표준에 부합하는 선진 노사관계를 갖추게 됐다”며 “제도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잰걸음’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일부 직원이 기존 노조에 반발해 1일 고용부에 대우증권 지점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설립필증이 나오는 기간은 약 3, 4일. 직원들은 필증을 받는 대로 지점노조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예상 조합원 수는 초기 300명가량으로 향후 100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우증권 지점노조 출범은 “기존 노조가 (본사 중심이라) 지점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불만에서 비롯됐다. 대우증권의 기존 노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이다. 새 지점노조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가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외에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지점을 중심으로 한 복수노조 설립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LG 한화 등 기존 노조가 강한 대기업에서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복수노조 출현은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상당수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노조 자산이 1000억 원대에 이르고 현 노조와 노선을 달리하는 조합원이 많아 어떤 형태로든 복수노조가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현대차는 지부장 선거가 9월에 실시되기 때문에 선거 이후에 낙선자들을 중심으로 구체적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무노조’ 대기업 긴장 삼성그룹 등 이른바 사실상 무노조 대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대 노총은 지난해부터 “삼성, 포스코에 노조를 만들겠다”며 공언을 한 상태. 양대 노총은 내부적으로 삼성 등에 노조를 설립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다. 삼성그룹의 경우 78개 계열사 가운데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등 7개사에 노조가 있지만 조합원이 10명 안팎인 사실상 ‘휴면 노조’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에는 노조가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노동단체들이 삼성에 노조를 만들기 위한 외부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역시 한국노총 소속 노조가 있지만 세력이 약해 사실상 무노조 사업장으로 꼽힌다. 조합원도 13명에 불과하다. 천영운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이 많고 적고를 떠나 회사가 단협 내용을 지켜주느냐가 문제인데 경영진과 노조가 지금까지 의견 충돌을 한 일이 없다”며 “현재 노조에 대해 불만이 있는 근로자들이 있겠지만 그들이 지지나 동조를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포스코 측은 “또 다른 노조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면 문제될 게 없을 것”이라는 견해다. ○ 불법행위 ‘엄중 조치’ 복수노조 허용과 함께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도 도입된다. 여러 노조 가운데 대표노조가 사용자와의 교섭을 맡는 것이다. 창구 단일화는 노조 간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노조끼리 협의가 안 되면 해당 사업장 조합원의 과반수가 가입한 노조가 맡는다. 고용부는 노조 난립에 따른 폐해를 막기 위해 교섭창구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 하지만 노동계는 “소수 노조의 교섭권을 제약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향후 임금·단체협상 때마다 이 문제가 갈등의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김현지 기자 nuk@donga.com@@@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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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하나 둘 셋… 어르신들 춤바람”

    태풍 ‘메아리’가 궂은비를 뿌리던 27일 낮 12시. 경기 광주시 탄벌동 광주시노인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모두 머리가 희끗하거나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 할아버지였다. 잠시 뒤 50여 명의 노인이 나란히 줄을 섰다. 그리고 일제히 무대를 바라봤다. 무대 위에는 화려한 옷차림의 또래 할머니가 서 있었다. “자 오늘도 한번 신나게 해봅시다. 하나 둘 셋!” 할머니의 구령이 떨어지자 스피커에서 흥겨운 트로트 가요가 울려 퍼졌다. “솔솔솔 오솔길에∼빨간 구두 아가씨∼” 노래와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신나는 율동이 시작됐다.○ 월요일에는 ‘댄서’ 매주 월요일 낮 12시 반 광주시노인복지회관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차밍댄스반’이 운영된다. 차밍댄스는 에어로빅의 격렬한 율동을 부드럽게 바꾼 것으로 여성이나 노인들의 건강댄스로 인기가 높다. 차밍댄스반은 광주시노인복지회관의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다. 5년 전 개설 초기 때부터 80명 안팎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지금도 정원(80명)을 넘은 82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노인들은 2시간에 이르는 강좌 내내 지치지도 않고 율동을 배운다. 차밍댄스반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이들을 가르치는 강사다. 5년째 이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사람은 올해 73세인 김숙자 할머니. 집에서 손자의 재롱을 즐길 나이임에도 김 할머니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춤을 가르치고 있다. 김 할머니의 댄스 경력은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유치원에 다니던 여섯 살 때 이미 무대에 오를 정도로 ‘무용 신동’이었다. 6·25전쟁 직후인 18세 때 당시 부산대 사범대 체육무용과에 입학해 고전무용과 현대무용을 공부한 뒤 모교인 통영여고에서 후배들을 가르쳤다. 11년간 교단에 섰던 김 할머니는 결혼과 함께 서울로 이사했다. 세 자녀를 낳고 기르며 잠시 무용과는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중반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생활체육이 유행하면서 국내에 처음으로 에어로빅이 선보였다. 김 할머니는 당시 개발이 막 시작되던 잠실 일대에 학원을 잇달아 개원하고 본격적으로 에어로빅을 보급했다. 한국 에어로빅 1세대인 셈이다.○ “무대에서 쓰러지는 날까지” 늘 춤과 함께해온 김 할머니에게도 어려움이 찾아왔다. 2004년 남편의 병환 때문에 경기 광주시로 터전을 옮겼다. 물 맑고 공기 깨끗한 곳이지만 아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었다. 영영 춤을 추지 못할 수도 있었지만 가족과 지인의 권유로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광주시노인복지회관에서 또래 노인들을 가르치고 생활체조연합회장까지 맡았다. 2007년 칠순잔치도 이곳에서 댄스파티를 열어 평소 자신이 가르치던 노인들과 함께 춤을 추며 자축했다. 2009년 겨울에는 폭설로 얼어붙은 길에서 넘어져 발목이 골절되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주변의 만류에도 다리에 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서 춤을 가르쳤다. 말 그대로 ‘휠체어 투혼’이었다. 차밍댄스를 배우고 있는 신현복 할아버지(75)는 “휠체어를 타고 춤을 가르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선생님을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무용을 가르치겠다”며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쓰러지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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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책 제목이 ‘靑’… ‘젊은 사람’ 뜻이라지만 ‘청와대’ 염두에?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청(靑)’이라는 글자는 어떤 의미일까?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한나라당의 대권 후보 중 한 명인 김 지사의 삶을 다룬 책이 출간됐다. 방송작가 노하린 씨가 쓴 288쪽 분량의 책에는 김 지사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흔한 정치인의 책이지만 이 책이 눈길을 끄는 이유가 있다. 다름 아닌 ‘김문수 스토리 靑’이라는 제목 때문이다. 책 표지에는 파란색 ‘靑’ 한자와 함께 같은 색의 양복 상의를 입은 김 지사가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책을 쓴 노 씨는 에필로그 형식의 글 ‘푸르른 청(靑)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을 통해 “한결같은 모습을 간직한 ‘난’처럼 은은한 향기의 매력을 가진 사람, 그리고 늘 푸른 청년(靑年)의 마음을 간직한 사람”으로 김 지사를 평가했다. 글만 봐서는 푸르고 젊다는 의미에서 청이라는 글자를 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책을 접한 사람 중 일부는 자연스럽게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靑瓦臺)를 떠올린다. 김 지사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권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김 지사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출판사가 책 출간을 제안했고 제목도 작가와 출판사가 협의해 정한 것”이라며 ‘청와대를 고려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가 입은 옷도 한 케이블방송 출연 때 입었던 것이 어울려 다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 이명박 대통령도 대선을 앞두고 비슷한 일을 겪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 시절인 2005년 10월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 건의에 따라 자신의 호(號)를 ‘일송(一松)’에서 ‘청계(淸溪)’로 바꿨다. 주변에서는 청계천에 대한 애정의 뜻이라고 설명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권 의지’로 해석하는 다양한 이유들이 떠돌았다. 특히 과거 신한국당 시절 ‘잠룡(潛龍)’ 후보들의 이름에 물 수(水)가 들어가지 않아 용(龍)이 되지 못했다는 얘기가 나돌자 이 대통령이 물 수가 들어간 호로 바꾸는 데 찬성했다는 얘기가 대표적이다.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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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지친 몸과 마음의 치료… 숲속에 ‘답’이 있어요”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만큼 고민되는 것이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다. 탁 트인 공간,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 등 바다는 웅장하고 시원한 공간이다. 반면 새 지저귀는 소리, 울창한 나무로 대표되는 산은 ‘신비로운 곳’처럼 여겨진다. 그래서 산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상당수는 “무언가 배우기 위해 간다”는 말을 한다. 나무가 드리워진 숲 속. 굳이 멀리 있는 산에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최근 서울 및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동네 뒷산 울창한 숲 속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프로그램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 아토피 질환을 고치는 프로그램부터 정신 치유, 아이들 감수성 개발 교육 프로그램 등 저마다 숲에서 ‘답’을 찾는다. ○ 숲에서 배우다…‘스쿨 숲’ 시끌벅적한 동네에서 벗어난 숲 속. 한적하고 상쾌한 공간 특성 탓에 무언가 집중하며 배우는 ‘대안 교실’로 각광 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가 최근 마련한 ‘숲과 함께 놀자’는 이러한 공간 특징을 살려 만든 생태 학습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에서 사는 어린이들이 숲 속에서 나무와 곤충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창의력을 기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숲 속 체험 활동뿐 아니라 동화 듣기, 노래 부르기, 게임 등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배우는 것들을 아차산에 옮겨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수목원에서 운영 중인 ‘숲 유치원’ 프로그램도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숲을 통해 감성과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 달부터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송파구는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에 있는 ‘방이 생태학습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작교실을 다음 달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할 계획이다. 나무나 열매, 강아지풀 등 자연물로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드는 것이 주 내용이다. ○ 정신 치유·아토피 치료…‘닥터 숲’ ‘숲=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서울 도봉구는 지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오전 ‘숲 속 치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귀로는 개구리와 맹꽁이 울음소리를 듣고 코로 탁 트인 숲 속 공기를 마시며 눈으로 녹음을 보는 이른바 ‘오감 치유’를 기본으로 한다. 2009년 산림청이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산음자연휴양림 내 조성한 ‘치유의 숲’은 일반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좋은 공간이다. 치유의 숲길, 맨발체험로, 물치유 시설 등이 있으며 관련 전문가가 스트레스 예방법을 알려준다. 아토피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달 말부터 가평군 가평읍 연인산도립공원에서 ‘2011 아토피 가족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연인산에는 항균 및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피톤치드’를 많이 분비하는 잣나무 군락지가 곳곳에 있다. 농림진흥재단은 가평 청심국제병원과 함께 이곳에서 숲 체험과 아토피 치료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아토피 가족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회당 4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 노래·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진지한 숲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매주 금요일에 봉원동 소재 안산에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연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나무가 우거진 공간이 아니라 숲 속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동구에서는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등을 돌아보는 ‘강동 그린웨이 걷기’ 프로그램을 매월 둘째, 넷째 주말에 열고 있다. 관악산 역시 숲 속이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최근 이곳에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숲 해설가가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숲 해설가’ 프로그램이 관악구 주최로 진행되고 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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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혹부리 할아버지 만날까, 모나리자 비밀 풀어볼까

    여름을 맞아 경기지역 공연장들이 어린이를 위한 이색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화성시 반송동 동탄복합문화센터(art.hcf.or.kr) 반석아트홀에서 뮤지컬 ‘비틀깨비’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비틀깨비는 전래동화 ‘혹부리 할아버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1970년대를 대표하는 그룹 ‘비틀스’와 ‘도깨비’의 합성어다. 평범한 뮤지컬과 달리 애니메이션을 도입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무대를 장식하는 등 이른바 ‘멀티미디어 뮤지컬’을 선보인다. 전래동화답게 다양한 국악이 연주되고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도 펼쳐진다. 같은 달 7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고양아람누리(www.artgy.or.kr) 새라새극장에서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의 첫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정통 오페라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샌드애니메이션(빛과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더해졌다. 또 어린이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클래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인공 배우가 직접 해설자로 나선다. 여러 공연의 특성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오페라’라고 불린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는 7월 1일부터 ‘명화 속 과학체험전’을 연다.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교과서 속에서 볼 수 있던 명화들을 자유롭게 만지며 느낄 수 있다. 그림을 그릴 때 이용되는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8월 23일까지.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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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모란시장 ‘개고기 축제’ 결국 없던일로

    사상 첫 ‘개고기 축제’가 논란 끝에 취소됐다. 대한육견협회 영농조합법인은 다음 달 1일 수도권의 대표적 5일장인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에서 ‘2011 개고기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보신탕과 식용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불식하고 삼복을 앞두고 지치고 허약해진 홀몸노인들에게 보신탕과 닭죽을 대접하기 위한 것”이라고 축제 목적을 설명했다.그러나 축제 계획이 알려지면서 동물보호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개고기 판매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축제를 여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망신거리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성남시 홈페이지에도 500건이 넘는 항의 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행사를 함께 준비하던 성남모란시장 소가축상인회는 “애초 어려운 어르신들을 초청해 닭죽과 보신탕, 오리백숙을 대접하는 ‘효 나눔 행사’로 준비했는데 취지가 왜곡됐다”며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성남=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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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개인정보 3000만건 샜다

    3000만 건에 가까운 개인정보가 유출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월부터 중국 해커인 일명 ‘H 사장’과 공모해 R 대부업체와 J 채팅사이트 등 100여 개 업체를 해킹해 입수한 고객정보를 팔아 6000만 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정모 씨(26)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이 해킹한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개인 ID와 패스워드 등 총 1000만 건이 넘는다. 경찰은 중복되는 건이 거의 없어 100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새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J 채팅사이트에서 유출된 고객정보가 약 250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I 문자메시지(SMS) 콜센터에서 약 200만 건, R 대부업체에서도 1만9000여 건의 고객정보가 빠져나갔다. 정 씨 등은 해커에게서 받은 고객정보를 다른 대부업체와 대리운전업체 등에 판매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 등으로부터 압수한 자료에는 국내 저축은행과 카드사 고객의 것으로 분류된 개인정보도 있었다”며 “실제 저축은행 등을 해킹했는지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정경찰서도 최근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통시킨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26)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5400만 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갖고 있던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에는 약 1900만 건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다. 개인정보 중에는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기관 고객들의 인터넷뱅킹 ID와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다. 또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도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 자료가 해킹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 여부를 파악하려면 최초 정보 공급책을 파악해야 하는데 규명하지 못했다”며 “일단 정부기관에서 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부천=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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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에 100번째 ‘아름인 도서관’ 탄생

    신한카드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가 함께 추진한 ‘아름인(人) 도서관’이 23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반석지역아동센터에 문을 열었다. 아름인 도서관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친환경 독서여건을 조성해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에 개관한 곳은 100번째 아름인 도서관이다. 센터 내 약 20m²(약 6평) 규모로 조성된 도서관에는 9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관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나눔정책추진단장과 이재우 신한카드 대표이사, 송자 아이들과미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단장은 “더 많은 기업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2005년부터 기부전용 포털사이트 ‘아름인(www.arumin.co.kr)’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름인 도서관은 앞으로 130여 곳에 추가로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고양=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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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원대, 올 등록금 인상분 72% 장학금으로 환급

    반값 등록금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원대(총장 이길여)가 올해 등록금 인상분 전액을 장학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경원대는 23일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원대는 올해 등록금을 전년도에 비해 2.85% 인상했다. 전체 인상분은 약 35억700만 원이다. 경원대는 인상분의 72%에 해당하는 25억3600만 원을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재학 중인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은 ‘토익(TOEIC) 향상 장학금’ 명목으로 1인당 17만 원을 되돌려 받게 된다. 경원대는 또 인상분의 28%인 9억7100만 원은 총학생회와 협의해 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 조성 등 학생 이용시설 환경 개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경원대의 올해 등록금은 1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약 700만 원, 공학계열은 약 900만 원이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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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한국 정착 힘들었는데… 토요학교 고마워요”

    경기지역의 한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진(가명·29·여) 씨는 5년 전 한국에 유학 온 중국 동포다. 어렵게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에 들어갔지만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늘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에서도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감히 사설 영어학원을 다니지 못했다. 그런 김 씨에게 학교 강의 때 만난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 서종남 센터장(59·여)이 ‘통합다문화토요학교(토요학교)’ 입학을 권유했다. 4개월 가까이 토요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받은 김 씨는 “인생이 변했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문화가정부터 새터민까지 6년 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 이금란(가명·18·여) 씨도 토요학교에서 새로운 삶을 찾았다. 이 씨의 정규교육 경험은 북한에서 다닌 초등학교가 전부다. 한국에 와서도 경제적인 문제에 불화까지 겹치면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쉼터에서 만난 서 센터장을 통해 토요학교를 찾았다. 이 씨는 토요학교에서 못다 한 공부를 하며 대학 진학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토요학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만의 꿈을 실현해가는 곳이다. 토요학교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대 대우교수인 서 센터장은 특강을 통해 만난 결혼이주여성 8명과 함께 ‘찾아가는 다문화 봉사대’를 만들었다. 이들을 주축으로 이듬해 2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를 설립했다. 2009년 3월 통합다문화교실을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체험시키고 한글을 가르쳤다. 처음 60여 명이었던 수강생은 같은 해 말 200명으로 늘었다. 처음에는 다문화가정만 참여했지만 서 센터장의 소개로 새터민 10여 명이 참가했다. 또 다문화를 이해하고 싶어 하는 학생 및 일반 가정 등 국내 회원도 200여 명에 이른다. 참가자가 늘자 2010년 12월 통합다문화교실은 통합다문화토요학교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문을 열었다. 토요학교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 올해 1학기에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콩고민주공 일본 엘살바도르 코트디부아르 등 12개국 문화 체험 수업이 펼쳐졌다. 또 다문화 놀이학습, 동화 구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이주근로자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도 열렸다. 서 센터장은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결혼이민자, 이주근로자, 새터민 그리고 내국인까지 모두 어우러지는 진정한 통합교육을 하는 곳이 바로 토요학교”라고 말했다.○ 25일 첫 종강식 열려 토요학교는 매주 토요일 약 4시간 동안 열린다. 2시간 동안 각국 문화를 체험하고 나머지는 ‘부모 나라글 배우기’ 과정을 통해 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6개의 말과 글을 배운다. 이 과정을 거친 중국 출신 초등학생 한 명은 최근 전국 이중언어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토요학교 운영비는 매학기 1000만 원가량 필요하다. 이번 학기에는 경기대 교육대학원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이 지원에 참여했다. 부족한 운영비는 서 센터장이 한 달에 7, 8회가량 특강을 하며 버는 돈으로 메운다. 서 센터장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다행히 여러 기관에서 지원해주고 있고 외부 강의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토요학교는 25일 이번 학기 종강식을 연다. 종강식에는 아르한 아타이 전 터키 이스탄불문화원장이 참석해 터키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수강생들의 다양한 공연 및 발표가 펼쳐진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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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사마’ 전성기 때 한해 수입은 얼마나?

    한류스타인 ‘용사마’ 배용준 씨(39·사진)의 전성기 때 연간 수입 규모가 200억 원을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바로 배 씨가 제기한 소송의 판결문을 통해서다. 수원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김경란)는 22일 배 씨가 2005년도 귀속 종합소득세 23억2756만 원 가운데 20억9588만 원을 취소하라며 경기 이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연예활동에 관한 비용이나 광고 촬영, 드라마 및 영화 촬영 등의 비용은 대부분 소속사나 광고주, 제작사 등이 부담하고 원고가 지출하는 필요경비는 거의 없다”며 “따라서 원고가 신고 납부하면서 공제한 필요경비 약 74억 원의 전부가 실제 필요경비로 지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배 씨는 2006년 5월 전년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총수입을 238억8034만 원으로 신고했다. 2003년 20억1817만 원, 2004년 91억348만 원이었던 수입이 2005년에 급증한 것이다. 당시 배 씨는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하면서 한류스타로 절정의 인기를 모으며 각종 광고에 출연했다. 배 씨의 수입은 2006년 95억8316만 원, 2007년 91억658만 원으로 신고됐다. 이 기간에 배 씨는 수입 가운데 6억∼74억 원을 연예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신고했다.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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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촌지 받은 女교사 징역형

    학부모들로부터 ‘촌지’ 명목으로 명품과 현금을 수시로 받은 초등학교 교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4단독 박은영 판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모 초등학교 전직 교사 A 씨(45·여)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그리고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A 씨가 받은 금품 832만 원의 추징과 12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 몰수를 명령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데다 학부모들도 선처를 원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면서도 “반복적으로 금품을 받아 교사의 청렴성 및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깨뜨리고 촌지 근절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무위로 돌려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부 학부모의 이기심에 일부 교사가 편승하면서 교육현장의 촌지 수수가 본연의 의미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A 씨는 2010년 6월 한 학부모에게 자신의 아버지 집주소를 알려주고 택배를 통해 119만 원 상당의 ‘루이뷔통’ 핸드백을 받았다. 또 같은 해 4월에는 현금 100만 원이 들어있는 50만 원 상당의 ‘버버리’ 지갑을 받기도 했다. 56만 원 상당의 ‘코치’ 가방, 40만 원 상당의 ‘프라다’ 지갑, 23만 원 상당의 ‘루이뷔통’ 열쇠지갑, 15만 원 상당의 ‘에트로’ 머리핀 등도 A 씨가 학부모에게서 챙긴 명품 목록에 올라있다. 또 A 씨는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80만 원에 이르는 현금도 10여 차례에 걸쳐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에 대해 파면 처분을 내렸다. 성남=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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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교육청 “유치원 무상급식, 지자체가 최대 70% 부담”

    올해 2학기부터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한 경기도교육청이 기초자치단체 부담비율을 최대 70%로 잠정 결정하자 시군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오후 유치원 및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관련해 31개 시군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는 자체 예산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각 시군이 규모 및 재정여건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부담토록 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유치원 무상급식에는 연간 약 6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군 관계자들은 “도교육청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다”면서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A시 관계자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계획도 당초보다 앞당기더니 사전 협의 없이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를 결정했다”며 “이렇게 되면 장기적인 예산 집행 계획이 모두 엉망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렇다 할 근거도 없이 지자체별 부담비율까지 마련해 발표한 것은 사실상 협의가 아니라 통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일부 시군은 도교육청의 ‘일방적인’ 행보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B시 관계자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추진 때에도 도교육청이 지자체와 개별적으로 대응하면서 일방적으로 이끌어간 면이 있다”며 “이번에는 여러 지자체가 의견을 모아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이 지난달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방침을 발표하자 무상급식에 찬성해 온 일부 민주당 도의원들조차 “시군과 사전 논의가 없고 다른 보육시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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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판교 소음탓… 제2경인고속道 연장노선도 바꾼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교통 소음 때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이전되는 가운데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선(노선도 참조)도 당초 계획했던 노선이 같은 이유로 변경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2005년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잇는 총길이 21.82km의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선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다. 왕복 4∼6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4652억 원이 투입되는 민자고속도로로 지난해 3월 국토해양부가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국토부와 성남시, 민자회사 등은 2005년 최초 사업 제안 공고에 이어 2007년 주민설명회, 2008년 환경영향평가 협의 때까지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선 판교신도시 구간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나란히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종 실시계획 단계에서 해당 구간의 노선을 북쪽으로 400∼500m 우회하도록 변경했다. 판교신도시 일부 아파트 단지의 교통 소음 문제가 불거진 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해당 구간의 북쪽 이전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결국 판교신도시 소음 때문에 2개 고속도로 노선이 바뀐 셈이다. 문제는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선의 새로운 노선이 청계산 자락을 거치게 되면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당초 설명한 노선을 취소하고 청계산 쪽으로 노선을 바꾼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잘못된 신도시 개발로 녹지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터전까지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관들은 지난해 주민들과 노선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회까지 구성했으나 아직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도로공사, 성남시는 판교신도시 일부 아파트 단지의 교통 소음을 이유로 2015년까지 1063억 원을 들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해당 구간을 북쪽으로 이전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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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고양 폐정수장, 수중촬영 명소로 거듭나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는 커다란 수조와 건물들로 이뤄진 정수시설이 있다. 1984년 문을 연 고양정수장이다. 하루 3만 t의 물을 정수해 고양시 덕양구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곳이다. 고양정수장은 2000년 이 지역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서 16년 만에 문을 닫았다. 일부 건물만 사무실로 남고 수조 등 정수시설은 모두 가동이 중단됐다. 고양정수장의 남은 시설을 유지 및 보수하는 데 매년 3000만 원가량이 꼬박꼬박 들어갔다. 근처 주민들은 행여 우범지대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양시에 철거를 요청하기도 했다. 고양시는 정상 가동이 가능한 정수장을 철거하는 대신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바로 특수촬영이 가능한 수중스튜디오다. 이를 위해 2008년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해 국비와 도비 각 5억 원을 지원받았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정수장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마침내 추진 3년 만인 20일 약 38억 원이 투입된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가 개장한다. 총면적 2만6000m²(약 7800평)인 아쿠아 스튜디오에는 가로 58m, 세로 24m, 깊이 4.0m에 이르는 대형 수조가 있다. 농구장을 2개 붙여놓은 것과 비슷한 규모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대규모 영화 촬영이 가능하다. 이미 스튜디오 개장이 추진 중이던 2009년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작 ‘해운대’의 대형 쓰나미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중형 및 소형 수조도 1개씩 있다. 중소형 수조에서는 영화 광고 화보 등의 수중촬영이 가능하다. 또 최대 200여 명의 촬영인력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도 함께 있다. 고양시는 20일 오후 개장식을 연다. 개장식에는 배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씨 등이 주연을 맡은 재난영화 ‘더 타워’의 특수촬영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흉물로 전락한 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장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수중영상물 제작으로 국내 영상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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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일산 호수공원에 장미란동상 세운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28·고양시청·사진)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장 선수의 동상이 들어설 곳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공원이다. 두 기관은 이날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동상 건립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경기도와 고양시는 체육계 및 미술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동상의 형태와 크기, 구체적인 위치 등을 정할 예정이다. 제작비는 3억 원으로 경기도가 2억 원을, 고양시가 1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동상 유지 및 보수는 고양시가 맡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장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 때 금메달을 획득하는 장면을 동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동상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 선수의 나이가 아직 20대이고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서 동상 건립이 적절치 않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게다가 장 선수는 강원 원주 출신으로 소속만 고양시청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올림픽스타디움 앞 광장에 황영조 선수(마라톤) 동상을 세웠고, 최경주 선수(골프)도 고향 완도에 동상이 있다”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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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엿보기]성남시-의회 갈등… ‘막장’까지 치닫나

    경기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간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지난해 7월 민주당 소속 이재명 시장이 취임하고 한나라당이 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갈수록 ‘막장 드라마’로 치닫고 있습니다. 갈등은 지난해 7월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시장의 돌발적인 선언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치적 쇼”라며 비난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9월 이 시장이 시립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는 논란 끝에 보류했습니다. 이어 성남문화재단 등 산하 단체 대표 임명을 둘러싸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두 자리는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기관 간 갈등으로 학교 사회복지사 파견 사업 등이 중단됐습니다. 임시회 파행으로 주민센터 행패의 당사자인 이숙정 의원에 대한 징계는 아직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시장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서로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들까지 편이 갈려 서로를 성토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갈등은 7일 절정에 달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장대훈 시의회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이 이 시장의 의회 짓밟기와 핍박에서 비롯됐다”고 비난했습니다. 성남시는 한술 더 떴습니다. 문기래 행정기획국장은 곧바로 성명을 발표하고 “시의회가 본연의 업무를 외면해 시민들에게 큰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주었다”며 “시의회 의장은 임시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집행부 공무원이 의회 ‘수장’의 사과를 요구한 것입니다. 그동안 이 시장을 지원하던 민주당 의원들까지 15일 “방법과 표현이 금도를 넘었다”며 성남시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장 의장은 해당 국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별도 고발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사태가 갈수록 꼬이고 있지만 이 시장은 이렇다 할 언급 없이 16일 자매결연을 이유로 울릉도로 떠났습니다. 물론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대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성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의 원인은 ‘자존심 지키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아 씁쓸할 뿐입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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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여명 작전’ 두 주인공 뜨거운 악수

    “석해균 선장님은 진정한 국민의 영웅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청해부대 6진 최영함 함장 조영주 대령(49·해사 40기)은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병원에 입원 중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을 만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청해부대 6진은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을 구출한 뒤 지난달 말 귀환했다. 조 대령은 ‘아덴 만 여명 작전’의 성공을 이끈 석 선장을 위문하기 위해 이날 병원을 찾았다. 조 대령은 힘찬 거수경례와 함께 병실로 들어섰다. 석 선장 역시 환한 미소와 함께 거수경례로 화답했다. 조 대령은 최영함 사진과 석 선장 캐리커처가 담긴 기념액자를 전달했다. 또 최영함 마크가 선명한 검은색과 빨간색 모자를 석 선장과 부인 최진희 씨(58)에게 직접 씌워줬다. 조 대령은 “(최영함 승조원) 300명은 마음속으로 선장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며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 선장은 “사상자 없이 성공적으로 작전을 마쳐 같은 해군 출신으로 긍지를 느낀다”고 했다.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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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퇴촌토마토축제 오늘부터 사흘간 개최 外

    ■ 퇴촌토마토축제 오늘부터 사흘간 개최 제9회 퇴촌토마토축제가 17일부터 사흘간 경기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일대에서 열린다. ‘퇴촌! 토마토의 열정에 물들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토마토 수확과 토마토 풀장 같은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또 싱싱한 토마토를 시중 가격보다 3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사물놀이 난타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대입설명회 내일 단국대서 열려 서울 및 경기지역 8개 대학이 참가하는 2012학년도 입시설명회가 18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단국대 죽전캠퍼스 학생극장에서 열린다. 참가 대학은 건국대 경기대 경원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등이다. 참가 대학들은 학교별 특화된 입시정책과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일부터 사릉역에 급행열차 정차 경기 남양주시는 20일부터 경춘선 사릉역(남양주시 진건읍)에 급행열차가 정차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릉역은 진건읍뿐 아니라 진접 오남읍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일반열차만 다닐 뿐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 때 혼잡이 심했다. 이번 조치로 사릉역에는 급행열차가 주중 41회, 주말 34회 정차한다.}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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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멀쩡한 도로 옮기느라 1063억원 쓴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를 지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노선도 참조)이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이전의 원인은 다름 아닌 소음. 고속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에서 심각한 교통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까지 거리는 30여 m에 불과하다. 소음 피해는 당초 판교신도시 계획 과정에서도 예상됐던 문제다. 그러나 아파트는 원래 배치안에 따라 그대로 지어졌다. 결국 10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멀쩡한 고속도로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올해 말 착공해 2015년 완공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도로공사(도공), 성남시에 따르면 도공은 올해 말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판교신도시 북단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84km 구간을 북쪽으로 110m 옮기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공은 지난해 9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고속도로 이전 공사는 2015년까지 진행된다. 1063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는 판교신도시 개발사업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멀쩡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옮기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유는 판교신도시 개발로 고속도로 옆에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은 6개 아파트 단지의 1450채. 특히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전체 5개동 가운데 2개동(109채)이 고속도로 운중교 구간과 33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주민들은 “고속도로 교량에 맞닿아 살다 보니 소음과 분진으로 겪는 고통이 심각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고속도로 바로 옆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제대로 모르고 분양을 받았던 주민들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던 2008년부터 민원을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같은 해 7월 성남시가 해당 아파트 최상층에서 소음치를 측정한 결과 71dB(데시벨)이 나왔다. 소음진동규제법상 교통소음 규제치(주간 68dB, 야간 58dB)와 환경정책기본법상 도로변 소음 기준치(주간 65dB, 야간 55dB)를 모든 초과하는 수준이다.○ ‘주먹구구’ 개발이 원인 해당 지역 아파트 단지의 소음 피해는 이미 판교신도시 계획 단계에서 예상됐다. 2004년 4월 판교신도시 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과정에서 이미 도로변 6개 지점의 소음치가 대부분 환경기준을 넘어섰다. 국토해양부(당시 건설교통부)와 LH, 성남시 등 관련 기관들은 3m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하기로 하고 당초 계획대로 아파트 단지를 배치했다. 그러나 고속도로 교량의 안전 문제로 방음벽 설치가 무산됐다. 소음을 줄여주는 도로포장재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관련 기관들은 소음대책 마련을 위해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 고속도로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만약 계획 단계에서 아파트 단지 배치를 조금만 수정했다면 1000억 원을 들여 멀쩡한 도로를 뜯어 옮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문제의 구간인 운중교는 2007년 지진 대비를 위해 14억 원을 들여 보강공사까지 한 곳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겪는 소음 피해가 심해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당시 중앙정부와 사업 시행기관들이 함께 전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LH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성남시 사업구역으로 세부적인 계획의 결정권은 성남시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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