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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집단 휴진 중인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졸속 의료정책 추진과 공권력으로 탄압하는 것을 멈춰달라”면서 31일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전협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대통령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호소문을 게재해 “저희 젊은 의사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혼란에 빠져있고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 송구스럽다”고 전했다.이어 문 대통령에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등의 정책 추진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의료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 변화된 의료정책으로 인해 국민이 받아들이게 될 결과는 정의롭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대전협은 “정부 및 국회 책임자들과 논의를 거듭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신뢰하지 못할 답변들 뿐이었다”면서 “의료계와 상의 없이 추진된 의료정책을 철회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마지막으로 “원점에서 재논의해달라. 졸속 의료정책 추진이 재발하지 않게끔 안전장치를 마련해달라. 공권력으로 탄압하는 것을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지도 않다”며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의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다음은 대한전공의협의회 호소문 전문이다.존경하는 대통령님!저희 젊은 의사들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확산이라는 세계적인 보건 위기에 맞서 방역의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싸우고 있었습니다. 또 저희는 미래의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나갈 전문의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고 진료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는 이 시기에, 저희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의료정책들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존경하는 대통령님!저희 젊은 의사들은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적과 맞서 싸울 장수들’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저희의 양심에 따라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고 국민은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하지만 저희는 이 혼란의 시작이 저희 젊은 의사들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사투를 벌이던 저희를 병원 밖으로 끌어낸 것은, 의료계와 일체의 협의 없이 세상에 등장해 졸속으로 추진되는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의료정책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선발과 수련 후 취업 과정에 있어 공정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 ▲본질적인 문제의 원인에 대한 고민없이 단편적인 통계 수치만 곡해하여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이미 효능이 검증된 고가의 항암제는 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수많은 암 환자가 고통받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동일한 수준의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한약에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첩약 급여화. 이 정책들이 불러올 정의롭지 못한 미래를 막아주시기를 대통령님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렇게 졸속으로 추진되는 의료 정책의 이면에 어떤 이해 당사자들이 있는지 저희는 알지 못합니다. 대통령님, 정책의 이해 당사자들보다는 국민을 바라봐 주십시오. 우리 국민은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대통령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하지만 이 의료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은 공정하지 못했습니다. 그 의료정책에 의해 부여되는 기회는 평등하지 않을 것입니다. 변화된 의료정책으로 인해 국민이 받아들이게 될 결과는 정의롭지 않을 것입니다.저희 젊은 의사들은 누구보다 진료현장에 복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총파업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지난 한 달간,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정부 및 국회 책임자들과 논의를 거듭하였으나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여러 이해당사자들과 논의된 사항을 철회할 수 없다', '합의안을 명문화하기 어렵다'는 신뢰하지 못할 답변들 뿐이었습니다.존경하는 대통령님!저희의 요구는 다음과 같습니다.의료계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의료정책을 철회해 주십시오.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원점에서부터 재논의해주십시오. 이번과 같은 졸속 의료정책 추진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내 협의기구 등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명문화된 안전장치를 마련해주십시오. 두려움에 떨며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의과대학생들과 전공의 및 전임의들을 공권력으로 탄압하는 것을 멈추어 주십시오.하루빨리 저희가 진료 현장에 돌아갈 수 있도록 또다시 다가온 코로나19 대확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부디 대통령님께서 도와주십시오.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나서주십시오.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의 불안을 종식하기 위한 대통령님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 2020년 8월 31일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다른 자리에 앉아 식사한 2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3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무주군에 사는 A 씨(20대·여성)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17일 군산 시내 한 음식점에서 지인과 함께 식사했다. 같은 시각, 다른 테이블에는 전북 54번 확진자가 식사 중이었다.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데다 다른 테이블에서 각자의 지인들과 식사했다. 같은 공간에서는 불과 20여분간 함께 머문 게 전부다. 이 사이에 A 씨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 씨는 지난 21일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했다. 이후 30일 재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도 관계자에 따르면 A 씨는 자가격리 중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 보건당국은 A 씨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 A 씨를 포함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7명으로 늘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1000여명의 총 진료비가 65억 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날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국가(지자체)의 격리지시 위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방역지침위반, 방역방해 등에 따른 집단감염으로 고발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1035명이다. 총 진료비 예상총액은 65억 원으로 추정(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5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후 확진돼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거나, 타인에게 전파해 진료받을 경우 해당 단체와 개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 제1항제1호, 제57조제1항 및 제58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다”고 경고했다. 또 “개인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확진되면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제1항제1호에 따라 급여를 제한하거나,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동법 제57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으로 환수한다”고 설명했다.더불어 “개인 또는 단체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타인에게 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 제58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구상금으로 청구할 예정이다”고 했다. 공단은 소송전담팀을 구성해 방역당국과 지자체협조를 받아 법률위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례별 법률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손해액을 산정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 청구 등의 순으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공단은 “사랑제일교회 등과 같이 방역지침 위반 및 방역방해 행위 등 법 위반사항에 대한 유사한 사례발생 시 급여제한 및 구상권 청구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코로나19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처하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용 가능한 시설이 적어지자 ‘이 대신 잇몸’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30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실시간 산스장(산에 있는 헬스장)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산책로 한쪽에 마련된 헬스 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올린 게시자는 “2030대 젊은층이 많음. 다 소문 듣고 옴. 동네 할아버지들 어리둥절”이라는 센스있는 문구까지 덧붙였다.실제로 최근 인터넷상에는 “산스장 아는 곳 있냐”는 질문이 줄곧 올라오고 있다. 일부 블로거는 각 지역에 있는 산스장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PC방→음식배달, 업종전환? 원래 배달하던 곳”산스장과 더불어 음식을 배달하는 한 PC방 업체의 소개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생존을 위협받던 어느 pc방 사장의 결단’ ‘업종 전환한 PC방 사장님’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상을 떠돌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업 중단에 ‘배달 음식’으로 업종전환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꼭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코로나19로 이용 제한이 되기 이전부터 배달에 뛰어든 프랜차이즈형 PC방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이용 제한으로 인해 연락이 닿지 않았다. 최근 수도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과 노래방, 클럽,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이 제한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맨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바람과 도박으로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를 앓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출연해 충격적인 과거를 언급했다. 이날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에 “내가 공황장애가 생기고 30년 동안 비행기도 못 타고, (당신이) 도박하고 바람 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이 병 걸렸을 때 당신에게 이야기도 못 했다”고 타박했다. 이어 “결혼 후 1년 지나서 이 병이 생겼는데 그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병명이 없었다”며 “병원에 가도 모르니까 매일 교회에 가서 울고 기도하면서 10년을 보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내가 이상하다고 했다. 아들과 해외 여행, 쇼핑 한 번 못 가봤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임미숙은 최근 김학래의 휴대전화에 ‘오빠 나 명품 하나 사줘’라는 메시지가 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김학래는 “농담이지. 그걸 내가 사줬겠냐”고 반박했다.김학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과거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해 “구구절절 사실이고 내가 저지른 일이니까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산다”며 “그 뒤로 반성하며 산다”고 했다.한편 개그맨 2호 커플인 김학래와 임미숙은 199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가부 폐지론’이 나오는 데에 “여가부 사업에 대해 국민의 수용성이나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청원에서) 10만 명이 여가부 폐지에 동의했고 국회 논의로 가게 됐다는 데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부서는 문제에 대한 대응이 미진해도 부처를 폐지하라고 청원까지는 안 들어온다”면서 존폐 논란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앞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가부 폐지’ 청원이 올라온 지 4일 만에 10만 여명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면서 “여가부는 여러 사각지대 돌봄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주무 부서는 교육부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저희, 돌봄 정책 주무 부서는 복지부나 교육부지만 맞벌이 위한 방문형 돌봄 서비스는 여가부”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사회 갈등이 고조되고 성폭력 피해자는 속출하는데 대응력이 한계가 있다 보니 이런 것이 여가부에 대한 실망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주권과 인권이 상호 교차하거나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여가부는 조금 더 인권 지향적 입장을 취한다”면서도 “이러한 입장을 직접적으로 외교부에 표명한 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 장관은 “저희(여가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진솔하게 소통하고 맡은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주말동안 이틀연속 2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을 두고 검사량 감소와 거리두기 효과 반영으로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3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어제(30일)와 그제(29일) 환자가 200명대로 줄었는데,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번 주초에 환자 추이를 예의주시해야 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은 2주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탓에 일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국민들이 열심히 방역수칙을 지켜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일요일부터 시작된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는 빨라야 이번 주말, 다음 주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놓치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여전히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집단발병에 오늘은 위중·중증환자가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도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번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행해 전파 연결고리를 끊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에 서울시 시내버스 야간 운행이 감축 운영되는 것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시민들에게 ‘빠른 귀가’를 독려해 거리두기 효과가 있을 거라는 의견과 ’콩나물 버스’로 승객 간 감염 위험만 높아질 것이라는 비판이 대립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밤 9시 이후 시내버스를 감축 운행한다.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횟수가 현행 4554회에서 3664회로 910회 줄어들다. 10분 간격이던 버스가 약 15분에 한 대, 20분 간격이던 버스는 25분~30분에 한 대 꼴 등으로 운행 간격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단, 20개 혼잡노선,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다. 102번·108번·152번·420번·421번·461번·602번·603번·641번·643번, 1135번·1224번·3011번·4212번·5515번·5516번·5523번·6627번·6716번·7612번 등이 이에 해당한다.서울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전광판을 통해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차내 방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거리두기와 빠른 귀가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두고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들은 “한 차에 더 많이 탈텐데…오히려 밀집도가 높아지는 거 아니냐”(쿠이**), “거리두기라더니 더 가깝게 붙어타라는 정책인가”(마인드**) 등 대중교통 내 이용자 밀집도를 걱정했다. 그러자 “식당이 밤 9시까지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줄어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jang****), “큰 효과는 없어도 일부가 약속을 취소하면 성공한 거 아니냐”(jzz****) 등 일부가 조심스럽게 반대 의견을 펼쳤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이 “꼭 출퇴근을 9-6만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gusg****), “생계를 위해 밤늦게 다니는 사람들만 더 피곤하게 생겼다”(fan****), “차가 적다고 기존에 움직이던 필수 인원이 안 나오냐”(지성빠**) 등 반박했다. 앞서 이달 14일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연구진은 중국 고속철 사례를 분석한 후 “대중교통 내 이용자 밀집도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버스 운행 감축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시행된다. 네티즌들은 이번 조치가 시민들의 빠른 귀가 독려에 도움이 될지,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하게 만든 전형적인 탁상공론에 불과할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쿠팡 서울 서초 1배송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당분간 상품 주문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31일 금천구 보건소로부터 서초 1 배송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캠프를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현재 쿠팡은 이 배송 캠프에 대해 방역 등 필요 조치를 하고 있다.A 씨는 최근 2주 동안 대형차량 운행을 담당해 고객 배송은 하지 않았다. 쿠팡은 근무자와 방문자 등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확진자 발생으로 기존 서초1 배송캠프의 배송지역 상품은 일부 품절로 전환돼 주문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주문이 완료된 상품은 소독을 거쳐 인근 배송캠프로 분산 배치해 정상 배송한다.앞서 쿠팡에서는 인천2배송캠프, 인천4물류센터, 일산1배송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타이완에서 3살 아이가 연에 감겨 하늘로 떠오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각)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41분경 타이완 북부 신주에서 열린 풍등제(연날리기 축제)에서 일어났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긴 꼬리 모양의 주황색 연을 들고 이리저리 바람을 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연의 꼬리 부분이 한 여아의 몸을 휘감았고 순식간에 하늘로 솟구쳤다. 아이는 강풍으로 인해 수 미터를 연과 함께 하늘을 떠다녔고,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구출할 방법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른 채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본다. 무려 30초간 하늘에 떠있던 아이는 바람이 약해지면서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다. 일부 사람은 또다시 바람에 날릴까 재빠르게 연을 잡아채기도 했다.이후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척추와 뇌 등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연에 목이 긁히면서 찰과상만 입었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에 시내버스 야간 운행을 감축 운영한다. 시민들의 빠른 귀가를 독려하고자 시행되는 조치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일(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밤 9시 이후의 시내버스 감축 운행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횟수가 현행 4554회에서 3664회로 910회 줄어들다.시는 또 정류소별 버스정보 안내전광판과 버스 내부에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차내 방송시스템을 이용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조기 귀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지만, 일부에서는 “무색한 거리두기 2.5단계”라는 씁쓸한 말이 오가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는 매장을 이용할 수 없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또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이외의 시간대는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그러자 매장을 이용할 수 없는 프랜차이즈형 카페를 대신해 소규모 개인 카페나 빵집 등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자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다. 논란은 한 네티즌이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카페 모이는 거 금지했더니 빵집 가서 득실득실 앉아있는 사람들. 지금 왜 금지한 건지 모르냐”고 일침을 가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거리두기 강화가 무색하네. 2.5단계를 왜 했는지 이해 못하는 부류”, “제발 이번주는 약속 좀 취소하고 집에 있어라”, “공부를 왜 나와서 하냐” 등의 비난이 더해졌다. 무작정 비난만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들은 “활동 인구 비율을 줄이는 거라서 저런 사람들은 논외다”, “다 막을 필요는 없다. 열린 자리가 한정적인 걸로 됐다”, “자영업자는 다 죽으란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 네티즌은 “자영업자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해 이번주만이라도 포장과 배달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대한 외출과 만남 자제하고 야간 활동과 집 밖 취식을 자제해달라”면서 “1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오후 1시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해당 직원은 지난 28일까지 근무한 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매장 측은 현재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한 네티즌은 인터넷상에 “우리도 (신세계 강남점) 입점업체인데 확진자가 나와서 장사 못 한다더라”면서 “새벽 2시부터 만든 물건을 다 폐기한다니 눈물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12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조기 폐점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환자 비율이 21.5%에 달했다. 이는 집계 후 역대 최고 수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 17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35명”이라면서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25개소, 총 158명”이라고 밝혔다.이어 “8·15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 조사 중에 6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9명”이라고 전했다. 이 집회와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10개소다.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조사가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다. 대구 사랑의교회 등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 집단확진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의 한 축산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다.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불분명 환자’ 비율은 방역당국의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4381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942명으로, 21.5%다.정 본부장은 “경증, 무증상 감염이 있는 상황에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신규 환자 보고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n차 전파를 만들지 않기 위해 가능하면 24시간 이내에 접촉자를 찾아내고 격리하는 등 조사 및 격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유행 차단을 위해 오늘부터 8일간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면서 “짧고 굵게 확실하고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만 현 시점에서의 코로나 유행을 차단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사람 간 접촉을 끊어주면 전파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 앞으로 8일간 나 자신이 감염되지 않고 또한 나 때문에 새로운 감염전파를 만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보건복지부가 30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집단휴진 지속 결정에 대해 “정당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복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전협의 집단휴진 지속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견디고 계신 국민들께 또다른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대전협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회의를 이어간 끝에 “모든 전공의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단체행동을 지속한다”고 알렸다. 이날 전공의 집단 휴진 지속 여부는 1차 표결에서 과반 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으나, 오전 재표결 끝에 투표에 참여한 186명 중 134명이 파업 지속을 선택했다. 복지부는 “1차 투표에서 파업 지속 추진이 부결된 투표 결과를 뒤집기까지 해 집단휴진을 계속 강행하겠다는 전공의 단체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정당하지 않은 결정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집단휴진이 아닌 정부와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선택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의료현장으로 즉시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내달 3일 부산 인근에 상륙해 경상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의 느린 속도로 동진 중이다.앞서 마이삭은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지만, 최근 예보에서는 부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이날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90㎞ 부근 해상을 거쳐 내달 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에 다다르고 그 다음날인 3일 오전 3시 부산 북서쪽 약 2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이후 태풍은 울산, 경주, 포항 부근을 지나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예상 경로는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다.마이삭은 현재 최대풍속 초속 32m의 중간 세기로 진행 중이다. 하지만 31일에는 초속 49m로 매우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반도를 관통하는 3일 오전 9시에는 초속 37m의 강한 수준으로 다소 완화되지만, 초속 40m에 육박하는 강풍이 부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태풍 강도 등급은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중’(초속 25~33m), ‘강’(초속 33~44m), ‘매우 강’(초속 44~54m), ‘초강력’(초속 54m)으로 나뉜다. 초속 33m~44m는 기차가 탈선되는 수준이고, 초속 40∼60m는 달리는 자동차가 뒤집힐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가 오는 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주간’으로 선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대대적인 방역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8월 2주 8%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가 8월 4주 27.2%로 대폭 늘어났다”면서 “잔불과 큰불을 잡아도 또 다른 불꽃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이에 “6일까지 ‘천만시민 멈춤주간’으로 하고자 한다”면서 “이 기간 시민들은 각자 방역 주체로 최대한 외출과 만남 자제하고 야간 활동과 집 밖 취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은 고통 분담의 시간이다. 당장 오늘부터 1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다”면서 “그리운 이들과 하루 빨리 만나기 위해 잠시 멀어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6명 늘어났다. 서 권한대행은 “사랑제일교회는 총 2255명이 검사했고 592명이 확진됐다”면서 “광화문 집회 관련 조사 대상자 총 1만5754명 중 어제까지 총 8064명이 검사를 완료, 76명이 확진됐다”고 알렸다.한편 서울 등 수도권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 중이다. 이에따라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는 매장을 이용할 수 없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학원은 비대면수업만 허용하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도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한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수도권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한 면회도 금지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30명이 늘어났다. 동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탓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동구에 있는 사랑의교회 관련 29명과 수성구 동아메디병원 관련 1명 등 신규 확진자 30명이 나왔다.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 이후 한꺼번에 2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중학생 1명이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이 동구 사랑의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후 밀접접촉자인 부모 등이 검사 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구시는 사랑의교회에서 확진이 잇따르자 전날 신자 명단 103명을 확보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98명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29명이 양성으로 나왔다.이 중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43명으로 알려졌다.한편 대구시는 사랑의교회를 감염법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또 별도 명령 전까지 해당 교회를 폐쇄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밤샘 회의를 이어간 끝에 무기한 파업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대전협은 30일 공지를 통해 “모든 전공의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단체행동을 지속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후로 7일 동안 모든 단체행동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위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의사결정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회의를 이어간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공의 집단 휴진 지속 여부를 표결했다. 그 결과, 193명 중 파업 지속은 96명, 파업 중단은 49명, 기권 48명으로 표가 갈렸다. 파업을 지속한다는 의견이 96표로 가장 많았으나 과반수인 97표를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이후 비대위원장에게 최종 결정 권한을 위임하는 안건에 대해 표결이 이뤄졌다. 이 표결에서는 찬성 97표, 반대 77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결국 파업 등 단체행동 진행과 중단 여부에 관한 결정을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위임하기로 의결한 뒤 재투표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186명 중 134명이 파업 강행, 39명이 중단, 13명이 기권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공의협의회 긴급 회의에서 도출된 결론을 두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조국 부부가 처음으로 한 법정에 서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정 교수의 공판기일에 조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그동안 정경심 교수 측은 재판에 조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을 반대해왔다. 부부 사이인 데다 조국 전 장관이 공범으로서 증언을 거부할 권리도 있는 만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언거부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법정 소환까지 불응할 수는 없다”며 정경심 교수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법정에서 이야기하겠다는 이유로 검찰 조사에서 공소사실의 사실관계에 대해 전혀 진술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정경심 교수의 공소사실과 관련이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도록 검찰의 질문 내용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판부는 검찰로부터 미리 신문사항을 받아 질문 가능한 범위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