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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객실을 넘어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모양새다. 파르나스호텔은 꽃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숍을 새로 열고 셰프와 협업한 테이크아웃 메뉴를 선보이며 호텔의 경험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풀고 있다. 클럽 고객 전용 라운지도 새롭게 단장해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호텔 치킨, 집에서도 즐긴다… 오준탁 셰프 협업 메뉴 출시오는 7월 1일부터 파르나스호텔은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오준탁 셰프와 함께 만든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 To-Go를 선보인다. 호텔 1층 그랜드 델리에서 판매되는 테이크아웃 전용 상품으로 2세트 이상 구매 시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 한해 무료 배송도 제공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주문 할 수 있고 7월 4일까지는 사전 예약 고객 대상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이번 메뉴는 특허받은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촉촉한 육질을 살리고 오준탁 셰프가 개발한 마라 또는 라임칠리 소스를 더해 이국적인 풍미를 살렸다. 치킨 라자냐와 수제 피클까지 함께 구성돼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초복인 7월 18일에는 호텔 식당 ‘그랜드 키친’에서 오준탁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치킨뿐 아니라 닭떡갈비 모나카, 탉강정 등 다양한 닭 요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꽃과 향, 침구까지… 호텔이 만든 일상 속 쇼룸파르나스호텔 1층에는 고객이 직접 제품을 보고 고를 수 있는 브랜드 공간도 있다. 지난 20일 플라워 브랜드 ‘에플로어(Atelier efflore)’와 호텔 침구·디퓨저 브랜드 ‘파르나스호텔 컬렉션 부티크’가 문을 열었다.두 공간은 실제 거실이나 침실처럼 꾸며져 있어, 방문객이 호텔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한다. 에플로어에서는 꽃다발, 난화분, 플라워 박스 등 다양한 상품은 물론, 유리공예 작가 김준용과 협업한 화병도 함께 전시돼 있다.파르나스호텔 컬렉션 부티크에서는 파르나스호텔의 침구, 타월, 룸 스프레이, 캔들 등을 직접 만져보고 향을 맡아보며 선택할 수 있다. 큐레이터 상담도 제공된다. 하루 종일 쉬고 먹는 공간… 클럽 라운지도 새 단장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클럽 객실 투숙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도 최근 전면 리뉴얼 했다고 한다. 호텔 관계자는 “식당 같은 구조에서 벗어나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바뀌었다”면서 “곡선형 소파, 나무 가구, 따뜻한 색감이 적용된 인테리어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고 설명했다.고객은 조식,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까지 하루 내내 라운지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고기나 해산물 메인 요리를 직접 주문해 라이브 키친에서 조리된 상태로 받을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게리동 서비스’가 진행된다. 6월에는 셰프가 테이블 앞 철판 위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25년 숙성된 발사믹 식초를 곁들여 디저트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호텔은 이제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하루 전체를 구성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르나스호텔만의 분위기와 서비스를 일상 속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경험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건설현장에 ‘건설안전보건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 체험, 관제를 통합한 형태로 근로자 대상 안전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하는 이번 복합개발사업은 전시·컨벤션 시설을 비롯해 업무, 주거, 호텔 등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조1000억 원 규모다.한화건설은 대형 프로젝트에 걸맞은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안전교육장, 안전보건 체험장, 스마트 통합관제실로 구성된 전용 센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안전 전문 인력이 상주해 운영하며 교육·훈련과 관제를 한 공간에서 수행하는 방식이다.교육장은 총 50석 규모로 좌석마다 태블릿 PC를 설치해 근로자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춘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공종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교육 이해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태블릿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국 이상의 언어가 지원돼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도 강화했다.체험장은 건축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 7가지를 실습 형태로 구현했다. 안전모·안전화 충격 체험, 고소작업대, 사다리 전도 등의 체험을 통해 재해 위험성을 직접 체감하게 하고 추가로 VR·AR 기반의 4D 시뮬레이션 체험도 운영한다고 한다. 개구부 추락, 동바리 붕괴 등 15가지 가상 재해 상황을 구성해 실제 사고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스마트 통합관제실은 현장의 CCTV를 통해 실시간 작업을 모니터링하고 위험작업에 대해 즉각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근로자가 착용하는 스마트 안전모와 안전고리 등을 통해 작업자의 위치와 동선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 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리자와 실시간으로 위험을 공유할 수 있다.송재형 서울역북부 복합개발사업 현장소장은 “교육, 체험, 관제가 통합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건설안전의 핵심인 만큼 근로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화건설은 향후 안전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제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건설안전보건센터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지난달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사고 원인 분석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국과수는 자동 윤활장치 작동 불량과 안전장치 부재를 사고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사고 당시 냉각 컨베이어는 윤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기계 내부 접근 시 작업자를 보호할 물리적 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국과수는 이 두 가지 요인으로 근로자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SPC그룹은 국과수 분석 내용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SPC그룹 측은 사고 기계 윤활유 자동분사장치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했고 현장 감식 당시 사고로 인해 설비 일부가 파손돼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 공식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해당 사고는 지난달 19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했다. 냉각 컨베이어벨트에 윤활유를 주입하던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나. SPC는 즉각 사고 설비가 포함된 8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전사적 차원 안전점검을 시행하면서 공장 전체 운영도 함께 멈췄다. 이후 지난 2일부터 사고와 직접 관련 없는 19개 라인에 대한 부분 재가동을 시작했다. 이달 23일에는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사고 관련 작업중지 해제를 통보했고 이튿날인 24일부터 SPC삼립 시화공장은 전면 생산 재개에 돌입했다. SPC그룹은 24일 공시를 통해 이번 생산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 규모가 약 4300억 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연간 매출의 약 12.5% 수준에 해당한다. 사고 설비는 사고 직후 완전히 철거했고 공장 가동 재개 전까지 노사 합동점검도 완료했다고 밝혔다.SPC그룹 관계자는 “사고 이후 전국 24개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노동조합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점검 결과 총 568건의 위험요소를 확인했고 이중 341건은 즉시 조치를 취해 개선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위험요소 227건에 대해서는 다음 달까지 보완 및 개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PC그룹은 사고 이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외부 인사 주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룹 차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총괄하는 HMG그룹은 오는 6월 27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번째 공급 물량으로 3개 블록 총 3949가구 중 1블록 1448가구가 우선 분양된다.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공원, 초등학교 부지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청주 신흥 주거지 개발 사업이다. 사업지 내에는 수변공원과 가로공원을 포함한 총 3개소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녹지공간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정주환경이 계획돼 있다.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2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112㎡ 총 1448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75~112㎡ 655가구는 일반분양 아파트,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시공은 제일건설이 맡았고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입지 여건은 청주 구도심과 택지지구, 주요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자족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청주 1·2·3순환로와 17번 국도, 강서IC 등 주요 도로망과 가까워 청주 시내외 이동은 물론 대전·세종·오송·오창 등 인접 지역 접근성도 좋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더불어 현재 조성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테크노폴리스, 청주하이테크밸리, 청주그린스마트밸리, 남청주현도산업단지 등도 차량 30분 내로 접근 가능하다.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3개 블록은 보행육교와 연결브릿지로 이어져 단지 내 안심 통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인근에 남성중, 세광고, 충북고 등 중고등학교와 청주교대·충북대·서원대 등도 있다. 청주지방합동청사, 청주서원경찰서(예정), 충청북도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이마트 청주점, 에버세이버 등 대형 상업시설과의 접근성도 높다.단지 내에는 부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조경공간이 확보되고 생태마당, 물소리마당 등 공원형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공간은 총 4개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엔드리스풀, 스크린테니스장, 골프연습장, 골프강습실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시설이 계획돼 있다.주택 내부는 공간 효율을 높이는 설계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전 타입 드레스룸을 기본 제공하고 일부 세대에는 3면 발코니, 수납 펜트리, 다목적실 등 특화 공간이 적용된다. 평면 구성도 다양화해 수요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한다.HMG그룹은 자사 산하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3블록 입점을 추진 중이며 청주 하나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 대상 의료 서비스와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 주거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시 도시개발사업 중 가경·홍골지구, 대농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청주에서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인근 동남지구, 방서지구, 지북지구, 가마지구 외에도 최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분평2지구, 분평·미평지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총 3만7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단지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단순한 공동주택 공급을 넘어 충청권을 대표할 미래형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축적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일본 니트웨어 브랜드 씨에프씨엘(CFCL·Clothing For Contemporary Life)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수입패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씨에프씨엘과 계약을 맺고 향후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과 함께 도매 사업 전반을 전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인 유통이 시작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서울에 씨에프씨엘의 첫 글로벌 단독 매장도 문을 열 예정이다.씨에프씨엘은 2020년 일본 디자이너 다카하시 유스케(Takahashi Yusuke)가 설립한 브랜드로 3D 컴퓨터 프로그램 기반 니트웨어 제작 방식을 핵심 기술로 한다. 재단 없이 편직하는 방식으로 의류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명인 씨에프씨엘은 ‘현대 생활을 위한 옷(Clothing For Contemporary Life)’의 약자로, 기능성, 소재 최적화, 공급망 투명성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표방한다.대표 제품군으로는 입체적인 실루엣의 ‘포터리(POTTERY)’ 시리즈, 이중 립 조직을 결합한 ‘플루티드(FLUTED)’ 시리즈 등이 있다. 씨에프씨엘은 현재 일본 내 직영점 6개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 20여개국에서 200여 개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말 씨에프씨엘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팝업스토어를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서 약 한 달간 운영한 바 있다.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수요 검증 차원에서 진행된 해당 매장은 예상보다 높은 방문자 수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유통 계약을 계기로 씨에프씨엘의 지속가능성과 디자인 철학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수입패션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씨에프씨엘은 일본 의류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국제 비영리기구 ‘비콥(B Corp)’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전 제품에 재활용 및 인증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는 203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윌리엄김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부문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장인정신, 디자인 철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CFCL을 국내에 론칭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CFCL이 지닌 제품력과 매력을 한국 고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츠우라 나오히코 씨에프씨엘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시장에 대한 브랜드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함께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한편 씨에프씨엘 창립자인 다카하시 유스케는 분카 패션대학원 졸업 후 이세이 미야케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2013년부터 약 6년간 남성복 라인을 이끌었다. 2020년 독립 후 씨에프씨엘을 론칭했고 2022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정식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패션전문지 보그가 선정한 ‘비즈니스 혁신가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의 견본주택을 오는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84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형 334가구 ▲84㎡B형 174가구 ▲84㎡C형 160가구 ▲120㎡형 171가구 ▲168㎡P형 3가구 등 중대형 중심의 구성이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청약은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7일 2순위 순으로 접수가 진행되고 당첨자는 11일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양산시 및 경남, 부산, 울산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계약 조건은 전체 분양가의 5%를 계약금으로 책정하고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중도금은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계약금 완납 시에는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단지가 들어서는 동양산 웅상지역은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평산동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도보권 내 평산초등학교, 웅상도서관,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문화체육센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인근에는 약 9만9680㎡(약 3만139평) 규모의 웅상센트럴파크가 조성 중이다. 실내체육관, 공원 및 조경 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공간으로 입주 시점에는 공원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측 회야강 일대에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진행 중으로 향후 수변과 공원이 어우러지는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GS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전 가구를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하고 건폐율 약 13.77%로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고 한다. 수납 특화 설계를 포함해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이 일부 타입에 제공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큐레이션 도서관, 골프 연습장, 사우나, 돌봄센터, 피트니스, 스쿨버스존 등이 계획돼 있고 조경 공간으로는 엘리시안 가든, 문화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자이 브랜드가 양산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희소성 높은 중대형 위주 구성과 입지, 커뮤니티,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강원 원주와 춘천이 수도권 강원시대를 이끌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수도권 강원시대’ 선포식이 열렸다. ‘수도권 1시간대!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원도가 수도권과의 거리감을 좁혀가는 변화의 출발점임을 알리는 자리였다.강원도는 원주, 춘천, 강릉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통망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GTX 연장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원주와 춘천은 직접적인 수혜 지역으로 평가된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선포식에서 “GTX 개통 시 서울원주는 약 40분, 서울춘천은 약 51분이면 도달 가능하다”며 “송도, 화성, 평택보다 더 가까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원주는 GTX-D 노선의 연장 대상지로 강남을 거쳐 김포와 인천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춘천은 GTX-B 노선이 마석까지 연장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이 노선은 여의도와 청량리 등을 지난다. 정부는 두 노선 모두에 대해 사업 승계 및 속도 조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교통 호재에 따라 원주와 춘천의 부동산 시장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원주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096가구였던 원주 미분양은 올해 4월 기준 849가구로 줄어 약 59% 감소했다.춘천도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춘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1.28% 상승했으며 4월 넷째 주부터 6월 셋째 주까지 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여름 분양 일정도 예정돼 있다. 원주에서는 우미건설이 8월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계획이다. 최고 43층, 5개 동, 927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KTX 원주역 도보권에 위치하며, 앞서 분양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또한 원주무실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 내 A2블록에서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혼합형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총 560가구 중 공공분양 물량은 295가구다.춘천에서는 동문건설이 7월 중 동면 일대에서 ‘춘천 만천리 동문 디 이스트(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569가구 규모로 춘천 시내 접근성이 양호한 입지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원주와 춘천은 기존에 KTX 정차역이 있는 지역으로 GTX 연장이 현실화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추가로 향상될 것”이라며 “서울 생활권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주거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임의공급 청약을 6월 27일과 30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청약은 회사 보유분을 대상으로 하며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급 물량은 총 233세대로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됐다. 청약홈을 통해 접수하고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 계약은 6일이다.우선 계약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입주 조건이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10개월까지로 기존 주택을 처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여기에 준공이 완료된 단지인 만큼 잔금을 납부하면 즉시 입주도 가능하고 이 경우 선납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로 계약자의 초기 비용 부담도 줄였다.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대한민국 최초 리조트특별시의 2단계 시범단지 총 1500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6성급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 고급 조경과 마감재, 프리미엄 조명 설계 등 모든 시설이 이미 완공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선택할 수 있는 후분양 방식으로 인천 최초로 시도된 만큼 DK아시아의 상품 자신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실내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영화관, 도서관, 독서실, 키즈카페, 시니어클럽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일부 시설은 입주 전부터 운영 중이다. 입주민 전용 영화관인 로열 씨네마 라운지에서는 개봉 영화도 관람 가능하다. 식사는 신세계푸드의 조리 인력이 단지 내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조경은 삼성물산 애버랜드 조경팀이 참여했고 총 100만주의 수목과 분수, 수변 공간 등이 조성됐다. 단지 외곽에는 5개 테마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단지 내에는 조경 관리 인력이 상주한다. DK아시아는 7월 중 일반인 대상 조경 투어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의료 서비스는 국제성모병원과 연계해 24시간 응급 대응과 직통 전화가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단지와 검단사거리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고 공항철도 검암역을 통한 서울역 접근도 가능하다. 검단IC, 청라IC 등 주요 도로망과도 인접해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단지는 이번 인천시가 발표한 ‘에코메타시티 마스터플랜’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검단 일대를 중심으로 10만 세대 규모의 도시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2026년 검단구 분구를 계기로 송도·청라를 잇는 거점으로 개발된다.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리조트형 도시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한들구역 4805가구는 입주가 완료됐고 이번 단지 외에도 검단3구역도 준공을 마쳤다. 검단5구역, 왕길1구역 등에서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호텔 콘래드 서울은 사무엘 피터(Samuel Peter)를 신임 총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위스 국적의 피터 총지배인은 일본, 싱가포르, 태국, 스위스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20여 년간 럭셔리 호텔 운영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호텔리어다.그는 힐튼 히로시마 총지배인 재직 당시 호텔 프리오프닝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G7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미국 대표단 등 VIP 응대를 위한 보안·의전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주목받았고 힐튼 도쿄·싱가포르·방콕 등에서는 럭비월드컵, F1 그랑프리 같은 대형 글로벌 이벤트 운영을 총괄했다. 미쉐린 스타 셰프 및 세계적 믹솔로지스트들과 협업해 수상 경력의 F&B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식음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사무엘 피터 총지배인은 “콘래드 서울은 대담한 디자인과 세련된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호텔”이라며 “열정적이고 유능한 팀과 함께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이번 인사는 단순한 교체를 넘어 콘래드 서울의 전략적 전환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내에 자리한 5성급 럭셔리 호텔로, 인천·김포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여의도 금융·정치 중심지라는 입지 덕분에 MICE(회의·전시·컨벤션) 수요가 꾸준하다. 특히 IFC몰과 연계된 복합공간 구조를 통해 레저·쇼핑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고급 호텔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서울 주요 호텔들이 브랜드 리뉴얼과 서비스 혁신에 나선 가운데 콘래드 서울 역시 공간·서비스 전반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컨시어지 서비스부터 글로벌 행사 운영 역량, 콘텐츠 중심의 F&B 경쟁력까지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여의도는 외국인 관광 회복과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 국제행사 유치가 맞물리는 전략 거점”이라며 “MICE와 F&B, 브랜드 고급화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피터 총지배인이 적임자”라고 말했다.업계는 그가 쌓아온 글로벌 체인 운영 경험과 대형 국제행사 수행 이력은 콘래드 서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NH농협무역과 농협식품은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지원의 날’을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번기 현장 지원에 나선 것이다.NH농협무역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 지역 농가를 방문해 딸기 잎 제거, 토마토 재배 작업 등을 도왔다. 이날 현장에는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했다.농협식품은 20일 경기 연천의 인삼 농가에서 적화 작업과 환경 정비 활동을 벌였다. 윤덕한 전무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작업에 힘을 보탰다.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바쁜 시기에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이방현 농협식품 대표이사도 “전국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 반감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부산 역시 향후 입주량이 급감할 전망이다. 연간 1만 가구 수준으로 공급이 줄어들며 기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기 전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부산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3만774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3년간 입주량(6만7579가구)과 비교해 약 44% 감소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25년 1만416가구 ▲2026년 1만1903가구 ▲2027년 1만5422가구로 추산된다.지역별 감소 폭을 보면 부산진구가 1만3575가구에서 6248가구로 7327가구가 줄어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다. 연제구는 6622가구에서 2953가구로, 동래구는 5799가구에서 3137가구로, 서구도 4089가구에서 1462가구로 감소할 전망이다.공급 감소는 신축 아파트 희소성을 높이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부산 입주량이 3만6620가구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시기 아파트값은 35.62% 급등한 바 있다. 반면 2012년부터 2014년 공급이 5만1453가구로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2.38%에 그쳤다.최근에도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부산진구 ‘래미안 어반파크’ 전용 114㎡는 올해 1월 13억 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고 수영구 ‘남천자이’ 전용 84㎡는 15억6000만 원에 손바뀜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며 공급이 크게 줄었고 올해부터는 입주 반감기까지 겹치면서 신축 아파트의 가치가 더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지역 대표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선점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흐름 속에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모인다. 쌍용건설이 부산진구에 공급 예정인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최고 48층 규모로 전용 84㎡ 아파트 432가구와 오피스텔 36실을 포함해 총 468가구로 구성된다. 평지에 들어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부암역 초역세권이자 서면 상권 생활권을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이외에도 하반기에는 ▲롯데건설 ‘르엘 리버파크 센텀’(2070가구) ▲한화건설 ‘한화포레나 부산당리’(209가구 일반분양) ▲대방건설 ‘부산 명지지구 6·7·8차 대방디엠시티’(약 1800가구) 등 다양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환경부, 신구대학교와 함께 지속 가능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대체할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효과적인 관리 기법을 도출해 멸종위기종 보전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세 기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대체서식지 표준모델 구축 △대체서식지 조성 전 과정의 효율성 강화 및 실행력 제고 △대체서식지 평가·모니터링 기법 개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이동원 신구대학교 산학협력처장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H는 연내 신구대학교 식물원 내 성남서현지구 맹꽁이(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대체서식지를 시범 조성하고 맹꽁이 이주를 추진한다. 아울러 계획 수립부터 서식지 조성, 포획·방사,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 생태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공이 협업해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새로운 대체서식지 표준모델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이라는 두 과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코오롱글로벌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공급 예정인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견본주택을 다음달 4일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단지에는 돌봄 및 교육 특화 콘텐츠를 대거 도입될 예정이다.우선 코오롱글로벌 측은 째깍섬, 모그와이, 종로엠스쿨 3개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시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상업시설에 약 200평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온가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어린이 체험·돌봄 전문 브랜드 ‘째깍섬’과 반려견 케어 브랜드 ‘모그와이(MOGWAI)’를 단지 내에 입점시켜, 아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는 물론 반려견을 둔 보호자까지 세대 전반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설로 전국에서 보기 드문 ‘키즈·펫 복합 라이프케어 단지’로 조성된다.째깍섬은 아이돌봄 플랫폼 ‘째깍악어’가 약 22만 시간에 이르는 교육·돌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오프라인 키즈 프로그램 공간이다. 만 3세 이상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돌봄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드로잉, 도시농부, 오감, 스튜디오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매달 새롭게 선보인다.전문 교사가 상주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식사까지 포함한 종일돌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입주민에게는 1일 1시간 놀이터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고 한다.함께 들어서는 ‘모그와이’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맞춰 반려견을 위한 유치원, 호텔, 미용 등 원스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시간제 보딩센터와 위생·미용 케어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단지 내에서 반려견 케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입주민의 펫 유치원 이용 시 1:1 클래스를 월 4회 무상 제공한다.단지 내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 입점도 예정 돼 있다.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맞춤학습을 통해 영어, 수학, 자기주도학습, 시험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민에게는 수강료 2년간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분양 관계자는 “육아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경력단절이 되거나 자녀 돌봄 및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사회 엄마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주고자 이번 솔루션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입주민 가정의 교육 만족도와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들도 적극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19㎡, 총 99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일반 민영아파트를 크게 뛰어넘는 청약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민간 브랜드의 설계와 커뮤니티, 품질을 동시에 갖춰 고분양가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진 수요자들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들은 연이어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4월 분양한 경기 의왕 고천 공공주택지구의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특별공급 301가구 모집에 1061명이 몰렸고, 일반공급도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다.5월 부천 대장지구 A7블록은 110가구 공급에 1만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A8블록도 전용 84㎡ 공공분양 93세대 공급에 1만2769건(137대 1)이 몰렸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가 민영구간 75.1대 1, 공공분양구간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됐고 민간 건설사의 설계와 커뮤니티가 더해지며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같은 시기 분양된 민간 일반분양 단지들의 분위기는 크게 달랐다. 지난 5월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한 8개 민간 일반분양 단지 중 서울 고척동과 대조동 두 곳을 제외하고 6곳이 모두 미달되거나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실수요자들이 분양가를 포함한 실질 가치를 중심으로 청약 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반영한 수치다.민간참여 공공분양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구조적인 장점에 있다. 공공이 시행을 담당해 금융·인허가 리스크가 낮고 민간이 설계·시공·분양을 맡아 상품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되고 당첨 시 수억 원의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총 517세대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다.단지 앞에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가 예상되며 1호선 서정리역과 SRT 지제역을 통해 수도권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 정류장(계획) 등 교통 인프라도 예정돼 있다. 고덕신도시 1단계에서 약 1년여 만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들은 민간기업의 품질에 공공이 제공하는 가격 메리트가 있어 분양하면 무조건 청약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모델은 고분양가 시대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는 오는 6월 28일과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 DOME에서 열리는 ‘2025 서울파크뮤직 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칭따오는 이번 페스티벌 현장에서 브랜드 공식 캐릭터 ‘따오’를 활용한 체험형 부스 ‘따오-락실’을 선보인다고 한다. 레트로 콘셉트의 오락실 테마를 반영한 이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과 포토존, 멤버십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현장 방문객은 칭따오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따오 클럽’ 무료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고 전원에게 캐릭터 타투 스티커가 제공된다. 체험형 콘텐츠로는 슈팅건으로 목표물을 맞추는 ‘슈팅게임’, 벽에 부딪히지 않고 제한 시간 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미로 찾기’ 등이 마련돼 있고 참가자 점수에 따라 사은품도 증정된다고 한다.또한 부스 내에는 LED 포토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탑재된 포토존이 운영된다. 관람객이 키보드로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화면에 실시간 반영되어 개인 맞춤형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현장에서는 칭따오의 다양한 제품도 제공된다. 알코올 함량을 줄인 ‘칭따오 논알콜릭 오리지널’과 ‘논알콜릭 레몬’ 2종, 청량감과 부드러운 탄산이 특징인 ‘칭따오 라거 생맥주’가 제공되고 더운 날씨 속 시원한 음료를 찾는 관람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작년 놀이공원 콘셉트의 따오랜드 부스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오락실 콘셉트의 ‘따오-락실’로 더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다”면서 “여름날 도심 속 음악 축제 현장에서 칭따오만의 이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여름방학을 앞두고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실내 워터파크부터 미디어아트 전시, 키즈 체험형 공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여름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다.리조트 측에 따르면 이번 시즌 핵심 콘텐츠는 최근 리뉴얼을 마친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다. 유리 돔 천장과 트로피컬 콘셉트 인테리어, 신규 어트랙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인승 워터코스터 ‘아쿠아 레이서’, 개방형 슬라이드 ‘스플래시 트위스터’, 파도 기능이 추가된 유수풀 ‘레이지 리버’ 등이 추가됐고 키즈 전용 시설도 별도로 마련돼 어린 자녀 동반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워터파크 외에도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 ‘르 스페이스’는 ‘인스파이어 플레이패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은‘스페이스 패스’와 ‘스플래시 패스’, 두 가지 시설을 모두 포함한 ‘올 데이 패스’ 등 3종으로 구성되고 각 패스에는 2만 원 상당의 F&B 바우처가 포함된다.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투숙객 대상 유모차 무료 대여, 수유실 내 젖병 소독기·정수기·전자레인지 등이 주요 동선에 설치돼 있어 영·유아 부모의 접근성을 높였다. 리조트 내 ‘오로라’ 거리, ‘인스파이어 원더’ 조형물 등 포토존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을 위해서는 오감 체험 중심의 미디어아트 ‘르 스페이스’와 슬라임 테마파크 ‘슬라라’가 추천된다. 슬라라에서는 슬라임 만들기와 슬라임 풀장, 아트 클래스 등 다양한 촉감 체험이 가능하다.초등학생 동반 고객을 위한 2박 일정 패키지 ‘패밀리 썸머 어드벤처’도 출시됐다. 해당 패키지에는 호텔 2박 숙박과 함께 스플래시 베이 올데이 이용권, 바운스 더퍼스트 놀이시설 2시간 이용권, 실내 테마파크 짱랜드 놀이기구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리조트 내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은 성인 2인 이용 시 12세 이하 아동 2명에게 식사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10대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을 위한 실내 시설도 마련됐다. 워터파크와 미디어아트 공간을 포함한 ‘올 데이 패스’ 이용 후 실내 테마파크 짱랜드와 가인 볼링센터 등을 연계했다.이외에도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식음 프로모션이 운영 중이다. 리조트 직영 6개 레스토랑에서는 ‘썸머 키즈 잇 프리’ 프로모션을 통해 성인 메뉴 주문 시 12세 이하 아동 메뉴가 무료 제공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7월 31일까지 평일 한정으로 운영된다.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실내 워터파크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고객이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여름방학 동안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파리 쁘렝땅 백화점과 협업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K-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국내 13개 브랜드의 제품을 유럽 소비자에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신세계는 이번 팝업을 통해 국내 유망 뷰티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가 전개하는 브랜드 육성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의 첫 번째 뷰티 카테고리 팝업으로 패션 중심에서 뷰티로 외연을 확장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팝업스토어는 파리 중심부 오페라 지역에 위치한 쁘렝땅 백화점 여성관 지하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며,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마스크 등 5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1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는 글로우, 메디필, 세라마인, 유랑, 키스(스킨케어), 무지개맨숀, 밀크터치, 테(메이크업), 모멘센트, 취(향수), 러븀, 성분에디터, 아로셀(마스크) 등이다.이번 팝업이 열리는 오스만 아트리움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열었던 상징적인 장소로 행사 이후 리뉴얼을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별 전시와 브랜드 위크,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체험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직 해외 인지도가 낮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노출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하이퍼그라운드가 처음 선보이는 뷰티 카테고리 팝업으로, 기존의 패션 중심에서 뷰티까지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랑스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뿐 아니라 향후 해외 유통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세계와 쁘렝땅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에게 쁘렝땅 오스만점 방문 시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도 알렸다.박상언 신세계백화점 팩토리 담당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잠재력 있는 패션 브랜드는 물론 뷰티 브랜드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숨겨진 보석 같은 브랜드를 찾고 전세계 유통 시설에게 팝업 프로젝트를 기획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베트남 호치민공산청년단에서 선발한 청년 농업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과 유통 시스템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와 공동 주관하며 양국 청년 간 실질적인 농업 교류를 본격화하는 첫 행보다.호치민공산청년단은 1931년 호치민 주석의 지시로 설립된 베트남 최대 청년 조직으로 국가 발전과 청년 역량 강화를 주도해온 핵심 단체다. 이번 교류는 2024년 11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부이 꽝 후이 공청단 제1서기와의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됐다.연수 프로그램은 총 6일간 진행되며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은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농협의 주요 시설과 스마트 농업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또 한국 청년 농업인과의 교류 행사도 마련돼 양국 미래세대 간 네트워크 형성도 함께 도모한다고 한다.응우옌 민 찌엣 공청단 서기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선진 농업을 현장에서 배우는 소중한 기회로 베트남 농업 발전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 이사장은 “양국 청년 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농업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한·베 농업 협력 및 미래세대 연계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올해에는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교육 등 다양한 양국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낸 HDC현대산업개발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과거 전례를 들어 이행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원은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 총 투표자 396명 중 250명이 HDC현산에 표를 던져 득표율 63.1%로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HDC현산은 ‘더 라인330’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330m 스카이브릿지, 용산역 연결 지하공간,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안했다. 조합원에게는 평당 공사비 858만 원, 최대 20억 원 이주비(CD금리 + 0.1% 고정금리), 공사기간 42개월, 입주 전 환급금 80% 지급 등도 조건으로 제시됐다.조합에 제시한 사업 일정은 2026년 10월 사업시행인가, 2027년 6월 관리처분인가, 2028년 7월 착공, 2031년 12월 준공이다.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보다 공사기간이 5개월 짧은 42개월로 제안됐고 구체적으로 일정을 제시한 것이 조합원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해당 계획의 실행 가능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평균 소요기간(시공사 선정 이후 착공까지 약 34개월)을 고려할 때 제안된 일정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정비계획 변경,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이주·철거, 건축허가 및 착공신고 등 5단계 이상의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특히 전면1구역은 문화재 지표조사, 교통영향평가, 철도공단 및 서울시 협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중첩된 규제를 받고 있다. 2017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구역의 용도지역 변경 심의를 보류했고 이 과정에서 철도청 사택 등 문화재 보호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야 하며 서울시가 준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비전’과 맞물려 내년 상반기쯤 심의 통과 여부가 가늠될 전망이다.교통영향평가도 변수다. 용산 일대는 강남·영등포·서울역과 맞닿은 교통 요충지로 대규모 광역교통계획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국제업무지구 발표 이후 약 3조5780억 원 규모의 교통개선대책 예산을 편성하고 도로 신설 및 철도체계 개편 등 17개 후속 사업을 추진 중이다.서울시와 관계기관은 공공부지 조성공사를 2025년 말 시작하고 민간 건축 착공은 2028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과 시공사는 제안된 착공 일정의 현실적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서울의 주요 재건축 사례에서도 착공까지 수년이 소요됐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2017년 시공사 선정 후 약 6년 6개월이 지난 2024년 3월에야 착공에 들어갔고 한남3구역은 2020년 시공사 선정 이후 약 4년 8개월이 지나 2025년 초 철거를 시작했다. 둔촌주공은 시공사 선정부터 착공까지 약 9년 4개월이 걸렸으며 공사비 증액 논란과 설계 변경, 조합 내 갈등이 지연 요인이 됐다.업계 관계자는 “국제업무지구 개발 구상에 따라 용산정비창 일대는 중앙정부, 철도공사, 서울시가 공동 관여하는 구조”라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에도 개별 사업에 대해선 다시 인허가 및 영향평가 절차가 요구된다”고 말했다.HDC현산의 영업정지 처분 여부도 변수다. 서울시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와 학동 철거사고를 근거로 HDC현산에 총 1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현산은 이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현행법상 6개월 이상 영업정지를 받은 건설사는 해당 기간 및 이후 2년간 분양이 제한된다. 업계 관계자는 “HDC현산이 제시한 일정은 조합원들의 기대를 반영한 계획일 수 있으나 실제 행정 절차와 사업 여건을 감안할 때 착공·준공 시점이 계획대로 추진되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서울의 대형 정비사업들은 통상 수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조합과 시공사는 계획된 착공 시점을 달성하기 위해 각 인허가 단계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6월 23일 서울 중구 본관 중회의실에서 ‘제4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대응책을 점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5월 말 기준 경영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농축협 및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 현황, 하반기 경영관리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적자사업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매출 확대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연말까지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국내 건설업 경기 부진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마철을 앞두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