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용인세브란스 부지 개발 본격화… ‘푸르지오 클루센트’ 12월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2월 4일 17시 09분


용인신대피에프브이는 용인 신대지구에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신대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84가구 규모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569가구 ▲84㎡B 163가구 ▲84㎡C 52가구이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담당한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를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지로 주거시설을 비롯해 문화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와 함께 용인 내 새로운 주거벨트 형성 구역으로 꼽힌다.

단지는 에버라인 명지대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다.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며 경강선 연장(추진) 등 향후 광역철도망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도로 교통 여건도 갖췄다. 서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경부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동용인IC가 2029년 개설될 경우 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국도 45·57호선 확장 사업(추진)과 국지도 84호선 신설(예정)도 주변 교통환경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망을 기반으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용인시 처인구·기흥구 일대에서 조성되는 반도체 산업벨트의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에서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까지는 차량으로 10분대,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까지는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용인국제물류4.0유통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 접근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서룡초가 위치하고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앞을 흐르는 금학천과 신대문화공원, 금학천 산책로, 번암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용인시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무서, 용인동부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행정타운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이마트와 더와이스퀘어(롯데시네마) 등 상업·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대우건설 시공으로 상품성도 갖췄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하고 모든 가구에 4베이 구조를 적용해 개방성과 수납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1.44대로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라는 상징성과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축이라는 입지 강점을 바탕으로 수요자 관심이 크다”면서 “용인의 미래 성장축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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