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민

김소민 기자

동아일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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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소민 기자입니다.

somin@donga.com

취재분야

2025-11-19~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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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포장 선물세트로 녹색소비에 기여

    롯데마트가 친환경 상품으로 녹색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난해 10월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선보인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확대 운영한다. 명절 선물세트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 젤 아이스팩 등을 포장재로 사용해왔다. 이러한 포장재들은 부피가 크고 분리 배출이 어려워 매년 환경오염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설 분리수거 및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포장과 재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포장한 선물세트를 운영한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사용은 줄이고, 재생용지와 유기 화학물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콩기름 인쇄기법을 적용했다. 배송 과정에서 과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난좌도 종이 소재로 교체했다. 한우 선물세트는 종이로만 제작된 지함과 재활용이 가능한 R-PET(Recycled-Polyester)원단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사용하고,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원료로 사용해 기존 대비 보냉 효과는 높이고 제작 공정 소요는 줄였다. 특히 R-PET 원단은 폐페트병에서 탄생한 재활용 폴리 원단으로,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 롯데마트는 선물세트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통해 녹색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 밀키트 22개 전체 품목에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적용했다. 생분해가 가능한 밀키트용 크라프트 포장지를 개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6월에는 녹색인증 잉크와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한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카라멜맛 팝콘’을 출시, 잉크 및 유기용제 사용량을 감소시켜 환경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줄였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고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자체브랜드(PB) 친환경 상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진행 중이다. 올해 11월 자체 브랜드 온리프라이스 생수 2개 품목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으며, 친환경 상품을 확대하고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증 받은 친환경 상품은 자원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닐 라벨을 없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편의성은 높였다. 이와 같은 무라벨 생수 출시로 연간 약 0.9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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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만원 vs 9980원… ‘케이크플레이션’ 속 가격 양극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주요 호텔, 베이커리 케이크 가격이 1년 새 큰 폭으로 뛰면서 ‘케이크플레이션(케이크+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최근 주요 베이커리 업체의 케이크 가격은 3만∼4만 원대까지 올랐다. 파리바게뜨 ‘생딸기 프레지에’ 케이크는 지난해 2만7000원에서 올해 3만2000원으로 5000원 올랐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스노우 위싱트리 케이크’ ‘블레싱 레드베리 스페셜 케이크’ 등 신제품도 대부분 3만 원에서 4만 원 선이다. 밀가루, 우유, 계란 등 케이크에 사용되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데다 고급화 경쟁이 더해지며 호텔 케이크 가격도 올랐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서울이 선보인 ‘위싱 트리’ 케이크는 14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비슷한 콘셉트로 제작된 케이크가 9만9000원, 12만5000원이었던 데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랜드하얏트서울(12만5000원), 롯데호텔서울(12만 원)도 연말 시즌을 겨냥해 10만 원대 케이크를 내놨다. 케이크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알뜰 소비족들은 1만 원 미만 마트 케이크로 몰리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1일 출시한 9980원 ‘빵빵덕 미니 케이크’는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5000개를 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에 각종 연말연시 모임 준비도 알뜰하게 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실속형 소비에 맞게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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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10% 건설사도 부도… 건설경기 12년만에 최악

    국내 대형 건설사인 A사는 내년 분양 물량을 2만여 채로 낮춰 잡았다. 올해보다 1만 채가량 줄인 것.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서 내년 사업 계획은 아직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내년엔 주택 사업이 아닌 토목이나 플랜트, 해외 사업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불과 3, 4년 전만 해도 주택 경기 호황으로 주택 사업 부문 인력을 경쟁적으로 늘렸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건설사들이 평가한 경기 체감 지표가 12년 만에 최악으로 내려앉는 등 건설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내년 상반기(1∼6월)에는 건설 경기가 더 나빠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며 건설업계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건설업 종사자 약 165만 명은 물론이고 연관 산업 종사자 수백만 명이 관련된 건설 경기가 이대로 무너지면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곳이었던 부도 건설사는 올해 들어 5곳으로 늘었다. 시공능력평가 202위 우석건설과 388위 동원건설산업 등 중견 건설사도 포함됐다. 종합건설업체가 3000개가 넘는 점을 감안할 때 상위 10% 건설사도 부도를 피하지 못했다. 폐업 신고도 크게 늘었다.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12월 20일 기준) 종합건설사의 폐업 신고는 18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35건)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2일 발표한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2.5를 나타냈다. 이는 2010년 8월(50.1) 이후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CBSI가 기준선(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 상황이 나쁘다고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대형 건설사는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중소·중견 건설사들로서는 현 자금 경색이 ‘비 오는 데 우산 뺏긴 격’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이 더 이어지면 중소 건설사 위주로 줄도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건설사 하반기 180곳 폐업… 가전-가구 등 연관업계도 타격 중소-중견사 줄도산 우려 부동산 침체-자금난-원자재난 겹쳐내년 분양 목표 물량 대폭 줄이고재건축 재개발 사업 계약해지 고려 대형 건설사 B사는 최근 수도권에서 수주한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에 ‘계약금을 올려 달라’는 공문을 돌렸다. 공문 말미에는 계약금을 인상해주지 못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계약 해지를 고려해 달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자금 운용이 어려워지며 계약금을 더 못 받으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2, 3년 전만 해도 주택시장 호황으로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사업을 따내려 했던 것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한 신탁사 관계자는 “대출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미분양마저 늘며 정비사업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이미 수주한 계약까지 파기하려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업계가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부동산시장 침체에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 원자재 가격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각종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영향이 크다. 기준금리가 연이어 인상되며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10월 강원 레고랜드 채권 부도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마저 막히면서 현금 유동성에 큰 문제가 생겼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분양 시장 위축은 수익성 감소를 불러왔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내년 주택사업 규모를 올해 대비 축소하거나 내부 인력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C건설사는 주택 경기 호황에 맞춰 대거 확충했던 주택사업부 인원을 다른 분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택사업부 인력을 플랜트나 친환경 건설 부서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 건설사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대형 건설사는 자체 보유한 현금으로 버틸 여력이 있지만 단순 도급 위주의 중소·중견 건설사는 돈줄이 말라 사업이 중단되면 회사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건자재 가격 급등 문제도 여전하다. 주요 시멘트 업체들은 내년 1월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올해 2월 시멘트 가격을 17∼19% 인상한 후 올해 하반기(7∼12월) 최대 15% 추가 인상을 계획했지만 중소 레미콘업계의 반발로 그나마 인상 시기를 늦춘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중소건설사 줄도산 사태가 재현돼 우리 경제 전반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 종사자만 165만2000명에 달한다. 공인중개업소와 인테리어·가구 등 관련 산업 종사자를 포함하면 수백만 명이 건설경기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 건설 경기 위축은 가전, 인테리어·가구 등 연관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전 양판점업계 1위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올해 1∼3분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영향이 크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로 했던 판촉 행사도 줄었다”고 했다. 주택 거래 급감으로 이사 등이 줄면서 인테리어·가구업계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가구업계 1위 한샘은 올해 3분기(7∼9월) 136억 원의 영업 손실을 보면서 적자 전환했다.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와 집값 급락, PF 중단으로 내년 상반기 건설업체 부도가 속출하면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돼 우리 경제에 2차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며 “건설경기 악화를 막기 위해 미분양, 미입주 주택 해소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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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카카오 블록체인사 협업… NFT 전시 ‘넥스트 뮤지엄’ 개관

    롯데백화점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협업해 NFT(대체불가토큰) 전시 공간 ‘넥스트 뮤지엄(Next Museum)’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330m² 규모로 들어설 넥스트 뮤지엄은 디지털 콘텐츠와 NFT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 공간이다. 아티스트의 NFT 아트 상품 전시 공간, 브랜드의 스페셜 NFT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든 작품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23일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작가들이 ‘과일 섬’이라는 주제로 과일을 활용한 디지털·피지컬 작품을 전시한다. 사과 그림의 대가로 유명한 윤병락 작가는 NFT 작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MZ세대에게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김씨네 과일’도 새롭게 제작한 티셔츠와 굿즈, NFT 상품을 처음 선보인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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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로 못부르던 ‘과일 맥주’ 등 규제 123건 개선

    탱글탱글한 과육이 첫 목 넘김에 느껴질 정도로 과일 비중을 높인 과일 맥주. 해외에선 ‘스무디 맥주’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유행 중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에서 과일 맥주를 만들어 파는 건 ‘그림의 떡’이었다. 과일 중량이 전체 중량의 20%를 넘으면 ‘맥주’가 아니라 ‘기타주류’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세법 시행령 때문이었다. 과일 맥주를 팔려면 기타주류 면허를 별도로 취득해야 하고, 맥주라고 표기하거나 홍보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동안 영세 양조장들이 과일 맥주 시장에 뛰어들지 못했던 이유다. 모혜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 본부장은 이 같은 기업 애로를 다각적으로 듣고 올해 2월 주세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냈다. 50% 한도까지 과일 비중을 늘릴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 모 본부장은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협업해 123건의 규제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혁신 대상’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날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 공동 개최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 혁신 대상에서 우수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54명과 중소기업인 21명 등 총 75명이 규제 혁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실장은 주 52시간제 도입과 유연 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수용 국무조정실 행정사무관은 2019년부터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총괄 운영하면서 신기술 적용 승인 기업에 대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등은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적극적 규제 혁신과 애로 해소를 다짐했다. 박 옴부즈만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하나라도 더 제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 혁신 대상 수상을 통해 더 많은 규제 해소와 혁신으로 기업이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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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콕 크리스마스’에 홈파티 메뉴 인기… 홈데코 매출도 ‘쑥’

    외식물가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홈파티로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파티 분위기 연출에 제격인 각종 레스토랑 간편식과 홈파티용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집콕 성탄절’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최근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외식 못지않은 홈파티용 간편식최근 인스타그램에 홈파티 관련 게시글을 검색하면 ‘#홈파티’ 173만 개, ‘#홈파티음식’ 11만 개가 나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 가파르게 오른 외식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절기 재확산 조짐까지 보이면서 가족 및 가까운 지인과 집에서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에 따르면 연말 모임이 시작되는 11월 홈파티용 밀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약 50% 상승했다. 크리스마스와 송년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대표적인 홈파티 메뉴인 스테이크·파스타류 밀키트 매출이 전월 대비 157%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나 송년회, 신년회 등을 맞아 홈파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전문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와 ‘트러플 라구 리조또’를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출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에도 각종 모임을 외식 대신 집에서 홈파티로 즐기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속 개발해 홈파티족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 레스토랑과 협력해 선보이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RMR는 예약 절차 없이 레스토랑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연말 홈파티 아이템으로 인기다.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는 ‘삼원가든’, 오마카세 식당 ‘네기다이닝라운지’, 청담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 뒤 이부’ 등 다양한 맛집과 손잡고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해 대표적인 파티 메뉴 ‘토마호크 세트’와 ‘학센 세트’ 2종을 선보였다. 2020년 첫선을 보인 ‘파인다이닝 투 고’ 프로모션의 연장선으로, 호텔 셰프가 준비한 메뉴로 품격 있는 홈파티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다. 수령 희망일로부터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롯데호텔 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1층 델리카한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유선 예약은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자사 딜리버리 앱을 통해 세트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DIY 파티 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아웃백 관계자는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세트 메뉴와 파티 가랜드로 파티 분위기를 배가시키기 위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집콕 성탄절’에 홈데코 수요도 늘어최근 몇 년간 ‘집콕 성탄절’이 계속되며 관련 상품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티몬에서 최근 일주일(11월 29일∼12월 6일)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늘었다. 크리스마스트리 및 장식품 매출이 57%, 캔들·캔들워머·캔들홀더 매출이 20% 상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티몬은 31일까지 ‘메리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고 인테리어 소품과 선물, 파티 음식 등 380여 종을 특가 판매한다. 티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좋은 다양한 홈데코 상품과 선물류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컬리는 ‘2022 컬리스마스 마켓’ 기획전을 열고 크리스마스 생화 리스, 트리 세트, 캘린더 등 크리스마스 시즌에 필요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선물용 완구, 홈파티 요리, 뷰티 제품까지 다채로운 물품을 선보인다. 기획전에 소개된 모든 제품은 샛별 배송으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연말 대규모 세일 ‘홈플대란’을 열고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한 플레이팅 식기와 도자기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가스파드앤리사(40%), 포트메리온(40%), 덴비(30%) 등 주요 인기 브랜드 도자기 상품과 슈피겔라우, 보르미올리, 루미낙 등 브랜드 와인잔(30%)을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용품, 파티용 파자마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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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라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고물가에 10만원 미만 상품 인기

    예년보다 이른 설(2023년 1월 22일) 명절을 앞두고 마트업계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기도 빨라졌다. 대형마트 3사가 모두 이달 1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고물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설에도 가성비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알뜰 소비 기조를 고려해 이번 설에 10만 원 미만 축산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60% 늘렸다. 2만∼3만 원대 과일 선물세트 등 가성비에 초점을 둔 선물세트 물량도 대거 늘렸다. 홈플러스는 5만 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를 전체의 70%가량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대 프리미엄’이라는 선물세트 양극화 기조에 맞춰 10만 원 미만 한우와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49만9000원)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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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우유 어제부터 부분파업

    서울우유 노조가 임금협상을 두고 사측과 갈등하면서 7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현재까진 제품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지만 장기화 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거래처에 사전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측은 당초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가 인상률을 1%대로 높였지만 노조가 물가인상률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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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우유 노조, 부분파업 돌입… “장기화 시 공급 차질”

    서울우유 노조가 임금협상을 두고 사측과 갈등하면서 7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 본사와 전국 3개 공장 직원 가운데 일부가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파업이 오늘 시작돼 정확한 참여 인원을 구체적으로 알긴 어렵다”면서 “현재까진 제품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지만 장기화 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거래처에 사전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측은 당초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가 인상률을 1%대로 높였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임금 인상률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매년 임금협상이 있지만 파업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며 “사측에서도 협상 의지가 있고 원만히 타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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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립소 망고-프리미엄 블루베리… 이마트, 이색 과일 잇달아 출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유통업계가 이색 과일 품종 찾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대중적 과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캣 같은 ‘차세대 샤인머스캣’ 찾기에 나선 것. 이마트는 최근 호주산 ‘칼립소 망고’ 등 이색 과일 품종을 연이어 선보였다. 칼립소 망고는 씨가 작고 껍질이 얇아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많지만 얇은 껍질 탓에 후숙이 빨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다. 이마트는 칼립소 망고를 가장 신선한 형태로 선보이기 위해 3주 이상 걸리는 해상 운송이 아닌 3일 이내 도착하는 항공 운송을 활용 중이다. 칼립소 망고(2입) 가격은 포인트 적립 시 1만1980원이다. 일반 블루베리 대비 4mm 이상 더 큰 프리미엄 블루베리 ‘유레카’ 역시 항공 운송으로 들여온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색 품종 인기에 힘입어 레드키위, 사과대추, 킹스베리, 만년설 딸기 등 다양한 품종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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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패키지 판매량,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최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일부 여행사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서도 예약 건수가 1% 웃도는 등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인기 여행국 순위는 베트남(20%), 일본(15%), 필리핀(10%), 태국(9%), 튀르키예(3%) 순으로 집계됐다. 겨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와 일본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처럼 가파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터파크는 23일까지 수능 수험생과 방학을 맞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일본 패키지 상품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태국, 필리핀 등 인기 여행지 패키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도 마련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11월 패키지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20% 늘었다”며 “엔데믹 시대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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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맥 손님들, 16강 확정되자 편의점 또 찾았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에 유통업계도 웃었다. 치킨, 맥주, 야식 등 응원전 대표 메뉴가 불티나게 팔린 덕이다. 포르투갈전이 열린 2일과 3일에는 경기가 끝난 심야 시간까지 편의점이나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이 크게 늘며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포르투갈전 당일인 2일 GS25는 2주 전 대비 치킨(124.7%), 맥주(121.3%), 스낵(99.6%), 안주류(99.0%)의 매출이 급증했다. 거리 응원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10여 개 점포의 경우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최대 64.6% 올랐다. 핫팩 매출 증가율은 793.5%에 달했다. CU도 매출 증가율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3일 오전 2∼3시 매출 증가율은 2주 전 대비 111.9%에 이르렀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경기 종료 후에도 손님들이 다시 편의점을 찾으며 새벽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들은 16강 진출 축하 및 8강 기원 행사 기획에도 발 빠르게 나섰다. GS25와 CU는 16강 브라질전 경기일 전날과 당일(5, 6일) 맥주 4캔(1만1000원) 행사 상품을 1만 원에 판다. 세븐일레븐은 대표팀이 골을 넣으면 득점에 따라 모바일상품권을 6(0골)∼15%(5골 이상)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관련 업계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bhc에 따르면 우루과이와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달 24일 치킨 매출은 전월 대비 200% 늘었다. BBQ, 교촌치킨 매출도 각각 170%, 140% 늘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카타르의 기적으로 심야까지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사람들이 편의점을 많이 찾았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대국민 응원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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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TV로 역진출한 ‘모바일 라방’… 플랫폼 경계 무너뜨려

    CJ그룹의 TV홈쇼핑 CJ온스타일은 올해 10월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엣지쇼’를 TV홈쇼핑으로 선보였다. 모바일용 라이브방송(라방)을 TV홈쇼핑으로 내보내는 이른바 ‘역(逆)진출’ 방송인 셈이다. TV홈쇼핑 방송이지만 화면에 채팅창이 띄워졌고 마치 라이브커머스를 시청하듯 수많은 채팅이 오갔다. 이런 형태의 방송은 홈쇼핑업계 최초였다. CJ그룹은 플랫폼 경계를 넘나드는 실시간 소통으로 경계 없는 소비를 즐기는 뉴컨슈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새로운 형태의 쇼핑을 선보이거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쇼핑을 통해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가는 CJ온스타일의 실험이 대표적이다. ○ TV, 모바일 경계 없앤 ‘원 플랫폼’ 생태계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소통하면서 쇼핑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라방이라고도 불리며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먼저 시작됐다. 최근 들어 TV홈쇼핑, 백화점, 이커머스 등 유통 각계에서 상품 판매를 위한 보조적 플랫폼이자 고객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플랫폼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로 30∼50대 폭넓은 여성 시청자층을 확보한 엣지쇼가 TV홈쇼핑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해 TV로의 역진출을 시도했다. 새로운 방송 포맷이 주는 신선함과 쇼호스트와의 즉각적인 상호 작용 등 라방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린 덕에 당일 주문 금액 6억 원을 달성했다. TV 방송 흥행은 라방의 인기를 더 높였다. 엣지쇼는 TV 방송 이후 채팅 수는 물론이고 방문자 수도 늘어나 평균 1만 페이지뷰(PV)를 유지하고 있다. TV와 모바일을 잇는 ‘원 플랫폼’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 셈이다. CJ온스타일은 첫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엣지쇼 TV 송출 방송을 늘려가고 있다. 11월 5일 진행된 두 번째 방송에서는 주문 금액 8억 원, 11월 25일 진행된 세 번째 방송에선 주문 금액 10억 원을 달성했다. ○ 쇼핑 즐거움 공유하며 진화하는 라방초창기 라이브커머스는 초특가 판매 등 가격 메리트를 앞세웠지만 최근엔 이색 체험과 경험의 공유를 중시하는 뉴컨슈머를 겨냥해 실시간 소통과 커뮤니티화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문가들이 나와 트렌드를 제시하고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판매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라이브커머스까지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대세는 소비자들이 진행자와 소통하며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한정된 시간 안에 구매를 결정해야 해서 직접 제품 후기를 검색하고 검증할 시간이 부족하다. 최대한 많은 의견이 채팅창을 통해 오가는 게 중요한 특성상 채팅 자체가 커뮤니티 게시글 역할을 하게 되는 것. 무신사 라이브는 채팅 수를 늘리기 위해 제품 구매 없이 채팅에 참여만 해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의 투자를 받은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 컴퍼니도 판매자와 구매자의 활발한 소통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방송 중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시키기도 했다. 엣지쇼에선 자녀 교육 고민, 소개팅 후기, 다이어트 노하우 등 세상 사는 이야기로 수다의 장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 판매 경쟁력이 덤으로 따라온다. 엣지쇼는 CJ온스타일의 단독 패션 브랜드 ‘더엣지’를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시즌2에는 다양한 패션과 잡화 상품을 선보였고, 시즌3부터는 패션 뷰티는 물론이고 리빙까지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당장의 매출 발생보다는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라이브커머스의 홍수 속에 살아남기 위해선 뉴컨슈머들이 지향하는 소통의 즐거움과 소속감을 선사해 일종의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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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최초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인기

    신세계백화점이 센텀시티점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27일 센텀시티점 몰 1층에 1600평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선보였다. 등산·캠핑·웰니스케어 등 각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살린 공간을 만들고 최신 트렌드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업계 최초, 지역 최초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먼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사이클 정비를 위한 미케닉센터를 갖춘 스파이더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과 정비, 트레이닝 체험 시설까지 갖춘 센텀시티점 스파이더 매장은 색다른 쇼핑 경험을 찾는 MZ세대는 물론이고 사이클을 취미로 하는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또 국내에 없는 해외 출시 상품만을 선보이는 블랙야크 매장과 산장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접목시킨 코오롱 스포츠, 한국 전통 창호를 연상케 하는 아크테릭스 매장 등은 이전에 없던 새로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신세계는 3월 센텀시티점 몰 2층에 영남권 최대 규모로 나이키 라이즈를 선보였다. 나이키 라이즈는 나이키의 최상위 등급 매장이다. 화려한 LED 연출과 러닝 트랙 등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와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4월엔 러닝, 트레이닝 외에 축구·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아디다스의 최상위 등급 매장인 아디다스 BCS 매장도 오픈하는 등 특별한 경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는 매출액에도 기여하고 있다.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오픈 후 3주간 센텀시티점의 스포츠·아웃도어 장르는 전년 대비 3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MZ세대들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다. 신세계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센텀시티점 몰 지하 2층에 업계 최대 규모의 영패션관을 오픈, 미래 소비 고객인 MZ세대 고객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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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막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 받아가세요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캠페인으로 ‘착한 겨울나기’에 나선다. 24일부터 일회용품 제한 정책의 규제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선보인다. 올해 초 ‘리얼스(RE:EARTH)’라는 ESG캠페인을 출범시킨 데 이어 비치코밍, 플로깅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이번에도 단순히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친환경 활동의 범위를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까지 확대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24일부터 롯데백화점 내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 접시, 용기 사용이 제한된다. 규제 대상이 아닌 백화점 MVG룸에서도 이달 1일부터 선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고 다회용기 그릇, 컵 등을 사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다음 달 2일부터는 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자원순환의 방법이다. 이번 업사이클링에 사용한 폐기물은 롯데백화점 외벽에 걸렸던 대형 현수막과 올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냉백을 회수한 것들이다. 특히 추석 보냉백의 경우 회수 이벤트를 통해 총 9161개가 회수됐고 이 중 3832개가 업사이클링에 활용됐다. 업사이클링 제작물은 같은 제품이라도 현수막, 보랭백 등 재활용 소재에 따라 저마다의 디자인을 가져 희소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굿즈들은 특히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누깍’과 협업해 품질 및 디자인 퀄리티도 우수하다. 누깍은 국내 유수의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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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 온수풀부터 무제한 위스키까지… 연말 호캉스 ‘풍성’

    매년 연말이면 주요 호텔들은 파티·여행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패키지를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인 만큼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가 적지 않다. 특정 시간에 위스키를 무제한으로 주는 것부터 초겨울에 야외 온수풀을 갖춰 놓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 아늑한 초겨울 호캉스제주신라호텔은 커플 투숙객을 대상으로 초겨울 제주를 즐길 수 있는 ‘어썸 윈터(Awesome Winter)’ 패키지를 선보인다. 밤 12시까지 야외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수풀과 조명 장식으로 한층 더 화려해진 야외 산책길 등이 포함됐다. 초겨울은 제주가 커플 투숙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계절이다. 제주신라호텔이 최근 3년간 가족 투숙객과 커플 투숙객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매 초겨울 시즌(11∼12월) 커플 투숙 비중이 평균 78%로 다른 계절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앞두고 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커플들이 초겨울 휴가를 떠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랑스 캔들 브랜드 ‘트루동(TRUDON)’과 협업해 로맨틱한 향이 가득한 ‘루미에르 윈터 패키지’를 50실 한정 판매한다. 트루동의 ‘아브 델 카데르 쁘띠 캔들’과 대표적인 향들을 객실에서 접할 수 있다. 프랑스산 샴페인인 파이퍼 하이직과 인터컨티넨탈 인형인 아이베어(I-Bear) 인형, 트루동 할인권(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이용)을 함께 준다. 트루동은 프랑스 왕실에 납품했던 400년 전통의 캔들 브랜드로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아브 델 카데르 쁘띠 캔들’은 상큼한 민트향과 따뜻한 생강향이 어우러져 연말 시즌과 잘 어울린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윈터 로맨틱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내놓았다. 여유로운 크기의 페어몬트룸 1박과 스펙트럼 레스토랑 조식 뷔페가 포함됐다. 스페인산 호메 세라 오가닉 브뤼 카바 스파클링 와인 1병도 준다. 무화과나무의 신선함이 가득한 딥티크 ‘필로시코스(Phylosykos)’ 핸드·바디젤도 제공된다.○ 무제한 위스키 주는 호텔 해피아워서울 남산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호텔 꼭대기에 있는 ‘문 바’에서 위스키를 무제한으로 맛보며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베버리지 소사이어티(Beverage Society)’ 행사를 진행한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깊은 풍미의 위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 ‘그레이트 킹 글래스고우 블랜드’와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롱 브랜치’가 준비되며 샷, 온 더 락, 하이볼, 칵테일 4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파리스 바’는 국내 하얏트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샴페인 루이나 브루트부터 각종 와인,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프렌치 칵테일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다. 파리스 바 해피아워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해피아워는 호텔 내 식음료 매장에서 하루 중 손님이 드문 시간대에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와 안다즈 시그니처 바 스낵, 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페리티보 파라디시오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아페리티보(Aperitivo)는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식전주를 뜻한다. 주류를 주문하면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를 곁들일 수 있어 잠시나마 여행 온 기분을 느끼기에 좋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 바에서 운영된다. 해피아워 중에는 DJ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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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키 무제한-야외 온수풀 파티…연말연시 이색 패키지 봇물

    매년 연말이면 주요 호텔들은 파티·여행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패키지를 선보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인만큼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들이 적지 않다. 특정 시간에 위스키를 무제한으로 주는 것부터 초겨울에 야외 온수풀을 갖춰놓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 아늑한 초겨울 호캉스 제주신라호텔은 커플 투숙객을 대상으로 초겨울 제주를 즐길 수 있는 ‘어썸 윈터(Awesome Winter)’ 패키지를 선보인다. 밤 12시까지 야외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수풀과 조명 장식으로 한층 더 화려해진 야외 산책길 등이 포함됐다. 초겨울은 제주가 커플 투숙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계절이다. 제주신라호텔이 최근 3년간 가족 투숙객과 커플 투숙객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매 초겨울 시즌(11~12월) 커플 투숙 비중이 평균 78%로 다른 계절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앞두고 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커플들이 초겨울 휴가를 떠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랑스 캔들 브랜드 ‘트루동(TRUDON)’과 협업해 로맨틱한 향이 가득한 ‘루미에르 윈터 패키지’를 50실 한정 판매한다. 트루동의 ‘아브 델 카데르 쁘띠 캔들’과 대표적인 향들을 객실에서 접할 수 있다. 프랑스산 샴페인인 파이퍼 하이직과 인터컨티넨탈 인형인 아이베어(I-Bear) 인형, 트루동 할인권(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이용)을 함께 준다. 트루동은 프랑스 왕실에 납품했던 400년 전통의 캔들 브랜드로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아브 델 카데르 쁘띠 캔들’은 상큼한 민트향과 따뜻한 생강향이 어우러져 연말 시즌과 잘 어우러진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윈터 로맨틱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내놓았다. 여유로운 크기의 페어몬트룸 1박과 스펙트럼 레스토랑 조식 뷔페가 포함됐다. 스페인산 호메 세라 오가닉 브뤼 까바 스파클링 와인 1병도 준다. 무화과나무의 신선함이 가득한 딥티크 ‘필로시코스(Phylosykos)’ 핸드·바디젤도 제공된다.● 무제한 위스키 주는 호텔 해피아워서울 남산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호텔 꼭대기에 있는 ‘문 바’에서 위스키를 무제한으로 맛보며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베버리지 소사이어티(Beverage Society)’ 행사를 진행한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깊은 풍미의 위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 ‘그레이트 킹 글래스고우 블랜드’와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롱 브랜치’가 준비되며 샷, 온 더 락, 하이볼, 칵테일 4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파리스 바’는 국내 하얏트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샴페인 루이나 브루트부터 각종 와인,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프렌치 칵테일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다. 파리스 바 해피아워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해피아워는 호텔 내 식음료 매장에서 하루 중 손님이 드문 시간대에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와 안다즈 시그니처 바 스낵, 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페리티보 파라디시오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아페리티보(Aperitivo)는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식전주를 뜻한다. 주류를 주문하면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를 곁들일 수 있어 잠시나마 여행 온 기분을 느끼기에 좋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 바에서 운영된다. 해피아워 중에는 DJ 공연도 즐길 수 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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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 이명우 사장, 부회장 승진

    동원그룹이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사진)을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등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P&G 출신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는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동원F&B 대표이사,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식재·FS외식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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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자립준비청년 지원”… 이익공유형 매장 4호점 오픈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적선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으로 전환해 23일 새로 오픈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연계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사용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지칭한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취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 기념식엔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과 기존 커뮤니티 스토어 1∼3호점 점장 등이 참석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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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겨울 밀키트 상품 강화, 방어초밥-즉석 떡볶이 선보여

    이마트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차별화된 델리와 밀키트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델리 코너에서는 겨울 시즌 한정으로 1만 원 미만의 ‘스시블랙 방어초밥(9980원·1팩)’과 데워 먹는 핫 샌드위치 3종을 선보인다.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마트 델리 코너는 올해 하반기(7∼12월) 들어 매달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들어서는 14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1.4%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겨울철 국물요리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즉석 떡볶이와 어묵전골 밀키트 신상품도 선보인다. 지난해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 밀키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5배에 달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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