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29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5-11-28~2025-12-28
사회일반54%
미담13%
월드톡8%
정치일반8%
사고4%
문화 일반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 김남국 ‘女품평’ 팟캐스트 논란…박순자 “n번방과 뭐가 달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안산 단원을 김남국 후보가 지난해 과도한 성적 발언이 난무하는 유료 팟캐스트에 출연해 농담을 주고 받은 내용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미래통합당의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가 지난해 출연한 팟캐스트 ‘쓰리연고전’ 방송 일부를 공개했다. 박 후보는 “섹드립 타이틀을 걸고 출연자들이 욕설은 물론 각종 성적 은어와 성적 비하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은 방송”이라고 소개했다.‘쓰리연고전’은 오디오 플랫폼 ‘팟빵’에 있는 연애토크 채널로, “연애고수VS연애고자! 세 연애고자들이 펼치는 막무가내 연애토크!”라고 설명돼 있다. 팟빵은 주로 진보성향 유저들이 많이 찾는 플랫폼이다.쓰리연고전은 “본 방송은 섹드립(성적 농담)과 욕설이 난무하는 코미디 연예상담방송이오니, 프로불편러 여러분이나, 공자왈 맹자왈 찾으시는 분들은 청취를 삼가시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지난해 2월 19일 올라온 ‘방잘잘이 되고 싶은 김남국’이라는 방송에서는 제보자가 팟캐스트에 보내온 아내의 사진을 보면서 다른 남성출연자들이 ‘○○이 머리만하다’, ‘남미 계열 백인이잖아 탄력도 나름 좋다’ 등의 성적 품평을 주고받는 내용이 나온다. 여기에는 “저도 저 정도면 바로 한달 뒤에 바로 결혼 결심할 수 있다”고 동조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는 김 후보의 발언이라고 박 후보는 밝혔다.지난해 2월 12일 방송한 25회에서는 한 출연자가 “연애에서도 무조건 갑을관계가 있다”며 “좋잖아. 갑을 즐겨. 갑질이 얼마나 재미있는데”라고 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가 “○아라”라는 말을 했고 출연자들은 함께 폭소를 터뜨렸다. 이 외에도 진행자들의 대화내용 중에는 “너 결혼하기 전에 100명은 ○○고 가야 한다” 등 차마 입에 담기조차 수치스러운 성 비하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박후보는 공개했다.그러면서 “김 후보는 이 방송에서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들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맞받아치는 등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고 비판했다.또 “보통 성인 팟빵은 19금 표시를 한다. 그런데 이 방송은 19금 표시를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김 후보가 공동진행하는 이 방송은 미성년자도 한편 당 500원을 결제하면 너무나 쉽게 섹드립 방송을 들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여성의 몸 사진을 보면서 한마디씩 품평을 하는 행위가 텔레그램 n번방에서 성착취 영상물을 보며 가슴이 어떻다, 다리가 예쁘네, 한번 쟤랑 해봐야겠다, 강간해야겠다, 하는 것과 무엇이, 어떻게 다르냐”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본인도 여성의 성 비하, 성 희화화, 성 품평에 참여했다는 점에 있어 법의 문제를 떠나 도덕적으로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단순가담자였다고 변명하지 마시고 안산시민들에게 당장 엎드려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다만 해당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이 주로 성적 발언을 하고 김 후보는 대답하는 식으로, 본인이 직접 수위 높은 발언을 한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김 후보는 민변 출신 변호사로, 이른바 ‘조국 수호 집회’를 주도한 개국본(개싸움국민운동본부)의 고문 변호사를 맡았다. ‘조국 백서’에도 참여한 그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후보로 전략 공천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 좋아요
    • 코멘트
  • 통합당 최고위, 차명진 ‘만장일치’ 제명 “기회 줬지만 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가 13일 세월호 유족에 관한 원색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만장일치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통합당 최고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차 후보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황교안 대표와 이준석·신보라·김영환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황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자제하도록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런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서 최고위가 심각하고 중요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준석 최고위원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며 “영상통화를 하지 못한 다른 최고위원들도 통화로는 동의의사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차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세월호 텐트’를 언급하며 원색적 발언을 해 지난 10일 윤리위에서 제명보다 낮은 ‘탈당 권유’ 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차 후보는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현수막 ○○○’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거듭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차 후보에 대한 제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빠른 시간 안에 윤리위원회 없이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당헌당규상 최고위 단독 제명이 가능할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마쳤다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 좋아요
    • 코멘트
  • 정부 “총선 앞두고 검사 축소 사실 아냐…강한 유감”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검사 건수를 축소한다는 의혹 보도가 나온데 대해 사실이아니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환자 발생을 줄이려고 검사건수를 축소한다는 보도가 나간 것에 매우 안타깝고 강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전혀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설명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한 매체는 “투표일이 나가오자 마술처럼 확진자가 급감”했다며 현직 의사의 SNS 글과 정부의 코로나19 사례정의 개정 등을 소개했다. 이 의혹은 한 의사가 “가이드라인이 개정되서 이전에는 의사 소견으로 의심되면 검사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CT(컴퓨터단층촬영)나 X선 검사에서 폐렴이 보여야만 검사가 되고 그냥 하려면 16만원이 부담되기 때문에 노인들은 대부분 검사를 거부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다.기존 대응지침에서는 조사대상을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자’로 규정했지만, 개정된 지침에서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원인 미상 폐렴 등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자’규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 총괄조정관은 “이 지침은 검사대상 환자의 예시로 원인 미상 폐렴 등을 언급한 것에 불과하며, 의사의 의심에 따라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음을 누차 설명해 드렸다”며 “실제 지금까지 의료기관의 검사청구에 대해 의학적 판단을 이유로 미인정한 사례는 없고 모두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첨단기술이나 진단역량보다 방역당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적극적 참여”라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는 방역당국과 국민간 신뢰를 훼손시켜 코로나19 대응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3
    • 좋아요
    • 코멘트
  • 정읍서 선거운동원 교통사고로 사망…유성엽·윤준병 유세 중단

    전북 정읍에서 12일 오전 민생당 유성엽 후보 캠프의 선거운동원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유 후보 캠프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 캠프는 애도의 뜻으로 이날 하루동안 유세를 중단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유세 잠정 중단’이라는 공지를 올려 “유성엽 후보 캠프의 20대 운동원 1명을 포함한 2명이 오늘(4.12) 아침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유명을 달리한 젊은 운동원 등을 애도하는 뜻으로 윤준병 후보 캠프의 유세를 잠정 중단합니다”라고 알렸다.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44분경 발생했다. 정읍시 금붕동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유 후보 캠프 선거운동원으로 알려진 A 씨(19)와 동승자 B 씨(19·여)가 숨졌다.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부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文, 총선 전날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정치적 해석 NO”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하루 전인 오는 14일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한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2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14일 오후 4시 개최되는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세안+3’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의장국은 베트남이 맡고 있다.이번 화상정상회의에선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과 사회·경제적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역내 환경 구축을 위한 보건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경제 분야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필수 인적 교류 및 이동 보장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국가간 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세안+3 화상정상회의가 4·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점에 대해선 “베트남 의장국을 중심으로 회원국들의 상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과 연계될 개연성은 전혀 없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女 126명과 성관계 ‘몰카’ 30대, 2심도 실형…항소 기각

    여성 126명과 성관계하는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항소했지만 기각됐다.창원지법 형사1부(최복규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3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고 양형 또한 적절하다며 A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무직인 A 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폰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 126명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찍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신발 속에 미니 캠코더를 숨기고 발등 부분에 구멍을 내 1400여 차례에 걸쳐 여성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A 씨가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횟수가 1500회를 넘겼지만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과 촬영한 사진을 유포하지는 않은 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적절하다고 판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北 “코로나19로 투쟁에 장애”…확진자 0명 주장하면서도 심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대책을 1순위로 논의했다.1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첫번째 안건으로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그 다음으로 △국가예산집행정형과 2020년 국가예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에 제출할 간부문제 △조직문제 등을 논의했다.통신은 “지난해말 발생한 비루스(바이러스)전염병이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경과 대륙을 횡단하는 전인류적인 대재앙으로 번져지고있는 현실은 비루스감염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될수 있다”고 했다.이어 “우리 나라에서는 초기부터 물샐틈없는 초특급비상방역조치를 가동하고 전국적으로 방어적대책에서의 철저한 조직성과 일치성,의무성을 보장함으로써 매우 안정적인 방역형세를 유지하고있다”면서도 “비루스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을 계속 엄격하게 실시할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전했다.북한이 코로나19를 심각한 사태로 강조하며 국가 정책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걱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그동안 자국의 확진자가 ‘0명’이라고 주장하며 이 점을 연일 대대적으로 선전해왔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책을 가장 중요하게 논의한 점으로 미뤄, 실제로는 감염자가 발생해 고민이 커진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통신은 또 “리선권동지,김여정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노동당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으로 복귀해 2인자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당국 “13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자가격리 3일내 전수검사로 강화”

    방역당국이 내일(13일) 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후 3일 내 전수검사를 하도록 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3월 18일 미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해 온 것과 동일한 조치다. 기존에는 미국발 입국자는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시행했다.그러나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이날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912명 중 37.6%인 343명이 모두 미국발 입국자다. 특히 최근 2주간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 459명 중 미국발 확진자는 228명으로 4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은경 본부장은 “자가격리 중 가족간 해외유입 환자로부터 전파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 입국자들은 자각격리 지침을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가족간 전파를 막기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美 50개주 모두 재난지역 선포, 역사상 처음…사망자 세계 1위

    미국의 50개 주 전체가 11일(현지시간)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역사상 처음이다.미국은 이날 누적 사망자 수가 이탈리아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국가가 됐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와이오밍주의 연방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 50개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전염병으로 미 50개주 모두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지역주민 보호 활동에 연방정부의 재정이 지원되며, 현지 공무원에게는 주민을 보호할 비상 권한이 부여된다.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일보다 1708명 증가한 2만455명을 기록했다.미국의 사망자수는 세계1위다. 이탈리아가 1만9468명으로 2위, 스페인이 1만6480명으로 3위, 프랑스가 1만3832명으로 4위다.미국은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42일 만에 사망자 최다국이라는 안타까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확진자도 50만5237명으로 미국이 가장 많다. 2위인 스페인(16만1852명), 3위인 이탈리아(14만7577명), 4위인 프랑스(12만4869명)을 합한 것보다 많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블롭점프 사망사고’ 운영자 무죄 확정…“익사 단정 어려워”

    3년 전 북한강에서 블롭점프를 하던 50대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사업자에게 업무상과실치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강원 춘천시 남산면에서 수상레저사업을 운영하는 A 씨에 대해 수상레저안전법위반 혐의는 벌금 300만원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2017년 6월 10일 B 씨(당시 54세) 등 4명은 블롭점프 놀이기구를 이용했다. 블롭점프는 점프대에서 튜브 한쪽으로 뛰어내리면 튜브에 앉아있던 사람이 공중으로 떠올라 물속으로 자유낙하하는 수상레저스포츠다.2층 점프대에서 뛰어내린 B 씨는 물에 빠진 뒤 바지선 밑으로 완전히 잠겼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7시 49분경 사망했다.운영자 A 씨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수상레저안전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에서는 B 씨의 사인이 문제가 됐다. B 씨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 및 익사였는데, 충격으로 심장질환이 와 사망했는지, 익사로 사망했는지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심 재판부는 “사인을 익사로 단정하기 어려웠고, 심장이 비대해진 점 등으로 볼 때 피해자가 평소 지니고 있던 허혈성 심장질환이 사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따라서 업무상과실치사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하고 수상레저사업자 변경등록을 하지 않고 블롭점프를 설치했다는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만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2심도 “부검 결과 기도 내 포말, 플랑크톤 검출 등 익사로 판단할 수 있는 소견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대법원 역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에는 업무상과실치사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 등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신규확진 32명 중 24명 해외유입…격리해제 70% 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늘었다. 이가운데 2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격리해제는 125명 늘어 전체적으로 격리중인 환자는 감소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2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12명이며, 이 중 7368명(70.1%)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32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24명은 해외유입 사례고 8명 만이 지역 발생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입국시 검역에서 18명 확인됐으며 다른 6명은 검역을 통과해 지역에서 확진받았다.지역별로는 경기 4명, 경북 3명, 서울 3명, 대구 2명, 인천 1명, 충남 1명, 검역 18명으로 확인됐다. 신규확진자 수는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했다.지난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일과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이었다.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14명이다. 누적 검사 건수는 51만4621건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378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49만32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김정은 공중목표 격추 훈련 지도 “언제든 출격할 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다시 군사행보에 나섰다. 우리 군이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를 이번 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인 가운데, 김 위원장은 공중목표 격추 훈련을 직접 지휘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오전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 사단 관하 추격습격기 연대를 시찰하셨다”고 보도했다.이 자리에서 전투기들은 공중목표를 추격, 포착, 소멸하는 공중전투훈련을 실시했다.김 위원장은 훈련에 만족감을 표한 뒤 “오늘 훈련에서도 우리 당의 믿음직한 하늘초병들은 언제든지 명령만 내리면 출격할 수 있게 준비돼있다는 것을 과시했다”며 “불굴의 조국수호정신과 육탄자폭정신을 지닌 이 연대의 전투비행사들은 자기들의 높은 비행전투임무수행능력을 시위하는 것으로써 영공 수호 의지를 뚜렷이 보여줬다”고 말했다.앞서 우리 공군이 미국으로부터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졌다. 공군은 상반기 안에 글로벌호크 4대를 인수해 하반기부터 실전에 투입할 계획이다.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의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해 사진을 찍어 보낸다. 주·야간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2
    • 좋아요
    • 코멘트
  • 이해찬·이종걸 ‘발열 체크’ 무시하고 투표소 출구로 입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여당 인사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를 하지 않은 채 투표소에 입장해 논란이다.이해찬 대표와 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 수행원 등은 10일 오전 대전 중구 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 했다. 이들은 발열체크를 하지 않은 채 입장해 시민들의 눈총을 샀다. 이를 목격한 일부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을 한 채 발열 체크를 받고 투표를 했다. 요즘 세상에도 그런 특권층이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발열체크를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답없이 투표소로 들어갔다고 한다.이에 대해 대전 중구 선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게 맞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투표장에 유권자가 이동하는 입구와 출구 동선을 짜 놨는데, 이 대표는 입구가 아닌 출구로 들어가면서 벌어진 상황”이고 설명했다.코로나19 정국에 맞은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는 투표소 입장시 먼저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손소독제로 손을 씻고, 나눠주는 위생장갑(비닐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0
    • 좋아요
    • 코멘트
  • 유세중인 황교안에 장애인 단체 전동휠체어 돌진

    10일 종로구에서 유세중이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장애인 단체 회원이 전동 휠체어를 몰아 돌진하는 일이 발생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큰 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이후 회견을 마치고 유세 차량으로 이동하려던 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측 회원 1명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돌연 황 대표를 향해 돌진했다. 2~3명의 회원들도 휠체어와 함께 따라붙었다.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들이 든 포스터에는 “잊지맙시다. 기억합시다. 장애인 차별 비하발언 일삼는 정치인 총선에서 심판 아웃”이라고 적혀 있었다.연대 측은 지난해 8월 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도발에는 벙어리가 돼 버렸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으며 “사과하라”고 소리쳤다.황 대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필요하면 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후에도 사과를 요구하는 단체 측과 황 대표의 답이 오간 뒤, 황 대표는 다음 일정을 위해 현장을 떠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0
    • 좋아요
    • 코멘트
  • 文대통령, 빌게이츠와 통화…“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과 통화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25분간 빌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강 대변인은 “빌 게이츠 이사장은 ‘대통령을 직접 만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백신개발 노력에 못지 않게 치료제 개발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여러 연구소와 제약회사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하에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이어 “문 대통령과 빌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 대응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로 다짐한 뒤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0
    • 좋아요
    • 코멘트
  • ‘윤창호법’ 대상 차세찌, 집행유예…“피해자와 합의”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세찌 씨(34)가 1심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차 씨는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10일 차 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했다. 또 2년간의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인은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등 음주운전을 반복하는데다 음주 정도가 만취 상태에 가까울 정도였다”며 “또 음주운전이 사고로 이어졌고 사고 양상을 보면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다만 “다행히 사고 정도나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경미하고,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것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차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밤 11시40분경 서울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 결심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를 했지만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차 씨는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을 아파하는 분들께 모두 죄송하다”고 했다. 또 “저희 가족들이 쌓아온 업적이 저의 범죄로 무너지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0
    • 좋아요
    • 코멘트
  • [e글e글]“영상 틀고 딴짓하면?…이게 뭡니까” 학부모 불만

    정부가 온라인 개학을 시행한 후 곳곳에서 미흡한 운영 방식에 대한 지적이 속출한 가운데, 특히 맞벌이 등 아이만 홀로 집에 둬야 하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이런 부모들은 아이가 집에서 원격수업을 듣다 딴짓을 할까 노심초사한다는 전언이다. 출석체크는 휴대전화 댓글로, 수업 참여는 동영상 재생만으로도 인정이 되니 학생이 다른 걸 해도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9일 오후 엄마들이 모이는 서울 노원구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3 아들을 둔 A 씨는 “8시에 집을 나서면서 제대로 하라고 엄포를 놓고 일하는 동안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라고 털어놨다.A 씨는 “뉴스에선 50분 수업하고 10분 휴식하고, 그렇게 7교시라더니…집에 도착해 (아이에게)물어보니 8~9시 출석 체크하고 담임 선생님이 올려주신 영상100% 시청하면 끝(이라더라)…이게 뭡니까”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참나~영상 틀어놓고 아이가 뭘 하는지 알길없다. 이런 식이면 말 많을 듯 싶다”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이 걱정 돼 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학부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 서초구의 학부모들이 모이는 한 커뮤니티에는 “우리 집은 아이와 합의해 공부방에 한시적으로 CCTV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아니나 다를까 애가 수업 듣다가 화면에 웹툰을 띄워놓고 보더라”는 글들이 올라왔다.그런가하면 이런 학부모들의 불안을 활용한 ‘학원 영업’도 등장했다. 노원구의 한 학원 관계자는 “오늘 고3 수강생들이 오전 8시부터 학원 스터디룸에 모여 학교 수업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0
    • 좋아요
    • 코멘트
  • [e글e글]사전 투표 첫날…“용지 길어 당황”,“손등 도장 인증은 NO”

    제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이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이번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체크, 손소독, 비닐장갑 착용 등 절차가 다소 복잡해졌지만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열기는 여전하다.이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는 사전 투표소 앞에서 엄지를 치켜올리거나 손가락으로 브이(V) 표시를 한 사진,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 등이 올라오고 있다. 이전에는 ‘엄지척’, ‘V표시’ 등 특정 정당을 연상하게 하는 행동은 SNS에 올리지 못했지만 2017년 5월 19대 대선때 부터 가능해졌다.“비닐장갑 투표 미끌미끌”, “사전투표인데 줄이 상당히 길었다”, “용지가 길어서 몇 번 접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등의 경험담도 썼다. 어떤이는 “비닐장갑 때문에 도장이 번졌다”고 밝혔고, 생애 첫 투표를 마쳤다는 청소년 유권자도 많았다.이런 인증샷들 가운데 손등에 인증 도장을 찍은 이들에 대한 지적글도 많았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예방하려고 비닐장갑 까지 나눠줬는데 그거 벗고 손등에 인증도장 찍는건 뭔가?”, “도장 찍을 때 습관적으로 도장에 입김 부는 사람있다”, “이번 만큼은 손등 도장 인증샷은 하지 말자”고 지적했다.이를 의식해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어 올리거나 ‘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 올리는 유권자들도 있었다.코로나19 정국에 맞은 이번 총선의 경우 투표소 입장시 먼저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손소독제로 손을 씻고, 나눠주는 위생장갑(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인증샷을 찍을 경우 투표소 밖에서는 가능하지만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0
    • 좋아요
    • 코멘트
  • 세계 군사력 평가기관 ‘한국 6위·北 25위’…“핵무기 변수” 지적도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 파이어파워(GFP)’가 한국의 군사력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 미국은 1위에, 북한은 25위에 올렸다.GFP는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0년 세계 군사력 순위’ 보고서에서 세계 138개국의 군사력을 평가해 이같이 순위를 매겼다.GFP는 50개 이상의 요인을 활용, 군사력, 재정력, 병참 능력, 지리 등의 범주를 파악해 국가의 파워인덱스(PwrIndex) 점수를 산정한다.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미국은 0.0606점으로 명실상부한 1위라고 GFP는 평가했다. 미국은 140만 명의 정규군과 86만 명의 예비군 등 226만 명의 병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투기 등 항공전력 1만3264대, 항공모함 20척을 비롯한 해군 군함 490척 등을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6위(0.1509점)에 올린 한국에 대해선 “예측할 수없는 이웃에 대한 위협으로 한국은 강력한 군대를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5위(0.3718점)북한에 대해선 “은둔 왕국의 중심부에는 예측불가한 비밀이 남아 있다”고 했다. 세부적으로 북한은 정규군 약 128만 명과 탱크 약 6000대, 전투기 458대, 잠수함 83척 등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은 보유 장비와 경제력 등에서 북한을 월등히 앞서고 있으며, 북한이 한국을 앞선 분야는 군 병력 수와 잠수함 등인 것으로 파악했다.미국 다음으로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이 순서대로 5위 안에 들었다. 이어 한국, 프랑스, 영국, 이집트, 브라질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최하위인 138위는 부탄이다.다만 이 순위가 각 나라의 실제 군사력을 다 반영하진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에 모든 나라들이 처할 수 있는 전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군사력을 평가할 땐 무기의 숫자만이 아닌 전쟁을 수행하는 방식 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북한에 대해선 “순수하게 재래식 전력으로만 본다면 북한의 군사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핵무기를 포함시킨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0
    • 좋아요
    • 코멘트
  • 英 존슨 총리 코로나19 호전돼 일반 병실로…“상태 매우 양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총리가 오늘 저녁 집중 치료 병상에서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며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밝혔다.맷 행콕 보건장관도 “존슨 총리가 집중 치료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듣게 돼 매우 좋다”고 밝혔다.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좋은 소식: 보리스 존슨 총리가 방금 집중치료실에서 벗어났다. 보리스, 쾌유를 빈다!!!”라고 글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린 존슨 총리는 자가 격리 상태로 국정 업무를 봤으나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결국 지난 5일 런던 세인트 토마스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입원 하루만인 6일 상태가 악화돼 집중치료실로 급히 옮겨졌다. 집중치료 병상은 주로 산소호흡기 등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관리한다.존슨 총리의 부재 기간 동안에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BBC는 당분간은 라브 장관이 총리 대행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0-04-10
    • 좋아요
    • 코멘트